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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보도]LA 명문사립 하버드-웨스트레이크, 8000만불 소송 휘말려
수구팀 논란… 흑인 학생이 성폭력·가혹행위 주장하며 학교 소송, 메인 가해자는 백인 부유층 한인 자녀도 다수 재학, 가해자로 지목된 한인 학생은 현재 하버드 대학 2학년생 미 서부지역에서 손꼽히는 명문 사립학교인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스쿨(Harvard-Westlake School)이 대규모 민사 소송에 휘말리며 명성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연간 학비가 5만달러에 육박하고, 아이비리그 진학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이 학교는 할리우드 관계자와 정치·경제 엘리트 자녀들이 다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유층 한인 자녀들도 상당수 제학중이다. 특히 밸리 스튜디오시티 캠퍼스는 오랜 기간 지역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아왔다. '더 커렌트 리포트(The Current Report)'에 따르면 2026년 2월 27일 LA카운티 고등법원에 제기된 민사 소송은 이 같은 명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내용이다. 전 학생이자 수구(水球) 선
자살한 조지타운대 학생 부모, 학교 상대로 1000만불 소송 제기
명문 조지타운 대학을 상대로 학생 자살 관련 소송이 제기됐다. 유가족은 학교 측의 부주의한 정신건강 대응이 비극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학생 신문 '조지타운 보이스'와 법원 서류에 따르면 고(故) 윌리엄 스톡스데일의 부친 딘 스톡스데일은 2023년 4월 5일 조지타운 캠퍼스에서 발생한 아들의 자살 사건과 관련해 대학 측을 상대로 1000만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학교 상담기관인 CAPS(Counseling and Psychiatric Services)와 위기 대응 업체 Protocall Services의 대응이 부적절했으며, 이로 인해 아들의 정신건강 상태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유가족 측은 특히 CAPS 의료진이 스톡스데일을 ‘자살 위험 매우 낮음(very low risk)’으로 잘못 분류하고, 의료 기록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만약 기록을 제대로 확인했다면 그의 진술과 과거 병력 간
'생물학적 남성 수감’ 논란… 트럼프 정부, 캘리포니아 여성 교도소 조사
연방법무부가 캘리포니아 내 여성 교도소 2곳에 대해 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법무부는 3월26일 이들 교도소가 ‘생물학적 남성 수감자(트랜스젠더)’에게 숙소 제공과 특혜를 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하르밋 딜런 법무부 민권국장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마데라 카운티의 센트럴 여성 교도소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여성 교정시설에서 “여성 수감자의 권리가 침해됐다는 광범위한 의혹”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 교도소 내 트랜스젠더 수감자 존재로 인해 성폭행, 강간, 몰래카메라 행위, 전반적인 성적 위협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뉴섬 주지사실은 캘리포니아 교정·재활국으로 문의를 넘겼으며, 해당 기관은 “모든 수감자에게 안전하고 인도적이며 존중받는 재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하와이서 관광헬기 추락, 3명 사망 2명 부상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 관광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3월 27일 오후 카우아이 북쪽 나팔리 해안의 칼랄라우 해변에서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도보나 보트로만 접근이 가능한 외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 등 총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부상자 2명은 인근 윌콕스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해당 헬기가 카우아이 지역에서 협곡과 해안, 폭포 등을 둘러보는 관광 비행을 운영하는 업체 ‘에어본 애비에이션(Airborne Aviation)’ 소속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최대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도어 오프(문 없는) 스릴 관광 투어’를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카우아이의 나팔리 해안은 험준한 절벽과 아름다운 해변, 폭포로 유명해 헬기 관광이
