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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 회/사건사고
'노 킹스' 시위서 한쪽 눈 잃은 USC 학생, 연방정부에 1억불 클레임 제기
LA에서 열린 시위 현장에서 연방 요원이 발사한 비살상 탄환에 맞아 한쪽 눈을 잃은 USC 학생이 연방국토안보부(DHS)를 상대로 1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클레임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의 공권력 사용 기준과 헌법상 표현의 자유 보호 범위를 둘러싼 중대한 법적 쟁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수 언론에 따르면 USC 1학년생 터커 콜린스(18)는 3월 28일 LA메트로폴리탄 구치소 인근에서 열린 ‘노 킹스(No Kings)’ 시위를 촬영하던 중 국토안보부 요원이 발사한 비살상 발사체에 오른쪽 눈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콜린스는 당시 약 30피트 거리에서 바리케이드 뒤에 서 있었으며, 어떠한 위협적인 행동도 하지 않았고 해산 명령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시위 현장을 기록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콜린스의 변호인 제임스 시미오네는 발사체 충격으로 안구가 파괴되고 안와 골절이 발생해 결국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까
오리건주서 식료품 훔치다 점원에게 얻어맞은 도둑놈이 민사소송 제기
오리건주의 한 남성이 식료품 절도 과정에서 점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한창이다. 해당 사건은 형사재판에서 점원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지만 민사 책임을 둘러싼 공방으로 다시 법정다툼을 벌이게 됐다. Oregonlive.com에 따르면 포틀랜드 남서부에 거주하는 조슈아 머켈(45)은 최근 멀트노마 카운티 순회법원에 식료품점과 직원 등을 상대로 1만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사건 당시 입은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민사소송은 지난 2024년 3월 4일 밤 발생한 절도 사건에서 비롯됐다. 머켈은 당시 포틀랜드 남서부 베버턴-힐스데일 하이웨이에 위치한 알버트슨 수퍼마켓에서 장을 본 뒤 계산하지 않고 카트를 밀고 나갔다. 그는 형사재판에서 “당시 돈은 있었지만 계산할 의도는 없었다”며 “배가 너무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이어 “잘못된 행동이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나를 감시한다고?" 실리콘밸리서 차량 감시카메라 500대 둘러싼 집단소송
실리콘밸리의 핵심 샌호세에서 차량 추적용 인공지능(AI) 감시 카메라 약 500대의 운영을 둘러싸고 시민들이 시와 경찰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기술은 차량 이동 경로를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하는 방식으로,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4월15일 NBC News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자유지상주의 성향의 공익 법률단체 ‘정의를 위한 연구소’가 주도했으며, 샌호세 운전자 3명이 원고로 참여했다. 이들은 시와 경찰이 플록 세이프티(Flock Safety)가 운영하는 감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미국 수정헌법 제4조(불합리한 수색 및 압수 금지)를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플록 세이프티는 인공지능 기반 차량 번호판 자동 인식(ALPR) 카메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로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 이동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해당 시스템은 법 집행기관뿐 아니라 일부 정부 기관, 민간 기업, 주택
텍사스 리프트 한인 운전자 살해사건… 유가족, 회사 상대로 소송
텍사스주에서 차량공유 서비스 리프트(Lyft)의 한인 운전자가 가짜 신분을 이용한 승객에게 살해당한 사건을 둘러싸고 플랫폼의 안전 책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Lawandcrime.com에 따르면 사망한 운전자는 필립 김(당시 27세)씨로 그는 2025년 2월 26일 해리스 카운티 일대에서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고 숨졌다. 용의자는 김씨를 살해한 뒤 차량을 탈취해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족은 최근 리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필립은 리프트의 탐욕과 과실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리프트는 해당 지역에서 이미 며칠 사이 두 건의 차량 강탈 및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배차를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가족 측은 특히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지역임에도 리프트는 추가적인 경고나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필립을 범죄 현장으로
UC버클리, 반유대주의 소송 합의… 법률비용 100만불 지급
UC버클리가 올해 3월 반유대주의 논란과 관련된 소송을 마무리하며 캠퍼스 내 차별금지 정책을 개정하고 법률비용 1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2023년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이후 촉발된 캠퍼스 시위와 관련해 유대인 단체들이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합의에 따라 UC버클리는 학생 단체가 시온주의자(Zionist)나 이스라엘 지지 인사를 초청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내부 규칙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교내 차별금지 정책을 개정하고, 반유대주의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 연합(IHRA)’의 정의를 공식적으로 참고 기준에 포함하기로 했다. IHRA는 반유대주의를 “유대인에 대한 특정 인식으로, 증오의 형태로 표현될 수 있으며 개인이나 공동체, 종교 시설 등을 대상으로 나타난다”고 정의하고 있다. 다만 IHRA 정의는 일부 조항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오른쪽 무릎인데 왼쪽을”… 오하이오서 대학 농구선수, ‘오진 수술’ 소송
