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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주택가격 2025년 6월에 전년 동기대비 0.9% 떨어졌다

  • biznewsusa
  • 7월 24일
  • 1분 분량

남가주 주택가격이 6월에 하락하며 2개월 연속 전년 대비 하락세를 이어갔다.

2025년 6월 남가주 6개 카운티의 평균 주택 가격은 Zillow 자료 기준 87만 5128달러로, 5월보다 0.2% 낮아졌고, 지난해 6월보다는 0.9% 떨어졌다.

이 같은 연속적인 연간 가격 하락은 지난해 7월 이후 처음으로 관찰됐으며, 경제학자들과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고금리, 매물 증가, 관세로 인한 경제 불확실성 등이 시장의 냉각을 이끌고 있다고 분석한다.

과거에는 금리 상승으로 인해 많은 바이어들이 시장에서 이탈하며 주택 가격이 하락했다. 그러나 팬데믹 기간 3% 이하 초저금리로 대출을 받은 기존 주택 소유자들까지도 주택 매도를 꺼리면서 재고가 급감했고, 집값은 다시 상승세로 돌아서는 현상도 나타났다. 하지만 최근 들어 재고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올해 6월 LA 카운티 기준 매물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다. 남가주 다른 지역도 유사한 매물 증가세를 보인다.

부동산 중개인들은 현재 주택 소유주들이 더 이상 초저금리 대출에 집착하지 않고 이사를 선택하는 움직임이 늘고 있다고 전한다. 반면, 자본력이 부족한 첫 주택 구매자들은 여전히 높은 장벽에 막혀 있다.

이 같은 경제 불확실성이 겹쳐지면서 남가주 주택시장은 전반적으로 확실히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경제학자들 중 일부는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으로 경기 침체가 올 경우, 주택가격 하락 폭이 더욱 커질 수 있다고 전망한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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