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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서 공포영화 캐릭터 가면 쓰고 시민들 쫓아다닌 남성 수배
소셜미디어 영상을 촬영하기 위해 공포 가면을 쓴 채 필라델피아 도심에서 시민들을 쫓아다닌 것으로 의심되는 남성이 LA 지역과 연고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필라델피아 경찰은 8월 12일 새벽 필라델피아 시청 인근에서 발생한 일련의 위협 사건과 관련해 22세 지미어 휴즈를 용의자로 지목하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휴즈에게는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경찰은 8월 21일 수사 업데이트를 통해 휴즈가 지난 19일 필라델피아를 떠났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특히 휴즈가 일 때문에 LA와 라스베가스를 자주 오가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필라델피아 검사장 래리 크래스너는 기자회견에서 휴즈를 강하게 비판했다. 크래스너 검사장은 “사람들을 겁주는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하느냐”며 “우리는 수갑도 있고 감옥도 있다. 필라델피아 배심원들도 그것이 전혀 재미있는 일이 아니라는 것을 말해줄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사람들을 도망치게 만드는 것이 재미있다고 생각한다
<경제 전문기자 칼럼>꿈의 직장 '퀀트', 나도 들어갈 수 있을까
요즘 미국 금융권에서 가장 뜨거운 직업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단연 ‘퀀트(Quant)’를 빼놓을 수 없다. 수학이나 컴퓨터과학 잘 한다는 소리 듣는 한인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들에게 퀀트는 '꿈의 직장'이다. 퀀트는 ‘Quantitative Analyst’의 줄임말로 수학과 통계학, 컴퓨터 프로그래밍을 이용해 금융시장을 분석하고 투자 전략을 만드는 사람이다. 겉으로 보면 주식시장에서 사고팔 종목을 고르는 직업처럼 보이지만 실제 업무는 훨씬 복잡하다. 금융상품의 가격을 계산하고 위험을 측정하는 수학적 모델을 만들거나, 방대한 시장 데이터를 분석해 사람이 놓칠 수 있는 투자 기회를 찾아낸다. 알고리즘을 이용해 자동으로 거래하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도 퀀트의 중요한 업무다. 무엇보다 퀀트가 주목받는 이유는 ‘엄청난 연봉'이다. 일반적인 퀀트도 대학을 졸업하자마자 수십만달러 연봉을 받는 경우가 흔하지만 최고 수준의 헤지펀드나 자기자본 트레이딩 회사에서는


<편집국장 칼럼>대학생이 분수도 모른다? 한심한 미국의 수학 교육
미국 대학생들의 수학 실력에 관한 이야기를 들으면 가끔 귀를 의심하게 된다. 대학생이 분수 계산을 어려워하고, 퍼센트의 의미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며, 간단한 방정식 하나를 풀기 위해 계산기부터 찾는다는 것이다. 더 심각한 것은 이런 현상이 일부 학생의 문제가 아니라 명문대를 포함한 현장에서 점점 더 흔하게 관찰되고 있다는 사실이다. 물론 모든 미국 대학생의 수학 실력이 형편없다는 뜻은 아니다. MIT나 스탠포드 같은 대학에서 수학·공학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적용하는 것은 부당하다. 문제는 상당수 학생들이 대학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기초적인 수학적 사고 능력을 갖추지 못한 채 대학에 진학하고 있다는 것이다. 실제로 미국 수학교육계에서도 이런 문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수학협회(MAA)는 대학에 입학하는 학생들 가운데 과거보다 훨씬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와 중학교 수준의 수학 개념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채 대학에 들어오고 있
학자금 대출 탕감 코앞인데… 연방교육부, 인정 상환 횟수 재조정
연방교육부가 공공서비스 대출 탕감(PSLF)을 신청한 연방 학자금 대출자들의 상환 기록을 재검토하면서 일부 차입자의 탕감 대상 상환 횟수가 줄어드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미 학자금 대출 탕감을 눈앞에 둔 차입자들이 다시 장기간 상환해야 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CNBC에 따르면 PSLF는 지난 2007년 도입된 제도로, 정부기관이나 비영리단체 등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근무하는 연방 학자금 대출자가 10년 동안 120회의 적격 월 상환을 완료하면 남은 연방 학자금 대출을 탕감해주는 프로그램이다. 브루킹스 연구소에 따르면 지금까지 약 120만 명의 공공서비스 종사자들이 PSLF를 통해 학자금 대출을 탕감받았으며, 탕감된 대출 잔액은 평균 약 7만5000달러에 달한다. 최근 소셜미디어에는 교육부의 기록 재검토 이후 PSLF 인정 상환 횟수가 줄었다는 차입자들의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한 차입자는 레딧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인정
