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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도>미국 공항서 여성 승객 가슴 속 거북이 밀수 적발

  • biznewsusa
  • 7월 22일
  • 1분 분량

미국 공항 보안 검색대에서는 매일 마약, 무기, 밀수품 등을 몰래 들여오려는 승객들이 적발되지만, 최근 교통안전청(TSA)이 공개한 한 사례가 특별한 주목을 받았다.

TSA 공식 X(옛 트위터) 계정은  7월22일 “우리는 다시 한번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공항 보안 검색 전에 몸의 이상한 부위에 동물을 숨기지 마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두 장을 게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한 여성 승객이 가슴 부위에서 거북 두 마리를 꺼냈다.

사진에는 살아있는 거북이 셀로판과 천으로 감싸져 있는 모습과, 포장이 풀린 후의 상태가 담겨 있다.

TSA는 해당 여성이 보안 검색대를 통과하려 시도했으며, 몸에 숨긴 두 마리 거북은 가슴 부위에서 발견됐다고 전했다. 실물 사진과 보고서가 함께 공개되며 “거북 밀수 사건은 흔치 않지만 공항에서 드물지 않게 발생한다”고 밝혔다.

비슷한 사건은 지난 3월 7일에도 뉴저지주 뉴어크 리버티 국제공항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 남성이 신체 스캐너를 통과할 때 하복부에서 경보가 울렸고, 요원들이 내부를 확인한 결과 남성의 바지 속에서 약 5인치 크기의 붉은귀거북(red-eared slider)을 발견했다.

TSA는 “포트 오소리티 경찰이 해당 남성을 심문하고 거북을 압수했으며, 미 연방 야생생물국과 지역 동물보호 당국에 신고하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남성은 결국 비행기를 놓치고 경찰에 의해 보안 구역 밖으로 퇴장당했다.

TSA는 반복적으로 “여행객들이 동물을 반입할 경우 반드시 사전에 신고하고, 규정된 방법으로 운송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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