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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회/사건사고
여학생 2명 목 졸라 2년 정학… 프린스턴대 남학생 ‘성차별’ 소송 살아났다
여학생 2명의 목을 졸랐다는 이유로 2023년 정학 처분을 받은 프린스턴 대학 남학생이 대학을 상대로 제기한 타이틀IX(Title IX) 소송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연방 항소법원 판결이 나왔다. 연방 제3 순회 항소법원은 지난 7월 21일 판결에서 이 남학생이 제기한 소송을 전부 기각한 뉴저지 연방법원의 결정을 뒤집었다. 이에 따라 남학생은 대학을 상대로 타이틀IX 소송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대학이 남학생을 정학시킨 결정에 성별이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다. 사건의 중심에는 ‘사라 스미스’와 ‘제인 로’라는 가명으로 법원 문서에 등장하는 두 여학생의 신고가 있다. 이들은 각각 2023년 봄 캠퍼스 파티 또는 파티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존 도’로 익명 처리된 남학생이 자신들의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당시 2학년이었던 도는 같은 해 가을 두 여학생이 대학에 각각 신고서를 제출하면서 조사를 받
북가주서 차량 바다로 곤두박질… UC산타크루즈 학생 사망
8월 13일 새벽 북가주 산타크루즈 웨스트 클리프 드라이브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차량은 이날 오전 12시50분께 스티머스 레인 인근 도로를 벗어나 전복된 채 바다에 빠졌다. 남성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채 스스로 탈출했으며, 구조대는 차량에서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를 조사 중이며, 숨진 여성은 UC산타크루즈 학생으로 확인됐다. <곽성욱 기자>
"겁나서 비행기 타겠나" 아메리칸항공, LA서 시카고 향하다 긴급 회항
아메리칸항공(AA) 여객기가 이륙 직후 기상 위험을 감지하는 장치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 LA국제공항(LAX)으로 긴급 회항했다. 아메리칸항공 AA 1009편은 8월 14일 새벽 12시 1분께 LAX를 출발해 시카고로 향하던 중 약 45분 뒤인 오전 12시45분께 다시 LAX로 돌아왔다. 항공기 항적을 보여주는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 자료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코첼라 밸리 상공에서 방향을 바꿔 출발지인 LAX로 회항했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비행 중 항공기에 기상 관련 경고등이 켜졌다고 밝혔다. 해당 표시등은 항공기가 전방에 있는 위험 기상(hazardous weather)을 제대로 감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종사들은 안전을 위해 비행을 중단하고 LAX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항공기가 회항하는 동안 소방 및 응급 구조대 등 관계 기관은 상황을 인지하고 공항에서 대기했다. 항공기는 별다른 사
한인 밀집지 남가주 글렌데일서 신분·신용카드 사기 5명 체포
한인들이 거주지로 선호하는 남가주 글렌데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의 우편물을 훔치고 개인정보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부정 발급받은 혐의로 5명이 체포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우편물 절도와 신분 도용, 신용카드 사기 등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을 수사해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이번 수사는 글렌데일 500블록 웨스트 콜로라도 스트릿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 앞으로 배달된 우편물을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가져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이들이 해당 아파트 단지 내 특정 유닛들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부정하게 발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발급된 신용카드는 이들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던 아파트 내 유닛으로 배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찰은 용의자들이 주민들의 우편함 열쇠 구멍을
남가주서 모친 살해한 남성, 정신이상으로 '무죄'
남가주 벤추라 카운티에서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쓰레기통에 버린 20대 남성이 8월 13일 법원에서 정신이상에 따른 무죄 판결을 받았다. 벤투라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카마리요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호츨라인(29)은 지난 2022년 카마릴로 자택에서 어머니 토모코 호츨라인(62)을 목 졸라 살해한 사실을 인정했다. 사건은 2022년 6월 3일 한 남성이 카마리요 타운사이트 프로머네이드 인근 쓰레기통에서 재활용품을 찾던 중 사람의 시신 일부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벤추라 카운티 셰리프국 요원들은 현장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를 확인했고, 검시관실의 조사 결과 피해자는 여성으로 밝혀졌다. 이후 유전자 및 수사 결과 시신은 데이비드의 어머니인 토모코로 확인됐다. 수사 과정에서 데이비드가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여러 부분으로 훼손하고, 두 사람이 함께 살던 아파트 밖 쓰레기통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노인 대상 1000만달러 금융사기 벌인 남성에 징역 7년6개월 선고
노인들을 상대로 1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사기를 벌인 남가주 남성이 연방 법원에서 징역 7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치노힐스에 거주하는 실라스 버드제코프(39)는 6월 12일 LA 연방지법에서 자금세탁 공모 혐의로 징역 7년 6개월과 함께 피해자들에게 총 105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버드제코프는 지난해 자금세탁 공모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검찰 수사 결과 버드제코프와 공범들은 2021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가공 인물의 여권과 운전면허증 등 위조 신분증을 제작한 뒤 이를 이용해 캘리포니아 내 최소 36개의 유령회사를 설립했다. 이들 회사는 실제 사업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으며 범죄 수행을 위한 목적으로만 운영됐다. 또한 이들은 위조 신분과 유령회사를 활용해 남가주 전역에서 최소 145개의 은행 계좌와 32개의 사설 우편함을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범행은 시니어들을 집중적으로
LA 샌퍼낸도밸리 아파트서 어린이 2명 포함 3명 총 맞고 사망
LA 샌퍼낸도밸리 카노가팍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6월 7일 카노가팍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오후 7시 18분께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3명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40대 남성과 약 10세로 추정되는 어린이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을 살인 후 자살(murder-suicide)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희생자들의 신원과 이들 간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수진 기자>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또 민주당 차지, 베세라 본선 진출 확정
