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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스탠포드대 ‘교사 다양성 프로그램’ 조사 착수
연방교육부가 스탠포드 대학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복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스탠포드대 내 ‘내셔널 보드 리소스 센터(National Board Resource Center)’ 프로그램을 겨냥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최고 수준의 자격증인 국가교사인증(National Board Certification)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돼 왔다. 특히 문제로 지목된 것은 유색인종 교사와 저소득층 학교 교사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교사 구성의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내셔널 보드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더 머큐리 등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이 인종을 기준으로 기회를 제한했는지가 조사 핵심이다. 교육부 시민권 담당 차관보인 킴벌리 리치는 “교육적 우수성을 자처하는 기관이 인종을 기준으로 기회를 제한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차별 행위”라고 밝혔다. 조사 발표 이후 스탠포드대는 해당 프로그램을 단
UC 유대인 이사, 이스라엘 인질 초청 행사 비난한 UCLA 학생회 공개 질타
UC 이사회 소속 이사가 UCLA 학생회 지도부를 공개적으로 강하게 비판했다. UC 이사이자 유대인인 제이 수레스는 최근 서한을 통해 UCLA 학생회(USAC)의 입장에 대해 “역겹고 경악스럽다(disgusted and appalled)”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그는 학생 지도부가 “자신과 다른 견해를 경청하고 인정하는데 실패한 것은 실망스럽고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이번 논란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에 의해 억류됐다가 풀려난 이스라엘인 인질 오메르 셈 토브(Omer Shem Tov)의 UCLA 방문 행사에서 촉발됐다. 해당 행사는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공격 이후 납치됐다가 석방된 인질의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였다. 학생회는 이달 초 성명을 통해 유대인 학생 단체인 힐렐이 주최한 이 행사를 “편향된 발언 기회 제공(selective platforming)”이라며 비판했다. 특히 팔레스타인 측 인사가
“월드컵 기간 출퇴근 피하세요”… 뉴욕·뉴저지, 재택근무 권고
올 여름 출퇴근길 혼잡이 우려되는 가운데 2026 북중미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뉴욕·뉴저지 교통 당국이 시민들에게 이례적인 경고를 내놨다. 경기 일정이 있는 날에는 가능한 한 집에 머물거나 재택근무를 하라는 것이다. 특히 뉴저지 이스트 러더퍼드에 위치한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여러 경기가 열릴 예정이며, 결승전까지 포함돼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양 지역 교통망 전반에 극심한 혼잡이 발생할 전망이다. 뉴저지 대중교통 기관인 NJ 트랜짓은 경기당 왕복 4만 장의 열차 티켓만 판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맨해튼 펜스테이션과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을 오가는 수요를 크게 제한하는 조치다. 요금도 큰 폭으로 인상된다. 평소 약 12.90달러인 왕복 요금은 월드컵 기간 동안 약 150달러까지 오를 예정으로 이용자 부담이 크게 늘어날 전망이다. 한 관계자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경기를 보러 가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재택근무를 해달라”며 “


베트남계 주도 남가주 웨스트민스터에 '찰리 커크 웨이' 길 생겼다
