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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고발했더니 해고"… 전 여성직원 3명, 밴더빌트대 상대 소송
명문 밴더빌트 대학의 전직 여성 직원 3명이 직장 내 성희롱을 신고한 뒤 보복을 당했다며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ashvillebanner.com 에 따르면 레지나 베리, 미리엄 누크, 레이철 애덤스로 이들은 대학 도서관 물류·접근(Logistics and Access) 부서에서 근무하며 상사인 스콧 마틴의 감독을 받아왔다. 베리는 2023년 8월 학교 인사부(HR)에 이메일을 보내 마틴이 여성 직원들의 신체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자격을 갖춘 여성 지원자의 채용을 꺼리며, 여성 직원을 회의에서 배제해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대학의 평등고용 관련 부서에 공식을 제출했지만 사건이 종결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에 따라 담당 부서에 재차 문제를 제기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로 인정됐고, 마틴은 2025년 3월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원고들은 이후 조직 내에서 보복 조치가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건 전문기자 칼럼]트랜스젠더의 여성 목욕탕 출입 문제 어떻게 다뤄야 하나
여성 전용 목욕탕, 탈의실, 화장실 등 성별 분리 공간은 단순한 관습이 아니다. 역사적으로 여성이 신체적 취약성과 사회적 불평등 속에서 안전과 프라이버시를 보장받기 위해 만들어진 공간이다. 요즘 트랜스젠더 여성의 여성 전용 스파, 목욕탕 출입을 둘러싸고 미국 곳곳에서 논란이 한창이다. 목욕탕은 완전한 신체 노출이 이루어지는 공간이다. 일부 여성들, 특히 성폭력 피해 경험자, 종교적 신념을 가진 여성, 어린 자녀를 동반한 부모 등은 벗은 상태로 생물학적 남성의 신체를 가진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에 대해 불안감을 느낄 수 있다. 이런 불안감 자체가 트랜스젠더 혐오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트랜스젠더 여성임을 '자기 선언' 만으로 인정하는 제도(self-identification)하에서는 실제로 성전환 의지가 없는 사람이 제도를 악용할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다. 이는 트랜스젠더 당사자의 문제가 아니라 제도의 문제지만 여성 전용 공간의 안전망
베센트 재무장관 "AI가 아니라 AI 쓰는 사람이 좋은 직업 구한다"
스콧 베센트 연방재무부 장관이 인공지능(AI) 활용 능력이 향후 취업 시장에서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선트 장관은 4월16일 “AI가 당신의 일자리를 빼앗는 것이 아니라, AI를 잘 다루는 사람이 당신의 자리를 대신하게 될 것”이라며 “최근 수십년간 보기 어려웠던 생산성 향상이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AI 열풍은 주식시장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와 구글 등 주요 기술 기업들이 시가총액 1조달러를 훨씬 넘어서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9개가 AI 소프트웨어 또는 하드웨어와 관련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일각에서는 AI 산업의 급격한 성장에 대한 우려도 제기된다. 일부 전문가들은 특정 기술 기업에 대한 쏠림 현상이 실제 경제의 체력을 왜곡할 수 있다고 지적한다. 또한 기업 현장에서 AI 도입이 확산되고 있지만 생산성 향상 효과는 기대만큼 크지 않다는 분석
"내가 술꾼이라고?"… FBI 국장, 언론에 소송 카드 꺼내
캐시 파텔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자신이 과도한 음주를 한다는 보도를 낸 '디 애틀랜틱(The Atlantic)'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다. CNBC에 따르면 파텔 국장은 4월19일 “그냥 넘어가지 않겠다”며 “내 인격을 공격하려 한다면 나를 법정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소송은 곧 제기될 것”이라며 강경 대응 방침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애틀랜틱의 편집장 제프리 골드버그는 CNBC에 보낸 성명에서 “우리는 파텔에 대한 보도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해당 매체는 최근 기사에서 20명 이상의 취재원을 인용해 파텔 국장의 행동과 관련된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텔 국장은 자주 눈에 띌 정도로 취할 때까지 술을 마셨으며, 경호 인력이 그의 상태 때문에 깨우는데 어려움을 겪은 적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 사례에서는 문이 잠긴 채 연락이 닿지 않자 ‘강제진입 장비(breaching equipment)