타이거 우즈, 플로리다서 차량 전복 사고 후 DUI 혐의로 체포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플로리다주에서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차량 전복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이상 징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우즈는 3월 27일 오후 차량을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려다 접촉 사고를 내고 차량이 전복됐다. 사고 당시 우즈는 혼자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으며, 본인과 상대 차량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우즈가 사고 현장에서 차량의 조수석 쪽으로 빠져나왔으며, 당시 몸 상태가 무기력해 보이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 현장 조사 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후 1시께 발생했다. 경찰은 도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던 픽업트럭과 우즈의 랜드로버 차량이 충돌한 뒤 차량이 운전석 쪽으로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픽업트럭 운전자가 진입로로 들어가기 위해 속도를 줄이던 중 뒤에서 빠르게 접근하던 우즈의 차량을 확인하고 피하려
컬럼비아대 학부생 정원 확대 방침에 교수·동문 반발 확산
아이비리그 컬럼비아 대학이 학부생 정원 확대 계획을 추진하는 가운데 교수진과 동문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컬럼비아 스펙테이터에 따르면 대학 측이 최근 확대 방침을 재확인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 구성원들의 반대 움직임은 수그러들지 않는 분위기다. 문리대 교수회(Faculty of Arts and Sciences·FAS)는 지난 3월 16일 학부 정원 확대에 반대하는 결의안을 압도적인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투표에 참여한 교수진의 약 77%가 찬성했으며, 전체 대상 교수 중 약 46%가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FAS는 전체 전임 교수의 약 20%를 포함하고 있으며, 컬럼비아 칼리지와 일반대학원 등을 포함해 전체 학생의 절반가량을 관할하는 핵심 조직이다. 동문들도 교수진의 입장에 힘을 보탰다. 컬럼비아 칼리지 동문회의 현직 및 전직 회장 11명은 3월 17일 대학 지도부에 보낸 서한에서 “FAS의 입장에 전적으로 동의한다”며 정원 확대에 신중한
TSA 공항 보안검색 요원들, 3월 30일부터 급여 받는다
연방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이 부분 셧다운으로 수주간 무급으로 근무해온 가운데 이르면 3월 30일부터 급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DHS는 3월 27일 SNS를 통해 “TSA 직원들이 빠르면 오는 3월 30일부터 급여를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의회가 TSA를 포함한 DHS 일부 기능의 예산을 둘러싸고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현재 미국 주요 공항에서는 보안검색 인력 부족 등의 여파로 평소보다 훨씬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하며 항공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6일 “의회의 예산 승인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행정부가 독자적으로 TSA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는 “대통령과 장관의 지시에 따라 즉각 급여 지급 절차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국토안보부는 “무급 상태에서도 근무를 이어온 TSA 직원들의 주머니에 다시 돈이 들어가도록 한 대통령과 장관의


넷플릭스 또 요금 인상… 소비자들 "왜 자꾸 올리냐"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가 구독료를 다시 인상해 이용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넷플릭스는 3월 26일 요금 체계를 조정해 모든 구독 등급의 가격을 최소 1달러 인상했다고 밝혔다. 광고 포함 요금제는 기존 월 7.99달러에서 8.99달러로, 스탠다드 요금제는 17.99달러에서 19.99달러로 올랐다. 프리미엄 요금제 역시 24.99달러에서 26.99달러로 인상됐다. 가구 외 이용자를 추가하는 ‘추가 멤버’ 요금도 함께 올랐다. 광고형 추가 계정은 5.99달러에서 6.99달러로, 광고 없는 추가 계정은 8.99달러에서 9.99달러로 각각 인상됐다. 이번 요금 인상은 콘텐츠 투자 확대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넷플릭스는 라이브 이벤트와 비디오 팟캐스트 등 새로운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2026년 콘텐츠 제작에 약 200억달러를 투입할 계획으로, 이는 2025년(180억달러)보다 증가한 수준이다. 넷플릭스는
