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남가주 헌팅턴비치서 70대 자전거 이용자, 차량과 충돌 사망
남가주 헌팅턴비치에서 70대 자전거 이용자가 차량과 충돌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4월 27일 정오께 퍼시픽코스트 하이웨이 뉴랜드 스트리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도로 위에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구조대의 응급처치에도 불구하고 끝내 사망 판정을 받았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수진 기자>
펜실베니아 마사지팔러서 성매매 적발… 중국계 여성 2명 기소
펜실베이니아주 레바논시에 위치한 한 마사지팔러에서 최근 성매매가 이뤄진 혐의가 드러나면서 필라델피아 거주 중국계 여성 2명이 기소됐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필라델피아 거주자인 치안 마(33)는 ‘MK 스파’를 운영·관리하며 업소를 총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다른 용의자인 시메이 동(52)은 해당 업소에서 금전을 받고 성매매를 한 혐의다. 문제의 마사지팔러는 현재 폐쇄된 상태다. 레바논 카운티 수사당국은 올해 1월 별도의 불법 마사지업소를 조사하던 중 MK 스파에서도 유사한 불법 행위가 이뤄지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에 착수했다. 인근 상점 직원인 알 반스는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었다는 사실 자체가 매우 불편했다”며 “의심은 있었지만 이제서야 적발됐다는게 놀랍다”고 말했다. 수사관은 진술서에서 “이런 불법 마사지업소는 뉴욕 플러싱을 중심으로 한 조직범죄 네트워크와 연계된 경우가 많다”고 밝혔다. 당국은 추가 용의자 연루 가능성을 염두에 두
미국 내 서브웨이 매장 2만4500개, 맥도날드는 1만3700개
전 세계에서 가장 상징적인 패스트푸드 브랜드로 꼽히는 ‘골든 아치’를 내세운 맥도날드이지만 미국 내 점포 수에서는 여전히 경쟁사에 뒤처진 것으로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샌드위치 체인 서브웨이다. 최근 데이터 분석업체 세이프그래프(SafeGraph)에 따르면 서브웨이는 현재 미국 전역에 약 2만4500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이는 약 1만3700개 매장을 보유한 맥도날드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50개 주 가운데 49개 주에서 서브웨이 매장이 맥도날드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예외는 델라웨어주로 이곳에서는 맥도날드 매장이 37개로 서브웨이(32개)보다 많았다. 1965년 설립된 서브웨이는 지난 10여 년간 7000개 이상의 매장을 폐점했음에도 여전히 점포 수에서 독보적인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 같은 우위는 경제적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서브웨이 매장은 규모가 비교적 작고 드라이브스루 시설이 없는 경우가 많아 창업 비용이 약 15만
“잠 깨려고 샀는데”… 트레이더 조 커피에 일부 소비자들 분노
트레이더 조(Trader Joe's)의 자체 브랜드 커피를 둘러싸고 소비자들이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기대했던 만큼의 카페인을 얻지 못했다는 이유에서다.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에서 제기된 이번 소송은 캘리포니아·일리노이·뉴욕주 소비자들을 대표해 진행됐으며, 문제의 제품은 ‘Trader Joe’s French Roast Low Acid’ 커피다. 원고 측은 해당 제품의 카페인 함량이 일반 커피의 약 절반 수준에 불과하지만 이를 ‘하프 카페인(half-caff)’ 제품으로 명시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소송을 맡은 변호사는 “카페인 함량은 소비자의 구매 결정에 중요한 요소”라며 “제품의 실제 특성을 알았다면 구매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고 측은 해당 제품의 판매가 “허위·기만적 광고”에 해당한다며 손해배상과 함께 문제 제품의 판매 방식 중단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트레이더 조 측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한편 커피 한 잔의 카페인
유가 급등에 항공권 가격 ‘고공행진’… 인하 가능성 낮아