노스캐롤라이나 공항서 아메리칸항공 여객기 트럭과 충돌할 뻔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 더글러스 국제공항에서 활주로로 이동 중이던 여객기가 공항 차량과 충돌할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4월 15일 아메리칸항공(AA) 소속 1197편 여객기는 샬럿 더글라스 국제공항에서 게이트를 출발해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갑자기 앞을 가로지른 차량을 피하기 위해 급정지했다. 공항 측이 공개한 보안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해당 항공기는 유도로(taxiway)를 따라 이동을 시작하던 중 두 대의 공항 운영 차량이 앞을 지나갔다. 이후 한 흑백 트럭이 항공기 바로 앞을 가로지르며 근접 통과했고, 이에 기장은 즉시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아 충돌을 피했다. 당시 상황은 항공 교신 녹음에서도 확인된다. 기장은 “그 트럭이 우리 바로 앞을 지나가 거의 부딪힐 뻔 했다”며 “급히 브레이크를 밟아야 했다. 즉시 보고가 필요할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관제사는 “영상을 다시 확인하겠다”며 차량의 이동 방향을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라 쫓겨났다" 전 초등학교 교장, 교육구 상대 소송
펜실베이니아주 알렌타운 지역 초등학교의 전 교장이 자신의 민족적 배경을 이유로 차별을 당해 사실상 사퇴를 강요받았다며 4월10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Lehighvalleylive.com에 따르면 엘리자베스 세라노 교장은 최근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푸에르토리코 출신이라는 점과 그로 인한 리더십 스타일이 문제로 부각됐고, 결국 사퇴로 내몰렸다고 주장했다. 해당 사건은 알렌타운 교육구 내 관리자 교체가 잦아지는 흐름 속에서 제기됐다. 교육구 측 대변인 멜리사 리스는 “현재 케이스가 진행 중인 만큼 법적 절차를 통해 대응할 것이며 공개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내용은 제한적”이라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세라노는 해당 교육구에서 18년간 근무했으며, 지역 출신으로 라티노 학생 비율이 높은 루즈벨트 초등학교 운영에 적합한 인물로 평가됐다. 그러나 재직 중 동료 및 상부 관리자들과 갈등을 겪었고, 징계 방식이 느슨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예를 들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 10대 운전자에 '치명적'
미국에서 여름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교통사고 위험에 대한 경고가 커지고 있다. 특히 메모리얼 데이부터 노동절까지 이어지는 기간은 자동차 이용이 급증하면서 ‘가장 위험한 100일(100 Deadliest Days)’로 불린다. 미국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이 시기에는 평소보다 도로 위 차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특히 15세에서 20세 사이의 10대 운전자들의 사망률이 두드러지게 높아지는 것이 특징이다. 재정정보 분석업체 머니긱(MoneyGeek)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운전자 사망자 수는 최근 몇 년간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10대 운전자 사망자는 오히려 증가했다. 지난 2년 사이 10대 운전자 사망자는 17.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최근 여름철 통계인 2024년 기준으로 10대 운전자 사망자는 635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3년 542명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AAA는 여름철 10대 사망사
찰리 커크 사망 관련 발언으로 징계받은 흑인 법대생, 학교 상대 소송
텍사스 공대(Texas Tech University) 로스쿨 흑인 재학생이 청년 보수 활동가 찰리 커크 사망 관련 발언으로 징계를 받은 것에 대해 학교 측이 표현의 자유를 침해했다며 4월12일 소송을 제기했다. 텍사스 트리뷴에 따르면 원고인 법대 3학년생 엘런 피셔는 텍사스 공대 학부 출신으로, 캠퍼스 내 NAACP 지부 창립자다. 소장에 따르면 피셔는 지난해 9월 10일 ‘인종과 인종차별(Race and Racism)’ 수업이 끝난 직후 커크 사망 소식이 전해진 뒤 학생 및 교수들과 관련 논의를 이어갔다. 논의는 교수 연구실과 실제 사건을 다루는 법률 클리닉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계속됐지만 조사와 징계는 피셔에게만 집중됐다고 피셔는 주장했다. 피셔는 사건 발생 약 두 달 뒤인 11월 6일 학교 부지에 주차된 자신의 차에서 인종차별적 낙서가 발견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학교 측은 이를 “관련 없는 사안”으로 간주하고, 피셔의 발언이 비전문적이었는지 여