USC 가주 주지사 후보 토론회 취소… "유색인종 배제 안돼" 정치권 압력
USC가 3월 24일로 예정됐던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 토론회를 돌연 취소했다. 토론회 참가자 선정 과정에서 주요 유색인종 후보들이 제외됐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행사 개최를 하루도 남기지 않고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USC는 3월 23일 밤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참가 기준에 대한 우려가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이슈를 가리는 중대한 방해 요소가 됐다”며 토론회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 측은 공동 주최사인 KABC-TV LA와 참가자 확대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 토니 서먼드 캘리포니아 교육감, 베티 이 전 가주 재무관 등 민주당 유력 인사들이 초청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 후보는 토론회 보이콧을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베세라는 SNS를 통해 “불공정한 토론 구조에 맞서 싸워 이겼다”며 “공정성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말아야
안전 우려·비용 부담 겹치며 올 봄 미국인 여행 취소 속출
조지아주에 거주하는 여행 콘텐츠 크리에이터 카라 리처드슨(42)은 올해 3월 중순을 손꼽아 기다렸다.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리는 ‘오버랜드 엑스포(Overland Expo)’에 참석할 계획이었지만 출국을 앞둔 며칠간 연이어 쏟아진 뉴스는 그녀의 여행 의욕을 갉아먹었다. 특히 FBI가 서부 해안에 대한 이란의 잠재적 공격 가능성을 캘리포니아 당국에 경고했다는 보도를 접한 후 리처드슨은 여행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FBI는 실제로 검증된 정보가 충분하지 않다고 밝혔지만 그는 “충분히 놀라서 이번에는 그냥 집에 있으려고 한다”고 USA 투데이에 말했다. 여기에 사우스웨스트 항공의 비행기 경유 사건, 공항 대기 행렬, 항공료 상승 등 여러 상황이 겹치면서 결정은 더욱 굳어졌다. 리처드슨 부부는 평소 연간 5~6회 여행을 다니지만, 이번에는 집에 머물기로 했다. 코로나19 초기에는 건강 우려와 정부 규제로 여행 수요가 급격히 감소했지만, 2026년 봄에
연방법무부, 저소득 이민자 법률지원 프로그램 ‘사실상 무력화’
연방법무부가 60여 년간 운영돼 온 저소득층 이민자 대상 법률 지원 프로그램을 사실상 무력화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3월 23일 CBS 뉴스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이민심사국(EOIR)이 운영하는 ‘인정 및 자격 부여(Recognition and Accreditation)’ 프로그램이 최근 내부 인력 재배치로 기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변호사가 아닌 법률 지원 인력을 인증해 가톨릭 자선단체(Catholic Charities)나 유대인 가족서비스(Jewish Family Services) 등 비영리·종교 기반 단체에서 활동하며 이민자들의 귀화 신청부터 이민 법원 대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을 담당해 온 고위 변호사들이 지난주 갑작스럽게 이민 법원으로 재배치되면서 현재 법적 권한이 없는 지원 인력 2명만 남아 신규 인증이나 갱신 업무를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인사 조치


연방상원,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 인준
연방상원이 3월 23일 마크웨인 멀린(오클라호마, 공화당, 사진) 상원의원을 국토안보부(DHS) 장관으로 인준했다. 멀린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논란 속에 사임한 크리스티 놈 전 장관의 후임으로 취임하게 된다. CNBC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 대다수와 함께 민주당 일부 의원도 찬성표를 던졌다. 존 페터먼과 마틴 하인리히 의원이 민주당에서 찬성표를 던진 반면, 공화당의 랜드 폴은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했다. 멀린 장관은 인준 청문회에서 “6개월 내 국토안보부가 매일 뉴스의 중심에 서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민 보호에 집중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민 단속 정책과 관련해 사법 영장 없이 사유지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역할을 전면 단속이 아닌 이송 중심으로 재조정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현재 정치적 갈등 속에 운
