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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달라스 카우보이스 선수 마약소지 혐의 체포
프로풋볼(NFL) 달라스 카우보이스 세이프티 마퀴스 벨(27)이 마약 및 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언론에 따르면 벨은 4월 11일 텍사스주 콜린 카운티에서 체포됐으며, 프로스퍼 경찰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벨에게 적용된 ‘통제 물질 소지’ 혐의는 중범죄(felony) 에 해당하며, 대마초 소지는 경범죄(Class B misdemeanor)로 분류된다. 텍사스 형법에 따르면 경범죄는 최대 2000달러의 벌금과 최대 180일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카우보이스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벨의 에이전트는 “벨은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절차와 별개로 NFL 사무국의 징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NFL 개인 행동 규정은 약물 및 알콜의 불법 소지, 사용 또는 유통을 ‘금지 행위’로 명시하고 있다. 벨은 과거 해당 규정으로 징계를
미네소타 병원서 ‘연방 구금 환자’ 둘러싼 의문 확산… 한인 시의원 등 연루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한 병원에서 연방 당국에 의해 구금된 환자를 둘러싸고 시 고위 공직자들과 의료진이 연루된 수상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폴 경찰이 작성한 보고서(올해 1월 2일, 10일자)에는 리전스 병원(Regions Hospital) 응급실에서 벌어진 일련의 이례적인 상황이 상세히 담겼다. 이 과정에서 병원 직원, 시의회 관계자, 주 하원의원, 시 법률 담당자 등이 등장하며 사건은 점차 확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병원 측은 당시 ‘연방 영장(federal warrant)’과 관련된 법 집행 활동이 진행 중이라는 우려 속에 시 공직자들이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특히 1월 2일에는 세인트폴 시의회 한인 김화정 부의장과 리시 코즐로우스키 미네소타 주 하원의원이 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지하철역서 흉기 휘두른 남성, 경찰 총격받고 사망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체테(대형 흉기)를 휘두르며 시민들을 공격한 남성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 경찰국(NYPD)에 따르면 사건은 4월11일 오전 9시 40분께(동부시간) 42가 그랜드 세트럴 스테이션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난동을 부리던 남성과 대치했다. 제시카 티시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경찰의 명령을 20차례 이상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루시퍼(Lucifer)”라고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관이 총격을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제압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미 여러 명을 공격해 부상을 입힌 상태였으며, 계속해서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 경찰은 상황을 진정시키려 시도했으나 위협이 지속되자 시민 보호를 위해 총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SNS를 통해 용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시 질까 두렵다”… 민주당, 2028 대선 후보 ‘당선 가능성’ 논쟁
민주당 내부에서 2028년 대선을 앞두고 “누가 이길 수 있는가”를 둘러싼 논쟁이 벌써부터 확산되고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흑인 유권자와 정치인, 유력 인사들이 모인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NAN)' 행사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연설 도중 “다시 출마하라”는 구호가 터져 나왔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여전히 백악관을 차지할 수 있는 후보의 조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뉴욕의 독립 유권자인 킴 윌리엄스 목사는 “민주당은 결국 누가 이길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석자인 애넷 윌콕스는 “미국이 아직 ‘다른 유형의 후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쟁은 해리스 전 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 당원과 유권자들은 미국 사회에 여전히 편견이 존재한다고 보고,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목표와 실제 선거 승리 사이에서 긴장 관계가
트럼프, 버지니아 주지사 맹비난… “경제 망치고 기업 떠나게 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1일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주 경제를 악화시키고 기업 이탈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 새로운 주지사가 버지니아를 어떻게 망쳐놓았는지 믿을 수 없다”며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팬버거 주지사가 식음료세, 디지털 서비스세, 공공요금세 등 각종 세금을 인상했다고 주장하며 “세금을 지나치게 많이 추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회기에 다양한 세금 법안을 발의하긴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세금 정책은 아직 의회를 통과하지 않았으며 주지사에게 전달된 바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버지니아는 에너지와 활력, 경쟁력을 잃었다”며 “이전에는 떠날 생각조차 하지 않던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공화당 주지사 글렌 영킨 시절 유치된 기업들이 계약을
