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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대학입시
[집중보도]A학점 남발에 입시 특혜까지… 미국 명문대 신뢰 추락
미국 고등교육이 심각한 신뢰 위기에 직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최상위권 대학들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대학의 구조적 문제와 리더십 한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이번 논란의 균열은 가자 전쟁을 둘러싼 대학 캠퍼스 시위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학내 갈등과 대응 미숙이 이어지며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비판이 확산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예일 대학의 총장 모리 맥이니스는 교수진에 대학 이미지 악화 원인 분석을 의뢰했다. 해당 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총 20개 개선안을 제시했으며, 성적 인플레이션 억제와 불투명한 입시 기준 개선 등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보고서는 “고등교육이 직면한 주요 도전과 사각지대를 직접 마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론의 시선도 냉담하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미국 내 고등교육 신뢰도는 2023~2024년 36%까지 떨어졌다가 2025년 42%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역사적
하버드대, IT 직원 사칭 사이버 공격 경고
하버드 대학이 교내 구성원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진행 중이라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하버드대는 4월 3일 발송한 공지를 통해 해커들이 대학 정보기술(IT) 직원으로 위장해 계정 접근 권한과 민감한 정보를 탈취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공지에 따르면 공격자들은 이메일이나 전화 등을 통해 구성원에게 직접 접근해 실시간 통화를 유도하거나, 하버드 공식 웹사이트와 유사하게 만든 가짜 페이지로 접속을 유도하고 있다. 이를 통해 로그인 정보 등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수법이다. 하버드대 최고 정보보안 및 데이터 프라이버시 책임자인 마이클 더프는 이번 사건을 “현재 진행 중인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사이버 위협”으로 규정하며, 구성원들에게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을 촉구했다. 더프는 특히 ‘하버드 IT’를 사칭한 예상치 못한 연락에는 응답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또한 출처가 불분명한 웹사이트에 로그인하거나, 낯선 소프트웨어 설치,
AI, 고등학생 대학 선택의 새로운 길잡이 되다
인공지능(AI) 도구가 고등학생들의 대학 및 전공 선택 과정에 새로운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복잡하고 스트레스가 큰 진학 준비 과정에서 개인화된 정보와 효율성을 제공하며, 기존 상담 시스템의 한계를 보완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미국의 많은 초·중·고등학교에는 카운슬러가 배치돼 있지만 모든 학생이 충분한 상담을 받는 것은 아니다. 평균적으로 한 명의 상담 교사가 372명의 학생을 담당하고 있어 미국카운슬러협회가 권장하는 250명 기준을 크게 초과하는 상황이다. 또한 전미대학입학상담협회(NACAC)의 2023년 보고서에 따르면 공립학교 상담 교사는 업무 시간의 평균 22%만을 대학 진학 상담에 할애하는 반면, 사립학교 상담 교사는 절반가량을 이에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NACAC는 1대1 상담을 받은 학생이 대학 진학 가능성과 연방 무료학비보조신청서(FAFSA) 제출 가능성이 더 높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학생들은 점점 더 챗봇을 활용한
컬럼비아대 학부생 정원 확대 방침에 교수·동문 반발 확산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이 학부생 정원 확대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수진과 동문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컬럼비아 스펙테이터에 따르면 대학 측이 최근 확대 방침을 재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구성원들의 반대 움직임은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문리대 교수회(Faculty of Arts and Sciences·FAS)는 지난 3월 16일 학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투표에 참여한 교수진의 약 77%가 찬성했으며, 전체 대상 교수 중 약 46%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FAS는 전체 전임 교수의 약 20%를 포함하고 있으며, 컬럼비아 칼리지와 일반대학원 등을 포함해 전체 학생의 절반가량을 관할하는 핵심 조직이다. 동문들도 교수진의 입장에 힘을 보탰다. 컬럼비아 칼리지 동문회의 현직 및 전직 회장 11명은 3월 17일 대학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FAS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정원 확대에 신중한
트럼프, 또 하버드에 칼 빼들었다… 입학자료 제출 압박
연방교육부가 하버드 대학을 상대로 입학 정책과 반유대주의 문제를 동시에 조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교육부는 3월 23일 하버드대가 2023년 연방대법원 판결을 준수했는지 여부와,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대응 문제를 각각 들여다보는 두 건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흘 전 법무부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당시 법무부는 하버드대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유대인 및 이스라엘계 학생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차별이 확인될 경우 불법적인 정책이나 행위에 대해 하버드대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하버드라고 해서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며 “반차별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협조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펼치고 있는 전방위 압박의 연
<미국 명문대 입시 20>전공별 에세이 공략법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전공 선택과 관련된 에세이는 지원자의 학문적 열정과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각 전공 분야마다 입학사정관들이 기대하는 것과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STEM 분야: 논리와 혁신의 조화 공학 전공 지원자들은 단순히 수학을 잘한다는 것을 넘어서 문제 해결에 대한 열정을 보여야 한다. 성공적인 에세이들은 보통 구체적인 프로젝트 경험으로 시작한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은 할머니를 위해 계단 오르내리기를 돕는 장치를 설계한 경험을 통해 생체의학 공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중요한 것은 기술적 세부사항보다는 '왜'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또한 팀워크 경험, 실패에서 배운 점, 그리고 공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 함께 드러내야 한다. 컴퓨터 과학 전공의 경우, 코딩 실력보다는 컴퓨터 과학을 통해 해결하고 싶은 문
<미국 명문대 입시 19>창업과 사회적 기업, 새로운 '게임체인저'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는 창업과 사회적 기업 활동의 급부상이다. 단순한 성적 우수자나 클럽회장을 넘어서, 실제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젊은 기업가들'이 입학사정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대학들이 추구하는 인재상의 근본적 변화를 반영하는 현상이다. 왜 창업 경험이 주목받는가 한 명문대 입학사무처장은 최근 "우리는 교실에서 A를 받는 학생보다 실제 세상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을 더 원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점 변화 뒤에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첫째, 실무 능력의 조기 검증 이다. 창업 경험은 학생이 단순히 이론을 아는 것을 넘어서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시장 조사, 제품 개발, 마케팅, 재정 관리 등 복합적인 역량을 동시에 발휘해야 하는 창업은 그 자체로 종합적인 능력 평가가 된다. 둘째, 혁신적 사고와 창의성 을 입증한다. 기존에 없던 제품이나 서비스
<미국 명문대 입시 18>경시대회는 필수인가, 함정인가?