[편집국장 칼럼]일하기 싫은 당신, 정상입니다
월요일 아침, 알람이 울린다. 눈을 뜨는 순간 이미 피곤하다. 몸이 아닌 마음이. 오늘도 회의, 메일, 보고서, 그리고 왜 하는지 모를 일들의 연속. 침대에서 일어나며 드는 생각 하나, "나는 왜 이걸 해야 하지?" 이 감정을 느끼는 당신에게 세상은 말한다. 게으르다고. 의지가 없다고. 노력이 부족하다고. 그런데 정말 그럴까. 먼저 짚고 넘어갈 게 있다. '일하기 싫다'는 감정은 크게 세 가지 중 하나에서 온다. 첫째, 이 일이 나와 맞지 않을 때. 적성과 무관한 일을 10년째 하고 있다면 몸이 거부 반응을 일으키는 건 당연하다. 그건 게으름이 아니라 나침반이다. 둘째, 번아웃 됐을 때. 너무 열심히 한 사람이 결국 아무것도 하기 싫어지는 역설. 번아웃은 무기력한 사람에게 오지 않는다. 오히려 너무 오래 너무 많이 쏟아부은 사람에게 찾아온다. 셋째, 일 자체가 문제가 아닐 때. 상사, 조직문화, 인간관계, 수면부족, 삶의 의미 상실 — 이중 하나만
트럼프, 또 하버드에 칼 빼들었다… 입학자료 제출 압박
연방교육부가 하버드 대학을 상대로 입학 정책과 반유대주의 문제를 동시에 조사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교육부는 3월 23일 하버드대가 2023년 연방대법원 판결을 준수했는지 여부와,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대응 문제를 각각 들여다보는 두 건의 조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사흘 전 법무부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나온 것이다. 당시 법무부는 하버드대가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유대인 및 이스라엘계 학생들을 충분히 보호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교육부는 “차별이 확인될 경우 불법적인 정책이나 행위에 대해 하버드대에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하버드라고 해서 법 위에 있을 수는 없다”며 “반차별 법규 준수 여부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협조하지 않을 경우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하버드대를 상대로 펼치고 있는 전방위 압박의 연
<미국 명문대 입시 20>전공별 에세이 공략법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전공 선택과 관련된 에세이는 지원자의 학문적 열정과 미래 비전을 보여주는 핵심 요소다. 하지만 각 전공 분야마다 입학사정관들이 기대하는 것과 평가 기준이 다르기 때문에,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 STEM 분야: 논리와 혁신의 조화 공학 전공 지원자들은 단순히 수학을 잘한다는 것을 넘어서 문제 해결에 대한 열정을 보여야 한다. 성공적인 에세이들은 보통 구체적인 프로젝트 경험으로 시작한다. 예를 들어, 한 학생은 할머니를 위해 계단 오르내리기를 돕는 장치를 설계한 경험을 통해 생체의학 공학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었다. 중요한 것은 기술적 세부사항보다는 '왜' 그 문제를 해결하고 싶었는지, 그 과정에서 무엇을 배웠는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또한 팀워크 경험, 실패에서 배운 점, 그리고 공학이 사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이해도 함께 드러내야 한다. 컴퓨터 과학 전공의 경우, 코딩 실력보다는 컴퓨터 과학을 통해 해결하고 싶은 문
<미국 명문대 입시 19>창업과 사회적 기업, 새로운 '게임체인저'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가장 주목받는 트렌드 중 하나는 창업과 사회적 기업 활동의 급부상이다. 단순한 성적 우수자나 클럽회장을 넘어서, 실제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젊은 기업가들'이 입학사정관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이는 대학들이 추구하는 인재상의 근본적 변화를 반영하는 현상이다. 왜 창업 경험이 주목받는가 한 명문대 입학사무처장은 최근 "우리는 교실에서 A를 받는 학생보다 실제 세상에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학생을 더 원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관점 변화 뒤에는 몇 가지 중요한 이유가 있다. 첫째, 실무 능력의 조기 검증 이다. 창업 경험은 학생이 단순히 이론을 아는 것을 넘어서 실제로 실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준다. 시장 조사, 제품 개발, 마케팅, 재정 관리 등 복합적인 역량을 동시에 발휘해야 하는 창업은 그 자체로 종합적인 능력 평가가 된다. 둘째, 혁신적 사고와 창의성 을 입증한다. 기존에 없던 제품이나 서비스
<미국 명문대 입시 18>경시대회는 필수인가, 함정인가?