"당장 원위치 시켜!" 대학·노조들, 유학생 비자 4년 제한에 강력 반발
미국 대학들과 노조들이 유학생의 미국 체류 기간을 사실상 4년으로 제한하는 트럼프 정부의 새로운 이민 규정을 막기 위해 소송을 제기했다. 포브스에 따르면 연방국토안보부(DHS)는 2026년 7월 F-1 유학생과 J-1 교환방문자 비자 소지자의 체류 기간을 고정된 기간으로 제한하는 최종 규정을 발표했다. 이 규정은 그동안 유학생들에게 적용돼 온 ‘신분 유지 기간(Duration of Status)’ 정책을 폐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기존 제도에서는 유학생이 미국에 입국한 뒤 학교에서 정해진 학업 요건을 계속 충족하면 별도의 새로운 정부 승인을 받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예를 들어 학부 과정을 마친 뒤 석사와 박사 과정으로 진학하더라도 합법적인 학생 신분을 유지하면서 미국에 체류하는 것이 가능했다. 하지만 새 규정이 시행되면 유학생들은 원칙적으로 정해진 기간 내에 학업을 마쳐야 하며, 4년을 넘겨 미국에서 공부하려면 추가적인 정부 승인을
<사건 전문기자 칼럼>일산화탄소 중독이 무서운 이유
사람이 위험을 감지하려면 보통 무언가를 보고, 냄새를 맡거나, 소리를 들어야 한다. 그런데 일산화탄소(CO)는 이 세 가지 경고 신호를 거의 모두 무시한다. 색도 없고 냄새도 없으며 자극적인 성질도 없다. 그래서 일산화탄소 중독은 흔히 ‘침묵의 살인자’라고 불린다. 더 무서운 점은 일산화탄소가 단순히 산소가 부족한 공간에서 사람을 질식시키는 가스가 아니라는 데 있다. 일산화탄소는 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 운반을 방해하고, 동시에 세포가 산소를 이용하는 과정에도 영향을 준다. 특히 산소를 많이 필요로 하는 뇌와 심장이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문제는 초기 증상이 너무 평범하다는 것이다. 두통, 어지럼증, 피로감, 메스꺼움, 구토, 가슴 통증, 혼란 등이 대표적인 증상인데 감기나 몸살 또는 과로로 착각하기 쉽다. 실제로 일산화탄소 중독 증상은 흔히 ‘독감 같은 증상’으로 나타난다. 열은 없는데 가족 여러 명이 비슷한 두통이나 어지럼증을 호소


캘리포니아 공립대 학생들 푸드스탬프 신청 더 쉬워진다
캘리포니아주가 공립대학 학생들의 식품 지원 프로그램인 '캘프레시(CalFresh, 푸드스탬프)'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이에 따라 UC와 CSU, 캘리포니아 커뮤니티칼리지(CCC)에 재학 중인 학부생들은 주당 근로시간 등 기존 일부 학생 자격요건을 별도로 충족하지 않아도 CalFresh를 신청할 수 있는 길이 넓어졌다. CalFresh는 연방정부의 식품보조 프로그램인 SNAP(Supplemental Nutrition Assistance Program)을 캘리포니아에서 운영하는 제도로 자격을 갖춘 저소득 개인과 가정에 매달 식료품 구입에 사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8월 18일 데일리 캘리포니안에 따르면 기존에는 대학생이 CalFresh를 받기 위해 학생에게 적용되는 여러 예외 요건 가운데 최소 하나를 충족해야 했다. 대표적으로 주당 20시간 또는 월 80시간 이상 근무하거나, 해당 학년도 워크스터디(work-study) 자격을 갖추거나, 취
민주당, 소셜연금 수령자에 월 200불 추가지급 추진
미국의 소셜연금 수령자 약 7800만명에게 매달 200달러를 추가로 지급하는 내용의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8월 17일 클리블랜드 닷 컴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워런 민주당 연방 상원의원(매사추세츠)은 2025년 말 ‘사회보장 긴급 인플레이션 구제법(Social Security Emergency Inflation Relief Act)’을 발의했다. 이 법안에는 소셜연금 수급자들에게 월 200달러를 추가 지급하는 내용이 담겼다. 추가 지급 대상에는 소셜연금 수급자뿐만 아니라 생활보조금(SSI) 수급자, 철도퇴직연금 수급자, 장애인 참전용사 및 재향군인 연금 수급자 등도 포함된다. 이 법안은 고령층 권익단체인 시니어 시티즌스 리그(The Senior Citizens League)의 지지를 받고 있다. 이 단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은퇴자들의 생활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사회보장 혜택을 추가로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법안이 실제로 시행될 경우 수