미국 명문대 입시에서 각종 경시대회와 학술 경쟁 대회 참가가 필수 코스처럼 여겨지고 있다. 수학 올림피아드부터 과학 경시대회, 스피치&디베이트 토너먼트까지 고등학생들의 스케줄은 온갖 대회로 빼곡하다. 하지만 과연 이런 경쟁들이 정말 명문대 합격에 필수적일까? 전문가들은 "맹목적 참가보다는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경시대회의 실제 영향력 최근 아이비리그 합격생들의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약 70%의 학생들이 전국 단위 이상의 컴페티션에서 수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TEM 분야 지원자들 중에는 이 비율이 85%를 넘는다. 한 명문대 입학사정관은 "경시대회 수상은 학생의 학술적 역량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IMO) 미국 대표팀 명단에 들거나 인텔 과학 경시대회 같은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거의 자동으로 명문대 진학이 보장되는 수준이다. 어떤 대회가
<미국 명문대 입시 17>리더십 포지션 확보 전략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리더십 경험은 단순한 '플러스 요소'가 아닌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학생회장이나 클럽회장이 될 수는 없다. 제한된 포지션을 두고 벌이는 무한 경쟁 속에서 진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리더십 포지션, 왜 이렇게 중요한가 한 최상위권 대학 입학사정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래의 리더를 선발하고 있다"며 "리더십 경험 없는 학생은 아무리 뛰어난 성적을 가져도 한계가 있다"고 단언했다. 이는 단순히 직책을 가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조직을 이끌고 변화를 만들어낸 경험을 의미한다. 명문대들이 리더십을 중시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 협업 능력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는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한 경험은 미래 성공의 강력한 예측 지표다. 둘째,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한다. 리더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해결책을
하버드, ‘가장 가고 싶은 대학’ 1위… 교육비 부담은 여전
올해 하버드 대학이 다시 한 번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학’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MIT에 밀렸던 이후의 반등으로 프린스턴 리뷰가 실시한 대학 진학 예정 학생 대상 조사 결과다. 현재 대학 지원자들은 하버드를 여전히 ‘꿈의 대학’으로 꼽았다. 하버드가 연방정부와의 장기적 분쟁과 연방 자금 삭감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명성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버트 프래넥은 “지난 1년 동안 하버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브랜드 가치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하버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입학 관행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이 논쟁은 지원자들의 선호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버드 지원자는 꾸준히 증가하며 합격률은 4% 이하로 떨어졌다. 20년 전 10%를 넘던 것과 비교하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셈이다. 그러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부담
LA통합교육구 교직원 노조, 처우개선 없으면 4월 14일부터 전면 파업
LA통합교육구(LAUSD)의 두 주요 노동단체인 교원노조(UTLA)와 서비스직 노조(SEIU Local 99)가 임금 및 근로조건 협상에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4월 14일 동시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3월 18일 두 노조가 밝혔다. 이들이 공동 파업을 선언한 것은 이례적이며,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교육구인 LAUSD는 사실상 전면 마비될 것으로 보인다. 파업이 진행되면 약 40만 명의 K-12 학생과 3만 2000명의 성인학교 학생이 수업 중단 사태를 겪게 된다. 또한 6만명 이상의 교사, 상담사, 간호사, 버스 기사, 환경미화원, 급식 종사자 등이 업무를 중단해 학교 운영이 불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번 파업 예고는 교육구가 극심한 혼란을 겪는 가운데 나왔다. 알베르토 카르발료 교육감은 최근 FBI의 자택 및 사무실 압수수색 이후 유급 행정휴가 상태이며, 교육구는 “예산이 한계점에 다다랐다”고 밝히며 수백 명의 직원 감축
<미국 명문대 입시 16>인턴십과 리서치, 이제는 선택 아닌 필수
명문대학 입학 경쟁이 극에 달하면서 고등학생들의 스펙도 갈수록 '대학생 수준'으로 진화하고 있다. 특히 인턴십과 독립적인 리서치 프로젝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교과 성적과 표준화된 활동만으로는 차별화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실무 경험과 학술적 탐구는 합격의 새로운 기준선이 되고 있다. 교실을 넘어선 진짜 실력 검증 최근 5년간 아이비리그 합격생들의 프로필을 분석해보면 놀라운 공통점이 발견된다. 80% 이상의 학생들이 고등학교 재학 중 최소 한 번 이상의 의미 있는 인턴십이나 리서치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이다. 프린스턴 대학교 입학사정관은 "교실에서의 A학점과 실제 현장에서의 문제 해결 능력은 전혀 다른 차원"이라며 "인턴십과 리서치 경험은 학생이 실제 세계에서 어떤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가장 확실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인턴십이 중요한 이유 인턴십의 가치는 단순히 '경험'에만 있지 않다. 첫째,...