미국 명문대 입시에서 각종 경시대회와 학술 경쟁 대회 참가가 필수 코스처럼 여겨지고 있다. 수학 올림피아드부터 과학 경시대회, 스피치&디베이트 토너먼트까지 고등학생들의 스케줄은 온갖 대회로 빼곡하다. 하지만 과연 이런 경쟁들이 정말 명문대 합격에 필수적일까? 전문가들은 "맹목적 참가보다는 전략적 선택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경시대회의 실제 영향력 최근 아이비리그 합격생들의 프로필을 분석한 결과, 약 70%의 학생들이 전국 단위 이상의 컴페티션에서 수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STEM 분야 지원자들 중에는 이 비율이 85%를 넘는다. 한 명문대 입학사정관은 "경시대회 수상은 학생의 학술적 역량을 객관적으로 보여주는 지표 중 하나"라고 밝혔다. 특히 국제 수학 올림피아드(IMO) 미국 대표팀 명단에 들거나 인텔 과학 경시대회 같은 최고 수준의 대회에서 수상한 학생들은 거의 자동으로 명문대 진학이 보장되는 수준이다. 어떤 대회가
<미국 명문대 입시 17>리더십 포지션 확보 전략
미국 명문대학 입시에서 리더십 경험은 단순한 '플러스 요소'가 아닌 필수 조건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모든 학생이 학생회장이나 클럽회장이 될 수는 없다. 제한된 포지션을 두고 벌이는 무한 경쟁 속에서 진짜 리더십을 보여줄 수 있는 전략적 접근이 필요한 시점이다. 리더십 포지션, 왜 이렇게 중요한가 한 최상위권 대학 입학사정관은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미래의 리더를 선발하고 있다"며 "리더십 경험 없는 학생은 아무리 뛰어난 성적을 가져도 한계가 있다"고 단언했다. 이는 단순히 직책을 가졌다는 의미가 아니라, 실제로 조직을 이끌고 변화를 만들어낸 경험을 의미한다. 명문대들이 리더십을 중시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첫째, 협업 능력을 보여준다. 현대 사회는 혼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거의 없다. 다른 사람들과 함께 목표를 달성한 경험은 미래 성공의 강력한 예측 지표다. 둘째, 문제 해결 능력을 입증한다. 리더는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을 때 해결책을
하버드, ‘가장 가고 싶은 대학’ 1위… 교육비 부담은 여전
올해 하버드 대학이 다시 한 번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하는 대학’ 1위에 올랐다. 이는 지난해 MIT에 밀렸던 이후의 반등으로 프린스턴 리뷰가 실시한 대학 진학 예정 학생 대상 조사 결과다. 현재 대학 지원자들은 하버드를 여전히 ‘꿈의 대학’으로 꼽았다. 하버드가 연방정부와의 장기적 분쟁과 연방 자금 삭감 문제를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의 명성은 여전히 흔들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로버트 프래넥은 “지난 1년 동안 하버드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음에도 브랜드 가치가 줄어들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하버드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입학 관행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으나, 이 논쟁은 지원자들의 선호도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하버드 지원자는 꾸준히 증가하며 합격률은 4% 이하로 떨어졌다. 20년 전 10%를 넘던 것과 비교하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셈이다. 그러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체감하는 가장 큰 부담
'주행 중 썬루프 파손’ 소송… 연방법원, 기아자동차 손 들어줬다
연방법원이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제기된 파노라마 썬루프 결함 관련 집단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연방지법은 최근 판결에서 소비자가 기아자동차를 상대로 제기한 제품 책임 소송에 대해 피고 측의 약식판결 요청을 받아들이고, 모든 청구를 기각했다. 재판부는 원고가 설계 결함을 입증할 충분한 증거를 제시하지 못했으며, 보증 관련 주장 역시 법적으로 인정될 수 없다고 판단했다. 사건의 발단은 2015년 7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라인 매체 ' VitalLaw.com '에 따르면 원고는 2012년 구매한 기아 옵티마 EX 차량을 당일 운전하던 중 프리웨이에서 파노라마 썬루프가 갑자기 파손되는 사고를 겪었다. 당시 시속 약 70마일로 주행 중이던 그는 “차 뒤쪽에서 산탄총이 터지는 듯한 굉음”을 들었다고 증언했다. 썬루프 아래 차광막이 처음에는 유리 파편을 막았지만, 곧 바람에 찢어지면서 깨진 유리가 차량 내부로 쏟아졌고, 동승자와
유가 급등에 세금환급 효과 ‘상쇄’ 우려… 소비 둔화 변수
