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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 프 | 문화
히트곡 '바비 걸' 밴드 아쿠아, 데뷔 30년 만에 해체 선언
1990년대를 대표한 덴마크-노르웨이 혼성 팝그룹 아쿠아가 데뷔 30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아쿠아는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놀라운 시간을 함께한 끝에 라이브 밴드로서의 아쿠아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작별을 고하기에 적절한 순간이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음악과 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서로에 대한 애정이 여전히 남아 있는 지금 아름다운 기억 속에서 활동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쿠아는 1997년 발표한 히트곡 바비 걸(Barbie Girl)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경쾌한 멜로디와 독특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으며 당시 글로벌 차트를 휩쓴 대표적인 유로팝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노래는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 매텔과의 법적 분쟁으로도 유명하다.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은 바비 걸 노래가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Mattel, Inc. v. MCA Rec
[생활정보]캘리포니아서 이혼 시 재산은 어떻게 나누나
이혼을 앞둔 배우자의 재산 분할 문제를 둘러싼 법적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처럼 ‘공동재산제(커뮤니티 프로퍼티)’를 채택한 지역에서는 혼인 기간 중 형성된 재산의 분배 방식이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른다. 최근 한 LA타임스(LAT) 독자는 재정상담 코너 ‘Dear Liz’에 보낸 사연에서 “결혼 12년 만에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다”며 “앞으로의 삶을 위해 재정적으로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기간 동안 대부분의 소득을 책임져 왔으며, 아내 역시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독자는 “캘리포니아에서는 모든 재산이 50대50으로 나뉘는지, 결혼 전 보유한 자산도 포함되는지”를 물었다. 또한 “주택 구매 시 계약금의 3분의 1만 본인이 부담했을 경우 향후 집값 상승분에서도 같은 비율만 인정받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와 같은 공동재산제 주에서는 결혼 이전에 취득한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10대 운전자에 '치명적'
미국에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다. 특히 메모리얼 데이부터 노동절까지 이어지는 기간은 자동차 이용이 급증하면서 ‘가장 위험한 100일(100 Deadliest Days)’로 불린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도로 위 차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15세에서 20세 사이의 10대 운전자들의 사망률이 두드러지게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재정정보 분석업체 머니긱(MoneyGeek)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운전자 사망자 수는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10대 운전자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 2년 사이 10대 운전자 사망자는 17.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여름철 통계인 2024년 기준으로 10대 운전자 사망자는 6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542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AAA는 여름철 10대 사망사
[건강정보]“가끔 폭음도 위험”… 간 질환 3배 증가
가끔씩 하는 폭음(binge drinking)도 심각한 간 질환 위험을 크게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USC 연구진에 따르면 한 달에 단 한 번의 폭음만으로도 대사성 간 질환을 가진 사람의 경우 진행성 간 섬유화 위험이 약 3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간 섬유화는 만성 간 질환이 악화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상태로, 장기간 염증으로 인해 간에 흉터 조직이 축적되는 것이 특징이다. 미국 간 재단에 따르면 이런 상태가 심해지면 간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를 이끈 브라이언 P. 리 박사는 “환자들은 흔히 얼마나 마셔도 되는지를 묻지만, 기존에는 주간 음주량 평균에 초점을 맞춰왔다”며 “이번 연구는 음주의 ‘패턴’ 자체가 간 질환 위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미국 국민건강영양조사(NHANES) 자료 6년치를 분석해 8000명 이상의 성인을 조사했다. 특히 대사기능 이상 관련 지방간 질환(MAS


한인들에게도 친숙한 액션스타 척 노리스 별세, 향년 86세
전설적 무술가이자 액션스타 척 노리스(Chuck Norris*사진)가 3월 19일 향년 86세로 세상을 떠났다. 그의 가족은 갑작스러운 사망이라고 전하며, “사생활은 존중해 주시길 바라지만, 가족과 함께 평화롭게 있었음을 알아 달라”고 밝혔다. 노리스는 TV 시리즈 '워커, 텍사스 레인저'를 비롯한 영화와 드라마에서 강인한 남성상을 선보이며 대중문화 아이콘이자 인터넷 밈의 주인공으로 자리 잡았다. 대통령들의 찬사까지 받은 그는 액션 스타로 발돋움하기 전에도 경쟁 무술계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었다. 그는 세계 프로 미들급 가라테 챔피언에서 6회 연속 무패를 기록했으며, 자신의 한국식 가라테 스타일인 춘국도(Chun Kuk Do)와 유나이티드 파이팅 아츠 연맹(UFAF)을 창설했다. 이를 통해 전 세계 3300명 이상의 제자가 그의 시스템 검은 띠를 수여받았다. '블랙 벨트' 잡지는 그를 명예의 전당에 올리며 10단 검은 띠를 수여하며 무술계 최고 영


아이비리그도 ‘조기 결혼’ 바람… Z세대, 불안 속 ‘안정’ 선택
앨라배마주에서 자란 한 여성은 어린 시절 웨딩드레스에 집착했던 기억을 떠올린다. 풍성한 튤 스커트와 커다란 리본이 달린 드레스를 입고 집에서 빙글빙글 돌던 그 순간은 단순한 놀이였지만 어머니는 딸이 “결혼에 집착하는 여성”이 될까 우려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 그 우려는 더 이상 특정 지역이나 문화에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니다. 올 봄 아이비리그 예일 대학 졸업을 앞둔 이 여성의 SNS는 결혼 관련 콘텐츠로 가득하다. 약혼 반지를 자랑하는 영상통화 캡처부터 정성스럽게 꾸며진 청첩장과 브라이덜 샤워 사진까지 결혼은 또 하나의 ‘성취’처럼 소비되고 있다. 특히 눈에 띄는 변화는 최상위권 대학들에서도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다. 그녀가 재학 중인 예일을 비롯한 아이비리그는 그동안 결혼과 거리가 먼 집단으로 여겨져 왔다. 실제로 뉴욕타임스(NYT)는 2018년 보도에서 아이비리그 졸업생들이 결혼 가능성이 낮은 집단이라고 분석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분
캘리포니아주 9개 국립공원, 혼란 속에서도 방문객 기록 경신
연방정부의 대규모 감원, 논란이 된 행정명령, 그리고 지난해 43일간 이어진 셧다운에도 불구하고 캘리포니아주 국립공원들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휴식처로 사랑받고 있다. 연방국립공원관리청(NPS)에 따르면 요세미티, 데스밸리, 조슈아트리 등 캘리포니아주 9개 국립공원은 2025년 한해 동안 약 1200만명의 방문객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보다 80만 명 이상 증가한 수치이자 2019년 세워진 기존 최고 기록을 30만명 이상 넘어선 것이다. 전국적으로는 총 3억 2300만 명이 국립공원을 찾았으며, 이는 2024년 기록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NPS는 밝혔다. 제시카 보우런 국립공원관리청장 직무대행은 “국립공원은 미국의 역사와 자연, 유산을 경험하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접근 가능한 공원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비판의 목소리도 적지 않다. 2025년 1월 재집권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말리부 명소 '글래드스톤스' 씨푸드 레스토랑 7월4일 다시 오픈한다
말리부의 상징적인 해변 씨푸드 레스토랑 ‘글래드스톤스'(Gladstones)’가 지난 1월 발생한 팰리세이즈 산불(Palisades Fire)을 이겨내고 7월4일 독립기념일에 맞춰 재오픈한다. 레스토랑 측은 6월26일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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