AI 시대 취업난… 대학원으로 몰리는 졸업생들
인공지능(AI)이 노동시장을 빠르게 재편하며 신입 채용 기회가 줄어드는 가운데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 졸업생들 사이에서 ‘대학원 진학’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교육기업 젠자바(Jenzabar)와 마케팅 기관 스파크451(Spark451)이 공동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대학원 진학을 고려 중인 응답자의 약 78%가 향후 12개월 내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질문에 69%가 긍정적으로 답한 것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통상적으로 대학원 진학률은 경기 침체기에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일자리가 줄어들면 노동자들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거나 더 나은 직업 기회를 찾기 위해 학업으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싱크탱크인 어반 인스티튜트(Urban Institute)의 연구원 크리스틴 블래그는 “경제가 불확실할 때 사람들은 교육으로 피신하는 경향이 있다”며 “이는 전형적인 역(逆) 경기 순환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현재 상황은 과


남가주서 전기 오토바이 몰던 10대, 80대 보행자 치고 도주했다 체포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서 10대 청소년이 몰던 전기 오토바이에 80대 노인이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4월16일 오후 4시 직전 레이크 포레스트 지역 톨레도 웨이와 리지 루트 드라이브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길을 건너던 81세 남성이 전기 오토바이에 치였으며,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를 낸 14세 소년은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경찰은 곧 용의자를 특정하고, 인근 주택을 상대로 수색영장을 집행해 용의자 신병을 확보했다. 용의자는 사고 후 도주 및 난폭 운전 혐의로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됐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고속 전기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오토바이는 주로 오프로드용으로 설계돼 일반 도로에서는 합법적으로 운행할 수 없다. 경찰은 사고 당시 소년이 과속 및 난폭 운전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피해자는 횡단보도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보행자로서
"비식물성 우유를 식물성으로 표기" 플로리다서 월마트 상대 500만불 소송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식물성(plant-based)’ 우유 제품 표기를 둘러싸고 소비자 기만 혐의로 소송에 휘말렸다. GreenQueen.com에 따르면 플로리다주 연방법원에 제기된 집단소송에서 원고 크리스티나 바우어는 월마트의 자체 브랜드 Bettergoods 아몬드·귀리·두유 제품이 ‘식물성’으로 홍보되지만 실제로는 비식물성 또는 합성 성분이 포함돼 있어 소비자를 오도한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해당 제품에는 탄산칼슘, 인산이칼륨, 비타민 A 팔미테이트 등 식물에서 직접 유래하지 않은 성분이 포함돼 있다. 원고 측은 “일반 소비자는 ‘식물성’ 표기가 전면에 강조된 제품에 비식물성 안정제가 들어 있을 것이라 기대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특히 탄산칼슘은 석회암이나 대리석 등 광물에서 주로 얻어지며, 조개껍데기나 달걀껍질 등 동물성 원료에서도 추출될 수 있다. 인산이칼륨 역시 칼륨과 인산의 화학 반응으로 만들어지는 합성 물질이며, 비타
"헉, 페라리 수리비가 30만불?" 여성 오너, 딜러 및 바디샵 상대 소송