결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또 민주당이 차지하게 됐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중진 정치인 하비에르 베세라(Xavier Becerra)가 예비선거에서 1위에 오르며 11월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베세라가 본선에서 승리할 경우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초의 선출직 라티노 주지사가 된다. 개표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스티브 힐턴 전 폭스뉴스 진행자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유지하며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베세라와 힐턴의 양자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억만장자 기후변화 운동가 톰 스타이어는 3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이어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재산 2억 1600만 달러를 투입하며 대대적인 TV 및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벌였지만 결국 결선 진출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베세라가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현실적으로 공화당 후보가 본선에서 이길 가능성은 없는 것으
남가주 화학물 탱크 폭발 위기… 가든그로브, 사이프러스 등 긴급 대피령
오렌지카운티의 한 화학물질 저장탱크가 대형 폭발 또는 대규모 유출 위험에 놓이면서 당국이 인근 6개 도시 주민 수만 명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당국은 “전례 없는(unprecedented) 상황”이라며 탱크가 결국 파손되거나 폭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OCFA)은 5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든그로브의 한 산업시설 내 화학 저장탱크가 심각한 열폭주(thermal runaway) 상태에 진입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OCFA의 크레이그 코비 대대장은 “탱크가 열폭주 상태에 들어가는 순간 우리는 모든 인원을 현장에서 철수시키고, 이후에는 탱크가 스스로 폭발하거나 파손되도록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탱크에는 약 6000~7000갤런 규모의 유독 화학물질이 저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5월 21일부터 유해물질 대응팀을 투입해 탱크를 냉각시키는 작업을 벌였지만, 밸브 고장과 내부 화학물질 제거
“영주권 신청하려면 미국 떠나라”… 트럼프, 초강경 이민정책 발표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영주권 신청자에 대한 체류 정책을 대폭 강화하는 새 방침을 발표하면서 한인 등 이민자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새 정책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영주권(그린카드)을 신청한 비시민권자는 합법 체류 여부와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미국을 떠나 본국에서 이민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시민권자인 배우자나 자녀가 있더라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 USCIS는 5월 22일 발표한 지침에서 앞으로는 영주권 신청자의 ‘신분 조정(adjustment of status)’을 극히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신분 조정은 미국 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이 출국하지 않고 영주권으로 신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다. 그러나 앞으로는 “특별한 상황(extraordinary circumstances)”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사례별로 승인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비자(F-1), 관광비자(B-2), 취업비자(H-1B) 등 임시 체류 신분으로 미
캘리포니아 불법체류 이민자 구금시설 과밀 심각
캘리포니아주 내 불법체류 이민자 구금시설들의 과밀 수용과 열악한 환경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특히 샌디에고 카운티의 오테이 메사 구금센터(Otay Mesa Detention Center)는 최근 수용 인원이 급증하면서 위생과 의료 서비스 부족 문제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법무부는 5월 15일 오테이 메사 구금센터를 포함한 주 내 7개 이민자 구금시설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시설들이 급증한 수감 인원을 안전하게 수용할 능력이 부족하다며 “더 강력한 감독과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75페이지 분량의 ‘캘리포니아 이민자 구금 실태(Immigration Detention in Californi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수감자 6명이 사망했다. 이는 법무부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롭 본타 캘리
“버스 아래 있었다”… 시내버스 출발 순간 노숙자 여성 치여 숨져
산타모니카에서 한 여성이 메트로 버스 아래로 들어갔다가 버스가 출발하면서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타모니카 경찰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5월 15일 오후 2시께 메인 스트리트와 오션파크 블러버드 인근에서 일어났다. 당시 “보행자와 메트로 버스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아직 LA카운티 검시국이 신원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숨진 여성이 노숙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업소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당시 메트로 버스는 정류장에 정차해 있었고, 여성이 버스 아래 쪽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버스가 정류장을 출발하면서 여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치었다는 것이다. 산타모니카 경찰은 “예비 조사 결과 버스가 멈춰 있는 동안 보행자가 차량 아래로 이동했으며, 버스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부
일본도로 이웃 살해한 위스콘신 한인 남성, 12년 만에 조건부 석방 허가
위스콘신주의 한인 남성이 12년 전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정신질환 치료 조건 아래 사회 복귀가 허가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위스콘신주 워터타운에서 발생한 이 사건의 당사자인 영 최(Young J. Choi·41) 씨는 2014년 6월 19일 300 N. 4th St.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일본도로 이웃 더스틴 밴더헤이든(당시 27세)을 살해하고 또 다른 주민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이후 정신 이상 상태를 이유로 형사 책임이 인정되지 않는 ‘정신질환에 의한 무죄(Not Guilty by Reason of Mental Defect)’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은 범행 사실은 인정되지만 정신 질환으로 인해 범행 당시 책임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법원은 최씨에게 평생 정신건강 치료시설 수용과 지속적인 정신과 약물 치료를 명령했다. 그는 2019년 제퍼슨 카운티 구치소에서 나온 뒤 현재까지 위스콘
