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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세에 2027년 소셜연금 4.7% 인상 가능성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내년 소셜연금(Social Security) 생활비 조정(COLA·Cost-of-Living Adjustment) 인상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자료에 따르면 5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연간 인플레이션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은퇴자들이 받는 소셜연금의 생활비 조정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회보장제도 및 메디케어 정책 전문가인 메리 존슨은 최신 물가 지표를 반영해 2027년 COLA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4.7%로 상향 조정했다. 존슨은 "특히 개솔린 가격 상승세를 고려하면 COLA 인상률이 4.7%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상당하다"며 "향후 발표될 물가 데이터에 따라 추가 상향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방사회보장국(SSA)은 매년 10월 다음 해
미국 주요 사립대, 연간 총비용 10만달러 시대 현실화
미국 주요 사립대학들의 연간 총 학비가 잇따라 10만 달러를 넘어서는 가운데 고등교육 비용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학비 상승이 지속되면서 학생과 학부모들의 반발도 커지고 있으며, 일부 사립대학들은 학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기 시작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 평가기관인 The Princeton Review가 최근 발표한 '2026-2027 베스트 392개 대학' 자료에 따르면, 등록금과 기숙사비, 식비, 교재비, 교통비 및 기타 생활비를 모두 포함한 연간 총 학비가 10만 달러를 초과하는 대학은 16곳에 달했다. 여기에는 듀크 대학, 조지타운 대학, 뉴욕 대학(NYU), 시카고 대학 등이 포함됐다. 또한 브라운 대학, 노스웨스턴 대학, 페페퍼다인 대학 등도 연간 비용이 9만9000 달러를 넘어 사실상 10만달러 시대에 진입한 것으로 분석됐다. 고등교육 전문가이자 저서 '드림 스쿨'의 저자인 제프 셀링고는 "대학 등록금은 오랫동안 10만달러 시
NBA 스타 제임스 하든, 텍사스서 불법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
남가주 출신 NBA 스타 제임스 하든이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총기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든(36)은 6월 13일 새벽 휴스턴 도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경찰에 의해 정차 명령을 받았으며, 이후 불법 무기 소지(Unlawful Carrying of Weapons) 혐의로 검거됐다. 법원 기록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3시 40분께 차량 내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총집(holster)에 보관되지 않은 권총이 차량 안에 그대로 노출된 상태로 놓여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에 경찰은 경범죄 혐의를 적용해 하든을 체포했다. 남가주 레이크우드의 아테시아 하이스쿨 졸업생인 하든은 NBA를 대표하는 슈팅가드 가운데 한 명으로 선수 생활 중 9시즌을 휴스턴 로케츠에서 뛰며 리그 정상급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하든은 오는 22일 법원에 출석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건과 관련해 그는 아직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노인 대상 1000만달러 금융사기 벌인 남성에 징역 7년6개월 선고
노인들을 상대로 1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사기를 벌인 남가주 남성이 연방 법원에서 징역 7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치노힐스에 거주하는 실라스 버드제코프(39)는 6월 12일 LA 연방지법에서 자금세탁 공모 혐의로 징역 7년 6개월과 함께 피해자들에게 총 105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버드제코프는 지난해 자금세탁 공모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검찰 수사 결과 버드제코프와 공범들은 2021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가공 인물의 여권과 운전면허증 등 위조 신분증을 제작한 뒤 이를 이용해 캘리포니아 내 최소 36개의 유령회사를 설립했다. 이들 회사는 실제 사업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으며 범죄 수행을 위한 목적으로만 운영됐다. 또한 이들은 위조 신분과 유령회사를 활용해 남가주 전역에서 최소 145개의 은행 계좌와 32개의 사설 우편함을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범행은 시니어들을 집중적으로
일론 머스크, 인류 역사상 최초로 '조만장자' 등극
일론 머스크가 인류 역사상 처음으로 순자산 1조 달러를 돌파한 인물이 됐다. 6월 12일 나스닥에 상장한 우주항공기업 SpaceX(스페이스X)가 주당 150달러에 거래를 시작하면서 머스크의 재산은 사상 처음으로 1조 달러를 넘어섰다. 스페이스X의 성공적인 기업공개(IPO)로 회사 가치가 2조 달러를 웃돌자 최대 주주인 머스크의 보유 지분 가치는 약 7660억 달러에 달하게 됐다. 여기에 머스크가 보유한 테슬라 지분 가치 약 2800억 달러를 합산하면 그의 순자산은 약 1조500억 달러에 이른다. 스페이스X 상장 하루 만에 머스크의 재산은 1800억 달러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된다. 이로써 머스크는 세계 2위부터 6위 부자들의 자산을 모두 합친 것보다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게 됐다. 그의 개인 재산 규모는 대만, 아일랜드, 스웨덴 등 일부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을 웃도는 수준이다. 이번 스페이스X 상장은 기업공개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록됐다.