<미국 명문대 입시 15>'커뮤니티 임팩트' 있는 과외활동이 '최고'
미국 명문대학 입학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과외활동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개인의 성취나 수상 경력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가 어려워진 상황에서, 지역사회와 타인에게 실질적 변화를 가져온 '커뮤니티 임팩트'가 합격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다. 개인 중심에서 사회 기여로 과거 명문대 입시에서 과외활동은 개인의 탁월함을 보여주는 수단이었다. 각종 올림피아드 수상, 개인 연구 프로젝트, 예술 분야 수상 등이 주요 평가 요소였다. 하지만 최근 입학사정관들의 관점은 확연히 달라졌다. 스탠포드 대학교 입학사무처 관계자는 "우리는 단순히 개인적으로 뛰어난 학생보다, 그 뛰어남을 사회에 기여할 줄 아는 학생을 원한다"고 밝혔다. 이는 대학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 커뮤니티 임팩트가 중요한 이유 명문대들이 커뮤니티 임팩트를 중시하는 배경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첫째, 실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준다....


"와 배불러~" 하버드·MIT, 중국과 러시아가 퍼준 돈 '꿀꺽'
하버드 대학과 MIT가 미국 내 대학 가운데 중국·베네수엘라·러시아 등 ‘우려 국가(foreign countries of concern)’로부터 가장 많은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방교육부는 최근 개편된 '외국 기부·계약 보고 포털(Foreign Gift & Contract Reporting Portal)' 자료를 통해, 하버드가 총 6억 3400만달러, MIT가 5억 8200만달러 규모의 관련 자금을 수령했다고 밝혔다. 이는 고등교육법(HEA) 117조에 따른 보고 의무를 강화한 조치의 일환이다. 교육부는 기부·계약에 관여한 개인 및 단체의 구체적 신원 정보를 올여름 중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이번 포털을 통해 미국 국민은 대학에 유입되는 외국 자금, 특히 국가 안보를 위협할 수 있는 활동과 연관된 국가·단체의 자금 흐름을 전례 없이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도
<미국 명문대 입시 14>패션 프로젝트, 왜 중요한가
최근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는 '패션 프로젝트(Passion Project)'다. 단순히 성적과 표준화된 활동만으로는 더 이상 아이비리그나 탑 대학들의 문을 열기 어려워진 상황에서, 학생 개인의 깊이 있는 관심사와 주도성을 보여주는 활동이 합격의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획일적 스펙에서 개성 있는 스토리로 과거 명문대 입시는 완벽에 가까운 GPA, 높은 SAT 점수, 그리고 학생회장이나 봉사활동 같은 '정형화된' 과외활동으로 승부가 갈렸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매년 수십만 명의 우수한 학생들이 비슷한 프로필로 지원하면서, 대학들은 진정으로 차별화된 인재를 찾기 위해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하버드 대학교 입학사무처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단순히 완벽한 학생이 아닌, 세상에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어낼 잠재력을 가진 학생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잠재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바로 학생이 스스로 기획하고 실행
<미국 명문대 입시 13>Test-Optional의 함정
2,000개 이상의 미국 4년제 대학이 2025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SAT나 ACT 점수를 요구하지 않았다는 FairTest의 발표는 표면적으로는 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한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다. Test-Optional 정책이 생긴 후 각 대학별 합격률이 크게 내려갔는데, 학생 1인당 지원하는 대학 수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이는 겉으로는 문턱을 낮춘 것 같지만 실제로는 경쟁을 더욱 치열하게 만든 역설적 현상을 보여준다. 일부 명문대 "회귀": 표준화 시험의 부활 지난 2~3년은 Test-Optional 정책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되었다. 하버드대, 예일대, 스탠포드대, 존스홉킨스대, MIT, 칼텍, 브라운대, 다트머스 칼리지, 코넬대 조지타운대 등 일부 최상위권 대학들이 지원자를 대상으로 SAT, ACT 등 표준시험 점수 제출을 다시 의무화하면서 표준시험의 중요성이 부각되었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정책 회귀가 아니
<미국 명문대 입시 12>AP 시험: 명문대 입학문 여는 '열쇠'
