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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청년 운동가 찰리 커크 살해범 잡혔다! 용의자는 22세 백인

  • biznewsusa
  • 9월 12일
  • 2분 분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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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피살된 찰리 커크(왼쪽)와 용의자로 체포된 타일러 로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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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운동가 찰리 커크 피격 사망 사건의 용의자가 체포됐다.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는 9월 12일 오전 기자회견에서 “잡았다!”고 선언하며 체포 사실을 알렸다.

수사당국은 9월 11일 밤 유타주 세인트 조지에서 22세 타일러 로빈슨을 용의자로 검거했다.

검찰 제출 문서에 따르면 그는 가중 살인, 중상을 초래한 불법 총격, 사법 방해 등 세 가지 중범죄 혐의를 받고 있다. 당국은 로빈슨이 혼자 범행을 저질렀다고 보고 있으며, 사형 구형을 검토하고 있다.

콕스 주지사는 로빈슨을 범행에 연결시키는 충분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그의 디스코드 앱 대화와 사용된 총기 탄약에 새겨진 각인이 결정적 단서로 지목됐다. 로빈슨의 룸메이트는 수사팀에 디스코드 메시지를 보여주었는데, 로빈슨이 소총을 은닉 장소에 두고 지켜보고 있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탄피에는 "Hey fascist! Catch!" 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고, 또 다른 탄피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반파시스트 저항군의 노래 "Bella Ciao"라는 문구도 남아 있었다.

콕스 주지사는 이를 총격범의 정치적 동기를 보여주는 증거라고 강조하며 “그 자체가 그의 의도를 설명한다”고 말했다. 일부 탄피에는 인터넷 밈과 게임 문화에서 유래한 특이한 문구들도 각인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로빈슨은 범행 직후 도주했으나 차량 추적 끝에 세인트 조지 인근에서 체포됐다. 당시 그는 범행 당시 대학 캠퍼스에서 목격된 의상과 유사한 옷차림을 하고 있었다. 가족 진술에 따르면, 로빈슨은 최근 정치적 성향이 더욱 극단화 되었으며, 최근 모임에서 커크에 대해 “증오를 퍼뜨린다”며 강한 불만을 표출했다고 한다.

콕스 주지사는 커크 피격 사건을 “미국 민주 실험에 대한 공격”이자 “역사적 분수령”이라고 규정했다. 그는 “분노를 폭력으로 표출하는 시대를 끝내야 한다”며 “말은 폭력이 아니다, 진짜 폭력은 폭력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9월 12일 폭스뉴스 "Fox & Friends"에 출연해 체포 소식을 전하며 “급진 좌파”의 책임을 거듭 주장했다. 진행자가 좌우 양극단 모두에서 극단주의 범죄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했으나, 트럼프는 “우익 급진은 범죄를 막으려는 경향이 강하지만, 좌익 급진은 정치적으로 교활하고 위험하다”며 좌파를 주요 위협으로 지목했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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