공원서 새끼 오리 죽이고 쓰레기통에 버린 70대 남성 체포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한 남성이 공원에서 새끼 오리들을 잡아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새끼 오리 한 마리를 죽이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밝혔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어바인에 거주하는 랜달 버치(71)는 동물학대 혐의로 5월 13일 체포됐다.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모레나와 세구라 인근 한 커뮤니티 수영장 주변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치는 새끼 오리들을 상자에 담은 뒤 플라스틱 쓰레기통으로 일부 오리들을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그는 오리들을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새끼 오리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으며, 또 다른 한 마리는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친 오리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 새끼 오리들은 어미 오리와 함께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어바인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버치의 자택을 확인한 뒤 수색영장을 집행해
[그때 그 사건]필라델피아 한인 사업가 로버트 채씨, 3인조 강도에 피살
약 17년 전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성공한 한인 사업가가 주택침입 강도 사건으로 숨진 가운데 범행 배후에 피해자의 조카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었다. Oxygen.com에 따르면 사건은 2009년 1월 펜실베이니아주 노스웨일스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인 사업가 로버트 채씨의 아내 재니스 최씨는 “무장한 남성 3명이 집에 침입해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재니스는 가까스로 이웃집으로 달아났지만 남편 로버트와 성인 자녀들은 집 안에 붙잡혀 있었다. 경찰이 수분 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들은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자녀들은 덕트테이프로 결박된 채 살아서 발견됐지만 로버트는 숨진 상태였다. 그의 머리는 코만 드러날 정도로 여러 겹의 테이프로 감겨 있었고, 손은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었다. 수사에 참여했던 전직 몽고메리 카운티 형사 마이클 산타렐리는 “머리에 테이프를 너무 많이 감아 마치 한 롤 전체를 사용한 것
트럼프 "밴스-루비오 조합이 2028 드림티켓"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대선과 관련해 J.D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조합을 “드림팀”이라고 표현하며 차기 공화당 대선 구도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1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전국 경찰 주간(National Police Week)’ 기념 행사 만찬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누가 J밴스를 좋아하느냐, 누가 루비오를 좋아하느냐”고 물은 뒤 “아주 좋은 조합처럼 들린다. 완벽한 티켓”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것이 드림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다고 어떤 경우에도 내 공식 지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 조합처럼 들린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대선에서 밴스 부통령을 지지할지, 혹은 루비오 장관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나서도록 할지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
여자들 싸움 말리던 20대 남성 총 맞고 사망
LA 지역의 한 피자가게에서 여성들 간 몸싸움을 말리던 2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시내 614 W. Pacific Coast Highway에 위치한 레드 웨스트 피자에서 발생한 총격은 5월 9일 오후 6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확인됐다. LAPD에 따르면 당시 가게 안에서는 두 여성 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고, 26세 남성이 이를 말리려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한 남성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 여러 발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26세 남성과 또 다른 남성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두 피해자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6세 남성은 끝내 사망했다. 함께 총격을 당한 다른 남성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20~25세 남성으로 범행 직후 현장에서 뛰어 달아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용의자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덴버 공항 활주로 침입 남성, LA행 여객기에 치여 사망
콜로라도 덴버 국제공항에서 활주로에 무단 침입한 남성이 이륙 중이던 여객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항공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승객들은 활주로에서 긴급 대피했다. 덴버국제공항 측은 5월8일 밤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프론티어항공 소속 LA행 여객기가 밤 11시19분께 활주로에서 보행자와 충돌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편은 LA로 향하던 프론티어항공 4345편이었다. 공항 대변인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공항 외곽 펜스를 넘어 활주로에 침입했으며, 공항 부지에 들어온 지 약 2분 만에 사고를 당했다. 당국은 해당 남성이 공항 직원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 교신 기록에 따르면 조종사는 사고 직후 관제탑에 “우리는 활주로에 멈춰 있다. 누군가를 들이받았다. 엔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조종사는 “기내에는 231명이 타고 있으며, 한 사람이 활주로를 걸어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제탑은
연방하원 선거구 재편, 법원들 계속 공화당 손 들어줘, 민주당은 '초상집'
한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강경한 게리맨더링(특정 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조정하는 행위) 전략이 실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최근 연방 및 주 법원의 잇단 판결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특히 연방대법원과 버지니아주 대법원이 최근 내린 판결은 2026년 연방하원 선거를 앞둔 선거구 재조정 싸움에서 공화당에 유리한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지니아주 대법원은 5월 8일 민주당이 추진했던 새 연방하원 선거구 지도를 무효화했다. 해당 지도는 민주당에 유리한 구조로 평가됐으며, 민주당은 이를 통해 최대 4석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을 기대해왔다. 그러나 법원은 민주당이 지난해 주민투표를 통해 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새로운 선거구 대신 현재의 6대 5 구조(민주당 6석·공화당 5석)가 유지되는 지도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판결은 연방대법원이 내린