오하이오주에서 대학 농구선수가 예정과 다른 무릎에 수술이 시행됐다며 의료 과실 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원고는 클로이 다우닝으로, 세다빌 대학(Cedarville University) 여자 농구팀 소속 선수다. 그는 현재 스프링보로에 거주하며,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다우닝은 2025년 4월 9일 Hand and Orthopedic Center에서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수술은 아티바 잭슨 전문의가 담당했다. 그러나 실제 수술은 예정과 달리 왼쪽 무릎에 시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의료진은 오류를 인지한 뒤 다시 오른쪽 무릎에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는 “의사가 왼쪽 무릎도 어차피 곧 수술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다우닝 측은 수술 이후 의료 기록이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원래는 오른쪽 무릎 단일 수술이 예정돼 있었지만, 사후에 양측 무릎 수술(b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BMW 상대 소송 이겼지만 배상액 대폭 축소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한 여성이 고용 차별을 이유로 BMW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배상금은 법적 상한선에 따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PostandCourier.com에 따르면 원고 켈리 도지는 배심원단으로부터 500만달러 배상 평결을 받았으나 법원이 적용한 손해배상 상한(cap)에 따라 최종 배상액은 30만달러로 제한됐다. 다만 법원은 별도로 약 38만9907달러의 체불 임금(back pay)을 추가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총 보상액은 상당 부분 유지됐지만 초기 평결보다는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도지는 현재 변호사 비용도 추가로 청구한 상태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연방법원 팀 케인 판사는 지난 3월 경제적 손해 관련 심리를 거쳐 4월 초 최종 판단을 내렸다. 법원은 도지가 BMW에서 계속 근무했다면 벌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득에서 이후 직장에서 벌어들인 임금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손실을 산정했다. 회계 전문가 존 깁슨은 도
힐튼·웰스파고·링크드인·PNC, 몰래 '웹사이트 방문자 추적' 의혹
글로벌 기업들이 웹사이트 방문자의 온라인 활동을 몰래 추적했다는 의혹으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TopClassActions.com에 따르면 호텔, 금융, IT 등 다양한 산업군의 주요 기업들이 포함되면서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소송 대상에는 Hilton, LinkedIn, PNC Bank, Wells Fargo 등 4개 기업이 포함됐다. 원고 측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웹사이트에 ‘픽셀 트래커(pixel tracker)’와 같은 제3자 추적 도구를 삽입해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을 실시간으로 가로채 외부 업체에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술은 웹페이지가 로드되는 즉시 작동해 ▲방문 페이지 URL ▲검색 내용 ▲사용자 식별 정보 등을 자동으로 수집하며, 이용자의 인지나 동의 없이 실행됐다는 것이 소송의 핵심 주장이다. 원고들은 이 행위가 전자 통신의 무단 도청을 금지하는 ‘캘리포니아 사생활 침해법(California In
흑인 여성만 출산 지원? 라티노 여성, 캘리포니아 주정부 등 상대 소송
캘리포니아에서 한 라티노 여성이 임신·출산 지원 프로그램에서 인종을 이유로 배제됐다며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흑인 산모의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제도지만 원고 측은 오히려 역차별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TheRoot.com에 따르면 원고 에리카 히메네스는 4월 2일 가주 연방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LA카운티 보건국과 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자신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인종을 이유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히메네스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지난 2월 패서디나 지역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나 담당자로부터 “해당 프로그램은 대상이 아니다”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그 이유는 “정부가 선호하는 인종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논란이 된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주가 운영하는 ‘Black Infant Health(BIH)’ 프로그램이다. 1989년 도입된 이 제도는 흑인 산모의 높은 영
UCLA 유대인 교수·직원 7명, 연방법무부의 학교 상대 소송에 참여
UCLA에서 근무하는 유대인 교수 및 직원 7명이 대학 내 반유대주의와 적대적 근무 환경을 주장하며 연방법무부의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2월 UCL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대학이 유대인 및 이스라엘계 직원들을 괴롭힘과 차별로부터 보호하지 못해 연방 민권법 타이틀 VII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수 및 직원 7명은 최근 제출한 법원 문서를 통해 자신들도 연방정부 소송에서 제기된 것과 “동일한 차별적 행위”를 겪었다고 주장하며 사건에 공식적으로 개입(intervention)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을 대리하는 법률대리인 홀츠먼 보겔 변호사는 “의뢰인들은 UCLA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과 배제, 보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번 소송에서 UCLA 내 반유대주의 사건이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공격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일부
“부당 체포” 주장한 전 밴더빌트대 학생, 학교와 법정서 맞붙는다
밴더빌트 대학이 전 학생 더글러스 ‘DJ’ 노먼이 제기한 허위 체포 및 악의적 기소 관련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으나4월 13일 연방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사건이 본격적인 소송 절차로 넘어가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노먼이 제기한 수정헌법 제4조 관련 주장은 정식 재판을 통해 사실관계가 가려질 전망이다. 밴더빌트 허슬러에 따르면 노먼은 2025년 3월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2024년 4월 밴더빌트 공공안전국(VUPS)이 자신을 부당하게 체포하고 형사적 불법침입 혐의를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학생 징계 절차와 관련된 회의 참석을 위해 학교 측에 사전 방문 사실을 알렸으며, 학생지원처 사무실에서 체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이 “자진 퇴거”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형사 혐의는 2024년 9월 기각됐다. 법원은 이번 결정에서 노먼의 주장이 “개연성의 낮은 기준을 충족한다”며 소송을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픈AI CEO 자택에 화염병 던진 용의자 "AI 때문에 인류 멸망"
미국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적대감을 이유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자택을 공격한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샌프란시스코 검찰은 4월13일 용의자 다니엘 모레노-가마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방법무부는 그가 폭발물을 이용한 재산 파괴 미수 및 미등록 무기 소지 등의 연방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모레노-가마는 지난주 알트먼 CEO의 자택에 불이 붙은 화염병(몰로토프 칵테일)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방수사국(FBI)의 매트 코보 부국장은 “이번 사건은 충동적인 범행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특정 인물을 겨냥한 매우 심각한 범죄”라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체포 당시 그의 소지품에서 범행 의도가 상세히 담긴 문서를 발견했다. 해당 문서에는 알트먼 CEO를 살해하려는 의도와 함께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주장 등이