남가주에서 베트남계가 주도하는 도시로 알려진 웨스트민스터가 기존 ‘올 아메리칸 웨이(All American Way)’ 도로명을 ‘찰리 커크 웨이(Charlie Kirk Way)’로 변경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 당국에 따르면 이번 명칭 변경은 '암살된 활동가 찰리 커크의 삶과 유산을 기리기 위한 것'으로 시의회는 지난해 이 안건을 4대 1로 통과시켰다. 새 거리 표지판은 최근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안건은 치 찰리 응우옌(Chi Charlie Nguyen) 시장이 발의했으며, 그는 찰리 커크의 활동과 영향력을 기리기 위해 거리명을 변경하자고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커크는 2025년 9월 10일 유타주 오렘의 한 대학 행사에서 연설 중 피격돼 사망했다. 응우옌 시장은 2025년 11월 12일 시의회 회의에서 “올 아메리칸 웨이는 항상 통합과 애국심을 상징해왔다”며 “이번 변경은 그 의미를 확장해 국가에 대한 관심과 참여, 그리고 자신의 신념
워싱턴주 한인여성 글로리아 최씨 살해사건, CBS ‘48 Hours’서 재조명
워싱턴주 피어스 카운티의 한인 여성 고(故) 글로리아 최(33) 씨가 반복적으로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결국 살해당한 사건이 5월 2일 CBS 뉴스의 범죄 다큐멘터리 프로그램 ‘48 Hours’를 통해 재조명됐다. 해당 사건은 이날 방송된 에피소드 “The Love Bombing of Gloria Choi”에서 다뤄졌으며, 최씨와 남자친구였던 윌리엄 “빌리” 릭먼(46)의 관계가 어떻게 폭력적 비극으로 이어졌는지를 추적했다. CBS에 따르면 릭먼은 연애 초기 최씨에게 과도한 관심과 애정을 쏟으며 신뢰를 얻었지만 2021년 가을 두 사람의 관계가 끝난 뒤 상황이 급변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릭먼은 이후 최씨를 지속적으로 따라다니며 스토킹과 괴롭힘을 이어갔고, 결국 최씨는 법원에 접근금지 명령을 신청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씨는 피어스, 서스턴, 루이스 카운티 등 여러 지역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으며, 사건 당일 밤까지도 위협은 계속된 것으로 전해
하버드 대학서 남부 출신 학생 존재감 커진다
미국 남부 지역 출신 학생들이 하버드 대학 신입생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점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버드대 입학처장 윌리엄 R. 피츠시몬스는 4월26일 올 가을학기 신입생 구성에서 이런 지리적 변화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피츠시몬스 처장은 “남부 지역은 우리 대학 뿐 아니라 다른 대학들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주요 학생 공급 지역”이라며 “앞으로 다음 세대에서는 더 많은 남부 출신 학생들이 하버드에 진학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텍사스를 주요 성장 지역으로 언급하며, 현재 하버드에 가장 많은 학생을 보내는 주 순위에서 4위 또는 5위 수준까지 올라섰다고 설명했다. 이는 과거와 비교해 상당한 변화다. 반면, 뉴욕과 뉴잉글랜드 지역은 여전히 가장 많은 신입생을 배출하는 핵심 지역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 같은 발언은 예비 신입생과 가족들이 캠퍼스를 방문하는 연례 행사 ‘비지타스(Visitas)’ 기간 중 나왔다. 해당 행사는
![[편집국장 칼럼]6월 2일 가주 예비선거, 당신의 한 표가 미래를 결정한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367d6f_e7dbe0335af34ac7b69153ddc814dc43~mv2.png/v1/fill/w_313,h_250,fp_0.50_0.50,q_35,blur_30,enc_avif,quality_auto/367d6f_e7dbe0335af34ac7b69153ddc814dc43~mv2.webp)
![[편집국장 칼럼]6월 2일 가주 예비선거, 당신의 한 표가 미래를 결정한다](https://static.wixstatic.com/media/367d6f_e7dbe0335af34ac7b69153ddc814dc43~mv2.png/v1/fill/w_519,h_415,fp_0.50_0.50,q_95,enc_avif,quality_auto/367d6f_e7dbe0335af34ac7b69153ddc814dc43~mv2.webp)
[편집국장 칼럼]6월 2일 가주 예비선거, 당신의 한 표가 미래를 결정한다
