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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출신 남성, 뉴욕주서 9세 딸 살해혐의 체포

2025년 7월 21일
1분 분량

캐나다 출신의 한 남성이 뉴욕주에서 9세 딸을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고 현지 당국이 7월 21일 밝혔다.

숨진 어린이는 멜리나 갈라니스 프라톨린(9)으로 시신은 7월20일 얕은 연못에서 발견됐다. 당국은 아버지 루치아노 프라톨린(몬트리올 거주)이 경찰에 딸이 납치됐다고 허위 신고했으며, 실제로는 미국 여행 중 딸을 살해한 뒤 뉴욕주 레이크 조지 인근 외진 곳에 시신을 유기했다고 발표했다.

뉴욕주 경찰의 로버트 맥코넬 반장에 따르면 멜리나는 7월19일 오후 어머니와 마지막 통화를 하며 “뉴욕과 코네티컷에서 10일간 여행을 마치고 캐나다로 돌아가는 중”이라고 알렸다. 경찰은 이 전화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멜리나가 살해됐으며, 이후 프라톨린이 아이를 실종 신고하면서 “휴게소에 차를 세우고 숲속으로 들어가 소변을 본 사이, 낯선 남성이 차에 나타나 딸을 납치했다”며 허위 진술을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프라톨린의 진술에 여러 불일치가 있고, 납치 정황은 없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신고를 접수한 후 대규모 수색이 진행되었지만, 이튿날 티콘데로가의 외곽 연못가에서 멜리나의 시신이 발견됐다.

경찰 조사 결과 멜리나는 어머니와 함께 몬트리올에서 생활했으며, 부모는 2019년 별거에 들어갔다. 프라톨린은 2급 살인과 시신 유기 혐의로 기소돼 현재 구금 중이다. 정확한 사인은 부검을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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