뉴저지 칙필레 레스토랑서 총기난사… 1명 사망, 6명 부상
뉴저지주 칙필레 레스토랑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4월11일 오후 9시께 유니언 타운십에 위치한 칙필레 매장에서 발생했다. 유니온카운티 검찰은 복면을 쓴 여러 명의 용의자가 매장에 들어와 카운터 뒤로 이동한 뒤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 7명의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이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지만 초기조사 결과 계획된 범행으로 보이며, 일반 대중에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성폭행 의혹 민주당 에릭 스왈웰, 결국 가주 주지사 선거 포기
에릭 스왈웰 연방하원의원이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캠페인을 전격 중단했다. 스왈웰 의원은 4월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면서도 “이는 캠페인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주지사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CNN 등은 4월 10일 스왈웰 의원이 한 여성을 두 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당시 스왈웰 의원의 스태프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공개되자 민주당 내에서는 즉각적인 반발이 이어졌다. 스왈웰 의원이 경쟁이 치열한 주지사 경선에서 유력 후보로 부상하던 시점이었던 만큼 파장은 더욱 컸다. 민주당 경쟁 후보들은 잇따라 사퇴를 촉구했으며, 연방의회 동료와 노동조합 등 주요 지지 세력도 지지를 철회했다. 결국 스왈웰 의원은 예비선거를 불과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경선을 포기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는 오는 6월
LA서 음주운전 차량 광란의 질주… 보행자 2명 목숨 잃어
LA 노스할리웃 지역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사람들을 덮치는 사고를 일으켜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LAPD에 따르면 사고는 4월12일 새벽 2시 25분께 6100블록 콜팩스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밸리 교통국은 과속으로 북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회색 아큐라 차량이 길가에 정차해 있던 차량 주변에 있던 2명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도로에 정차한 흰색 도요타 캠리 차량의 운전석 뒤쪽에서 막 내린 상태였으며, 충돌 직격탄을 맞았다. 이들은 충격으로 앞으로 튕겨나간 뒤 도로 위로 떨어졌다. 가해 차량은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진행하다 인근 주택 개인 진입로로 돌진해 여러 대의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주택 일부까지 파손시켰다. 또한 캠리 차량 내부에 타고 있던 3명도 사고당시 충격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가 음주운전 상태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수진 기자>
NFL 달라스 카우보이스 선수 마약소지 혐의 체포
프로풋볼(NFL) 달라스 카우보이스 세이프티 마퀴스 벨(27)이 마약 및 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언론에 따르면 벨은 4월 11일 텍사스주 콜린 카운티에서 체포됐으며, 프로스퍼 경찰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벨에게 적용된 ‘통제 물질 소지’ 혐의는 중범죄(felony) 에 해당하며, 대마초 소지는 경범죄(Class B misdemeanor)로 분류된다. 텍사스 형법에 따르면 경범죄는 최대 2000달러의 벌금과 최대 180일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카우보이스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벨의 에이전트는 “벨은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절차와 별개로 NFL 사무국의 징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NFL 개인 행동 규정은 약물 및 알콜의 불법 소지, 사용 또는 유통을 ‘금지 행위’로 명시하고 있다. 벨은 과거 해당 규정으로 징계를
미네소타 병원서 ‘연방 구금 환자’ 둘러싼 의문 확산… 한인 시의원 등 연루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한 병원에서 연방 당국에 의해 구금된 환자를 둘러싸고 시 고위 공직자들과 의료진이 연루된 수상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폴 경찰이 작성한 보고서(올해 1월 2일, 10일자)에는 리전스 병원(Regions Hospital) 응급실에서 벌어진 일련의 이례적인 상황이 상세히 담겼다. 이 과정에서 병원 직원, 시의회 관계자, 주 하원의원, 시 법률 담당자 등이 등장하며 사건은 점차 확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병원 측은 당시 ‘연방 영장(federal warrant)’과 관련된 법 집행 활동이 진행 중이라는 우려 속에 시 공직자들이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특히 1월 2일에는 세인트폴 시의회 한인 김화정 부의장과 리시 코즐로우스키 미네소타 주 하원의원이 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지하철역서 흉기 휘두른 남성, 경찰 총격받고 사망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체테(대형 흉기)를 휘두르며 시민들을 공격한 남성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 경찰국(NYPD)에 따르면 사건은 4월11일 오전 9시 40분께(동부시간) 42가 그랜드 세트럴 스테이션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난동을 부리던 남성과 대치했다. 제시카 티시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경찰의 명령을 20차례 이상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루시퍼(Lucifer)”라고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관이 총격을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제압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미 여러 명을 공격해 부상을 입힌 상태였으며, 계속해서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 경찰은 상황을 진정시키려 시도했으나 위협이 지속되자 시민 보호를 위해 총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SNS를 통해 용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시 질까 두렵다”… 민주당, 2028 대선 후보 ‘당선 가능성’ 논쟁
