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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보다 더 진짜처럼’… 가짜 경찰 행세한 70대 '쇠고랑'

  • 2025년 7월 23일
  • 1분 분량

남가주 헤멧(Hemet) 경찰은 경찰처럼 꾸민 오토바이와 전술 조끼를 착용하고 도로에서 순찰 활동을 벌이던 70대 남성을 경찰 사칭 혐의 등으로 체포했다고 7월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인물은 마셜 굿나이트(Marshal Goodnight, 73)로, 중범죄 전과를 지닌 인물이며, 현재 보안 관련 면허도 없는 상태다. 그는 'Traffic', 'Public Safety'라는 문구가 적힌 오토바이에 경광등을 달고 운행했으며, 전술 조끼, 후추 스프레이, 수갑, 곤봉, 두 개의 전기 충격기, 배지까지 장착해 정식 경찰관처럼 보이도록 위장했다.

굿나이트는 7월22일 오토바이를 몰던 중 여러 건의 도로교통법 위반 행위를 저질렀고, 모터사이클에 장착된 비상등을 작동시키는 모습을 이상히 여긴 헤멧 경찰이 그를 정차시켰다. 체포 후 수색을 통해 그가 휴대한 스턴 건이 실제 작동 가능 상태임이 확인됐다.

경찰은 굿나이트가 법적으로 무기 소지가 금지된 전과자임에도 불구하고  테이저건, 곤봉, 후추 스프레이 등 다수의 무기를 소지하고 있었으며, 캘리포니아주 보안업 종사 자격도 갖추지 못한 상태였다고 밝혔다. 또한 그의 제복에는 실제 경찰처럼 보이는 바디캠과 무전 장비도 함께 착용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굿나이트는 현재 △전과자의 전기 충격기 소지 혐의 △불법 곤봉 소지 △전과자의 최루 무기(후추 스프레이) 소지 △공무원 사칭 등 여러 건의 경범죄 혐의로 체포 및 수감됐다.

헤멧 경찰은 “일반 시민들이 공공 안전과 질서를 위협할 수 있는 가짜 보안 장비나 사칭 행위에 속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민간인이 경찰 또는 법 집행기관임을 주장할 경우, 공식 신분 확인 절차를 반드시 요구할 것”을 당부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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