미국인 12%만 "4년제 대학 학비 감당 가능"
미국에서 연간 등록금과 생활비를 합친 대학 비용이 10만 달러를 넘어서는 대학이 늘어나면서 고등교육의 경제적 부담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최근 조사에서는 미국인 가운데 4년제 대학이 경제적으로 감당할 만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1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CNBC가 루미나재단(Lumina Foundation)과 갤럽이 최근 실시한 조사를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학위가 없거나 현재 학위를 취득 중인 성인, 대학 졸업자, 고용주 등 약 2만2000명에게 물어본 결과 4년제 대학이 저렴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12%에 그쳤다. 특히 대학 진학을 고려하는 학생들에게 비용 부담이 가장 큰 진입 장벽으로 꼽혔다. 루미나재단의 코트니 브라운 최고 데이터·연구책임자는 “미국인들은 고등교육을 포기한 것이 아니다. 자녀들이 대학 교육을 받기를 원하지만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 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운 가정이 늘면서 학자금 대출과 장


<편집국장 칼럼>너도 나도 온라인 신문 차리는 시대… 도대체 왜?
요즘 주변을 둘러보면 ‘신문사’가 참 많다. 정확히 말하면 종이신문은 찾아보기 어렵지만 온라인에는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뉴스 사이트가 등장한다. 누군가는 기자 몇 명을 모아 지역 언론사를 만들고, 누군가는 혼자 홈페이지 하나 만들어 ‘신문사 대표’가 된다. 기존 언론사에서 일했던 사람은 물론이고, 기자 경력이 없는 사람까지 온라인 신문 창업에 뛰어든다. 도대체 왜일까. 가장 큰 이유는 신문사를 만드는 일이 과거에 비해 너무 쉬워졌기 때문이다. 예전에는 신문을 만들려면 인쇄시설이 필요했고, 신문을 배포할 조직과 적지 않은 자본이 필요했다. 하지만 지금은 도메인을 구입하고 홈페이지를 만들면 일단 ‘신문’의 외형을 갖출 수 있다. 카메라와 녹음기, 편집 프로그램도 스마트폰 하나로 상당 부분 해결된다. 무엇보다 뉴스 생산 비용이 크게 낮아졌다. 기자 한 명이 현장을 뛰어다니며 취재하지 않아도 보도자료를 받아 기사를 만들 수 있고, 주류 언론의 보도를
여학생 2명 목 졸라 2년 정학… 프린스턴대 남학생 ‘성차별’ 소송 살아났다
여학생 2명의 목을 졸랐다는 이유로 2023년 정학 처분을 받은 프린스턴 대학 남학생이 대학을 상대로 제기한 타이틀IX(Title IX) 소송을 계속 진행할 수 있다는 연방 항소법원 판결이 나왔다. Princeton Alumni Weekly에 따르면 연방 제3 순회 항소법원은 지난 7월 21일 판결에서 이 남학생이 제기한 소송을 전부 기각한 뉴저지 연방법원의 결정을 뒤집었다. 이에 따라 남학생은 대학을 상대로 타이틀IX 소송을 계속 진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사건의 핵심 쟁점은 대학이 남학생을 정학시킨 결정에 성별이 영향을 미쳤는지 여부다. 사건의 중심에는 ‘사라 스미스’와 ‘제인 로’라는 가명으로 법원 문서에 등장하는 두 여학생의 신고가 있다. 이들은 각각 2023년 봄 캠퍼스 파티 또는 파티 장소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존 도’로 익명 처리된 남학생이 자신들의 목을 졸랐다고 주장했다. 당시 2학년이었던 도는 같은 해 가을 두
미국인 10명 중 6명은 월급으로 생활 빠듯, 금융수수료까지 부담
월급을 받아 생활비를 충당하기도 빠듯한 미국인들이 예상치 못한 금융 수수료까지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NBC와 서베이몽키의 2026년 7월 분기 머니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63%가 ‘월급날까지 월급으로 버티는’ 생활을 하고 있다. 이 가운데 44%는 최근 6개월 동안 다음 월급을 기다리는 과정에서 연체료, 이자 또는 은행 오버드래프트 수수료를 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단순히 돈이 부족한 것 뿐 아니라 필요한 시점에 돈을 사용할 수 있느냐가 상당수 미국인에게 중요한 재정 문제라는 점을 보여준다. 가장 흔하게 발생한 비용은 ▲신용카드 연체료 ▲이자 ▲은행 오버드래프트 수수료였다. 연체료는 페이먼트 마김일까지 최소 결제액을 납부하지 않았을 때 카드사가 부과하며, 이자는 명세서 잔액을 전액 결제하지 않을 경우 발생하는 차입 비용이다. 오버드래프트 수수료는 은행 계좌에 있는 돈보다 많은 금액의 거래를 은행이 승인했을 때 부과된다. 이
북가주서 차량 바다로 곤두박질… UC산타크루즈 학생 사망