민주당 내부에서 2028년 대선을 앞두고 “누가 이길 수 있는가”를 둘러싼 논쟁이 벌써부터 확산되고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흑인 유권자와 정치인, 유력 인사들이 모인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NAN)' 행사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연설 도중 “다시 출마하라”는 구호가 터져 나왔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여전히 백악관을 차지할 수 있는 후보의 조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뉴욕의 독립 유권자인 킴 윌리엄스 목사는 “민주당은 결국 누가 이길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석자인 애넷 윌콕스는 “미국이 아직 ‘다른 유형의 후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쟁은 해리스 전 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 당원과 유권자들은 미국 사회에 여전히 편견이 존재한다고 보고,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목표와 실제 선거 승리 사이에서 긴장 관계가
트럼프, 버지니아 주지사 맹비난… “경제 망치고 기업 떠나게 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1일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주 경제를 악화시키고 기업 이탈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 새로운 주지사가 버지니아를 어떻게 망쳐놓았는지 믿을 수 없다”며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팬버거 주지사가 식음료세, 디지털 서비스세, 공공요금세 등 각종 세금을 인상했다고 주장하며 “세금을 지나치게 많이 추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회기에 다양한 세금 법안을 발의하긴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세금 정책은 아직 의회를 통과하지 않았으며 주지사에게 전달된 바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버지니아는 에너지와 활력, 경쟁력을 잃었다”며 “이전에는 떠날 생각조차 하지 않던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공화당 주지사 글렌 영킨 시절 유치된 기업들이 계약을
LAX서 제트기 활주로 무단 진입에 에어프랑스 여객기 이륙 취소
연방항공청(FAA)이 LA국제공항(LAX)에서 발생한 활주로 침입(runway incursion) 사고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FAA에 따르면 사고는 4월 8일 오후 6시 15분께 발생했으며 에어프랑스 25편 여객기의 이륙 허가가 관제사의 판단으로 긴급 취소됐다. 문제의 항공기는 보잉777-300ER 기종으로 프랑스 파리의 샬 드골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당시 다른 항공기가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하면서 충돌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관제 교신 녹음에 따르면 활주로 경고등이 점등되자 에어프랑스 여객기 조종사는 가속 중이던 이륙을 즉시 중단했다. 관제탑은 조종사에게 걸프스트림 비즈니스 제트기가 정지선(hold short line)을 넘어 활주로로 진입해 항로를 가로질렀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막 착륙한 걸프스트림G650ER 기종으로 관제 지시에 따라 활주로 24L 앞에서 대기해야 했으나 이를
LA카운티 검시국 조사관, 시신 목걸이 훔친 혐의 인정
LA카운티 검시국 소속 조사관이 시신에서 금 십자가 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36세 에이드리안 뮤노스는 2023년 1월 사우스 LA의 한 창고 직원 사망 사건에 출동해 시신 목에 걸려 있던 금 십자가를 몰래 빼내 자신의 의료 가방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뮤노스의 사무실 책상을 압수수색 했고, 그곳에서 그가 2022년 말 조사했던 또 다른 사망 사건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 골동품 동전도 발견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네이선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은 “사망자를 대상으로 한 절도는 특히 개탄스러운 범죄”라며 “존엄성과 존중이 지켜져야 할 순간에 피고인은 탐욕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번 유죄 인정은 정의 실현을 향한 한 걸음이지만 이미 상실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가해진 추가적인 상처를 되돌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뮤노스는 유죄 인
OC법원, 어린이 성폭행 혐의 치과 조무사에 15년형 선고
오렌지카운티의 한 치과에서 근무하던 치과 조무사가 어린이 환자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KTLA방송에 따르면 가해자인 토미 메디나(35)는 산타애나에 위치한 OC 키즈 덴탈에서 2012년과 2013년 사이 근무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은 초기 두 명의 피해자가 신고한 뒤 재판 과정에서 세 번째 피해자가 추가로 용기를 내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경찰 진술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9세였던 당시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가 메디나에게 별도의 방으로 안내된 뒤 침대에 눕혀지고 가죽 재질의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2013년 5~6세 무렵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메디나는 결국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중대한 성범죄라는 점을 고려해 4월9일 메디나에게 1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최수진 기자>
백인 대학교수, 연방 요원에 '최루탄 투척' 혐의 무죄 평결
이민 단속 반대 시위 도중 연방요원을 향해 최루탄을 던졌다는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됐던 칼스테이트 채널아일랜드(CSUCI) 교수 조너선 카라벨로(38)가 재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다. LA연방법원 배심원단은 4월9일 카라벨로 교수에게 적용된 ‘연방 요원에 대한 흉기 공격’ 혐의에 대해 무죄를 평결했다. 해당 혐의는 최대 징역 20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였다. 카라벨로 교수는 수학·철학과 강사로 미국 시민권자다. 그는 재판 후 “정의로운 분노(righteous indignation)를 느낀다”며 “나는 아무도 공격하지 않았고 무죄를 확신했기 때문에 검찰의 '유죄 인정 후 감형'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회적 위치가 재판을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며 “교수이자 백인 남성으로서 강력한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싸우는 것이 책임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당시 경찰이 최루가스를 무차별적으로 사
남가주 법원 주차장서 ICE 불체자 단속… 라티노 3명 연행
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연방 이민당국이 법원 밖에서 불체자 단속을 벌여 최소 3명을 체포했다. 이와 관련, 지역 이민 단체들이 “우려스러운 단속 확대”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민옹호 단체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4월 9일 오전 9시께 랜초쿠카몽가에 위치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고등법원 주차장에 서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순찰대(BP) 요원들이 법원을 나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포 작전을 벌였다. 일부 체포는 정오 무렵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ABC7방송이 입수한 영상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요원들이 한 남성을 차량 주차장에서 포위한 뒤 수갑을 채워 SUV 차량에 태우는 장면이 담겼다. 목격자들은 또 다른 남성이 어린 아들과 함께 있는 상태에서 체포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유사한 법원 인근 체포 사례는 최근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지역 이민 단체들은 주장했다. 인랜드 이민 정의연합의 리즈베스 아벨른 대표는