이란과의 전쟁 여파로 항공업계가 큰 타격을 받고 있다. 항공유 가격이 급등하면서 항공사들의 비용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라 항공권 가격뿐 아니라 각종 수수료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언론에 따르면 최근 여행객들은 이미 이러한 변화를 체감하고 있다. 항공사들이 늘어난 연료비를 상쇄하기 위해 요금 인상에 나섰기 때문이다. 일부 저가 항공사들은 최대 25억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모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향후 유가가 안정될 경우 항공권 가격 상승세가 꺾일 가능성을 시사한다. 그러나 단기간 내 요금 인하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보도에 따르면 항공사들은 당분간 항공권 가격이나 수수료를 낮출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큰 이유는 여전히 강력한 수요다. 실제로 여행객들은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항공편 예약을 이어가며 기록적인 수요를 유지하고 있다. 수요가 견고한 상황에서 항공사들이 가격을 낮출 유인은 크지 않다는 분석이다. 설령 연료비가 하락
AI 시대, 뭘 전공해야 하나… 대학생들 극심한 혼란
인공지능(AI)의 급속한 확산이 대학생들의 진로 선택을 뒤흔들고 있다. 기술 변화 속도가 빨라지면서 “어떤 전공이 AI로부터 안전한가”를 판단하기 어려워졌고, 이에 따라 전공을 바꾸거나 진로 전략을 수정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오하이오주 마이애미대에 재학 중인 조세핀 팀퍼먼(20)은 입학 당시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비즈니스 애널리틱스를 전공으로 선택했다. 통계 분석과 코딩 등 전문 기술을 익히면 유리할 것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AI의 발전으로 이러한 기술들이 빠르게 자동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결국 그는 최근 전공을 마케팅으로 변경했다. 팀퍼먼은 “이제는 단순히 코딩을 잘하는 것보다 사람과 소통하고 관계를 형성하며 비판적으로 사고하는 능력이 더 중요하다”며 “그런 영역은 아직 AI가 대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애널리틱스를 부전공으로 유지하고, 이후 석사 과정에서 심화 학습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처럼
美 시민권 박탈 확대 움직임… 이중국적 제한까지 추진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추진 중인 시민권 정책 강화 기조가 ‘추방’이 아닌 ‘시민권 박탈(탈귀화·denaturalization)’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탈귀화는 이미 시민권을 취득한 이들의 법적 지위를 박탈해 비시민권자로 전환하는 절차로 이후 추방까지 이어질 수 있는 강력한 조치다. 이 같은 정책이 현실화될 경우 대상자들은 미국 시민권 뿐 아니라 여권도 잃게 돼 해외 이동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는 등 상당한 불이익을 겪을 수 있다. 실제로 최근 몇 년간 일부 시민들은 여권 문제로 입출국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어려움을 겪은 사례가 보고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여기에 더해 복수국적을 제한하려는 입법 움직임도 논란을 키우고 있다. 최근 연방상원에서 발의된 법안은 미국인의 이중국적 보유를 금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통과될 경우 복수 여권 소지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시민들은 기존에 보유한 두 개의 합법적 여권을
남가주서 10대 청소년, 철도 건널목서 열차에 받혀 사망
벤추라 카운티 시미밸리에서 10대 청소년이 열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지역 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사고는 4월 25일 오후 6시 30분께 발생했다.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에 따르면 구조대가 즉시 출동해 대응에 나섰다. 시미밸리 경찰국에 따르면 숨진 청소년은 ‘두 바퀴로 된 전동 이동수단’을 타고 세코이아 애비뉴 동쪽 보도를 따라 남쪽 방향으로 이동하던 중 이스트 LA 애비뉴 철도 건널목에서 앰트랙 열차와 충돌했다. 사고 직후 응급 구조대가 현장에 도착해 구조 활동을 벌였으나 해당 청소년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피해자가 건널목에서 충분히 정지하지 못한 채 진입하면서 지나가던 열차에 부딪힌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사망한 청소년의 신원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시미밸리 통합교육구에 재학 중인 중학생이라고 밝혔다. 이번 사고로 지역 학교와 주민들 사이에서는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며, 철도 건널목 이용 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감사는 줄었지만 단속은 정교해진다… IRS의 ‘AI 실험’