LAX서 제트기 활주로 무단 진입에 에어프랑스 여객기 이륙 취소
연방항공청(FAA)이 LA국제공항(LAX)에서 발생한 활주로 침입(runway incursion) 사고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FAA에 따르면 사고는 4월 8일 오후 6시 15분께 발생했으며 에어프랑스 25편 여객기의 이륙 허가가 관제사의 판단으로 긴급 취소됐다. 문제의 항공기는 보잉777-300ER 기종으로 프랑스 파리의 샬 드골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당시 다른 항공기가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하면서 충돌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관제 교신 녹음에 따르면 활주로 경고등이 점등되자 에어프랑스 여객기 조종사는 가속 중이던 이륙을 즉시 중단했다. 관제탑은 조종사에게 걸프스트림 비즈니스 제트기가 정지선(hold short line)을 넘어 활주로로 진입해 항로를 가로질렀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막 착륙한 걸프스트림G650ER 기종으로 관제 지시에 따라 활주로 24L 앞에서 대기해야 했으나 이를
LA카운티 검시국 조사관, 시신 목걸이 훔친 혐의 인정
LA카운티 검시국 소속 조사관이 시신에서 금 십자가 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36세 에이드리안 뮤노스는 2023년 1월 사우스 LA의 한 창고 직원 사망 사건에 출동해 시신 목에 걸려 있던 금 십자가를 몰래 빼내 자신의 의료 가방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뮤노스의 사무실 책상을 압수수색 했고, 그곳에서 그가 2022년 말 조사했던 또 다른 사망 사건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 골동품 동전도 발견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네이선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은 “사망자를 대상으로 한 절도는 특히 개탄스러운 범죄”라며 “존엄성과 존중이 지켜져야 할 순간에 피고인은 탐욕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번 유죄 인정은 정의 실현을 향한 한 걸음이지만 이미 상실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가해진 추가적인 상처를 되돌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뮤노스는 유죄 인
OC법원, 어린이 성폭행 혐의 치과 조무사에 15년형 선고
오렌지카운티의 한 치과에서 근무하던 치과 조무사가 어린이 환자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KTLA방송에 따르면 가해자인 토미 메디나(35)는 산타애나에 위치한 OC 키즈 덴탈에서 2012년과 2013년 사이 근무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은 초기 두 명의 피해자가 신고한 뒤 재판 과정에서 세 번째 피해자가 추가로 용기를 내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경찰 진술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9세였던 당시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가 메디나에게 별도의 방으로 안내된 뒤 침대에 눕혀지고 가죽 재질의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2013년 5~6세 무렵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메디나는 결국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중대한 성범죄라는 점을 고려해 4월9일 메디나에게 1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최수진 기자>
금융 전문가 76% “대학들, 학생들에게 AI 역량 교육 제대로 못시켜”
영국 런던 기반의 퀀트 금융 전문기관 CQF 인스티튜트(CQF Institute)가 최근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금융 전문가 대다수가 대학 교육이 인공지능(AI) 관련 실무 역량을 충분히 교육시키지 못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금융업 종사자의 76%는 “학부 및 대학 교육이 현재 업무에 필요한 AI 기술을 충분히 제공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또한 퀀트 금융 전문가의 88%는 업계 전반에 기술 격차가 존재한다고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퀀트 금융은 투자기회를 수학적·통계적 모델로 분석하는 분야로 최근 AI 기술 도입이 급속히 확대되고 있다. 조사에서는 지난 3년간 요구 역량과 실제 인력 간 격차가 더 커졌다고 답한 응답자가 76%에 달했다. CQF 인스티튜트의 란딥 구그 전무이사는 “AI는 퀀트 금융의 기술적 기준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고도화된 AI 시스템을 운용하기 위해서는 강력한 수학적·컴퓨팅 기반을 갖춘 인재가 훨
백인 대학교수, 연방 요원에 '최루탄 투척' 혐의 무죄 평결
이민 단속 반대 시위 도중 연방요원을 향해 최루탄을 던졌다는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됐던 칼스테이트 채널아일랜드(CSUCI) 교수 조너선 카라벨로(38)가 재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다. LA연방법원 배심원단은 4월9일 카라벨로 교수에게 적용된 ‘연방 요원에 대한 흉기 공격’ 혐의에 대해 무죄를 평결했다. 해당 혐의는 최대 징역 20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였다. 카라벨로 교수는 수학·철학과 강사로 미국 시민권자다. 그는 재판 후 “정의로운 분노(righteous indignation)를 느낀다”며 “나는 아무도 공격하지 않았고 무죄를 확신했기 때문에 검찰의 '유죄 인정 후 감형'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회적 위치가 재판을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며 “교수이자 백인 남성으로서 강력한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싸우는 것이 책임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당시 경찰이 최루가스를 무차별적으로 사