예비선거(Primary Election)는 종종 "진짜 선거"를 앞둔 예행연습 쯤으로 여겨진다. 투표율은 낮고, 관심도 덜하다. 하지만 이 생각이야말로 민주주의를 가장 조용하게 무너뜨리는 착각이다. 올해 6월 2일 캘리포니아 전역에서 예비선거가 치러진다. 그리고 이번 예비선거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현직 주지사 개빈 뉴섬은 연임 제한으로 재출마가 불가능하다. 주지사 자리를 노리는 후보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일부 전문가들은 민주당 후보들이 표를 분산시키면 공화당 후보 둘이 11월 본선에 진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경고한다. 이게 왜 문제냐고? 캘리포니아의 예비선거는 '탑-투 오픈 프라이머리(Top-Two Open Primary)' 방식이다. 득표 상위 두 명만이 본선에 진출하며, 정당에 상관없이 누구나 어느 후보에게든 투표할 수 있다. 즉, 11월 투표용지에 어떤 이름이 올라오느냐는 6월 2일의 결과로 결정된다. 캘리포니아의 연방의회 선거는 새로 획
‘초저가 항공’ 스피릿, 파산 수렁 끝 운항 중단 초읽기
미국의 대표적인 저가 항공사 스피릿항공( Spirit Airlines)이 결국 운항 중단 위기에 몰렸다. 5월1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수개월간 이어진 협상 끝에 스피릿항공은 핵심적인 정부 구제금융 협상이 무산되면서 운영 중단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약 5억달러 규모의 정부 지원안은 시간과 자금 부족 속에 무산됐으며, 채권단 역시 제시된 조건에 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플로리다로 출발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검토 중이며 좋은 조건이라면 실행할 것”이라며 세금 투입을 통한 항공사 인수 가능성을 시사했다. 다만 구체적인 방안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일자리 보호를 강조하며 “최종 제안을 전달했으며, 이르면 1~2일 내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초저가 요금과 최소 서비스로 알려진 스피릿항공은 최근 급증한 부채와 비용 상승, 합병 실패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내부문제 제기 후 보복 당해”… LAPD 경관 4명에 1460만불 배상 판결
내부 문제를 제기한 LAPD 경관들에 대한 보복 논란과 관련해 법원이 이들에게 총 1460만달러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평결을 내렸다. 4월24일 LA카운티 고등법원 배심원단은 LAPD 경관 크레이그 번스, 알렉스 챈, 마크 호건, 크리스틴 살라자르 등 4명이 제기한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재판은 크리스틴 에스칼란테 판사 주재로 수일간 진행됐다. 원고 측은 이들이 경찰 교육 과정에서의 심각한 인력 부족과 안전 문제를 제기했다는 이유로 부당한 보복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인력난으로 인해 신임 경관들이 총기 사용 등 치명적 무기 사용에 대한 충분한 교육을 받지 못했다는 점이 핵심 쟁점이었다. 반면, LA시는 법정에서 LAPD가 보복이나 차별을 가한 사실이 없으며, 원고들이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도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원고 측 변호인 매슈 맥니콜라스는 “이들 경관은 자신의 권리 뿐 아니라 시민과 동료의 안전을 위해 용기 있게 문제를 제
뉴욕주 마사지팔러 중국계 직원, 여성 고객 가슴에 입 댄 혐의로 체포
뉴욕주 셀던(Selden)의 마사지팔러에서 중국계 남성 직원이 여성 고객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서포크카운티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4월26일 오후 1시께 1070 미들 컨트리 로드에 위치한 ‘W Foot Relaxing Spa’에서 발생했다. 27세 여성 피해자는 50달러 상당의 기프트카드로 마사지 비용을 지불하고 서비스를 받던 중 직원이 자신의 가슴 부위를 입으로 접촉하는 등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고 진술했다. 피해 여성은 즉시 직원에게 방을 나가라고 요구한 뒤 직접 경찰서를 찾아 사건을 신고했다. 경찰은 조사 후 같은 날 오후 용의자인 리용 허(52·Li‑Yong He)를 체포했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정상적인 마사지만 했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그가 뉴욕주 마사지사 면허 없이 불법으로 일을 해온 사실도 확인해 강제추행(forcible touching)과 무면허 영업(unauthorized practice