LA 샌퍼낸도밸리 아파트서 어린이 2명 포함 3명 총 맞고 사망
LA 샌퍼낸도밸리 카노가팍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6월 7일 카노가팍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오후 7시 18분께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3명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40대 남성과 약 10세로 추정되는 어린이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을 살인 후 자살(murder-suicide)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희생자들의 신원과 이들 간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수진 기자>
[주목하세요]미국 명문대 입시 노하우 친절하게 알려드립니다
두 아들을 미국 T20 명문대학에 보낸 미국경제신문 곽성욱 편집국장이 미국 대학입시에 관한 독자들의 질문에 시원하게 답변해 드립니다. 조기전형(EA, ED, REA, SCEA), 정시지원(RD), AP 클래스, SAT/ACT, 과외활동, 에세이, 추천서 등 대학입시와 관련된 그 어떤 질문도 환영합니다. 망설이지 마시고 연락주세요. 궁금한 건 못참는 성격 이어야 부모도, 자식도 성공합니다. E-Mail: BizNewsUSA@gmail.com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AI 음성주문 테스트 중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주문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이번 주 자사 운영 플랫폼인 '아치IQ(ArchIQ)'를 일부 매장에서 시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 인식 기반의 AI 시스템은 현재 미국 내 5개 매장에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스템은 고객이 드라이브스루에서 주문할 때 직원 대신 AI가 주문을 접수하는 방식이다. 맥도날드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맥프랜차이지(McFranchisee)'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는 '아치(Archy)'라는 별칭의 AI가 영어와 스패니시로 고객 주문을 처리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아치는 고객의 음성 주문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메뉴를 추천하고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등 기존 직원이 수행하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기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제한된 규모의 시범 운영 단계지만, 업계에서는 맥도날드가 전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또 민주당 차지, 베세라 본선 진출 확정
결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또 민주당이 차지하게 됐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중진 정치인 하비에르 베세라(Xavier Becerra)가 예비선거에서 1위에 오르며 11월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베세라가 본선에서 승리할 경우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초의 선출직 라티노 주지사가 된다. 개표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스티브 힐턴 전 폭스뉴스 진행자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유지하며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베세라와 힐턴의 양자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억만장자 기후변화 운동가 톰 스타이어는 3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이어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재산 2억 1600만 달러를 투입하며 대대적인 TV 및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벌였지만 결국 결선 진출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베세라가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현실적으로 공화당 후보가 본선에서 이길 가능성은 없는 것으
라스베가스 승마대회서 말 3마리 흉기 습격… 10대 소녀 체포
네바다주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전국 규모의 배럴 레이싱(Barrel Racing) 대회 도중 말 3마리가 마구간에서 잇따라 흉기에 찔리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10대 소녀를 용의자로 체포했다. 라스베가스 경찰국(LVMPD)에 따르면 사건은 5월30일 새벽 2시께 라스베가스 남부 라스베가스 블러버드에 위치한 South Point Hotel, Casino & Spa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마구간에 있던 말 3마리가 흉기에 여러 차례 찔린 사실을 확인했으며, 동물학대 전담반(Animal Cruelty Section)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마구간 출입 권한이 있던 10대 소녀를 용의자로 특정했으며, 이 소녀가 칼을 이용해 말들에게 상해를 입힌 것으로 보고 체포했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사건은 전국배럴 말 협회(NBHA)가 주최한 ‘프로페셔널 초이스 라스베이거스 슈퍼 쇼(P
남가주 페리스에서 스카이다이빙 사고 발생, 1명 사망 1명 중상