캐나다 밴쿠버에서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 수리 과정에서 부품 가격이 과도하게 청구돼 차량 재판매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는 소송이 최근 제기됐다. BIV.com에 따르면 원고인 마지 부셰리는 2021년 7월 페라리 F8 Spider를 구매한 뒤 2022년 4월 캘리포니아에서 후방 추돌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사고는 “경미한 외관 손상”에 그쳤으며 차량은 정상 운행이 가능한 상태였다. 차량은 이후 밴쿠버로 운송돼 공식 딜러를 거쳐 No. 1 Collision (1993) Inc.에서 수리를 받았다. 수리비는 총 29만9506달러로 이 가운데 약 28만7910달러가 부품 비용으로 청구됐으며 보험사 ICBC가 전액 부담했다. 부셰리 측은 딜러와 바디샵이 부품 가격을 제조사 권장 소비자가격(MSRP)보다 크게 부풀려 청구했으며, 이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같은 고액 수리내역이 차량 이력에 남아 이후 재판매 과정에서


남가주 햄버거샵 업주, 주택침입 절도범에 평생 모은 14만불 털려
남가주 몬로비아에서 한 자영업자 가족이 주택침입 절도로 평생 모은 돈과 귀중품을 잃어 주위의 동정을 사고 있다. ABC7 방송에 따르면 피해자는 동네에서 햄버거샵 '버거 바스켓'을 운영하는 피야판 피몰라사바쿤으로 올해 3월 말 자택에서 약 14만달러 상당의 현금과 금, 보석류 등을 도난당했다고 밝혔다. 도난 물품에는 3대에 걸쳐 내려온 가족 유품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 4명은 욕실 창문을 통해 집 안으로 침입해 금고를 털고 달아났으며, 범행 장면은 감시 카메라에 포착됐다. 현재까지 체포된 용의자는 없다. 피몰라사바쿤은 “악몽 같다”며 “은퇴를 위해 모아둔 돈이었는데 모두 사라졌다. 어떻게 다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울먹였다. 이 가족은 약 30년간 엔시노 애비뉴 주택에 거주해 왔으며, 범행은 불과 10분 만에 벌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피몰라사바쿤은 “매일 성실히 일해왔는데 단 몇 분 만에 모든 것이 무너졌다”고 말했
친척은 공화, 본인은 민주… 개빈 뉴섬 주지사 가문 엇갈린 정치 성향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의 가족 인맥 내부에서 정치적 균열이 드러나고 있다. 4월17일 뉴욕포스트(NYP)에 따르면 뉴섬 주지사의 부인 제니퍼 시벨 뉴섬의 억만장자 사촌이 뉴섬의 주요 정치적 비판자들에게 거액의 후원금을 제공한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기업 시벨 시스템즈 창업자인 톰 시벨은 최근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매트 메이한 산호세 시장에게 5만달러를, 공화당 후보인 전 폭스뉴스 정치평론가 스트비 힐튼에게 1만달러를 각각 기부했다. 시벨은 2006년 자신이 창업한 시벨시스템즈를 오라클에 58억달러에 매각하며 억만장자 반열에 올랐으며, 현재 순자산은 약 40억달러 수준으로 추산된다. 특히 힐튼은 최근 여론조사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는 후보로 뉴섬 주지사를 강하게 비판해온 인물이다. 그는 언론 인터뷰에서 뉴섬의 주정 운영 성과를 묻는 질문에 “최저 점수인 F, 완전한 실패”라고 평가했다. 민주당 소속인
[집중보도]A학점 남발에 입시 특혜까지… 미국 명문대 신뢰 추락
미국 고등교육이 심각한 신뢰 위기에 직면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집권 이후 아이비리그를 포함한 최상위권 대학들을 강하게 압박하면서 대학의 구조적 문제와 리더십 한계가 수면 위로 떠올랐다는 분석이다. 이번 논란의 균열은 가자 전쟁을 둘러싼 대학 캠퍼스 시위에서 본격적으로 드러났다. 학내 갈등과 대응 미숙이 이어지며 대학 운영 전반에 대한 비판이 확산됐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서 예일 대학의 총장 모리 맥이니스는 교수진에 대학 이미지 악화 원인 분석을 의뢰했다. 해당 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총 20개 개선안을 제시했으며, 성적 인플레이션 억제와 불투명한 입시 기준 개선 등이 핵심 과제로 꼽혔다. 보고서는 “고등교육이 직면한 주요 도전과 사각지대를 직접 마주하게 됐다”고 밝혔다. 여론의 시선도 냉담하다. 여론조사기관 갤럽에 따르면 미국 내 고등교육 신뢰도는 2023~2024년 36%까지 떨어졌다가 2025년 42%로 소폭 반등했지만 여전히 역사적


“새차 아닌 직원 교육용 차 팔았다” 고객이 포르쉐 상대 소송
미국에서 고성능 스포츠카 포르쉐 911 GT3를 둘러싼 ‘신차 둔갑 판매’ 의혹이 제기되며 포르쉐 북미법인과 펜실베니아주 딜러 포르쉐 워링턴이 소송에 휘말렸다. 자동차 전문잡지 ‘로드&트랙’에 따르면 포르쉐 오너인 압둘 아지지는 ‘신차’로 판매된 2022년형 911 GT3가 실제로는 기술 교육용으로 사용된 차량이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아지지는 주행거리 34마일에 불과한 해당 차량을 약 28만 1940달러에 구매했다. 해당 차량은 포르쉐의 기술자 교육 프로그램에서 1년 이상 사용된 이력이 있었지만 판매 당시 딜러 측은 “브랜드 홍보 및 직원 교육 목적의 제한적 사용”만 있었다고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아지지가 차량의 윈도 스티커(차량 정보 라벨)를 요청했을 때 딜러 측은 이를 제공하지 않고 대신 사양서만 전달했다. 그러나 차량이 플로리다 자택에 도착한 후 글로브박스에서 발견된 스티커에는 붉은 글씨로 “PCNA 차량,