스왈웰 가주 주지사 후보 선거캠페인 '위기'… 성폭력 의혹 제기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유력 주자인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이 전직 보좌관을 포함한 여러 여성들로부터 성폭력 및 성적 부적절 행위 의혹에 휘말리며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4월 10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CNN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거 스왈웰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한 여성은 초기에는 합의된 관계가 있었지만 자신이 만취해 동의할 수 없는 상태에서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성은 당시 21세로 2019년 의원실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른 여성 3명도 스왈웰 의원으로부터 원치 않는 누드 사진을 받는 등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혹이 확산되면서 주요 노동조합과 정치 후원 단체들이 스왈웰 지지를 철회하고 광고 집행을 중단하는 등 선거 캠페인에 직접적인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민주당 인사들도 스왈웰에게 주지사 후보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왈웰
"아 쪽팔려~" 셰리프 경관, 무장 범죄자와 대치 중 데이팅앱 사용
남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스왓(SWAT) 작전 중이던 셰리프 경관이 대치 상황에서 휴대폰으로 데이팅앱을 사용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4월 10일 “해당 행위는 셰리프국의 기준과 기대,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내부 조사를 시작했으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과 책임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사건은 4월 8일 후루파 밸리의 한 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무장 용의자와의 장시간 대치 과정에서 벌어졌다. 용의자는 추격전 끝에 차량을 몰다 벽과 충돌한 뒤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CBS LA가 촬영한 항공 영상에는 방탄 차량 뒤에 몸을 숨긴 채 대기하던 대원이 휴대폰을 스크롤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화면 내용이 데이팅앱으로 보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용의자는 911 상황실과 통화하면서도 투항을 거부했고, 경찰은 페퍼볼과 로봇 장
카말라 해리스, 대선 재도전 가능성 시사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차기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열어두며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4월 10일 뉴욕에서 열린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National Action Network)' 컨벤션에 참석해 진행된 대담에서 사회자인 알 샤프턴 목사가 재출마 계획을 묻자 “그럴 수도 있다. 생각 중이다”고 답했다. 이 발언에 현장 참석자 다수는 환호로 반응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 1년간 미국 전역을 방문하며 민심을 살펴왔다고 밝혔다. 그는 “남부를 비롯한 여러 지역을 다니며 분명히 느낀 점은 현재의 정치와 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많은 국민에게 오랫동안 현 체제가 효과적이지 않았으며, 문제의 일부는 과도한 관료주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 절차(process)가 아니라 진전(progress)을 원한다”며 “이것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손바닥 크기 ‘조로 거미’ 남가주서 발견, 전국 확산
미국 전역에서 확산 중인 대형 외래종 거미가 남가주에서도 발견되면서 우려와 관심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문제의 종은 ‘조로 거미’로 불리는 트리코네필라 클라바타로 몸 크기가 손바닥만 할 정도로 크고 공중을 활공하듯 이동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이 거미는 원래 동아시아가 원산지로 중국·대만·일본·한국 등에서 서식한다. 전문가들은 국제 물류 과정에서 선적 컨테이너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 종은 2014년 조지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됐다. 현재는 애팔라치아 지역을 중심으로 남부와 중서부까지 분포가 넓어졌으며, 최근에는 남가주에서도 목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조로 거미는 암수에 따라 크기와 색상이 뚜렷하게 다르다. 수컷은 약 0.6cm 정도로 비교적 작고 갈색을 띠는 반면, 암컷은 약 3cm 크기로 노란색이 특징이다. 특히 암컷은 수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거미줄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인체
아들, 명문대 줄줄이 불합격… 아버지, AI로 대학들 상대 소송
실리콘밸리 팔로 알토의 한 아버지가 아들의 대학 입학 탈락을 둘러싸고 주요 대학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인공지능(AI)을 핵심 도구로 활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23년 ABC7 뉴스 보도로 알려진 중국계 스탠리 종의 사례에서 시작됐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그는 GPA 4.4와 SAT 1590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지원한 18개 대학 중 16곳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후 그는 구글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채용됐다. 약 2년 반이 지난 현재 아버지 낸 종은 당시 입학 결과에 인종 차별이 작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들은 현재 직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5년에는 대부분의 엔지니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종의 가족은 처음에는 캘리포니아 대학 관계자들과 1년간 논의를 이어갔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 한 입학 담당자가 “캘리포니아 주법은 인종 차별을 금지하고
캘리포니아, 기저귀 성분 전면 공개 추진… “부모 알 권리 강화”
캘리포니아에서 일회용 기저귀 성분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면서 소비자의 알 권리와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를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신생아 한 명이 1년에 약 3000개의 기저귀를 사용하는 가운데 기저귀는 민감한 피부에 지속적으로 닿는 필수 육아용품이다. 그러나 현재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포함된 모든 성분을 공개할 의무가 없어 부모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올해 3월 발의된 ‘AB 1901’ 법안은 기저귀를 생산·유통·판매하는 기업이 제품 포장과 온라인을 통해 모든 성분을 공개하고, 각 성분의 용도까지 명시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업계 전반에 큰 투명성 변화가 예상된다. 아동 건강 및 환경 단체들은 일회용 기저귀에 포함될 수 있는 화학물질과 플라스틱 등이 건강과 환경에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학술지 S