남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 페리스 지역에서 5월 28일 오후 스카이다이빙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사고는 이날 오후 2시께 페리스 지역 600블록 이스트 엘리스 애비뉴(East Ellis Avenue) 인근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조대는 스카이다이버들과 관련된 사고 현장을 발견했으며, 현장에서 1명이 사망 판정을 받았다. 또 다른 1명은 심각한 부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장 지원에 나선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사망한 스카이다이버가 215번 프리웨이 동쪽 들판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중상을 입은 또 다른 스카이다이버는 프리웨이 서쪽 지역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함께 스카이다이빙을 하던 세 번째 남성도 확인했으나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수사 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당시 스카이다이빙 과정에서 어떤 문제가 발생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우째 이런 일이" 엄마가 어린 자녀 2명과 남편 총으로 쏴 죽이고 자살
LA 노스힐스 지역에서 발생한 일가족 총격 사건과 관련해 희생자들의 신원이 공개되면서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LAPD는 5월 27일 밤 노스힐스의 한 주택에서 남성 1명과 여성 1명, 그리고 영유아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을 ‘살해 후 자살(murder-suicide)’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LA 카운티 검시국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31세 카작 바스마지안으로 확인됐다. 그는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여성의 남편으로 드러났다. 함께 숨진 아이들은 2살 남자아이와 생후 6일 된 여자아기로 밝혀졌다. 경찰은 30대 여성인 엄마가 총격을 가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사건은 당일 오후 8시께 노스힐스 지역 론델리어스 스트릿(Londelius Street)의 한 주택에서 발생했다. 인근 주민들이 여러 발의 총성을 듣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참혹한 장면을 발견했다. 수사
미국인들, 생활비 급등에 월급으로 버티기 어렵다
미국인들의 저축 여력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생활물가 상승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임금 인상 속도는 이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계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연방상무부 산하 경제분석국(BEA)이 5월 2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4월 개인저축률(personal savings rate)은 2.6%를 기록했다. 이는 3월의 3.2%에서 하락한 수치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5.8%와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이다. 개인저축률은 세금과 각종 지출을 제외하고 남는 소득의 비율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이번 수치가 사실상 역사적으로도 매우 낮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해군연방신용조합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헤더 롱은 “처음에는 오타인 줄 알았다”며 “2022년 팬데믹 이후 보복 소비(revenge spending) 시기를 제외하면 지난 65년 동안 이렇게 낮은 저축률은 거의 없었다”고 말했다. 실제로 미국의 개인저축률은 2022년 6월 2.2%까지
헐~ 연방법원 판사가 근무시간 중 법원서 여자 경관과 섹스
연방법원 판사가 집무실에서 근무 시간 중 고위 법 집행기관 관계자와 성관계를 가진데 이어 정치 행사 참석과 조사 과정에서 허위 진술까지 한 사실이 드러나 징계를 받았다. 다만 사법당국은 해당 판사의 신원과 소속 법원을 공개하지 않아 논란이 커지고 있다. 연방사법위원회 산하 사법행동 및 장애위원회는 5월2 3일 발표한 결정문에서 해당 판사에 대한 징계 조치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내용은 법률전문매체 로360(Law360)과 로이터통신 등이 먼저 보도했다. 7명의 판사로 구성된 위원회는 앞서 올해 2월 연방 제11 순회항소법원 사법평의회가 내린 ‘사법 비위’ 판단을 그대로 유지했다. 제11 순회항소법원은 앨라배마·조지아·플로리다주의 연방법원 사건을 관할한다. 징계 대상 판사는 조사 결과를 인정하고 제재에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제재 내용에는 조사 과정에서 면담한 전직 법률서기 6명에게 사과 편지를 보내는 것과 함께 자신이 소속된 연방법원의 수석판
“충성파만 살아남는다”… 트럼프, 공화당 내 반대세력 또 제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은 텍사스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이 공화당 상원의원 결선투표에서 현역 존 코닌 상원의원을 꺾고 승리했다. 이번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이 공화당 내 비판 세력을 정리하며 당 장악력을 더욱 강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5월 26일 실시된 공화당 텍사스 연방상원 결선투표에서 팩스턴은 코닌을 제치고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주 상원 지도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팩스턴 공개 지지를 선언한 이후 나온 결과다. 팩스턴은 오는 11월 본선에서 민주당 소속 텍사스 주의원 제임스 탈라리코와 맞붙게 된다. 이번 선거는 공화당이 상원 다수당 지위를 지키려는 가운데 민주당 역시 오랫동안 공략해온 텍사스 상원 의석 탈환을 노리고 있어 전국에서 가장 치열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선거 중 하나가 될 전망이다. 이번 패배로 코닌 의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해온 ‘당내 숙청’의 또 다른 희생양이