라이브네이션·티켓마스터 독점 ‘유죄’… 음악산업 판도 흔든다
미국 공연 및 티켓 판매 시장을 장악해온 라이브네이션(Live Nation)과 자회사 티켓마스터(Ticketmaster)가 독점 행위로 유죄 판단을 받으며 큰 타격을 입었다. 4월15일 뉴욕 맨해튼 연방법원 배심원단은 약 5주간 진행된 민사재판 끝에 두 회사가 공연장 운영과 티켓 판매 시장에서 독점적 지위를 남용했다고 판결했다. 이번 판결은 음악 산업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기업 분할 가능성까지 거론된다. 티켓마스터는 세계 최대 라이브 이벤트 티켓 판매 업체이며, 라이브네이션은 공연 기획과 공연장 운영 분야에서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연방정부와 39개 주, 워싱턴 D.C.가 제기한 이번 소송은 두 회사가 공연장에 특정 티켓 판매 서비스만 사용하도록 강요하는 등 반경쟁적 행위를 벌였다는 의혹에서 출발했다. 원고 측 변호인인 제프리 케슬러는 최종 변론에서 “이제는 책임을 물어야 할 때”라며 라이브네이션을 “독점적 괴롭힘 기업”이
'노 킹스' 시위서 한쪽 눈 잃은 USC 학생, 연방정부에 1억불 클레임 제기
LA에서 열린 시위 현장에서 연방 요원이 발사한 비살상 탄환에 맞아 한쪽 눈을 잃은 USC 학생이 연방국토안보부(DHS)를 상대로 1억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클레임을 제기했다. 이번 사건은 시위 진압 과정에서의 공권력 사용 기준과 헌법상 표현의 자유 보호 범위를 둘러싼 중대한 법적 쟁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복수 언론에 따르면 USC 1학년생 터커 콜린스(18)는 3월 28일 LA메트로폴리탄 구치소 인근에서 열린 ‘노 킹스(No Kings)’ 시위를 촬영하던 중 국토안보부 요원이 발사한 비살상 발사체에 오른쪽 눈을 맞았다고 주장했다. 콜린스는 당시 약 30피트 거리에서 바리케이드 뒤에 서 있었으며, 어떠한 위협적인 행동도 하지 않았고 해산 명령도 듣지 못했다고 밝혔다. 그는 단순히 시위 현장을 기록하고 있었을 뿐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콜린스의 변호인 제임스 시미오네는 발사체 충격으로 안구가 파괴되고 안와 골절이 발생해 결국 안구를 제거하는 수술까
오리건주서 식료품 훔치다 점원에게 얻어맞은 도둑놈이 민사소송 제기
오리건주의 한 남성이 식료품 절도 과정에서 점원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민사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한창이다. 해당 사건은 형사재판에서 점원에게 무죄 판결이 내려졌지만 민사 책임을 둘러싼 공방으로 다시 법정다툼을 벌이게 됐다. Oregonlive.com에 따르면 포틀랜드 남서부에 거주하는 조슈아 머켈(45)은 최근 멀트노마 카운티 순회법원에 식료품점과 직원 등을 상대로 1만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사건 당시 입은 신체적 부상과 정신적 고통에 대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민사소송은 지난 2024년 3월 4일 밤 발생한 절도 사건에서 비롯됐다. 머켈은 당시 포틀랜드 남서부 베버턴-힐스데일 하이웨이에 위치한 알버트슨 수퍼마켓에서 장을 본 뒤 계산하지 않고 카트를 밀고 나갔다. 그는 형사재판에서 “당시 돈은 있었지만 계산할 의도는 없었다”며 “배가 너무 고파 범행을 저질렀다”고 증언했다. 이어 “잘못된 행동이었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나를 감시한다고?" 실리콘밸리서 차량 감시카메라 500대 둘러싼 집단소송
실리콘밸리의 핵심 샌호세에서 차량 추적용 인공지능(AI) 감시 카메라 약 500대의 운영을 둘러싸고 시민들이 시와 경찰을 상대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기술은 차량 이동 경로를 대규모 데이터베이스로 축적하는 방식으로, 프라이버시 침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4월15일 NBC News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자유지상주의 성향의 공익 법률단체 ‘정의를 위한 연구소’가 주도했으며, 샌호세 운전자 3명이 원고로 참여했다. 이들은 시와 경찰이 플록 세이프티(Flock Safety)가 운영하는 감시 시스템을 사용하는 것이 미국 수정헌법 제4조(불합리한 수색 및 압수 금지)를 위반한다고 주장했다. 플록 세이프티는 인공지능 기반 차량 번호판 자동 인식(ALPR) 카메라를 제공하는 기업으로 도로 곳곳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차량 이동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로 구축한다. 해당 시스템은 법 집행기관뿐 아니라 일부 정부 기관, 민간 기업, 주택