남가주 가든그로브서 13세 소년, 전기 오토바이 타다 사고로 사망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서 13세 청소년이 전기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5월 7일 밤 10시 직전에 발생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소년은 당시 혼자 전기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커브 구간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오토바이에서 튕겨져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소년이 시속 35마일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소년이 일반 도로 주행이 허용되지 않은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오토바이가 페달이 없는 형태로 일반 전기 자전거(e-bike)가 아니라 오프로드용 더트바이크에 가까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는 가족 간 위치 공유 앱 ‘라이프360(Life360)’의 충돌 감지 기능을 통해 처음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은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경찰은 오토바이용 보호 헬멧이 아닌 일반 자전거용 헬멧이었다고 밝혔다. 가
남가주서 경찰차가 시속 100마일로 결혼 앞둔 커플 탑승 차량 들이받아
결혼식을 몇 주 앞두고 있던 남가주 20대 커플이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순찰차와 충돌 사고로 남성이 숨지고 여성은 중태에 빠지는 비극을 겪었다. 유가족들은 과속 운전을 한 경찰의 중대한 과실을 주장하며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9월 21세 개빈 힝클리와 약혼녀 매들린 폭스(20)는 결혼 준비를 위한 심부름을 하던 중 칼리메사(Calimesa) 지역 체리밸리 블러버드와 로버츠 스트릿 교차로에서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순찰차와 충돌했다. 유가족 측이 최근 리버사이드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당시 순찰차는 사이렌과 비상등을 켠 채 시속 약 100마일로 질주하며 빨간 신호를 통과했고, 힝클리가 운전하던 테슬라 차량의 운전석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힝클리는 현장에서 숨졌고, 폭스는 영구적인 뇌 손상 등 “치명적인 수준의 부상”을 입었다. 현재 폭스는 음식 먹기, 걷기, 말하기 등을 다시 배우는 재
옐로스톤 국립공원서 올해 첫 곰 습격… 형제 등산객 2명 중태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올 시즌 첫 곰 습격 사고가 발생해 형제 등산객 2명이 중상을 입었다. 5월4일 오후 크레이그 러먼은 국립공원 내 미스틱 폭포(Mystic Falls) 인근 산길을 걷던 중 심상치 않은 흔적을 발견했다. 진흙과 눈 위에 선명한 곰 발자국이 이어져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 묻은 모자와 손목시계까지 눈에 띄었다. 러먼은 “그때부터 매우 긴장한 상태였다”며 “뭔가 큰일이 벌어졌다는 걸 직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비스킷 베이슨 트레일헤드(Biscuit Basin Trailhead)에서 약 1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피투성이 상태의 부상자를 발견했다. 피해 남성은 얼굴과 몸 곳곳이 심하게 찢긴 상태였으며, 현장에는 피가 흥건했다고 러먼은 설명했다. 피해자는 형제 중 한 명으로 이들은 최소 한 마리 이상의 곰에게 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구조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한 명은 위독한 상태
뉴욕 불법 매춘업소 '망신'… 50대 한인여성 성매매 혐의 체포
<Dutchess County Sheriff Department> 뉴욕주 경찰이 더체스 카운티(Dutchess County)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여 50대 한인여성을 체포했다. 뉴욕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주민들의 신고로 시작됐다. 일부 주민들은 라그레인지 타운(1151 Route 55 )에 위치한 마사지 업소 ‘뉴 강 스파(New Kang Spa)’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경찰에 제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올해 3월부터 해당 업소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4월 30일 뉴욕주 경찰 범죄수사국(BCI) 포킵시 지부가 뉴욕 맨해튼 거주 59세 최봉선(Bongseon Choi, 사진)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와 관련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씨에게 무면허 전문직 영업 혐의(Class E 중범죄)와 성매매 혐의(Class B 경범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은 추가조사가
코네티컷 무면허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혐의, 베트남계 남성 체포
코네티컷주 코번트리(Coventry)에 거주하는 베트남계 남성이 최근 무면허 마사지 영업과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수사는 사우스 리버 로드(South River Road)의 한 주택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 조사 결과 52세 민 한(Minh Han)은 코네티컷 공중보건국(CT Department of Public Health)에서 발급하는 마사지 치료사 면허 없이 유료 마사지 서비스를 광고하고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한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금전을 대가로 성매매 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온라인 채팅방에서 한과 다른 인물들 간에 오간 대화 내용과 사진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 성매매 혐의와 무면허 마사지 치료 영업 혐의로 기소됐으며, 1만 달러의 비보증 보석금(non-surety bond)을 내고 일단 석방됐다. <
테네시, 주내 유일 민주당 연방하원 지역구 폐지 법안 통과
테네시주의 공화당 소속 빌 리 주지사가 민주당이 보유한 유일한 연방하원 지역구를 사실상 없애는 선거구 재조정 법안에 서명했다.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민주 양당이 연방하원 다수당 확보를 위해 선거구 재편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번 법안은 테네시주 멤피스를 기반으로 한 민주당 소속 스티브 코언 연방하원의원의 지역구를 여러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언 의원은 “지도가 터무니없다(insane)”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서로 200마일 이상 떨어진 주민들을 하나의 지역구로 묶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선거에서 다수당을 유지하기 위해 선거판을 조작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테네시 공화당도 이에 기꺼이 동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움직임은 4월 29일 연방대법원이 루이지애나주 선거구 관련 사건인 ‘루이지애나 대
텍사스주 한인 밀집 동네서 한인 남성이 한인 2명 총으로 쏴 죽여