최근 몇 년간 연방국세청(IRS)의 세무감사 확률은 매우 낮은 수준을 유지해왔다.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1 과세연도 기준 전체 납세자의 감사 비율은 0.3%에 불과해,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정 소득 수준이나 공제 항목 등 일부 조건에 따라 감사 비율이 더 높은 집단도 존재하지만 이들 역시 대부분 10%를 넘지 않으며 상당수는 여전히 1% 미만에 머무르고 있다. 그러나 최근 IRS를 둘러싼 환경은 크게 변하고 있다. 2025년 7월 재무부 감사관 보고서에 따르면 대규모 인력 감축과 자발적 퇴사로 인해 숙련된 직원들이 대거 이탈했다. 특히 세무 조사관과 감사 담당 직원의 4분의 1 이상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더해 2022년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통해 약속됐던 IRS의 집행 예산 상당 부분이 삭감됐고, 향후 추가 감축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동시에 IRS는 낡은 시스템을 현대화하고 인공지능(AI) 도입
트럼프,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중 긴급 대피, 총성 울려, 용의자 체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25일 밤(동부시간 )워싱턴 D.C.에서 열린 백악관 출입기자단 만찬 도중 발생한 보안 사고로 긴급 대피했다. 현장에서는 총성이 들렸다는 증언이 나오며 긴장이 고조됐다. 이날 만찬이 열린 워싱턴 힐튼 호텔에서 사건이 발생하자 경호 당국은 즉각 대응에 나섰고, 트럼프 대통령은 안전을 위해 현장을 벗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의 정확한 위치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현장에 있던 한 기자는 “오후 8시 30분쯤 총성으로 추정되는 소리를 4~5차례 들었다”며 “보안 요원들이 누군가 총기를 소지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당시 화장실로 대피해 몸을 숨겼다고 덧붙였다. 오후 8시 45분쯤에는 호텔 밖에서 대통령 차량 행렬이 목격됐으며, 비슷한 시각 구급차도 현장에 도착했다. 약 100여 명의 참석자가 보안 요원의 안내에 따라 행사장에서 빠져나왔지만 상당수 인원은 여전히 호텔 내부에 머무른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
“A학점 상한제가 인종차별?”… 하버드 신입생 청원에 논쟁 가열
하버드 대학에서 성적 인플레이션(학점 부풀리기) 개혁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 신입생이 제안된 학점 개편 정책이 인종적으로 부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반대 청원을 제기했다. TheCollegeFix.com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하버드 교수진이 각 수업에서 A 학점 비율을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불거졌다. 지난해 가을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학부 성적의 약 60%가 A로 나타나 학점 인플레이션 문제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제기된 바 있다. 청원은 해당 개혁안이 “결함이 있으며 인종적으로 해로운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한다. 청원문은 “정책이 겉으로는 중립적인 ‘차별화’를 표방하지만, 실제로는 기존의 인종 및 사회경제적 격차를 반영하고 강화하는 서열화 시스템으로 작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청원 측은 1세대 대학생이나 저소득층, 유색인종 학생들이 이미 입학 이전부터 구조적 불평등에 직면해 있는 만큼, 이러한 정책이 오히려
아들 구하고 숨진 아버지… LA 호수서 안타까운 참변
LA에서 한 아버지가 물에 빠진 아들을 구한 뒤 끝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4월 14일 링컨팍에서 일어났다. 55세 후안 안드라데는 자택 인근 공원에서 14세 아들과 시간을 보내던 중이었다. 유가족에 따르면 당시 안드라데는 가족의 긴급 전화를 받던 중 자폐 스펙트럼 장애가 있는 아들이 공원 내 호수에 들어간 사실을 뒤늦게 알아차렸다.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아들을 발견한 그는 즉시 물에 뛰어들었다. 안드라데는 가까스로 아들을 물 밖으로 밀어 올려 구조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분수대 인근에서 몸이 움직이지 않으며 더 이상 헤엄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LA시 소방국 구조대는 오후 6시 30분께 현장에 도착해 아들을 먼저 구조했으며, 아들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로 확인됐다. 그러나 안드라데는 물속에 잠긴 채 발견되지 않았고, 약 30분 뒤 호수 바닥에서 발견됐다. 구조대는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한 후 병원으로