트럼프 정부, 트랜스젠더 입학 허용한 여자 대학 조사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트랜스젠더 여성 입학을 허용한 명문 여자 대학 스미스 칼리지를 상대로 연방 민권법 위반 조사를 시작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학교 측과 졸업생들은 “여성 보호를 명분으로 한 정치적 공격”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연방교육부는 5월 4일 교육구 산하 민권국을 통해 스미스 칼리지에 대한 타이틀 IX(성차별 금지법) 조사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스미스칼리지가 트랜스젠더 여성을 입학 대상에 포함시킨 정책 자체가 연방법 위반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비판론자들은 타이틀 IX의 본래 목적은 성차별 금지에 있으며, 학교가 차별 금지 범위를 확대하는 것을 막는 법이 아니라고 지적한다. 특히 사립 학부 과정의 입학 정책은 타이틀 IX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점에서 이번 조치가 법적 근거가 빈약하다는 비판도 나온다. 이번 조치를 두고 일각에서는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정치 전략이라는 평가도 제기된다. 사회적 소수자를 겨냥해 지지
백악관 인근서 정신병자가 총격…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사살
5월 23일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무장 용의자가 사망했다. 당시 현장에 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연방비밀경호국(US Secret Service) 대변인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5월 23일 백악관 인근 검문소를 향해 총격을 가한 남성 용의자가 현장에서 사살됐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이 남성은 워싱턴DC 17번가와 펜실베니아 애비뉴 NW 인근의 시크릿서비스 검문소에 접근한 가방에서 무기를 꺼내 경비 요원들을 향해 발포했다. 이에 시크릿서비스 요원들이 즉각 대응 사격에 나섰고, 용의자는 총에 맞아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결국 숨졌다. 총격 과정에서 행인 1명도 총탄에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이 행인이 용의자의 총격에 맞았는지, 아니면 이후 벌어진 총격전 과정에서 피해를 입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재 부상자의 상태도 공개되지 않았다. 수사 당국은 용의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 “셰브론 주유소 가지 마라”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와 미국 최대 석유기업 중 하나인 셰브론이 치솟는 개솔린 가격 책임을 놓고 정면 충돌했다. 뉴섬 주지사 측은 운전자들에게 “셰브론 주유소를 피하라”고 공개적으로 촉구하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뉴섬 주지사 사무실은 5월 22일 X(구 트위터)를 통해 “브랜드가 없는 일반 주유소의 개솔린도 동일한 정유시설과 저장탱크, 송유관을 사용하며 캘리포니아의 동일한 품질 기준을 충족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형 석유기업들은 이미 트럼프의 이란 전쟁으로 막대한 수익을 올리고 있다”며 “브랜드 이름 때문에 더 비싼 값을 지불하지 말라”고 주장했다. 주지사실은 캘리포니아 에너지위원회 산하 분석 자료를 인용해 셰브론 주유소의 가격이 일반 무브랜드 주유소보다 갤런당 평균 60~80센트 더 비싸다고 지적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는 미국 내 최대 이동 시즌 중 하나로 꼽히는 만큼 운전자들의 부담도 커지고 있다. 이에 맞서 셰브론은 캘리포니아 전역 주
남가주 화학물 탱크 폭발 위기… 가든그로브, 사이프러스 등 긴급 대피령
오렌지카운티의 한 화학물질 저장탱크가 대형 폭발 또는 대규모 유출 위험에 놓이면서 당국이 인근 6개 도시 주민 수만 명에게 긴급 대피 명령을 내렸다. 당국은 “전례 없는(unprecedented) 상황”이라며 탱크가 결국 파손되거나 폭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오렌지카운티 소방국(OCFA)은 5월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가든그로브의 한 산업시설 내 화학 저장탱크가 심각한 열폭주(thermal runaway) 상태에 진입할 위험이 있다고 밝혔다. OCFA의 크레이그 코비 대대장은 “탱크가 열폭주 상태에 들어가는 순간 우리는 모든 인원을 현장에서 철수시키고, 이후에는 탱크가 스스로 폭발하거나 파손되도록 둘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제가 된 탱크에는 약 6000~7000갤런 규모의 유독 화학물질이 저장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5월 21일부터 유해물질 대응팀을 투입해 탱크를 냉각시키는 작업을 벌였지만, 밸브 고장과 내부 화학물질 제거
“영주권 신청하려면 미국 떠나라”… 트럼프, 초강경 이민정책 발표