5월 5일 텍사스주 달라스 교외 한인타운 쇼핑센터와 아파트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한인남성 2명이 숨지고 다른 한인 3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께 달라스 북쪽 교외 지역인 캐롤튼에서 발생했다. 69세로 알려진 한승호(Seung Ho Han)씨가 쇼핑센터에서 비즈니스 미팅 중 권총을 쏴 한인남성 조모씨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한인여성 김모씨, 한인남성 유모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씨는 이후 인근 아파트로 이동해 다른 조모씨를 총격 살해한 후 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한인 마켓 주차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한씨의 범행 동기는 비즈니스 관련 원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이 지역 아파트 단지에 거주해 왔으며 일식당을 경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캐롤튼은 한인업소들이 모여있는 동네로 한인 4000~5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한인들은 조용한 베드타운에서 한인 관련 총격 살인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
애플 사칭 문자로 시작된 사기… 80대 노인, 결국 2만5000불 날려
남가주 어바인 경찰국이 전화번호를 조작하는 ‘스푸핑(phone spoofing)’ 사기에 대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80대 노인이 사기범에게 속아 2만5000달러를 현금으로 인출한 뒤 주차장에서 낯선 사람에게 건넨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사기는 약 2주 전 애플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에서 시작됐다. 메시지는 의심스러운 애플페이 결제가 발생했다며 특정 전화번호로 연락할 것을 유도했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익명을 요구한 피해자의 아들은 “아버지가 현재 사람을 믿기 어려워하고 다소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해당 번호로 전화한 뒤 자신의 신원이 도용돼 불법 마약과 총기 구매에 사용됐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어 사기범은 연방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통화를 다른 인물에게 넘겼고, 실제 존재하는 인물의 이름과 프로필을 도용해 신뢰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가 전화를 끊었지만 다시 걸려온 전화에는
트럼프 지지율 급락… 공화당 ‘11월 악재’ 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공화당 하위 후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며,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의 취약한 ‘트리플 크라운(대통령·상하원 동시 장악)’ 유지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BC뉴스·워싱턴포스트·입소스가 5월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비호감도는 6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특히 생활비와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각각 76%, 72%에 달했다. 이란 전쟁 대응에 대해서도 6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낮은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反) 트럼프 정서가 강하게 작용했던 2018년 중간선거와 유사한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백악관은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위협을 제거하고 안전
“인종·성별 이유로 모욕”… 유색인종 직원, 보스턴 칼리지 상대 소송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의 한 시설관리 직원이 동료들로부터 인종 및 성별 차별과 괴롭힘을 당했으며, 학교 측이 이를 방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11월 12일 매사추세츠주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카산드라 윌리엄스는 “여러 동료들로부터 심각한 괴롭힘과 차별, 보복을 당했다”며 “이 같은 행위를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이를 막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신고에 대한 보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 대변인 잭 던은 학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해당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소장에 따르면 한 직원은 윌리엄스에게 “인종과 성별 때문에 방 뒤쪽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모욕적인 발언을 했고, 책상 위치 역시 “원래 있어야 할 뒤쪽 자리”라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상급자는 다른 직원들 앞에서 윌리엄스의 인종과
연방 항소법원, 낙태약 직접 수령 의무화… 전국적 파장 예고
연방 항소법원이 임신중절 약물인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전국 환자들의 약물 접근 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제5 연방 순회 항소법원은 5월 1일 판결에서 의료진이 미페프리스톤을 우편으로 처방·배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환자가 반드시 클리닉을 직접 방문해 약을 받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2022년 연방대법원의 ‘로 vs 웨이드(Roe v. Wade)’ 판례 폐기 이후 가장 중대한 낙태 정책 변화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낙태가 합법인 주에서도 그 영향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UC 데이비스 법대 교수인 메리 지글러는 “연방대법원이 이 판결을 유지할 경우 미국 내 낙태 접근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원격의료(텔레헬스)를 통한 약물 처방이 낙태 접근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베트남계 주도 남가주 웨스트민스터에 '찰리 커크 웨이' 길 생겼다
남가주에서 베트남계가 주도하는 도시로 알려진 웨스트민스터가 기존 ‘올 아메리칸 웨이(All American Way)’ 도로명을 ‘찰리 커크 웨이(Charlie Kirk Way)’로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암살된 활동가 찰리 커크의 삶과 유산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시의회는 지난해 이 안건을 4대 1로 통과시켰다. 새 거리 표지판은 최근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안건은 치 찰리 응우옌(Chi Charlie Nguyen) 시장이 발의했으며, 그는 찰리 커크의 활동과 영향력을 기리기 위해 거리명을 변경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는 2025년 9월 10일 유타주 오렘의 한 대학 행사에서 연설 중 피격돼 사망했다. 응우옌 시장은 2025년 11월 12일 시의회 회의에서 “올 아메리칸 웨이는 항상 통합과 애국심을 상징해왔다”며 “이번 변경은 그 의미를 확장해 국가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자신의 신념
워싱턴주 한인여성 글로리아 최씨 살해사건, CBS ‘48 Hours’서 재조명