디지털 시대로 접어든 AP 시험 2025년 5월부터 28개 AP 과목에서 기존 종이 시험이 중단되고 블루북 디지털 테스팅 애플리케이션으로 완전 전환되면서, AP 시험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도 명문대 입시에서 AP 시험의 중요성은 오히려 더 크게 부각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SAT/ACT가 test-optional 정책으로 중요도가 흔들리는 상황에서, AP 시험은 학생의 학업 역량을 보여주는 핵심 지표로 그 위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AP 점수 제출 전략: 4~5점은 필수 HYPSMC를 포함한 최상위권 대학의 경우, AP 4~5점은 모두 제출해야 하며, 턱걸이 합격점인 3점의 경우 학생의 수강 과목과 다른 AP 결과를 고려하여 제출을 결정해야 한다. 낙제점으로 인식되는 2점이나 1점은 절대 제출하지 않는 것이 원칙이다. 이는 단순히 점수만의 문제가 아니다. AP 시험은 고등학교 수준을 넘어서는 대학 수준의 학업
<미국 명문대 입시 11>SAT vs ACT, 어떤 시험 볼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대부분 미국 대학들이 'test-optional' 정책을 시행하면서 표준화 시험의 중요성이 줄어들었지만 2026년 3월 현재 상황은 정반대로 흘러가고 있다. 4년제 대학의 80% 이상이 2025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SAT/ACT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유지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지원자들의 행태는 다르게 나타났다. CommonApp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가을학기 입시에서 시험 점수를 제출하지 않은 지원자는 1% 감소한 반면, 시험 점수를 제출한 지원자는 11% 증가했다. 더욱 주목할 점은 2024년 12월까지 SAT/ACT 점수를 보고한 학생이 보고하지 않은 학생보다 많아진 것이 2021년 이후 처음이다. 일부 최상위권 대학의 은밀한 '표준화 시험 회귀' 표면적으로는 여전히 test-optional을 유지하고 있지만, 많은 명문 대학들은 실질적으로 높은 표준화 시험 점수를 요구하고 있다. SAT/ACT 시험 요구사항
<미국 명문대 입시 10>지원서 쓰기 전에 캠퍼스 방문 해야하나
명문대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과 학부모들 사이에서 자주 나오는 질문이 있다. “지원하기 전에 캠퍼스를 꼭 방문해야 할까?” 특히 미국 대학 입시에서는 캠퍼스 투어가 일종의 필수 과정처럼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결론부터 말하면, 캠퍼스 방문은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반드시 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대학 선택에서 캠퍼스 방문이 중요한 이유는 분명하다. 대학 웹사이트나 홍보 자료로는 느낄 수 없는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강의실의 분위기, 기숙사의 환경, 학생들의 표정, 그리고 캠퍼스의 전반적인 문화는 직접 가보지 않으면 알기 어렵다. 어떤 학생은 사진으로 볼 때는 좋아 보였던 학교가 실제로 가보니 자신과 맞지 않는다고 느끼기도 하고, 반대로 큰 기대 없이 방문했다가 마음이 확 바뀌는 경우도 있다. 이런 점에서 캠퍼스 방문은 ‘학교와의 궁합’을 확인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일부 대학에서는 캠퍼스 방문이나 입학 설명회 참석을 학생


대학 교양수업 학생 참여 실종, AI 활용 증가 탓?
피츠버그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는 2학년 루크 존슨은 최근 교양수업에서 뚜렷한 변화를 느끼고 있다. 사회학이나 작문 수업에서 학생들이 말을 하지 않으면서, 토론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신이 더 많이 발언해야 하는 상황이 반복되고 있다는 것이다. 존슨은 매번 배정된 읽기 자료를 빠짐없이 읽고 수업에 참여하지만 다른 학생들이 침묵할 때면 “배우고 토론할 기회를 잃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업을 흥미롭게 만들기 위해 내가 책임감을 느낀다”며 “많은 학생이 교양과목을 가볍게 여기고 과제를 소홀히 하는 것 같다”고 했다. 이 같은 문제는 피츠버그 지역 대학들의 교수들 사이에서도 공통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네 곳의 대학 교수들은 학생 참여 감소와 읽기 능력 저하의 원인으로 교육 기회의 불평등으로 인한 기초 학습 격차, 표준화 시험 중심의 연방 교육정책, AI 활용 증가로 인한 읽기·쓰기 능력 약화 등을 요인으로 꼽았다. “학생 침묵은 개인 문제가 아


명문 노스웨스턴 대학, 2026년 가을학기부터 학부 ‘AI 전공’ 신설