입장 더 빨라진다… 남가주 디즈니랜드, 얼굴인식 시스템 도입
남가주 애나하임 디즈니랜드가 최근 입장 절차 간소화를 위해 얼굴 인식 기술을 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용 여부는 방문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해 논란을 최소화하려는 모습이다. 디즈니 측은 해당 기술이 입장 속도를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스템은 방문객의 얼굴 이미지를 촬영한 뒤 티켓이나 연간 이용권을 처음 사용할 때 등록된 이미지와 비교하는 방식이다. 두 이미지는 수치 데이터로 변환돼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회사에 따르면 이 데이터는 법적 필요나 사기 방지 목적이 아닌 한 30일 이내 삭제된다. 얼굴 인식 시스템을 원하지 않는 방문객은 기존 방식으로도 입장이 가능하다. 디즈니랜드 파크와 디즈니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입구에는 여전히 전통적인 입장 라인이 운영되며, 직원이 직접 티켓을 확인한다. 이 경우에도 사진 촬영은 이뤄질 수 있지만 생체 인식 처리는 진행되지 않는다. 이번 조치는 공공장소에서의 대규모 감시와 개인 추적에 대한 우려가
총살형 카드 꺼낸 美… 연방 사형집행 강화 나선 트럼프
연방법무부가 사형 집행을 확대·신속화하기 위한 조치의 일환으로 총살형을 공식 집행 방식에 포함하기로 했다. 법무부는 4월24일 발표를 통해 총살형을 허용하는 한편, 단일 약물인 펜토바르비탈(pentobarbital)을 사용하는 독극물 주사형도 재도입 한다고 밝혔다. 펜토바르비탈 방식은 트럼프 1기 정부 시절 13건의 사형 집행에 사용됐으며, 이는 현대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연방 사형 집행 기록이다. 앞서 조 바이든 정부는 해당 약물이 불필요한 고통을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이유로 연방 사형 프로토콜에서 이를 제외한 바 있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이번 조치를 통해 사형 집행을 다시 적극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이번 정책 변화는 바이든 정부의 사형 집행 유예 조치 이후 연방 차원의 사형 집행을 재개하려는 광범위한 정책 전환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현재 연방 사형수는 3명만 남아 있으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37명의 사형을 종신형으로 감형한
“데이트도 사치?”… 美 청년들, 물가에 사랑도 줄인다
미국 젊은 세대 사이에서 데이트는 더 이상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경제적 선택’이 되고 있다. 캐나다 금융기관 BMO Financial Group이 발표한 ‘2026 실질 금융 진전 지수(BMO Real Financial Progress Index)’에 따르면 설문에 응한 미혼 미국인의 절반이 물가 상승으로 인해 데이트 횟수를 줄이거나 더 저렴한 활동을 선택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성인 2501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Z세대의 48%, 밀레니얼 세대의 40%는 데이트 비용이 재정 목표 달성에 걸림돌이 된다고 응답했다. 평균 데이트 비용은 Z세대가 약 205달러, 밀레니얼 세대는 252달러로 조사됐다. 이처럼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데이트 자체에 대한 회의적인 인식도 확산되고 있다. 응답자의 47%는 “데이트가 비용 대비 가치가 없다”고 답했다. 이는 최근 개솔린, 식료품, 주거비, 건강보험 등 생활 필
명문 LAC 포모나 칼리지, 잇따른 교내 인종차별 사건으로 '발칵'
남가주 클레어몬트에 위치한 명문 리버럴아츠(LAC) 대학 포모나 칼리지(Pomona College)가 최근 잇따른 캠퍼스내 인종차별 사건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소규모 수업과 교수-학생 간 긴밀한 관계로 대표되던 학교 이미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는 평가다. 4월24일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올해 들어 교내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욕설(N-word)을 외치거나 노래하는 사건이 스포츠 이벤트와 기숙사 등에서 여러 차례 발생했다. 일부 학생들은 흑인에 대한 고정관념을 묘사하는 복장을 주제로 한 파티를 열어 비판을 받았다. 또한 한 교수의 수업 중 인종차별적 표현 사용과 흑인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라운지 시설이 훼손되는 사건도 발생했다. 학생들은 익명 소셜 애플리케이션 Fizz를 통해 인종차별적 게시물이 반복적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지적한다. 해당 앱은 포모나를 포함해 클레어몬트 컨소시엄에 속한 Pitzer College, Harvey Mudd Colle