경찰, 이제 무인차에도 딱지 발부… 캘리포니아 새 규정 시행
캘리포니아주가 자율주행차 규제를 대폭 강화하며 공공안전 확보에 나섰다. 주 차량국(DMV)은 4월30일 자율주행차 운영과 관련한 새로운 규정을 발표하고, 긴급상황 시 차량 운행 제한과 법 집행기관의 단속 권한 확대 등을 포함한 전면적인 개편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새 규정에 따르면 경찰은 차량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은 경우에도 자율주행차를 상대로 교통법규 위반 딱지를 발부할 수 있게 된다. 기존에는 운전자가 없는 상황에서 책임 주체가 불분명해 단속에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지방정부는 재난이나 긴급 상황 발생 시 특정 지역에서 자율주행차 운행을 제한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되며, 자율주행 화물차에 대한 시험운행 확대도 가능해진다. DMV는 이번 조치가 “공공 안전에 대한 주 정부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무인 차량 서비스를 운영 중인 웨이모는 성명을 통해 “최종 규정을 검토 중”이라며 “새로운 규정 마련 과정에 참여할 기회
LAPD, 절도범에 총격 가해 제압
LA에서 절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흉기를 소지한 용의자를 총격으로 제압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5월1일 LAPD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4시 53분께 7600블록 놀만디 애비뉴 일대에서 발생한 절도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경찰은 용의자가 칼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주장했으며, 현장에서 경찰이 발포하는 ‘경관 연루 총격(officer-involved shooting)'이 발생했다. 총격을 받은 남성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현재 상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사건으로 부상당한 경찰관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수진 기자>
남가주 벤추라 카운티 등산로서 여성 하이커 방울뱀에 물려 병원 이송
남가주 벤추라 카운티 시미밸리 인근 등산로에서 한 여성이 방울뱀에 물려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4월30일 롱 캐년 트레일 인근에서 발생했다. 피해 여성은 우드 랜치 지역에서 하이킹을 하던 중 방울뱀에 물린 것으로 전해졌다. 벤추라 카운티 소방국은 지상 구조대와 항공 구조대를 동시에 투입해 구조 작업을 벌였으며, 여성은 안정적인 상태로 헬기를 통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이번 사고가 지난 3월 중순 이후 보고된 일곱 번째 방울뱀 물림 사례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근 이어진 폭염과 이례적으로 따뜻했던 겨울로 인해 방울뱀 활동 시기가 예년보다 앞당겨졌다고 분석했다. 연방산림청은 지난달 SNS를 통해 “기온이 상승하면 숲속에서 방울뱀의 활동이 활발해진다”며 “주변을 잘 살피고 발밑을 주의하며 반려동물은 가까이 두라”고 당부했다. 또한 전문가들은 방울뱀이 등산로 주변, 덤불 속, 바위나 쓰러진 나무 주변에서 자
연방국토안보부 예산 타결… 수개월 대치 끝에 부분 셧다운 종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30일 연방국토안보부(DHS) 예산의 상당 부분을 지원하는 초당적 법안에 신속히 서명해 사상 최장 기간 이어진 기관 셧다운이 종료됐다. 이번 법안은 하원을 최종 통과한 직후 곧바로 서명됐으며, 다만 이민 단속 관련 운영 예산은 포함되지 않았다. 이로써 수개월간 이어진 정치적 대치가 갑작스럽게 마무리됐다. 이번 예산 갈등은 미니애폴리스에서 촉발된 강경 이민 단속 조치 이후 의회에서 대통령 정책 자금 지원을 둘러싼 논쟁이 격화되며 시작됐다. 그 과정에서 민주·공화 양당은 책임 공방을 이어왔다. DHS는 올해 2월 14일부터 정규 예산 없이 운영돼 왔으며, 직원들은 급여 지연 등 어려움을 겪어야 했다. 다만, 일부 이민 단속 업무는 별도 재원을 통해 유지됐다. 백악관은 연방교통안전청(TSA) 등 기관 인건비 지급에 활용되던 임시 자금이 “곧 고갈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으며, 일부 직원들은 5월 급여를 받지 못할 위험에 처하