남가주 법원 주차장서 ICE 불체자 단속… 라티노 3명 연행
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연방 이민당국이 법원 밖에서 불체자 단속을 벌여 최소 3명을 체포했다. 이와 관련, 지역 이민 단체들이 “우려스러운 단속 확대”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민옹호 단체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4월 9일 오전 9시께 랜초쿠카몽가에 위치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고등법원 주차장에 서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순찰대(BP) 요원들이 법원을 나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포 작전을 벌였다. 일부 체포는 정오 무렵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ABC7방송이 입수한 영상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요원들이 한 남성을 차량 주차장에서 포위한 뒤 수갑을 채워 SUV 차량에 태우는 장면이 담겼다. 목격자들은 또 다른 남성이 어린 아들과 함께 있는 상태에서 체포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유사한 법원 인근 체포 사례는 최근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지역 이민 단체들은 주장했다. 인랜드 이민 정의연합의 리즈베스 아벨른 대표는
스왈웰 가주 주지사 후보 선거캠페인 '위기'… 성폭력 의혹 제기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유력 주자인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이 전직 보좌관을 포함한 여러 여성들로부터 성폭력 및 성적 부적절 행위 의혹에 휘말리며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4월 10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CNN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거 스왈웰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한 여성은 초기에는 합의된 관계가 있었지만 자신이 만취해 동의할 수 없는 상태에서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성은 당시 21세로 2019년 의원실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른 여성 3명도 스왈웰 의원으로부터 원치 않는 누드 사진을 받는 등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혹이 확산되면서 주요 노동조합과 정치 후원 단체들이 스왈웰 지지를 철회하고 광고 집행을 중단하는 등 선거 캠페인에 직접적인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민주당 인사들도 스왈웰에게 주지사 후보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왈웰
“먹고 살기 더 힘들어졌다”… 미국인 65% 생활비 부담 호소
미국 소비자 다수가 물가상승 속도가 소득 증가를 앞지르고 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J.D.파워가 2026년 2월 미국 성인 4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65%가 “물가 상승이 소득 증가를 초과하고 있다”고 답했다. 실제 물가 지표도 이러한 체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4월 10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에 따르면 연간 물가 상승률은 2월 2.4%에서 3월 3.3%로 상승했다. 이번 상승은 이란 전쟁 여파로 개솔린 가격이 급등한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개솔린 가격은 3월 한 달간 21.2% 급등하며 전체 물가 상승분의 약 4분의 3을 차지했다. 연방노동부 산하 노동통계국에 따르면 최근 수개월간 인플레이션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여전히 연준의 목표치인 2%를 웃돌고 있으며, 2021년 2월 이후 한 번도 이 수준 아래로 내려가지 않았다. 지난 4년간 누적 물가 상승률은 약 16%에 달한
"아 쪽팔려~" 셰리프 경관, 무장 범죄자와 대치 중 데이팅앱 사용
남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스왓(SWAT) 작전 중이던 셰리프 경관이 대치 상황에서 휴대폰으로 데이팅앱을 사용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4월 10일 “해당 행위는 셰리프국의 기준과 기대,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내부 조사를 시작했으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과 책임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사건은 4월 8일 후루파 밸리의 한 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무장 용의자와의 장시간 대치 과정에서 벌어졌다. 용의자는 추격전 끝에 차량을 몰다 벽과 충돌한 뒤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CBS LA가 촬영한 항공 영상에는 방탄 차량 뒤에 몸을 숨긴 채 대기하던 대원이 휴대폰을 스크롤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화면 내용이 데이팅앱으로 보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용의자는 911 상황실과 통화하면서도 투항을 거부했고, 경찰은 페퍼볼과 로봇 장