노스웨스턴 대학교가 2026년 가을학기부터 학부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전공을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전공은 노스웨스턴 공대(맥코믹 스쿨) 컴퓨터 과학과가 주관하며, 급변하는 AI 산업 수요에 맞춘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 “AI는 이제 모든 분야의 핵심”… 전공 신설 배경 노스웨스턴대는 AI가 산업 혁신의 기반이자 연구·기술 개발의 핵심으로 자리 잡은 만큼, 학부 단계에서부터 체계적인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AI 전문성을 갖춘 인재는 기술 기업뿐 아니라 의료, 정부, 비영리기관, 스타트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사라 우즐리 수드 교수는 “AI 산업은 기존 컴퓨터공학(CS) 커리큘럼과는 다른 기술 역량을 요구한다”며 “컴퓨터 비전, 지식 표현·추론, 자연어 처리, 머신러닝, 로보틱스 등 AI 핵심 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교육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GPU 기반 시스템 구축, 인간-컴퓨터 상호작
캘리포니아 ‘무상 전환유치원(TK)’ 확대… 사립 보육시설은 폐업 위기
캘리포니아가 4세 아동을 위한 무상 전환유치원(Transitional Kindergarten, TK)을 전면 확대하면서 사립 보육시설들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한때 대기자 명단까지 있었던 사립 유치원·보육센터들이 4세 아동의 대거 이탈로 빈 교실을 마주하고 있으며, 일부는 폐업을 고민하는 상황이다. ■ “무료 공교육과 경쟁 안 돼”… 빈 교실 늘어 폐업 고민 새크라멘토 카운티 엘크그로브에서 20년 넘게 보육시설을 운영해 온 프리샤 무어는 최근 4세 아동 등록이 급감하면서 놀이터와 교실 일부가 텅 비었다고 말했다. 그는 “전환유치원은 하루 3.5시간뿐이지만 무료라는 점에서 경쟁이 되지 않는다”며 “몇 달째 적자를 보고 있고, 매일 폐업을 고민한다”고 토로했다. 무어가 문을 닫을 경우, 카운티는 91개의 보육 정원, 특히 공급이 매우 부족한 2세 미만 영아 20명 정원을 잃게 된다. ■ 뉴섬의 대표 정책…막대한 투자와 성과, 그러나 부작용도 전환
캘리포니아 커뮤니티칼리지 AI챗봇, 엉터리 답변에 학생 불만 고조
캘리포니아주의 여러 커뮤니티칼리지(2년제 대학)들이 입학, 재정지원, 캠퍼스 서비스 안내를 위해 인공지능(AI) 기반 챗봇을 도입하며 수백만 달러를 투자하고 있다. 그러나 챗봇이 기본적인 질문에는 답하면서도 구체적인 질문에는 오류를 반복해 학생들이 오히려 비공식 SNS 채널에서 도움을 구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다. ■ 수백만 달러 투자했지만…“대학 총장 이름도 틀려” 온라인 매체 CalMatters가 여러 대학 챗봇을 테스트한 결과, 일반적인 질문에는 비교적 정확했지만 세부적인 질문에는 일관성이 떨어졌다. 예를 들어, 이스트 로스앤젤레스 칼리지(ELAC)의 챗봇은 “현 총장이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이미 퇴임한 인물을 답하는 등 기본 정보조차 제대로 제공하지 못했다. 챗봇 도입 비용도 만만치 않다. CalMatters 설문에 응한 세 개 학군은 연간 15만 달러에서 최대 50만 달러에 이르는 계약 비용을 보고했다. 캘리포니아 최대 규모인 LA 커뮤니
"더 이상 못해먹겠네" 캘리포니아 교사 50%, 향후 10년 내 이직 계획
캘리포니아 교사들의 사기는 미국 다른 주에 비해 다소 높은 편이지만, 향후 10년 안에 교직을 떠날 계획을 가진 비율은 오히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교육 전문 매체 '에듀케이션 위크(Education Week)'가 발표한 연례 보고서 ‘The State of Teaching’에서 확인됐다. 이번 보고서는 미국 전역의 교사 5,8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작성됐다. 조사에 따르면 올해 미국 교사들의 사기는 지난해 소폭 회복세 이후 다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에듀케이션 위크 리서치센터의 홀리 커츠 소장은 “전국적으로 교사 사기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최근 기억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지표도 있다”고 설명했다. 교사 사기 지수(Teacher Morale Index)는 -100에서 +100까지 측정되며, 세 가지 설문 문항을 기반으로 산출된다. 캘리포니아 교사들의 사기 지수는 16점으로 전국 평균인 13점보다
<미국 명문대 입시 9>AP vs IB vs Honors 과목
도전적 과목 이수 여부가 핵심 평가 기준 전문가들 "무분별한 AP 쌓기보다 전략적 선택이 중요" 명문대학 입학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고등학생들의 AP(Advanced Placement), IB(International Baccalaureate), Honors 과목 선택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입학 사정관들이 이러한 도전적 과목 이수를 학업 역량 평가의 핵심 기준으로 삼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등 최상위권 대학들의 입학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합격생들의 4년 간 평균 AP 과목 이수 개수는 8-12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고등교육 전문가들은 "단순히 많은 AP 과목을 듣는 것보다 전략적 선택이 더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AP 과목, "대학 수준 학습 능력 입증하는 지표" AP(Advanced Placement) 프로그램은 고등학교에서 대학 수준의 수업을 듣고 시험을 치르는 제도로,...