8월 13일 새벽 북가주 산타크루즈 웨스트 클리프 드라이브에서 승용차가 바다로 추락해 조수석에 타고 있던 여성이 숨졌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차량은 이날 오전 12시50분께 스티머스 레인 인근 도로를 벗어나 전복된 채 바다에 빠졌다. 남성 운전자는 경상을 입은 채 스스로 탈출했으며, 구조대는 차량에서 여성을 구조해 병원으로 옮겼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고를 조사 중이며, 숨진 여성은 UC산타크루즈 학생으로 확인됐다. <곽성욱 기자>
"중국계 아닌 직원 차별" 연방정부, '99랜치 마켓' 상대 소송
연방정부가 최근 중국계 대형 아시안 마켓 체인인 99랜치 마켓을 상대로 직원 차별 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 ABC7 뉴스에 따르면 연방 평등고용기회위원회(EEOC)는 최근 부에나파크에 본사를 두고 남가주에서 2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99랜치 마켓을 상대로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99랜치 마켓은 지난 10여 년간 중국계가 아닌 직원들을 상대로 다양한 형태의 고용 차별을 했다는 것이 EEOC의 주장이다. EEOC는 비중국계 직원들이 중국계 직원들에 비해 낮은 임금을 받고, 적은 근무시간을 배정받았으며, 승진 기회에서도 불이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회사가 일부 비중국계 직원들을 해고했으며, 여기에는 관리직 직원들도 포함됐다고 소장은 밝혔다. 해고된 직원들의 자리에 중국계 직원들이 새로 채용되거나 배치된 사례도 있었다는 것이 EEOC의 주장이다. 연방정부는 이 같은 차별적 고용 관행이 단순한 실수가 아니라 고의적으로 이
"겁나서 비행기 타겠나" 아메리칸항공, LA서 시카고 향하다 긴급 회항
아메리칸항공(AA) 여객기가 이륙 직후 기상 위험을 감지하는 장치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 LA국제공항(LAX)으로 긴급 회항했다. 아메리칸항공 AA 1009편은 8월 14일 새벽 12시 1분께 LAX를 출발해 시카고로 향하던 중 약 45분 뒤인 오전 12시45분께 다시 LAX로 돌아왔다. 항공기 항적을 보여주는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 자료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코첼라 밸리 상공에서 방향을 바꿔 출발지인 LAX로 회항했다. 아메리칸항공 측은 비행 중 항공기에 기상 관련 경고등이 켜졌다고 밝혔다. 해당 표시등은 항공기가 전방에 있는 위험 기상(hazardous weather)을 제대로 감지할 수 없다는 것을 알리는 신호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조종사들은 안전을 위해 비행을 중단하고 LAX로 되돌아가기로 결정했다. 항공기가 회항하는 동안 소방 및 응급 구조대 등 관계 기관은 상황을 인지하고 공항에서 대기했다. 항공기는 별다른 사
‘엔지니어’라더니 ‘생산라인’으로… 기아·현대모비스 관련 1150만불 판결
조지아주에서 전문직 취업비자인 TN 비자로 입국한 외국인 근로자들을 채용 당시 약속과 달리 생산라인에 배치했다는 이른바 ‘미끼·바꿔치기’(bait-and-switch) 의혹과 관련해 연방법원이 최근 피해 근로자들에게 총 1150만 달러를 지급하라는 판결을 내렸다. 이번 집단소송에는 약 600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WABE.ORG에 따르면 피해자들은 멕시코 출신 엔지니어들로 멕시코와 캐나다 출신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발급되는 TN 비자를 통해 미국에 입국했다. 이들은 조지아주에 기반을 둔 인력 파견업체 올스웰(Allswell)과 채용업체 SPJ 커넥트(SPJ Connect)를 통해 기아 조지아와 현대 모비스에서 자신들의 전문 분야인 엔지니어링 업무를 하게 될 것이라는 설명을 듣고 채용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미국에 입국한 뒤 실제로는 엔지니어링 업무가 아닌 자동차 생산라인에 배치됐다는 것이 근로자들의 주장이다. 이들은 채용 당시
한인 밀집지 남가주 글렌데일서 신분·신용카드 사기 5명 체포
한인들이 거주지로 선호하는 남가주 글렌데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의 우편물을 훔치고 개인정보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부정 발급받은 혐의로 5명이 체포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우편물 절도와 신분 도용, 신용카드 사기 등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을 수사해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이번 수사는 글렌데일 500블록 웨스트 콜로라도 스트릿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 앞으로 배달된 우편물을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가져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이들이 해당 아파트 단지 내 특정 유닛들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부정하게 발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발급된 신용카드는 이들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던 아파트 내 유닛으로 배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찰은 용의자들이 주민들의 우편함 열쇠 구멍을