카말라 해리스, 대선 재도전 가능성 시사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차기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열어두며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4월 10일 뉴욕에서 열린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National Action Network)' 컨벤션에 참석해 진행된 대담에서 사회자인 알 샤프턴 목사가 재출마 계획을 묻자 “그럴 수도 있다. 생각 중이다”고 답했다. 이 발언에 현장 참석자 다수는 환호로 반응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 1년간 미국 전역을 방문하며 민심을 살펴왔다고 밝혔다. 그는 “남부를 비롯한 여러 지역을 다니며 분명히 느낀 점은 현재의 정치와 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많은 국민에게 오랫동안 현 체제가 효과적이지 않았으며, 문제의 일부는 과도한 관료주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 절차(process)가 아니라 진전(progress)을 원한다”며 “이것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사우스웨스트항공, 와인 한 상자 무료 위탁 서비스
미국 저가 항공사 사우스웨스트항공이 캘리포니아 와인 산지 취항 확대에 맞춰 승객들에게 와인 케이스 무료 위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우스웨스트항공은 'Sip and Ship' 프로그램을 도입해 4월 24일부터 일부 서부 노선 승객에게 와인 한 상자를 추가 비용 없이 위탁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이번 혜택은 캘리포니아 소노마 카운티 관문인 찰스 슐츠 소노마 카운티 공항(Charles M. Schulz Sonoma County Airport) 취항 확대와 함께 추진된다. 사우스웨스트는 최근 이 공항에 신규 취항하며 샌디에고, 라스베가스, 덴버, 버뱅크등 주요 도시와의 직항 노선을 새롭게 운항하기 시작했다. 항공사에 따르면 승객 1인당 최대 50파운드 이하의 와인 한 상자를 무료로 부칠 수 있으며, 반드시 전용 와인 운송 박스나 규격을 충족하는 전용 캐리어에 안전하게 포장해야 한다. 앤드루 와터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신규 노선과 이번 프로모션
미 항공사들 수하물 요금 줄줄이 인상… 항공유 급등 여파
이란 전쟁 이후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미국 주요 항공사들이 수하물 요금을 잇따라 인상하고 일부 노선을 축소하고 있다. 4월 10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메리칸항공(AA) 은 위탁 수하물(checked baggage) 요금을 인상한 최신 항공사로 이미 델타항공, 유나이티드항공, 사우스웨스트항공, 제트블루항공 등도 비슷한 조치를 취한 바 있다. 항공사들은 일반적으로 첫 번째와 두 번째 위탁 수하물 요금을 각각 약 10달러 인상했으며, 일부 항공사의 경우 세 번째 수하물 요금은 최대 50달러까지 올렸다. 이번 요금 인상은 항공사의 주요 비용인 항공유 가격 급등에 따른 것이다. 항공유는 항공사 운영비의 최대 30%를 차지하는 핵심 비용이다. 항공유 가격은 지난주 배럴당 평균 209달러로 전쟁이 시작된 2월 말 약 99달러에서 두 배 이상 상승했다. 연료비 부담이 커지면서 일부 항공사는 수익성이 낮은 노선 축소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유나이티드항공은 “일
우정공사, 연금 납입 일시 중단… 우표값 인상도 추진
연방우정공사(USPS)가 심각한 재정난 속에서 유동성 확보를 위해 연금 부담금 납입을 일시 중단하는 한편, 우편요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 USPS는 4월 9일 연방 예산 당국에 연방공무원연금제도(FERS) 관련 고용주 부담금 납입을 일시 중단하겠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직원 급여 지급과 협력업체 대금 결제, 우편 서비스 유지에 필요한 현금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또한 USPS는 우편요금 인상도 추진 중이다. 1종 일반우편(퍼스트클래스) ‘포에버 스탬프’ 가격을 현재 78센트에서 82센트로 인상하는 방안을 규제당국에 제출했으며, 최종 시행 여부는 당국의 승인을 거쳐 결정된다. 루크 그로스만 USP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부 공지를 통해 “우정공사가 지속적이고 심각한 재정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현금과 유동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그는 현재 추세대로라면 USPS의 현금이 2027년 2월 고갈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손바닥 크기 ‘조로 거미’ 남가주서 발견, 전국 확산
미국 전역에서 확산 중인 대형 외래종 거미가 남가주에서도 발견되면서 우려와 관심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문제의 종은 ‘조로 거미’로 불리는 트리코네필라 클라바타로 몸 크기가 손바닥만 할 정도로 크고 공중을 활공하듯 이동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이 거미는 원래 동아시아가 원산지로 중국·대만·일본·한국 등에서 서식한다. 전문가들은 국제 물류 과정에서 선적 컨테이너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 종은 2014년 조지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됐다. 현재는 애팔라치아 지역을 중심으로 남부와 중서부까지 분포가 넓어졌으며, 최근에는 남가주에서도 목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조로 거미는 암수에 따라 크기와 색상이 뚜렷하게 다르다. 수컷은 약 0.6cm 정도로 비교적 작고 갈색을 띠는 반면, 암컷은 약 3cm 크기로 노란색이 특징이다. 특히 암컷은 수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거미줄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인체
2027년 소셜시큐리티 연금 최대 3.2% 인상 전망