<미국 명문대 입시 8>9학년부터 GPA 관리가 열쇠
고등학교 입학과 동시에 체계적 성적 관리 시작해야 명문대학교 입학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운데 9학년부터 시작하는 체계적인 GPA(Grade Point Average) 관리가 명문대 합격의 핵심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은 단순한 고성적보다는 4년간의 일관된 학업 성취도를 더욱 중요하게 평가한다는 것이 고등교육 전문가들의 공통된 견해다. 9학년, "도전과 안정성의 균형 찾아라" 고등학교 첫 해인 9학년은 향후 3년간의 학업 패턴을 결정하는 분수령이다. LA의 한 입시 전문가는 "많은 학생들이 9학년을 적응기로 여기며 느슨하게 보내는데, 이는 치명적인 실수"라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9학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적절한 도전과 안정성의 균형'이라고 조언한다. Honors나 AP 과목을 1-2개 정도 포함시켜 학업적 의지를 보여주되,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성적 유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 것이다. "9학년 때 확립된 시간 관리 습관과
<미국 명문대 입시 7>아시안 택스, 이렇게 극복하라
Asian Tax의 현실과 대응 필요성 미국 대학입시에서 'Asian Tax'라는 용어는 아시안 학생들이 다른 인종 그룹에 비해 더 높은 기준을 적용 받는다는 인식을 나타낸다. 이는 동일한 성적과 스펙을 가진 아시안 학생이 백인, 히스패닉, 흑인 학생보다 명문대 합격이 어렵다는 현상을 말한다. 2023년 6월 연방대법원의 Affirmative Action 위헌 판결 이후 상황이 일부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아시안 학생들은 독특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Asian Tax는 단순히 인종 차별의 문제가 아니라, 아시안 학생들 사이의 치열한 경쟁, 비슷한 프로필로 인한 차별화 부족, 홀리스틱 평가에서의 상대적 약점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작용한 결과다. 따라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더 높은 점수를 받는 것이 아니라, 전략적이고 창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 Asian Tax의 구체적 현상과 데이터 통계로 본 합격률 격차 최근 연구 데이터에 따르면,...
<미국 명문대 입시 6>한국문화를 이용한 차별화 전략
한류 시대, 한국문화의 새로운 가치 2020년대 들어 한국문화는 전 세계적으로 전례 없는 주목을 받고 있다. BTS, 블랙핑크의 글로벌 성공,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 게임'의 세계적 인기, K-pop과 K-드라마의 확산은 단순한 문화 현상을 넘어 한국에 대한 인식 자체를 바꾸어 놓았다. 이러한 변화는 미국 대학입시에서 한인 학생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한다. 과거 "또 다른 아시안"으로 묶여 차별화하기 어려웠던 한국적 정체성이 이제는 독특하고 매력적인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미국 명문대학들은 다양성을 추구하면서도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원한다.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독특한 관점과 역량은 바로 이러한 대학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강력한 자산이 될 수 있다. 한류의 글로벌 영향력과 교육적 가치 K-Pop과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 K-pop의 세계적 성공은 한인 학생들에게 음악을 통한 문화 교류의 새로운 가
<미국 명문대 입시 5>아시안 아메리칸 학생의 경쟁력 분석
복잡하고 미묘한 현실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한인 등 아시안 아메리칸(Asian American) 학생들이 차지하는 위치는 복잡하고 때로는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통계적으로 볼 때 아시안 아메리칸 학생들은 뛰어난 학업 성취도를 보이며 명문대 학생 구성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동시에 이들이 직면하는 독특한 도전과 기회, 그리고 최근 몇 년간 격화된 affirmative action 논쟁까지, 아시안 아메리칸 학생들의 대학입시 경험은 다층적이고 복합적인 양상을 띠고 있다. 명문대학 내 아시안 아메리칸 비율 최근 데이터에 따르면, 아시안 아메리칸은 미국 전체 인구의 약 7-8%를 차지하지만 명문대학에서의 비중은 이를 크게 웃돈다. 하버드 대학교의 경우 아시안 아메리칸 학생 비율이 약 25-27%, MIT는 30% 이상, UC Berkeley는 40% 이상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아시안 아메리칸 학생들의 뛰어난 학업 성취도와 명문대 진
<미국 명문대 입시 4>"Why This College?" 에세이 이렇게 접근하라
"Why This College?" 에세이 완벽 공략법 미국 대학 입시에서 가장 까다로우면서도 중요한 에세이 중 하나가 바로 일부 명문대 추가에세이 토픽으로 등장하는 "Why This College?" 에세이다. 이 에세이는 단순히 그 대학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와 대학 간의 완벽한 매치를 보여주는 전략적 글쓰기다. 핵심은 구체성과 개인적 연결고리 성공적인 "Why This College?" 에세이의 첫 번째 비결은 구체성이다. "하버드는 명문대학이라서"나 "스탠포드의 명성 때문에" 같은 뻔한 이유는 입학사정관들에게 아무런 인상을 주지 못한다. 대신 그 대학만이 가진 고유한 특징을 찾아내야 한다. 예를 들어, 공학을 전공하려는 학생이라면 "MIT의 D-Lab에서 개발도상국을 위한 기술 개발에 참여하고 싶다"거나 "칼텍의 소규모 학급 환경에서 교수님과 긴밀하게 연구하고 싶다"와 같이 구체적인 프로그램이나 기회를 언급해야 한다.