다트머스 헬스 전 임원, "보복성 해고" 주장하며 병원 상대로 소송
뉴햄프셔주의 의료 시스템 ‘다트머스 헬스(Dartmouth Health)’의 전 고위 임원이 최고경영자(CEO) 조앤 콘로이로부터 “불법적이고 보복적인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며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NHPR.org에 따르면 소송을 제기한 이는 다트머스 헬스의 전 최고품질·가치 책임자였던 캐롤 바스키 박사로 그는 2021년 해당 기관에 합류했다. 바스키 박사는 2026년 1월 해고됐으며 이는 자신이 제기한 의료 공급망 안전문제 조사 과정에서 “저항, 괴롭힘, 보복”을 겪은 결과라고 주장하고 있다. 소장은 4월 3일 뉴햄프셔 연방법원에 제출됐다. 소장에 따르면 바스키 박사는 다트머스 헬스가 팬데믹 기간 중 긴급 상황으로 인해 도입했던 ‘그레이 마켓(gray market)’ 의료용품 구매가 팬데믹 종료 이후에도 지속되면서 안전성과 법적 적합성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조사 과정에서 일부 의료용품이 “출처가 불분명하고, 비공식 유통
북한 연계 해킹 의혹… 탈중앙화 거래소 '드리프트 프로토콜' 2억8000만불 피해
미국에서 탈중앙화 거래소 ‘드리프트 프로토콜(Drift Protocol)’투자자들을 대리한 집단소송이 제기돼 스테이블코인 USDC 발행사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Circle Internet Financial)’의 책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온라인 매체 ‘The Defiant’에 따르면 법률회사 ‘깁스 무라(Gibbs Mura)’는 4월 1일 발생한 약 2억8000만달러 규모의 드리프트 프로토콜 해킹 사건과 관련해 이 회사 투자자들을 대리한 집단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북한 정부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해커들은 약 2억3000만달러 상당의 도난 자금을 서클 인터넷 파이낸셜의 스테이블코인 USDC와 크로스체인 브릿지(CCTP) 인프라를 활용해 약 8시간 동안 이동시키고 현금화했다. 원고 측은 서클이 기술적·계약적으로 해당 자산을 동결할 수 있는 권한을 보유하고 있었는데도 이를 행사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텍사스 리프트 한인 운전자 살해사건… 유가족, 회사 상대로 소송
텍사스주에서 차량공유 서비스 리프트(Lyft)의 한인 운전자가 가짜 신분을 이용한 승객에게 살해당한 사건을 둘러싸고 플랫폼의 안전 책임 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일고 있다. Lawandcrime.com에 따르면 사망한 운전자는 필립 김(당시 27세)씨로 그는 2025년 2월 26일 해리스 카운티 일대에서 승객을 태우고 이동하던 중 총격을 받고 숨졌다. 용의자는 김씨를 살해한 뒤 차량을 탈취해 도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족은 최근 리프트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필립은 리프트의 탐욕과 과실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리프트는 해당 지역에서 이미 며칠 사이 두 건의 차량 강탈 및 무장 강도 사건이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운전자에게 알리지 않은 채 배차를 진행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유가족 측은 특히 “비슷한 사건이 발생한 지역임에도 리프트는 추가적인 경고나 보호 조치를 취하지 않았고, 이는 결과적으로 필립을 범죄 현장으로
트레이더 조, '영수증에 고객 카드번호 일부 노출' 집단소송 합의
미국 대형 식료품 체인 트레이더 조(Trader Joe’s)가 고객들의 결제 영수증에 카드 번호 일부를 과도하게 노출했다는 집단소송과 관련해 740만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하면서 일부 고객에게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4월15일 피플 매거진에 따르면 이번 합의 대상은 2019년 3월 5일부터 7월 19일 사이 해당 매장에서 크레딧카드 또는 데빗카드로 구매한 고객이다. 소송 원고 브라이언 카임은 트레이더 조가 공정신용거래법(Fair and Accurate Credit Transactions Act, FACTA)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일부 매장에서 고객 영수증에 카드 번호의 앞 6자리와 뒤 4자리 등 총 10자리가 인쇄돼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런 영수증 발급 방식은 고객의 개인정보 노출 위험과 신원 도용 가능성을 높였다는 것이 원고 측 입장이다. 트레이더 조 측은 이번 합의 웹사이트를 통해 “현재까지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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