미국에서 2027년 소셜연금의 물가연동조정(COLA)이 기존 예상보다 더 큰 폭으로 인상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최근 인플레이션과 개솔린 가격 상승이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독립 사회보장·메디케어 정책 분석가인 메리 존슨은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7년 COLA가 약 3.2%에 이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는 불과 한 달 전 제시했던 1.7% 전망치보다 크게 상향된 수치다. COLA는 연방사회보장국이 매년 물가 상승에 맞춰 소셜연금과 최저생계비(SSI)를 조정하는 제도로 수급자들의 실질 구매력 유지를 목표로 한다. 현재 약 7500만 명이 해당 조정의 영향을 받고 있다. 다른 기관의 전망은 다소 보수적이다. 초당적 고령자 단체인 시니어 시티즌스 리그는 최신 물가 데이터를 반영해 2027년 COLA를 2.8% 수준으로 예상했다. 이는 기존 전망과 동일한 수치다. 앞서 2026년에는 2.8%의 COLA가 적용되면서 은퇴자 평균
아들, 명문대 줄줄이 불합격… 아버지, AI로 대학들 상대 소송
실리콘밸리 팔로 알토의 한 아버지가 아들의 대학 입학 탈락을 둘러싸고 주요 대학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인공지능(AI)을 핵심 도구로 활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23년 ABC7 뉴스 보도로 알려진 중국계 스탠리 종의 사례에서 시작됐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그는 GPA 4.4와 SAT 1590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지원한 18개 대학 중 16곳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후 그는 구글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채용됐다. 약 2년 반이 지난 현재 아버지 낸 종은 당시 입학 결과에 인종 차별이 작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들은 현재 직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5년에는 대부분의 엔지니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종의 가족은 처음에는 캘리포니아 대학 관계자들과 1년간 논의를 이어갔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 한 입학 담당자가 “캘리포니아 주법은 인종 차별을 금지하고
캘리포니아, 기저귀 성분 전면 공개 추진… “부모 알 권리 강화”
캘리포니아에서 일회용 기저귀 성분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면서 소비자의 알 권리와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를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신생아 한 명이 1년에 약 3000개의 기저귀를 사용하는 가운데 기저귀는 민감한 피부에 지속적으로 닿는 필수 육아용품이다. 그러나 현재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포함된 모든 성분을 공개할 의무가 없어 부모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올해 3월 발의된 ‘AB 1901’ 법안은 기저귀를 생산·유통·판매하는 기업이 제품 포장과 온라인을 통해 모든 성분을 공개하고, 각 성분의 용도까지 명시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업계 전반에 큰 투명성 변화가 예상된다. 아동 건강 및 환경 단체들은 일회용 기저귀에 포함될 수 있는 화학물질과 플라스틱 등이 건강과 환경에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학술지 S
미국 풀타임 근로자 20% "AI가 업무 일부 대체"
AI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비영리 인공지능 연구기관 에포크AI는 여론조사 기관 입소스와 공동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미국 성인의 약 50%가 최근 일주일간 개인적 또는 업무 목적으로 AI를 사용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올해 3월 3일부터 3월 5일까지 미국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오차범위는 ±2.5%포인트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직장 내 AI 활용이다. 풀타임 근로자의 20%는 “AI가 업무 일부를 이미 대체했다”고 답했으며, 반대로 15%는 “AI 덕분에 이전에는 하지 않던 새로운 업무를 수행하게 됐다”고 응답했다. 이는 AI가 단순히 일자리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업무 형태 자체를 변화시키고 있음을 보여준다. 연구를 이끈 캐롤라인 올슨은 “AI 사용 양상을 보면 업무 보조(augmentation)와 자동화(automation) 효과가 동시에 나타나고 있다”며 “실제 직무와
반유대주의에 맞선 조지타운대 유대인 학생, 소송에서 이겼다
조지타운 대학의 유대인 학부생이 학교 직원의 반유대주의 발언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제기된 1000만달러 규모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소송은 이 대학 전직 행정직원인 아니사 존슨이 자신이 해고된 배경에 해당 유대인 학생의 비판이 영향을 미쳤다며 제기한 것이다. 그러나 법원은 3월 31일 내린 판결에서 해당 소송이 ‘사상의 자유로운 교환(marketplace of ideas)’을 저해한다고 판단하고 소송을 기각했다. 학생 측 법률 지원을 맡은 브랜다이스 인권센터는 이번 판결이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에 맞서 목소리를 낸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확인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센터의 케네스 마커스 회장은 “이번 판결은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발언을 두려워했던 모든 학생들에게 중요한 승리”라고 밝혔다. 논란의 중심에 선 존슨은 2023년 조지타운대 월시 외교 대학에서 채용됐으나 과거 SNS에서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향한 혐오 발언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사실이 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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