<미국 명문대 입시 3>최상위 대학은 HYPSMC
미국 대학 시스템은 복잡하고 다층적인 구조를 가지고 있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학을 선택할 때 혼란을 겪는 경우가 많다. 미국 대학들을 주요 티어(tier)로 나누어 각각의 특성과 장단점을 살펴본다. 최상위 티어: HYPSMC 하버드, 예일, 프린스턴, 스탠포드, MIT, 칼텍 등 6개 대학은 미국 고등교육의 정점에 위치한다. 이들 대학의 가장 큰 특징은 극도로 낮은 합격률로, 3~4%의 합격률을 기록한다. 이 티어 대학들의 강점은 막강한 동문 네트워크, 풍부한 기부금으로 인한 재정 지원, 그리고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이다. 졸업생들은 월스트리트, 실리콘밸리, 정계, 학계 등 각 분야에서 리더십 포지션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등록금이 연간 9만달러를 넘나들며, 극심한 경쟁 환경으로 인한 학업 스트레스가 단점으로 지적된다. 상위 티어: 명문 종합대학, 최상급 주립대학, LAC 이 티어에는 컬럼비아, 유펜, 브라운, 다트머스, 코넬, 시카
<미국 명문대 입시 2>한국과 미국의 대학입시, 뭐가 다른가
수능 ‘한 방’ vs 종합 평가… 서로 다른 철학이 만든 극명한 대비 매년 대학수학능력 시험이 끝나면 한국의 수험생 약 50만명은 일제히 안도의 한숨을 내쉰다. 12년간의 학업 성과를 단 하루에 평가받는 한국의 대학 입시 구조 때문이다. 반면 태평양 건너 미국에서는 고등학생들이 4년에 걸쳐 쌓아온 학업 기록과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수십 개 대학에 지원서를 제출한다. 같은 ‘대학 진학’을 목표로 하지만, 한국과 미국의 입시 제도는 출발점부터 철학까지 극명하게 다르다. ‘한 번의 기회’ vs ‘다양한 경로’ 한국 입시의 핵심 가치는 표준화와 효율성 이다. 수능이라는 단일한 시험을 통해 학생들의 학업 능력을 객관적으로 측정하고, 이를 기준으로 대학이 신입생을 선발한다. 공정성과 투명성을 중시한 결과다. 하지만 이 제도는 동시에 ‘일회성’이라는 구조적 한계를 안고 있다. 12년간의 학업 성취가 단 하루의 컨디션에 의해 좌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 명문대 입시 1>핵심은 '홀리스틱 리뷰'
점수 경쟁을 넘어, 학생의 이야기를 읽는 종합 평가 “시험 점수만 높다고 해서 우수한 학생은 아니다.” 미국 최상위권 대학의 한 입학사무처장이 한 말이다. 이 문장은 미국 명문대 입시제도의 핵심 철학을 함축한다. 이들이 채택하고 있는 ‘홀리스틱 리뷰(Holistic Review)’ 또는 ‘홀리스틱 어드미션(Holistic Admission)’은 단순한 성적 중심 선발을 넘어 학생의 전인적 면모를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홀리스틱 리뷰란 무엇인가 ‘홀리스틱(Holistic)’은 ‘전체적인’, ‘종합적인’이라는 의미를 지닌다. 의학의 ‘전인적 치료’ 개념을 교육에 적용한 것으로, 학생을 하나의 완성된 개체로 보고 학업 성취도 뿐 아니라 배경, 경험, 잠재력, 인성까지 종합적으로 평가한다는 뜻이다. 전통적인 입시 제도가 GPA나 표준화 시험 점수 같은 정량 지표에 의존했다면, 홀리스틱 리뷰는 학생의 삶 전반을 하나의 이야기로 읽어낸다....
칼스테이트 대학(CSU), 2025년 가을학기 학생수 4000명 증가
칼스테이트 대학(CSU)의 2025년 가을학기 전체 재학생 수가 전년동기보다 4,000명 증가했다. CSU 시스템이 공개한 예비 자료에 따르면 이 같은 증가는 주내 학생의 지원이 늘어나면서 주외 및 유학생 감소폭을 상쇄한 결과다. 이번 상승폭은...
<교육 칼럼>대학 재정보조 부정행위, 교육 근간 흔드는 숨은 범죄
매년 수백만명의 학생들이 미국 대학 진학을 꿈꾸며 FAFSA(무료 연방 학자금보조 신청서)를 작성한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정행위의 규모는 우리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캘리포니아 커뮤니티 칼리지만 해도 2024년 첫 3분기 동안...
캘리포니아 유치원 준비반(TK) 등록률 증가에도 4세 아동 과반수 미등록
캘리포니아주의 유치원 준비반(TK) 등록 학생 수가 매년 늘어나고 있지만, 여전히 4세 어린이 전체 중 등록한 비율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는 TK를 도입하면서 주정부가 지원하는 유치원, 헤드 스타트(Head Start) 프로그램,...
<교육 칼럼>한인들의 명문대 집착: 성공의 공식인가, 족쇄인가
매년 3월 미주한인 커뮤니티는 독특한 축제 분위기에 휩싸인다. 아이비리그 합격 소식이 전해질 때마다 카카오톡 단체방은 축하 메시지로 폭발하고, 한인 교회와 커뮤니티 센터에서는 "우리 OO이가 하버드에!"라는 자랑스러운 소식이 전해진다. 하지만 그...