Capital One 집단소송 최종 승인… 360 세이빙스 고객에 보상
금융회사 캐피탈 원(Capital One)의 저축 계좌 상품을 둘러싼 집단소송 합의안이 법원의 최종 승인을 받으면서 일부 고객들이 금전적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버지니아주 법원은 최근 ‘360 세이빙스(360 Savings)’ 계좌 금리와 관련된 집단소송 합의안을 승인했다. 해당 소송은 캐피탈 원이 유사 상품인 ‘360 퍼포먼스 세이빙스(360 Performance Savings)’ 계좌에 비해 금리를 제대로 인상하지 않았으며, 기존 상품을 고금리 계좌처럼 오도해 마케팅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회사는 360 세이빙스 계좌가 더 이상 자사의 고금리 상품이 아님에도 이를 명확히 알리지 않았고, 더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별도의 계좌가 존재한다는 사실을 충분히 고지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됐다. 지난해 소송을 발표한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캐피탈 원이 조건 없는 높은 수익을 약속한 뒤 고객들이 눈치채지 못하길 기대하며 이를 뒤
유튜브 스타 MrBeast 회사, 성희롱 묵인 의혹… 전 직원이 부당해고 소송
세계 최고 유튜브 스타 Mr Beast(본명 지미 도널드슨)의 회사들이 성희롱을 묵인하거나 조장하는 ‘유해한 직장 환경’을 조성했다는 내용의 연방 소송이 제기됐다. 4월 23일 언론에 따르면, 전 직원 로레인 마브로마티스는 4월22일 노스캐롤라이나주 연방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며 부당 해고 및 직장 내 성희롱 피해를 주장했다. 그는 회사의 인스타그램 운영 책임자로 근무하던 중 성희롱과 적대적인 근무 환경을 문제 삼은 이후 불이익을 당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마브로마티스는 입사 첫 해 두 차례 승진할 정도로 인정받는 직원이었으나 2023년 11월 직장 내 문제를 제기한 뒤 부서 이동, 강등, 해고 등 일련의 불이익 조치를 겪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Mr Beast 측은 해당 주장을 전면 부인했다. 회사 대변인은 “이번 소송은 사실을 왜곡한 허위 주장에 기반한 것으로 관련 증거와 내부 문서, 메시지, 증언 등을 통해 반박할 수 있다”며 법정에서
"타주로 튀자~" 캘리포니아 떠나면 집 살 확률 48% 높아진다
캘리포니아의 높은 생활비 부담으로 주민 이탈이 늘고 있으며, 이주자 상당수가 경제적으로 더 나은 상황에 놓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캘리포니아 정책 랩이 발표한 보고서 ‘Priced Out(가격이 너무 높아 감당할 수 없는 상황)'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를 떠난 주민들은 평균적으로 월 주거비를 약 672달러 절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7년 후 주택을 소유할 가능성은 잔류자보다 약 48%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2016년부터 2025년까지 익명화된 신용 데이터를 분석해 인구 이동 패턴을 추적했다. 보고서를 이끈 에반 화이트 소장은 “이주자들의 평균 주거 비용이 약 40만달러 가까이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주택 구매를 원하는 가정에 매우 중요한 지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캘리포니아를 떠난 사람들의 주택 소유 가능성이 거의 50% 가까이 증가했다”며 “상당히 큰 차이”라고 강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상대적으로
30대 한인남성, 펜실베니아 커피샵에서 은밀한 부위 노출 혐의로 쇠고랑
30대 한인남성이 펜실베니아주 컴버랜드 카운티의 한 커피샵에서 음란 행위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로버트 W. 서(39·미캐닉스버그 거주)씨가 음란 노출 및 외설 행위 혐의로 검찰에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올해 3월 1일 1400블록 마켓 하우스 레인에 위치한 커피샵에서 발생했다. 신고자는 서씨가 매장 카운터에서 자신의 은밀한 부위를 노출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경찰이 접촉하자 서씨는 해당 행위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서씨는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유사 혐의에 연루된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지난 1월에도 한 병원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추가 범행 여부에 대한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칙필레 매장서 벽돌로 직원 머리 찍은 남성에 징역 7년 선고