워싱턴주 피어스 카운티의 한인 여성 고(故) 글로리아 최(33) 씨가 반복적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국 살해당한 사건이 5월 2일 CBS 뉴스의 범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48 Hours’를 통해 재조명됐다. 해당 사건은 이날 방송된 에피소드 “The Love Bombing of Gloria Choi”에서 다뤄졌으며, 최씨와 남자친구였던 윌리엄 “빌리” 릭먼(46)의 관계가 어떻게 폭력적 비극으로 이어졌는지를 추적했다. CBS에 따르면 릭먼은 연애 초기 최씨에게 과도한 관심과 애정을 쏟으며 신뢰를 얻었지만 2021년 가을 두 사람의 관계가 끝난 뒤 상황이 급변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릭먼은 이후 최씨를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며 스토킹과 괴롭힘을 이어갔고, 결국 최씨는 법원에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씨는 피어스, 서스턴, 루이스 카운티 등 여러 지역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사건 당일 밤까지도 위협은 계속된 것으로 전해
“내부문제 제기 후 보복 당해”… LAPD 경관 4명에 1460만불 배상 판결
내부 문제를 제기한 LAPD 경관들에 대한 보복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이들에게 총 146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4월24일 LA카운티 고등법원 배심원단은 LAPD 경관 크레이그 번스, 알렉스 챈, 마크 호건, 크리스틴 살라자르 등 4명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은 크리스틴 에스칼란테 판사 주재로 수일간 진행됐다. 원고 측은 이들이 경찰 교육 과정에서의 심각한 인력 부족과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력난으로 인해 신임 경관들이 총기 사용 등 치명적 무기 사용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 핵심 쟁점이었다. 반면, LA시는 법정에서 LAPD가 보복이나 차별을 가한 사실이 없으며, 원고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원고 측 변호인 매슈 맥니콜라스는 “이들 경관은 자신의 권리 뿐 아니라 시민과 동료의 안전을 위해 용기 있게 문제를 제
뉴욕주 마사지팔러 중국계 직원, 여성 고객 가슴에 입 댄 혐의로 체포
뉴욕주 셀던(Selden)의 마사지팔러에서 중국계 남성 직원이 여성 고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포크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4월26일 오후 1시께 1070 미들 컨트리 로드에 위치한 ‘W Foot Relaxing Spa’에서 발생했다. 27세 여성 피해자는 50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로 마사지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던 중 직원이 자신의 가슴 부위를 입으로 접촉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성은 즉시 직원에게 방을 나가라고 요구한 뒤 직접 경찰서를 찾아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은 조사 후 같은 날 오후 용의자인 리용 허(52·Li‑Yong He)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정상적인 마사지만 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뉴욕주 마사지사 면허 없이 불법으로 일을 해온 사실도 확인해 강제추행(forcible touching)과 무면허 영업(unauthorized practice
경찰, 이제 무인차에도 딱지 발부… 캘리포니아 새 규정 시행
캘리포니아주가 자율주행차 규제를 대폭 강화하며 공공안전 확보에 나섰다. 주 차량국(DMV)은 4월30일 자율주행차 운영과 관련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고, 긴급상황 시 차량 운행 제한과 법 집행기관의 단속 권한 확대 등을 포함한 전면적인 개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 규정에 따르면 경찰은 차량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경우에도 자율주행차를 상대로 교통법규 위반 딱지를 발부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운전자가 없는 상황에서 책임 주체가 불분명해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지방정부는 재난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특정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자율주행 화물차에 대한 시험운행 확대도 가능해진다. DMV는 이번 조치가 “공공 안전에 대한 주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차량 서비스를 운영 중인 웨이모는 성명을 통해 “최종 규정을 검토 중”이라며 “새로운 규정 마련 과정에 참여할 기회
LAPD, 절도범에 총격 가해 제압
LA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소지한 용의자를 총격으로 제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월1일 LAPD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53분께 7600블록 놀만디 애비뉴 일대에서 발생한 절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칼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현장에서 경찰이 발포하는 ‘경관 연루 총격(officer-involved shooting)'이 발생했다. 총격을 받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당한 경찰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수진 기자>
남가주 벤추라 카운티 등산로서 여성 하이커 방울뱀에 물려 병원 이송
남가주 벤추라 카운티 시미밸리 인근 등산로에서 한 여성이 방울뱀에 물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4월30일 롱 캐년 트레일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우드 랜치 지역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방울뱀에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은 지상 구조대와 항공 구조대를 동시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여성은 안정적인 상태로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지난 3월 중순 이후 보고된 일곱 번째 방울뱀 물림 사례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어진 폭염과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겨울로 인해 방울뱀 활동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졌다고 분석했다. 연방산림청은 지난달 SNS를 통해 “기온이 상승하면 숲속에서 방울뱀의 활동이 활발해진다”며 “주변을 잘 살피고 발밑을 주의하며 반려동물은 가까이 두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방울뱀이 등산로 주변, 덤불 속, 바위나 쓰러진 나무 주변에서 자
연방국토안보부 예산 타결… 수개월 대치 끝에 부분 셧다운 종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30일 연방국토안보부(DHS)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 초당적 법안에 신속히 서명해 사상 최장 기간 이어진 기관 셧다운이 종료됐다. 이번 법안은 하원을 최종 통과한 직후 곧바로 서명됐으며, 다만 이민 단속 관련 운영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수개월간 이어진 정치적 대치가 갑작스럽게 마무리됐다. 이번 예산 갈등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촉발된 강경 이민 단속 조치 이후 의회에서 대통령 정책 자금 지원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며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민주·공화 양당은 책임 공방을 이어왔다. DHS는 올해 2월 14일부터 정규 예산 없이 운영돼 왔으며, 직원들은 급여 지연 등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다만, 일부 이민 단속 업무는 별도 재원을 통해 유지됐다. 백악관은 연방교통안전청(TSA) 등 기관 인건비 지급에 활용되던 임시 자금이 “곧 고갈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으며, 일부 직원들은 5월 급여를 받지 못할 위험에 처하