반유대주의에 맞선 조지타운대 유대인 학생, 소송에서 이겼다
조지타운 대학의 유대인 학부생이 학교 직원의 반유대주의 발언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제기된 1000만달러 규모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소송은 이 대학 전직 행정직원인 아니사 존슨이 자신이 해고된 배경에 해당 유대인 학생의 비판이 영향을 미쳤다며 제기한 것이다. 그러나 법원은 3월 31일 내린 판결에서 해당 소송이 ‘사상의 자유로운 교환(marketplace of ideas)’을 저해한다고 판단하고 소송을 기각했다. 학생 측 법률 지원을 맡은 브랜다이스 인권센터는 이번 판결이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에 맞서 목소리를 낸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확인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센터의 케네스 마커스 회장은 “이번 판결은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발언을 두려워했던 모든 학생들에게 중요한 승리”라고 밝혔다. 논란의 중심에 선 존슨은 2023년 조지타운대 월시 외교 대학에서 채용됐으나 과거 SNS에서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향한 혐오 발언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사실이 알려
롱비치 인근 카탈리나 섬에 경비행기 추락, 탑승자 2명 사망
연방항공청(FAA)은 4월 9일 오후 경비행기가 남가주 롱비치 인근 카탈리나 섬에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FAA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2014년식 ‘슬링(Sling)’ 기종으로 이날 오전 10시 53분 잠페리니 필드 공항을 이륙했다. 이후 약 20분 뒤인 오전 11시 13분께 카탈리나섬 인근 아발론 상공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해당 비행기는 정오 무렵 카탈리나섬으로 향하던 중 아발론 지역의 험준하고 접근이 어려운 지형에 추락했으며, LA카운티 소방국이 긴급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카탈리나섬을 관할하는 재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이번 사고는 비극이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대와 셰리프 경관들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전문적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탑승자 2명을 발견했으나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코넬대, 교수 채용서 ‘백인 배제’ 의혹… 진화생물학자, 인종차별 소송 제기
아이비리그 코넬 대학이 교수 채용 과정에서 백인 지원자를 배제했다는 의혹으로 연방법 위반 소송에 휘말렸다. Mindingthecampus.org에 따르면 원고인 진화생물학자 콜린 라이트는 코넬대 생태·진화생물학과 교수 채용 과정에서 인종을 이유로 차별을 당했다며, 연방 민권법 제7조(Title VII) 위반을 주장했다. 라이트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UC산타바바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미 국립과학재단(NSF) 대학원 연구 펠로십을 수상했고, 학계 진출 당시 약 30편의 동료심사 논문을 발표한 유망 학자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2020년 코넬대는 해당 분야 교수 채용을 진행하면서 공개채용 공고를 내지 않은 채 별도의 비공개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개된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채용위원회가 이른바 ‘다양성 채용(diversity hire)’을 목표로 특정 인종 후보를 물색했던 정황이
USC, 전 체육국 흑인여성 간부가 제기한 부당해고 소송 합의로 종결
USC가 전직 체육국 고위 인사의 인종차별 및 부당해고 주장과 관련한 소송을 법정 밖에서 합의로 마무리했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USC 체육국에서 최고위급 흑인 여성 인사였던 조이스 림브릭이 제기한 것으로 림브릭은 대학 측이 전 체육국장 마이크 본의 인종차별 및 부적절한 행동을 방치하고, 문제를 제기한 자신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올해 3월 법정 밖 합의에 도달했으며,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케이스는 재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본의 사임으로 이어진 내부 문제를 비교적 상세히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림브릭은 2022년 10월 USC 배구경기 도중 본이 자신의 팔을 때렸다고 주장하며 대학 측에 신고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그는 본이 USC 뿐 아니라 이전 근무지인 신시내티 대학에서도 여성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USC는 약 5개월 뒤 외부 로
UCLA, ‘좌파 활동가 프로그램’ 숨겼나… 보수성향 기관이 정보공개 소송
UCLA가 ‘액티비스트-인-레지던스(Activist-in-Residence)’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료 공개를 거부하면서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보수 성향 싱크탱크인 '골드워터 연구소(Goldwater Institute)'는 올해 3월 UCL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대학이 프로그램 참여 활동가의 강의 내용과 보수, 계약 관련 자료 공개 요청을 수개월째 지연시키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 공공기록법과 가주 헌법에 명시된 정보 공개 권리를 근거로, 공공기관 운영에 대한 투명성 확보를 요구하는데 목적이 있다. 논란의 중심에는 ‘액티비스트-인-레지던스’ 프로그램이 있다. 약 10년간 운영된 이 프로그램은 사회운동가들을 초청해 강의와 프로젝트를 진행하도록 하는 것으로 일부에서는 대학을 “안에서부터 바꾸려는 시도”라는 비판도 제기된다. 특히 프로그램 참여자 중 한 명인 리사 그레이-가르시아의 발언과 활동이 논란을 키웠다. 그는 스스로를
예일대 동문이사 선출 방식 도마 위… 관련 소송은 종결
아이비리그 예일 대학의 이사 선출 방식을 둘러싼 소송이 결국 코네티컷주 대법원 문턱을 넘지 못하고 마무리됐다. 코네티컷주 대법원은 올해 3월 동문 빅터 애시와 도널드 글래스코프가 제기한 항소 심리를 기각하며 케이스를 더 이상 다루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로써 2022년 처음 제기된 소송은 하급심과 항소법원에 이어 최종적으로 대학 측의 손을 들어주며 법적 분쟁이 일단락됐다. 그러나 원고 측은 법적 대응은 끝났지만 문제 제기는 계속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 애시는 “법적 절차는 종료됐지만 여론을 설득하고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하는 노력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고 밝혔다. 문제의 핵심은 예일대 이사회 내 ‘동문 이사(alumni fellow)’ 선출 방식이다. 전체 19석 중 6석은 동문 투표로 선출되며, 졸업 5년이 지난 동문은 누구나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일정 수 이상의 동문 서명을 확보하면 후보로 등록할 수 있었지만, 2021년 전 시니어 이