연방이민서비스국(USCIS)이 영주권 신청자에 대한 체류 정책을 대폭 강화하는 새 방침을 발표하면서 한인 등 이민자 사회에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새 정책에 따르면 미국 내에서 영주권(그린카드)을 신청한 비시민권자는 합법 체류 여부와 관계없이 원칙적으로 미국을 떠나 본국에서 이민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시민권자인 배우자나 자녀가 있더라도 예외가 되지 않는다. USCIS는 5월 22일 발표한 지침에서 앞으로는 영주권 신청자의 ‘신분 조정(adjustment of status)’을 극히 제한적으로만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신분 조정은 미국 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이 출국하지 않고 영주권으로 신분을 변경할 수 있도록 하는 절차다. 그러나 앞으로는 “특별한 상황(extraordinary circumstances)”이 인정되는 경우에만 사례별로 승인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학생비자(F-1), 관광비자(B-2), 취업비자(H-1B) 등 임시 체류 신분으로 미
히트곡 '바비 걸' 밴드 아쿠아, 데뷔 30년 만에 해체 선언
1990년대를 대표한 덴마크-노르웨이 혼성 팝그룹 아쿠아가 데뷔 30년 만에 해체를 선언했다. 아쿠아는 18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수많은 놀라운 시간을 함께한 끝에 라이브 밴드로서의 아쿠아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 작별을 고하기에 적절한 순간이라고 느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음악과 우리의 이야기, 그리고 서로에 대한 애정이 여전히 남아 있는 지금 아름다운 기억 속에서 활동을 마무리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쿠아는 1997년 발표한 히트곡 바비 걸(Barbie Girl)로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경쾌한 멜로디와 독특한 콘셉트로 큰 사랑을 받으며 당시 글로벌 차트를 휩쓴 대표적인 유로팝 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 노래는 세계적인 장난감 회사 매텔과의 법적 분쟁으로도 유명하다. 바비 인형 제조사인 마텔은 바비 걸 노래가 자사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사건은 Mattel, Inc. v. MCA Rec
“자동차는 이제 사치품”… 미국인 10명 중 4명 “감당 어렵다”
자동차 가격과 보험료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미국에서 차량 소유가 점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많은 미국인들에게 자동차가 더 이상 필수품이 아니라 ‘사치품’처럼 느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개인금융 플랫폼 렌딩트리(LendingTree)가 최근 발표한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39%는 “자동차는 감당하기 어려운 사치품”이라고 답했다. 특히 차량을 이미 보유한 사람들조차 차량 유지비 부담으로 재정 압박을 크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차량 소유 비용 상승의 가장 큰 원인은 자동차 대출 상환금과 보험료였다. 연 평균 자동차 대출 상환액은 7275달러에 달했고, 자동차 보험료는 2277달러로 집계됐다. 여기에 연료비 2105달러, 유지·보수비 1184달러 등이 추가됐다. 특히 자동차 보험료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렌딩트리는 2021년 이후 자동차 보험료가 37.5% 급등해 같은 기간 소득 증가율(23.9%)과 다른 차
캘리포니아 불법체류 이민자 구금시설 과밀 심각
캘리포니아주 내 불법체류 이민자 구금시설들의 과밀 수용과 열악한 환경 문제가 심각한 수준이라는 보고서가 공개됐다. 특히 샌디에고 카운티의 오테이 메사 구금센터(Otay Mesa Detention Center)는 최근 수용 인원이 급증하면서 위생과 의료 서비스 부족 문제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법무부는 5월 15일 오테이 메사 구금센터를 포함한 주 내 7개 이민자 구금시설에 대한 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시설들이 급증한 수감 인원을 안전하게 수용할 능력이 부족하다며 “더 강력한 감독과 책임 강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175페이지 분량의 ‘캘리포니아 이민자 구금 실태(Immigration Detention in California)’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올해 3월 사이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수감자 6명이 사망했다. 이는 법무부가 관련 조사를 시작한 2017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롭 본타 캘리
“버스 아래 있었다”… 시내버스 출발 순간 노숙자 여성 치여 숨져
산타모니카에서 한 여성이 메트로 버스 아래로 들어갔다가 버스가 출발하면서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산타모니카 경찰국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5월 15일 오후 2시께 메인 스트리트와 오션파크 블러버드 인근에서 일어났다. 당시 “보행자와 메트로 버스가 충돌했다”는 신고를 받고 구조대가 출동했으나 여성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당국은 아직 LA카운티 검시국이 신원을 공식 확인하지 않았지만 숨진 여성이 노숙 상태였던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인근 업소의 감시카메라 영상을 확보해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당시 메트로 버스는 정류장에 정차해 있었고, 여성이 버스 아래 쪽으로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버스가 정류장을 출발하면서 여성을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치었다는 것이다. 산타모니카 경찰은 “예비 조사 결과 버스가 멈춰 있는 동안 보행자가 차량 아래로 이동했으며, 버스가 출발하는 과정에서 치명적인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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