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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리프트 운전기사, 술 취한 여성 승객에 욕설·폭행 당해

  • biznewsusa
  • 2025년 9월 4일
  • 1분 분량

남가주에서 한 리프트(Lyft) 운전기사가 술에 취한 것으로 보이는 승객들에게 욕설과 폭행을 당한 장면이 차량 내부 블랙박스 영상에 포착됐다.

거주고속도로순찰대(CHP)는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며, 운전자는 오렌지카운티 웨스트민스터에 거주하는 남성으로 확인됐다. 사건은 8월 19일 자정 무렵 일어났다. 당시 기사는 오렌지카운티 뉴포트비치의 한 식당에서 여성 승객 두 명을 태웠다. 피해 운전자 Tinh(가명으로 보도됨)은 폭스11 뉴스에 “승객들이 술 냄새가 심하게 났고 발언도 횡설수설했다”고 말했다.

차량은 오렌지카운티 하이웨이 55번 도로에서 73번 고속도로 인근을 주행 중이었다. 영상에는 뒷좌석에 앉아 있던 한 여성이 앞쪽 콘솔 위로 발을 올리는 장면이 담겼다. 기사가 안전 문제를 이유로 발을 치워달라고 요구하자 분위기가 급격히 험악해졌다.

해당 여성은 기사에게 욕설을 퍼붓고 “누가 너를 미국에 들여보냈냐”고 물으며 인종차별성 발언까지 했다. 이어 갑자기 운전자의 머리를 발로 차는 모습이 영상에 기록됐다. 동승한 또 한 명의 여성은 이를 제지하지 않았다.

가해 승객은 이후 운전자의 커피와 소지품을 빼앗으려 하고, “패배자(loser), 그게 네 꼴이지”라는 막말을 이어갔다.

운전자 Tinh은 “나는 그냥 평범한 기사일 뿐이고, 합법적으로 미국에 살고 있다”고 토로했다.

CHP는 현재 두 여성의 행방을 추적 중이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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