명문 노스웨스턴대, 고비용 직원 건강보험 논란… 집단소송 본격화
명문 노스웨스턴 대학이 직원 건강보험 플랜과 관련해 고비용 구조를 둘러싼 집단소송에 직면하며 법정 공방을 이어가게 됐다. 일리노이 북부 연방지방법원의 제레미 다니엘 판사는 4월 2일 판결문에서 노스웨스턴대가 제기한 소송 기각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케이스를 계속 심리하도록 결정했다. 다니엘 판사는 “사안에 사실관계에 대한 분쟁이 존재하며 이는 향후 재판 과정에서 다뤄지는 것이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직원들이 학교 측 건강보험 플랜으로 인해 과도한 비용을 부담했다는 주장에 기반한다. 원고 측은 노스웨스턴대가 '근로자 은퇴소득 보호법(ERISA)'에 따른 수탁자로서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다니엘 판사 역시 직원들이 실제로 손해를 입었을 가능성이 충분히 제기됐다고 판단했다. 소장에 따르면 문제의 건강보험 플랜에는 더 높은 보험료를 내는 대신 공제액(deductible)을 낮춘 ‘프리미엄 등급’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이 프리미엄 옵션
인디애나 퍼듀 대학 기숙사서 경찰 사칭 남성 체포
인디애나주 퍼듀 대학 기숙사에서 경찰을 사칭한 남성이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은 3월 31일 기숙사 건물인 호킨스 홀 프론트 데스크에서 시작됐다. 평상복 차림의 한 남성이 나타나 “경찰 수사와 관련이 있다”고 주장하며 접근했으나, 신분을 확인할 배지나 이름을 밝히지 못해 직원들이 의심을 품었다. 결국 프론트 직원들은 학교 경찰에 신고했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 날 밤 10시께 23세 남성 일라이자 홀트를 경찰 사칭 혐의로 체포했다. 퍼듀대 경찰국의 한인 송 강 캡틴은 “체포 당시 용의자는 허리 쪽에 일부 드러난 총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해당 무기는 압수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이 남성의 정확한 범행 의도에 대해 추가 조사를 진행 중이다. 대학 측은 해당 인물에 대해 1년간 캠퍼스 출입 금지 조치를 내렸다. 강 캡틴은 “직원들이 상황을 지연시키며 적절히 대응한 것이 주효했다”며 “조금이라도 수상한 점이 보이면 즉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런 또라이도 있네" 글렌데일서 과속운전 장면 휴대폰으로 찍은 남성 체포
남가주 글렌데일에서 제한속도를 크게 초과해 운전하며 이를 휴대폰으로 촬영한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해당 남성은 3월 26일 제한속도 시속 40마일 구간에서 최대 73마일로 주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전 8시 42분께 글렌오크스 블러버드에서 순찰 중이던 오토바이 경찰관이 해당 차량을 정차시키며 단속을 벌였다고 밝혔다. 운전자는 '과속 과시(exhibition of speed)'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으며, 차량은 30일간 압류됐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이 남성이 체포되기 전 과속 장면을 직접 휴대폰으로 촬영한 영상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모든 운전자는 책임감 있게 운전해야 한다”며 “난폭운전을 목격할 경우 (818)548-4911 또는 긴급 상황 시 911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기춘 기자>
20대 백인 남성, UCLA 캠퍼스 인근서 강간 및 납치 혐의로 기소
샌타모니카에 거주해온 20대 백인 남성이 UCLA 여학생을 납치해 성폭행을 시도하고, 다른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알렉산더 셰흐터(26)는 지난 3월 UCLA 인근에서 여대생 2명을 차량에 가두고 위협한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돼 3월 12일 자택에서 처음 체포됐다. 사건은 3월 8일 오전 3시께 발생했다. 피해학생 2명이 셰흐터의 차량에서 내리려고 하자 용의자가 이를 막고 폭력을 위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셰흐터는 보석금을 내고 석방됐다. UCLA 경찰국(UCLAPD)은 수사를 이어가던 중 해당 용의자가 약 5개월 전 별도로 발생한 성폭행 사건의 가해자일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 사건은 신고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3월 21일 셰흐터를 다시 체포했으나 그는 다시 보석금을 내고 풀려났다. 그러나 LA카운티 검찰은 4월 2일 셰흐터를 ▲다른 범죄를 목적으로 한 납치 1건 ▲1급 주거침입 강도 1건 ▲강제 구강 성행
아이비리그 운동 장학금 금지정책 ‘합법’ 판결… 항소법원서 승소
아이비리그 8개 대학이 운동 장학금을 지급하지 않는 정책을 둘러싼 반독점 소송에서 승리를 거뒀다. 제2 연방순회 항소법원은 4월3일 전 브라운대 농구 선수들이 제기한 ‘초(Choh) 대 브라운대 사건’에서 원고 측 주장을 기각한 1심 판결을 유지했다. 원고들은 아이비리그— 브라운, 컬럼비아, 코넬, 다트머스, 하버드, 펜실베니아, 프린스턴, 예일 등이 협력해 운동 장학금을 ‘0달러’로 제한하는 가격 담합을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항소법원은 두 가지 핵심 이유를 들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첫째, 원고 측이 반독점법 적용을 위한 ‘관련 시장’을 명확히 입증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학업과 운동 모두에서 뛰어난 학생들은 아이비리그 외에도 체육 장학금을 제공하는 다른 명문대에 진학할 수 있다는 점이 고려됐다. 실제로 UC 버클리, 듀크대, 스탠포드대 등 유사한 학문적 수준을 가진 대학들은 장학금을 제공하고 있다. 둘째, 법원은 2021년 연방대법원의
북가주 고등학교 근처에서 17세 소년 흉기에 찔려 사망
북가주 샌타클라라 카운티 밀피타스에서 발생한 흉기 사건으로 10대 학생 1명이 숨지고, 1명이 부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4월1일 오후 밀피타스 고등학교 인근에서 발생했다. 17세 소년이 흉기에 찔려 숨졌으며, 16세 소녀도 공격을 받아 부상을 입었다. 경찰은 현장에서 10대 용의자를 체포했으며, 살인 및 흉기를 이용한 폭행 혐의로 샌타클라라 카운티 소년원에 수감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가해자와 피해자 모두 밀피타스 통합교육구 소속 학생들이라고 확인했지만 이들이 동일 학교 재학생인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해당 교육구는 칼라베라스 힐스 고등학교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미성년자인 점을 고려해 관련 학생들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편, 교육구 측은 사건 발생 이후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범행 동기를 조사 중이다. <최수진 기자>
개빈 뉴섬의 캘리포니아는 사기 천국? 대규모 복지사기 의혹 확산
캘리포니아주가 높은 세수와 막대한 예산에도 불구하고 각종 공공 프로그램에서 대규모 사기와 부정 수급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4월 1일 뉴욕포스트(NYP) 심층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소득세, 기업세, 유류세 등 주요 세목에서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세율을 적용하며, 연간 예산 규모는 3000억달러를 넘어선다. 그러나 도로 노후화, 산불 피해, 노숙자 문제 등 사회 전반의 위기가 지속되면서 “막대한 재정이 어디에 쓰이고 있는가”라는 의문이 커지고 있다. 여러 공공 기록과 감사 보고서, 형사 기소 자료 등을 분석한 결과 주정부 프로그램 전반에서 조직적이고 광범위한 사기 행위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추정에 따르면 개빈 뉴섬 주지사 재임 기간 동안 최대 1800억달러에 달하는 세금이 사기 및 부정 수급으로 유출됐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이러한 문제는 더욱 심각해졌다. 주정부는 경기 부양을 위해 실업수당을 대