공포의 1시간… 롤러코스터 200피트 높이서 멈춰 탑승객들 걸어서 내려와
매사추세츠주의 놀이공원 식스 플래그스 뉴잉글랜드(Six Flags New England)에서 인기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멈추는 일이 발생해 탑승객들이 경사 구간을 걸어서 내려오는 아찔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고는 4월24일 발생했다. 공원 측에 따르면 인기 롤러코스터인 ‘슈퍼맨: 더 라이드(Superman: The Ride)’가 정상적인 운행 사이클을 완료하지 못하면서 중간에 멈춰 섰다. 당시 탑승객들은 약 1시간가량 롤러코스터에 머문 뒤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했다. 틱톡 이용자 @lexistp가 공개한 영상에는 탑승객들이 롤러코스터 레일 옆 계단을 따라 걸어서 내려오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관심을 모았다. 공원 측은 성명을 통해 “4월 24일 해당 놀이기구가 평소 운행 절차를 완료하지 못했다”며 “훈련된 직원들이 모든 탑승객을 안전하게 하차시켰고, 직원들은 대피 과정 내내 탑승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캠퍼스 총격 후폭풍… 부상당한 학생 3명, 브라운 대학 상대 소송
아이비리그 브라운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해 부상을 입은 학생들이 학교를 상대로 보안 부실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브라운 데일리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2월 13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브라운대 학생 3명이 대학을 을 상대로 각각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학교 측이 사전에 경고 신호를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전반적인 보안 시스템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세 건의 소송은 4월 23일 로드아일랜드 고등법원에 접수됐으며, 원고들은 의료비와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각각 1만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소장에는 원고들이 ‘J. Doe 1, 2, 3’으로 익명 처리됐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13일 교내 공학 연구 건물 ‘배러스 앤 홀리(Barus and Holley)’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제학 수업(ECON 0110) 기말고사 대비 세션 중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
아이오와에서 성이 'Kang'인 남성, 아동 포르노물 소지 혐의로 기소
아이오와주에서 한 남성이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어오와시티에 거주하는 23세 남성 캔리 강(Kanrry Kang)은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불법 포르노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해당 혐의는 1급 범죄에 해당하는 중범죄(Class D felony)로 분류된다. 수사는 사이버 제보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강의 전자기기를 압수·수색했으며, 그 결과 2대의 기기와 2개의 이메일 계정에서 관련 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강은 2023년 8월 25일부터 2025년 11월 18일까지 SNS와 이메일 등을 통해 입수한 미성년자 관련 불법 이미지 50장과 영상 10개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강에게는 2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용의자 강이 한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곽성욱 기자>
남가주 카탈리나섬 인근 크루즈선에서 20대 여성 추락사
남가주 카탈리나섬 인근 해상에서 크루즈선 승객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4월 28일 오전 카니발 피렌체 호에서 발생했다. 이 선박은 롱비치에서 출항해 카탈리나섬을 거쳐 멕시코 엔세나다로 향하던 중이었다. 크루즈 운영사인 카니발 크루즈라인 측은 성명을 “해당 여성 승객이 객실 발코니에서 아래쪽 갑판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 여성은 가족과 함께 여행중이었으며, 가족이 즉시 승무원들에게 상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신원은 브리아나 밀러(24)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후 수사 당국은 선박이 카탈리나섬 인근에 정박한 상태에서 승선해 조사를 진행했다. 카탈리나섬에서는 크루즈 승객들이 소형 보트를 이용해 섬의 유일한 도시인 아발론으로 이동한다. 한편, 유가족은 사고 이후 선박에서 하선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기자>
연인·전 배우자까지 추적… 미국서 차량번호판 인식시스템 악용 잇따라
미국 전역에서 자동 차량번호판 인식시스템(ALPR)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며, 일부 지역사회가 해당 시스템 사용을 재검토하거나 전면 중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생활 침해와 보안 문제, 상시 감시 우려가 커지면서 헌법상 권리 침해 논쟁도 격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플록 세이프티(Flock Safety)가 제공하는 카메라를 포함한 ALPR 시스템이 경찰에 의해 사적으로 악용된 사례가 잇따르면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일부 경찰관들은 연인이나 전 배우자, 심지어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추적하는데 해당 시스템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공익 법률단체 Institute for Justice는 언론 보도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최소 14건의 관련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이후 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경찰관은 형사범으로 기소됐거나 사직 또는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스템 운영업체들은 내부 통제
남가주 헌팅턴비치서 70대 자전거 이용자, 차량과 충돌 사망
남가주 헌팅턴비치에서 70대 자전거 이용자가 차량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4월 27일 정오께 퍼시픽코스트 하이웨이 뉴랜드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 위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구조대의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수진 기자>
펜실베니아 마사지팔러서 성매매 적발… 중국계 여성 2명 기소