이란과의 전쟁이 4주 째로 접어든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한 개스 가격 급등이 올해 예상됐던 세금 환급 효과를 대부분 상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세금 환급은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크고 아름다운 법(One Big Beautiful Bill Act)'의 핵심 내용인 감세 정책에 따른 것으로 2025년 소급 적용 환급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지급될 예정이다. 당초 시장에서는 이른바 ‘환급 효과(refund surge)’가 소비를 크게 자극해 경기 부양은 물론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그러나 최근 유가 급등이 이러한 기대를 약화시키고 있다. 옥스포드 이코노믹스는 3월 20일 보고서에서 “개스 가격이 갤런당 평균 3.60달러 수준을 유지할 경우 소비자들은 2026년에 약 600억달러를 추가로 연료비에 지출해야 할 것”이라며 “이는 세금 환급으로 인한 소비 증가 효과를 거의 상쇄하는 수준”이라고
DHS 셧다운 직격탄 맞은 공항… 여행객 수만 명 ‘긴 줄’ 고통
미국 주요 공항에서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급증하며 여행객 불편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장기화로 연방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결근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월 23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시애틀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전 4시 45분 도착한 앤드류 레너드는 보안 검색을 통과하는 데 거의 2시간이 걸렸다. 그는 “이 터미널을 자주 이용하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애틀랜타, 뉴욕, 휴스턴 등 주요 공항에서는 TSA 인력 부족으로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TSA 직원들은 셧다운이 시작된 2월 중순 이후 정기 급여를 받지 못한 채 근무 중이며, 이번 주 두 번째 급여도 지급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공항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을 공항에 투입하기로 했다. ‘국경 차르’로 불리는 톰 호먼은 3월 22일 인터뷰
연방대법원, ‘선거일 이후 우편투표’에 회의론… 중간선거 변수 부상
연방대법원이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는 문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법원은 3월 23일 심리에서 선거일 소인(郵印)이 찍힌 우편투표를 최대 5일 뒤까지 인정하는 미시시피주의 법을 둘러싼 논쟁을 다뤘다. 현재 10여 개 주가 유사한 규정을 시행 중이다. 보수 성향의 새뮤얼 알리토 대법관은 “우리는 더 이상 ‘선거일’을 갖고 있지 않다”며 “선거 기간이 한 달, 혹은 그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하급심은 해당 주법이 연방법에 의해 우선 적용을 받는다며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 법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도입된 뒤 영구화됐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이번 소송을 주도하며 연방법은 11월 첫 번째 화요일 단 하루만을 선거일로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RNC 측 변호인 폴 클레멘트는 “모든 투표용지가 도착하기 전까지 선거가 끝나지
“‘월급 없이 못 버텨"… TSA 직원 400명 이상 사직, 공항 운영 차질
연방교통안전청(TSA) 직원 400명 이상이 올해 2월 14일 시작된 국토안보부(DHS) 부분 셧다운 이후 직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DHS에 따르면 예산 집행이 중단된 이후 무급 상태로 근무를 이어가던 TSA 직원들의 사직과 결근이 급증하고 있다. 로런 비스 DHS 차관보 대행은 3월 23일 “이번 무책임한 셧다운으로 400명 이상의 TSA 직원이 사직했으며, 수천 명이 생계 문제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스 차관보는 “직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면서 개스비, 보육비, 식비, 임대료 등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셧다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 공항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력 부족으로 일부 공항에서는 TSA 검색대가 폐쇄됐으며, 남은 직원들이 업무를 떠맡으면서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DHS 셧다운은 지난달 시작됐다. 이는 이민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 2명이 사망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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