임신부와 남자친구, 경찰에 쫓기던 차량에 받혀 사망… 가족들 '충격'
남가주 포모나에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일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임신 중이던 여성과 남자친구가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은 4월 1일 오후 9시 30분께 포모나 400블록 이스트 10에서 시작됐다. 당시 경찰은 가정폭력 피해자와 상담중이었으며, 용의자인 31세 마셜 저드슨이 픽업트럭을 몰고 현장에 돌아와 순찰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저드슨은 현장에서 도주했고, 경찰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용의자는 도주 과정에서 개리 애비뉴와 카운티 로드 인근에서 승용차와 충돌했다. 해당 차량에는 25세 제니퍼 로에라 사르코와 26세 남자친구 마크 트레호가 타고 있었으며,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특히 사르코는 임신 중이었으며, 두 사람은 첫 아이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점은 자택에서 불과 몇 분 거리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사르코는 최근 베이비샤워를 마칠 만큼
"잘 가거라" 남가주 카슨서 어린이 공격한 코요테 포획 후 안락사 처리
남가주에서 어린이들을 공격한 코요테가 당국에 의해 포획돼 안락사 처리됐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은 최근 카슨 지역에서 발생한 잇따른 코요테 공격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개체를 포획해 인도적인 방식으로 안락사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당국은 3월31일 오전 8시 50분께 카슨의 한 주택가에서 어린 소년이 코요테에게 물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공격 장면은 가족의 감시 카메라에 그대로 촬영됐다. 피해 아동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여러 개의 깊은 물린 상처로 인해 항생제 치료와 함께 광견병 예방 주사를 여러 차례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CDFW의 코트 클로핑 대변인은 DNA 검사 결과, 이번에 포획된 코요테가 지난 2월 11일 오후 4시께 카슨에서 또 다른 어린이를 공격한 개체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코요테는 추가 공격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 지난 3월 26일에는 인근 가디나에서 31세 여성이 공격
필라델피아에서 대규모 마약조직 적발… 한인 포함 4명 체포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에서 대규모 마약 유통 조직이 적발돼 용의자 4명이 체포됐다. 미들타운 타운십 경찰은 3월30일 벅스 카운티 지역에서 진행된 수사 과정에서 해당 조직을 적발했으며, 약 1000정의 펜타닐 의심 알약과 950그램의 코카인, 200파운드에 달하는 실로사이빈 버섯 등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들은 필라델피아 출신 3명과 뉴저지주 글래스보로 출신 1명으로 이들은 모두 미들타운 타운십 경찰서로 이송됐다. 수사는 벅스 카운티 일대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통제 구매(controlled buy)’ 작전을 통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언급된 마약 외에도 약 40파운드의 마리화나, 141정의 자낙스, 권총 3정, 2021년식 포드 랩터 픽업트럭, 고가 디자이너 핸드백 여러개, 현금 3만1044달러 및 각종 마약 관련 도구를 추가로 확보했다. 체포된 이들은 투안 리카(52), 소크산 하오(4
몬테레이 술집 난투극 후 도주하던 남성, 2층 난간서 추락해 사망
중가주 몬테레이의 한 술집(Bar)에서 발생한 난투극이 비극으로 이어졌다. 난투극에 연루돼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한 남성이 호텔 2층 높이의 난간을 뛰어넘어 해변가로 추락해 숨진 것이다. 현지 매체 SF GATE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3월 21일 새벽 1시께 몬테레이의 유명 관광지인 캐너리 로우(Cannery Row) 일대에서 시작됐다. 술집 내부에서 시작된 싸움이 거리로 번지자 경찰이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난투극을 목격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으며, 또 다른 남성은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한 남성을 뒤쫓았으나 캐너리 로우 몬테레이 플라자 호텔 인근에서 사라졌다. 의식을 잃었던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수사 협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8시 15분께 몬테레이 플라자 호텔 직원이 CCTV를 확인하던 중 새벽 1시 10분께 한 남성이 호텔 패티오 난간을 뛰어
트럼프, 우편투표 규제 강행…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정치권 격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선거권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31일 백악관에서 우편투표를 대폭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서명 직후 “정직한 선거가 있어야 나라가 존재할 수 있다”며 조치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국토안보부가 각 주별로 투표 자격이 있는 미국 시민 명단을 작성하도록 하고, 이를 사회보장국과 협력해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성된 명단은 각 주정부에 전달되며, 법무부는 부적격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거나 배포한 선거 관계자에 대한 수사 및 기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도록 지시받는다. 또한 행정명령은 연방법을 따르지 않는 주에 대해 연방자금 지원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편투표 용지는 반드시 공식 선거 우편 표시와 추적이 가능한 고유 바코드를 포함한 봉투에 담아 발송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우편투표는 주 별로 등록된 유권자
ICE 요원, 공항 배치 당분간 유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공항에서 당분간 계속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부 부분 셧다운으로 인한 인력 공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톰 호먼 ‘국경 차르’는 3월 29일 CBS 및 CNN 인터뷰에서 “공항이 정상 운영 상태에 완전히 도달할 때까지 ICE 배치를 유지할 것”이라며 “교통안전청(TSA) 인력이 충분히 복귀하지 않으면 ICE 인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항에는 TSA 직원들의 임금 미지급 사태로 인한 대규모 결근과 사직이 이어지면서 심각한 인력 부족이 발생한 상태다. 이에 따라 ICE 요원들이 투입돼 신분 확인과 출입구 경비 등 일부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TSA 직원 급여 지급을 지시했으며, 호먼은 “이르면 3월30일이나 31일부터 급여가 지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TSA 직원들이 실제로 얼마나 복귀할지는 불확실하다. 호먼은 “얼마나 많은 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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