남가주서 모친 살해한 남성, 정신이상으로 '무죄'
남가주 벤추라 카운티에서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해 쓰레기통에 버린 20대 남성이 8월 13일 법원에서 정신이상에 따른 무죄 판결을 받았다. 벤투라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카마리요에 거주하는 데이비드 호츨라인(29)은 지난 2022년 카마릴로 자택에서 어머니 토모코 호츨라인(62)을 목 졸라 살해한 사실을 인정했다. 사건은 2022년 6월 3일 한 남성이 카마리요 타운사이트 프로머네이드 인근 쓰레기통에서 재활용품을 찾던 중 사람의 시신 일부를 발견하면서 드러났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벤추라 카운티 셰리프국 요원들은 현장에서 발견된 신체 일부를 확인했고, 검시관실의 조사 결과 피해자는 여성으로 밝혀졌다. 이후 유전자 및 수사 결과 시신은 데이비드의 어머니인 토모코로 확인됐다. 수사 과정에서 데이비드가 어머니를 목 졸라 살해한 뒤 시신을 여러 부분으로 훼손하고, 두 사람이 함께 살던 아파트 밖 쓰레기통에 유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캘리포니아에서 전기차 구매 시 최대 3500달러 즉시 할인
캘리포니아주가 연방정부의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에 대응해 새로운 전기차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개빈 뉴섬 주지사는 7월 16일 첫 번째 무공해차(ZEV·Zero-Emission Vehicle)를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캘리포니아 주민에게 최대 3500달러를 차량 구매 시 즉시 할인해 주는 새로운 리베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13개 주요 자동차 제조업체가 참여하기로 확정됐다. 소비자는 차량을 구매하거나 리스하는 시점에 즉시 할인을 받을 수 있어 기존처럼 세금 신고 후 환급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지난해 연방 차원의 7500달러 전기차 세액공제(EV Tax Credit)를 폐지한 이후 마련된 대책이다. 전기차 구매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소비자들의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됐다. 실제로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전기차의 평균 가격은 약 5만5000달러에 달해 일반 소비자들
물가 상승세에 2027년 소셜연금 4.7% 인상 가능성
미국의 물가 상승세가 다시 가팔라지면서 내년 소셜연금(Social Security) 생활비 조정(COLA·Cost-of-Living Adjustment) 인상폭이 당초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연방 노동부가 최근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 자료에 따르면 5월 소비자 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상승폭이 확대되며 최근 3년 사이 가장 높은 연간 인플레이션 수준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은퇴자들이 받는 소셜연금의 생활비 조정률도 높아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사회보장제도 및 메디케어 정책 전문가인 메리 존슨은 최신 물가 지표를 반영해 2027년 COLA 전망치를 기존 4.2%에서 4.7%로 상향 조정했다. 존슨은 "특히 개솔린 가격 상승세를 고려하면 COLA 인상률이 4.7%보다 더 높아질 가능성도 상당하다"며 "향후 발표될 물가 데이터에 따라 추가 상향 조정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 연방사회보장국(SSA)은 매년 10월 다음 해
노인 대상 1000만달러 금융사기 벌인 남성에 징역 7년6개월 선고