캘리포니아주 산타마리아에서 패스트푸드 매장 직원을 상대로 한 잔인한 폭행 사건의 가해자가 중형을 선고받았다. 산타마리아에서 지난달 발생한 ‘벽돌 폭행사건’과 관련해 31세 남성 클레이튼 피비가 징역 7년형을 선고받았다고 산타바바라 카운티 검찰이 4월23일 밝혔다. 피비는 흉기를 이용한 폭행(중범죄)과 중대한 신체 상해를 가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사건은 올해 3월 2일 오전 11시 49분께 산타마리아 이스트 베터라비아 로드에 위치한 칙필레 매장에서 발생했다. 당시 피해 여성은 드라이브스루에서 주문을 받고 있던 중이었으며, 피비는 뒤에서 접근해 아무런 경고 없이 콘크리트 벽돌을 들어올린 뒤 여성의 머리를 내려쳐 산산이 부서지게 했다. 이후에도 남은 벽돌 조각으로 피해자를 계속 가격한 뒤 현장을 떠났다. 피해자는 손으로 머리를 막으려 했으나 이 과정에서 손뼈가 부러지고 머리에 깊은 열상을 입어 봉합 수술을 받았으며 뇌진탕 증상도 겪은 것으로
나이키 1400명 해고한다, 대규모 구조조정 착수
나이키(Nike)가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다. 나이키는 4월 23일 약 1400명의 직원을 감원하는 새로운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감원은 전사적으로 진행되지만, 특히 기술(테크놀로지) 부문에 집중될 예정이다. 나이키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이번 조치가 ‘윈 나우(Win Now)’로 불리는 턴어라운드 전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술 조직을 재편하고, 에어(Air) 생산 방식을 현대화하며, 일부 Converse 브랜드 사업을 이전하는 한편, 소재 공급망을 신발 및 의류 공급망과 통합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이키 COO는 “이번 변화로 글로벌 운영 부문에서 약 1400개의 직무가 줄어들며, 그 대부분은 기술 부문에서 발생할 것”이라며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직원들과 주변 팀 모두에게 매우 어려운 결정”이라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감원이 전체 인력의 2% 미만 수준이며, 북미·아시아·유럽 전 지역에
삼성전자, 레인지 결함 알고도 방치했나… 아이오와서 소송 제기
미네소타주에 본사를 둔 보험사가 삼성전자를 상대로 결함이 있는 전기레인지로 인한 화재 피해를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Aboutlawsuits.com에 따르면 노스스타 상호보험(North Star Mutual Insurance Company)은 고객인 잭 보엘케스를 대신해 4월 17일 아이오와 연방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 소송은 삼성 전자레인지의 버너 조절 노브(knob) 결함이 화재를 유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문제의 제품은 전면에 위치한 조절 노브가 외부 충격이나 접촉에 의해 의도치 않게 작동될 수 있는 구조였다. 원고 측은 이로 인해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버너가 켜질 위험이 있었으며, 실제로 이 같은 ‘오작동’ 사례가 수백 건 보고됐다고 주장했다. 보험사 측은 삼성 측이 해당 결함을 최소 2013년부터 인지하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절한 안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소장에는 의도치 않은 작동 사례 300
[편집국장 칼럼]성매매, 왜 근절되지 않을까
성매매는 흔히 '가장 오래된 직업'이라 불린다. 수천 년의 역사 속에서 수많은 사회가 이를 금지하고, 처벌하고, 낙인찍었지만 완전히 사라진 적은 없다. 한국에서도 2004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이 시행된 지 20년 이상 지났지만 성매매 범죄는 형태를 바꿔가며 지속되고 있다. 왜 우리는 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는 것일까. 범죄가 지속되는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수요다. 경제학적으로 수요가 존재하는 한 공급은 발생한다. 성매매 역시 마찬가지다. 사회는 오랫동안 성매매의 '공급자'인 여성을 처벌하고 단속하는데 집중해왔다. 그러나 정작 수요를 만들어내는 구매자에 대한 처벌과 인식 변화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 '수요 차단'을 핵심으로 삼는 북유럽의 이른바 '노르딕 모델'이 주목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성매매에 유입되는 많은 이들은 극심한 경제적 빈곤, 가정 해체, 교육 기회의 부재라는 공통된 배경을 갖는다. 자발적 선택처럼 보이는 경
bottom of p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