하버드 대학, 교내 BLM 문구 철거 지시… "트럼프에 굴복" 반발 확산
하버드대 당국이 ‘Black Lives Matter'(흑인 생명도 소중하다) 문구가 적힌 캠퍼스 사무실 창문 내 게시물을 학교 정책 위반이라며 철거하라고 교직원들에게 지시했다. 이 문구는 2020년 조지 플로이드가 미니애폴리스 경찰에 의해...
<편집국장 칼럼>명문대와 백악관의 줄다리기--- 그 끝은 어디인가?
올 여름 아이비리그 브라운대가 트럼프 정부와의 합의를 통해 연구비를 복원받는 대신 여러 조건을 수용하기로 합의하면서, 또 한 번 미국 고등교육의 자율성을 둘러싼 논란이 불거졌다. 앞서 유펜, 콜럼비아대와 맺은 합의와 비교되면서, 이번 브라운대의...
2025년 가을학기 하버드대 신입생 합격자 85%는 등록 확정
하버드대 입학사무처가 2025년 가을학기 신입생 현황을 일부 공개했다. 이번 가을학기 신입생들의 사전 통계에 따르면, 합격자 중 약 85%가 입학을 결정했으며, 유학학생 비율은 예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입학사무처가 5월...
<대학입시 칼럼>1조7000억불의 경고--- 가정에 닥친 대학비용 위기
새 학기가 시작되면서 미국 전역의 고등학교 졸업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대학 지원 준비에 한창이다. 하지만 이들 중 상당수가 간과하는 것이 하나 있다. 바로 '대학 비용'이다. 화려한 캠퍼스와 명성에 현혹돼 정작 가장 중요할 수 있는 경제적 현실을...
<대학입시 칼럼>흔들리는 대학의 가치, 변하지 않는 부모의 마음
미국 사회에서 대학교육의 가치를 둘러싼 논쟁이 한창이다. 학비는 치솟고, 취업은 어려워지며, 대학 졸업장이 과연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최근 갤럽과 루미나 재단의 공동 여론조사 결과는 흥미로운 현실을...
<대학입시 칼럼>FAFSA 10월1일 오픈, 절차 간소화로 접근성 향상
연방교육부는 2026~2027학년도 연방 무료 학비보조신청서(FAFSA)를 오는 10월 1일 오픈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새 양식은 개선사항이 포함돼 각 가정의 부담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편안의 핵심은 신청 절차의 대폭적인 간소화다...
5억불 지불·조사 종결 조건… 하버드대-트럼프 협상 막바지
하버드 대학과 트럼프 정부가 연방 자금 지원 복원을 위한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며 타결에 근접했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12일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잠정 합의안에는 하버드가 5억달러를 교육·직업훈련...
연방 지원금 대폭 삭감된 하버드대--- 언제 트럼프에 백기 들까
아이비리그 콜롬비아, 브라운, 유펜이 연이어 재정 압박으로 트럼프 정부에 백기를 든 가운데, 하버드대도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보건·과학 연구부문에 대한 하버드대 지원금을 수십억달러 삭감했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프린스턴 대학, 연소득 25만불 이하 가정 출신 학생에 '학비 면제'
프린스턴 대학이 앞으로 연 조정총소득(AGI) 25만달러까지 가정 출신 학생들에게 학비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고 8월7일 발표했다. AGI 15만달러까지는 학비, 기숙사비, 식비, 교과서 구입비, 용돈 등 모든 비용이 커버되는...
<해설>트럼프에 2억불 준 아이비리그 콜럼비아, 욕 바가지로 먹는다
아이비리그 콜럼비아 대학이 최근 트럼프 정부와의 수개월간 협상 끝에 약 2억 달러를 지불하는 조건으로 4억 달러 규모 연방 보조금 중 일부를 복원받는 내용의 합의문에 서명했다. 이 합의는 대학 내 반유대주의 문제에 대한 행정부의 압박과 관련된...
캘스테이트 대학 예산적자 23억달러 '눈덩이'--- 긴축재정 불가피
캘스테이트 대학(CSU) 시스템의 올해 예산 적자는 23억달러에 이르며, 이 적자를 메우기 위한 재원은 아직 불투명하다고 온라인 언론 캘매터스가 7월25일 보도했다. 캘매터스에 따르면, 등록금 인상과 주 정부 지원에도 불구하고 에너지, 인건비,...
하버드 유학생 비자 흔드나… 트럼프 정부 ‘보복성 조사’ 논란
트럼프 정부가 하버드 대학교의 유학생 비자 운영 적격성 에 대한 공식 조사를 개시했다.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은 7월 23일 발표에서 “이번 조사는 국무부 산하 교환방문자 프로그램(EVP)이 미국의 국익을 해치지 않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고...
UC샌타바바라 새 총장, 연봉 62만불 깎이고 부임
UC 샌타바바라(UC Santa Barbara)가 1년에 걸친 전국적 인선 절차 끝에 새 총장으로 데니스 아사니스 박사(Dr. Dennis Assanis)를 임명했다. 오는 9월 1일 공식 부임하는 아사니스 박사는 전임 총장 헨리 양(Hen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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