노인들을 상대로 1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사기를 벌인 남가주 남성이 연방 법원에서 징역 7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치노힐스에 거주하는 실라스 버드제코프(39)는 6월 12일 LA 연방지법에서 자금세탁 공모 혐의로 징역 7년 6개월과 함께 피해자들에게 총 105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버드제코프는 지난해 자금세탁 공모 혐의 1건에 대해 유죄를 인정한 바 있다. 검찰 수사 결과 버드제코프와 공범들은 2021년 11월부터 2025년 2월까지 가공 인물의 여권과 운전면허증 등 위조 신분증을 제작한 뒤 이를 이용해 캘리포니아 내 최소 36개의 유령회사를 설립했다. 이들 회사는 실제 사업 활동은 전혀 하지 않았으며 범죄 수행을 위한 목적으로만 운영됐다. 또한 이들은 위조 신분과 유령회사를 활용해 남가주 전역에서 최소 145개의 은행 계좌와 32개의 사설 우편함을 개설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범행은 시니어들을 집중적으로
LA 샌퍼낸도밸리 아파트서 어린이 2명 포함 3명 총 맞고 사망
LA 샌퍼낸도밸리 카노가팍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6월 7일 카노가팍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오후 7시 18분께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3명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40대 남성과 약 10세로 추정되는 어린이 2명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현재 이번 사건을 살인 후 자살(murder-suicide)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다만 희생자들의 신원과 이들 간의 관계, 범행 동기 등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최수진 기자>
맥도날드, 드라이브스루 AI 음성주문 테스트 중
세계 최대 패스트푸드 체인인 맥도날드가 인공지능(AI) 기반 음성 주문 시스템 도입에 나섰다. 맥도날드는 이번 주 자사 운영 플랫폼인 '아치IQ(ArchIQ)'를 일부 매장에서 시험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 인식 기반의 AI 시스템은 현재 미국 내 5개 매장에서 테스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새 시스템은 고객이 드라이브스루에서 주문할 때 직원 대신 AI가 주문을 접수하는 방식이다. 맥도날드 가맹점주가 운영하는 소셜미디어 계정 '맥프랜차이지(McFranchisee)'가 공개한 시연 영상에서는 '아치(Archy)'라는 별칭의 AI가 영어와 스패니시로 고객 주문을 처리하는 모습이 소개됐다. 영상에 따르면 아치는 고객의 음성 주문을 실시간으로 인식해 메뉴를 추천하고 주문 내용을 확인하는 등 기존 직원이 수행하던 역할을 상당 부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의 기능을 갖춘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제한된 규모의 시범 운영 단계지만, 업계에서는 맥도날드가 전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또 민주당 차지, 베세라 본선 진출 확정
결국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또 민주당이 차지하게 됐다.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중진 정치인 하비에르 베세라(Xavier Becerra)가 예비선거에서 1위에 오르며 11월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베세라가 본선에서 승리할 경우 캘리포니아 역사상 최초의 선출직 라티노 주지사가 된다. 개표가 계속 진행 중인 가운데 공화당 후보인 스티브 힐턴 전 폭스뉴스 진행자는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유지하며 본선행이 유력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 선거에서는 베세라와 힐턴의 양자 대결이 펼쳐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반면,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의 억만장자 기후변화 운동가 톰 스타이어는 3위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 스타이어는 이번 선거에서 자신의 재산 2억 1600만 달러를 투입하며 대대적인 TV 및 디지털 광고 캠페인을 벌였지만 결국 결선 진출에는 실패할 것으로 보인다. 베세라가 본선에 진출함에 따라 현실적으로 공화당 후보가 본선에서 이길 가능성은 없는 것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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