펜실베이니아주 레바논시에 위치한 한 마사지팔러에서 최근 성매매가 이뤄진 혐의가 드러나면서 필라델피아 거주 중국계 여성 2명이 기소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거주자인 치안 마(33)는 ‘MK 스파’를 운영·관리하며 업소를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용의자인 시메이 동(52)은 해당 업소에서 금전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다. 문제의 마사지팔러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레바논 카운티 수사당국은 올해 1월 별도의 불법 마사지업소를 조사하던 중 MK 스파에서도 유사한 불법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인근 상점 직원인 알 반스는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불편했다”며 “의심은 있었지만 이제서야 적발됐다는게 놀랍다”고 말했다. 수사관은 진술서에서 “이런 불법 마사지업소는 뉴욕 플러싱을 중심으로 한 조직범죄 네트워크와 연계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가 용의자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
美 시민권 박탈 확대 움직임… 이중국적 제한까지 추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추진 중인 시민권 정책 강화 기조가 ‘추방’이 아닌 ‘시민권 박탈(탈귀화·denaturalization)’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탈귀화는 이미 시민권을 취득한 이들의 법적 지위를 박탈해 비시민권자로 전환하는 절차로 이후 추방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강력한 조치다. 이 같은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대상자들은 미국 시민권 뿐 아니라 여권도 잃게 돼 해외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등 상당한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일부 시민들은 여권 문제로 입출국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보고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복수국적을 제한하려는 입법 움직임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연방상원에서 발의된 법안은 미국인의 이중국적 보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통과될 경우 복수 여권 소지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시민들은 기존에 보유한 두 개의 합법적 여권을
남가주서 10대 청소년, 철도 건널목서 열차에 받혀 사망
벤추라 카운티 시미밸리에서 10대 청소년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는 4월 25일 오후 6시 30분께 발생했다.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구조대가 즉시 출동해 대응에 나섰다. 시미밸리 경찰국에 따르면 숨진 청소년은 ‘두 바퀴로 된 전동 이동수단’을 타고 세코이아 애비뉴 동쪽 보도를 따라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이스트 LA 애비뉴 철도 건널목에서 앰트랙 열차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 활동을 벌였으나 해당 청소년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건널목에서 충분히 정지하지 못한 채 진입하면서 지나가던 열차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사망한 청소년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시미밸리 통합교육구에 재학 중인 중학생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지역 학교와 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철도 건널목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트럼프,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중 긴급 대피, 총성 울려, 용의자 체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25일 밤(동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도중 발생한 보안 사고로 긴급 대피했다. 현장에서는 총성이 들렸다는 증언이 나오며 긴장이 고조됐다. 이날 만찬이 열린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사건이 발생하자 경호 당국은 즉각 대응에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을 위해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한 기자는 “오후 8시 30분쯤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를 4~5차례 들었다”며 “보안 요원들이 누군가 총기를 소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화장실로 대피해 몸을 숨겼다고 덧붙였다. 오후 8시 45분쯤에는 호텔 밖에서 대통령 차량 행렬이 목격됐으며, 비슷한 시각 구급차도 현장에 도착했다. 약 100여 명의 참석자가 보안 요원의 안내에 따라 행사장에서 빠져나왔지만 상당수 인원은 여전히 호텔 내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아들 구하고 숨진 아버지… LA 호수서 안타까운 참변
LA에서 한 아버지가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한 뒤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4월 14일 링컨팍에서 일어났다. 55세 후안 안드라데는 자택 인근 공원에서 14세 아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유가족에 따르면 당시 안드라데는 가족의 긴급 전화를 받던 중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이 공원 내 호수에 들어간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아들을 발견한 그는 즉시 물에 뛰어들었다. 안드라데는 가까스로 아들을 물 밖으로 밀어 올려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분수대 인근에서 몸이 움직이지 않으며 더 이상 헤엄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시 소방국 구조대는 오후 6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해 아들을 먼저 구조했으며, 아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확인됐다. 그러나 안드라데는 물속에 잠긴 채 발견되지 않았고, 약 30분 뒤 호수 바닥에서 발견됐다. 구조대는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총살형 카드 꺼낸 美… 연방 사형집행 강화 나선 트럼프
연방법무부가 사형 집행을 확대·신속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총살형을 공식 집행 방식에 포함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4월24일 발표를 통해 총살형을 허용하는 한편, 단일 약물인 펜토바르비탈(pentobarbital)을 사용하는 독극물 주사형도 재도입 한다고 밝혔다. 펜토바르비탈 방식은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13건의 사형 집행에 사용됐으며, 이는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연방 사형 집행 기록이다. 앞서 조 바이든 정부는 해당 약물이 불필요한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연방 사형 프로토콜에서 이를 제외한 바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사형 집행을 다시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책 변화는 바이든 정부의 사형 집행 유예 조치 이후 연방 차원의 사형 집행을 재개하려는 광범위한 정책 전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현재 연방 사형수는 3명만 남아 있으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37명의 사형을 종신형으로 감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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