연방대법원 관세 무효화 여파… 배송업체들 고객에 환불 약속
연방대법원이 지난 2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광범위한 관세 정책을 무효화한 이후 주요 물류기업들이 고객들에게 관세 환급금을 돌려주겠다고 나섰다. 로이터통신 보도에 따르면 UPS의 캐롤 토메 최고경영자(CEO)는 실적 발표 후 투자자들과의 통화에서 “회사가 고객들로부터 약 50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징수했다”며 “이를 고객들에게 환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PS는 USA투데이에 보낸 이메일을 통해 “연방 정부와 협력해 올해 초 부과된 관세 환급 절차를 진행 중”이라며 “자사가 수입자로 역할을 한 배송 건에 대해 환급을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방세관국경보호청(CBP)의 추가 절차가 시작되면 환급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며, 고객들이 원활하게 환급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대형 물류기업인 페덱스 역시 같은 방침을 밝혔다. 페덱스는 로이터통신에 “CBP로부터 환급금을 수령하는 즉시 고객들에게 환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공포의 1시간… 롤러코스터 200피트 높이서 멈춰 탑승객들 걸어서 내려와
매사추세츠주의 놀이공원 식스 플래그스 뉴잉글랜드(Six Flags New England)에서 인기 롤러코스터가 갑자기 멈추는 일이 발생해 탑승객들이 경사 구간을 걸어서 내려오는 아찔한 해프닝이 벌어졌다. 사고는 4월24일 발생했다. 공원 측에 따르면 인기 롤러코스터인 ‘슈퍼맨: 더 라이드(Superman: The Ride)’가 정상적인 운행 사이클을 완료하지 못하면서 중간에 멈춰 섰다. 당시 탑승객들은 약 1시간가량 롤러코스터에 머문 뒤 직원들의 안내에 따라 안전하게 대피했다. 틱톡 이용자 @lexistp가 공개한 영상에는 탑승객들이 롤러코스터 레일 옆 계단을 따라 걸어서 내려오는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관심을 모았다. 공원 측은 성명을 통해 “4월 24일 해당 놀이기구가 평소 운행 절차를 완료하지 못했다”며 “훈련된 직원들이 모든 탑승객을 안전하게 하차시켰고, 직원들은 대피 과정 내내 탑승객들과 지속적으로 소통
캠퍼스 총격 후폭풍… 부상당한 학생 3명, 브라운 대학 상대 소송
아이비리그 브라운 대학 캠퍼스에서 발생한 총격사건과 관련해 부상을 입은 학생들이 학교를 상대로 보안 부실 책임을 묻는 소송을 제기했다. 브라운 데일리 헤럴드 보도에 따르면 2025년 12월 13일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부상을 입은 브라운대 학생 3명이 대학을 을 상대로 각각 별도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학교 측이 사전에 경고 신호를 인지하고도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으며, 전반적인 보안 시스템이 미흡했다고 주장했다. 세 건의 소송은 4월 23일 로드아일랜드 고등법원에 접수됐으며, 원고들은 의료비와 신체적·정신적 피해에 대한 보상으로 각각 1만달러 이상의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소장에는 원고들이 ‘J. Doe 1, 2, 3’으로 익명 처리됐다. 사건은 지난해 12월 13일 교내 공학 연구 건물 ‘배러스 앤 홀리(Barus and Holley)’에서 발생했다. 당시 경제학 수업(ECON 0110) 기말고사 대비 세션 중 총격이 발생해 2명이 사망하
아이오와에서 성이 'Kang'인 남성, 아동 포르노물 소지 혐의로 기소
아이오와주에서 한 남성이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어오와시티에 거주하는 23세 남성 캔리 강(Kanrry Kang)은 미성년자가 등장하는 불법 포르노물을 소지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해당 혐의는 1급 범죄에 해당하는 중범죄(Class D felony)로 분류된다. 수사는 사이버 제보를 바탕으로 시작됐다. 경찰은 법원으로부터 영장을 발부받아 강의 전자기기를 압수·수색했으며, 그 결과 2대의 기기와 2개의 이메일 계정에서 관련 자료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강은 2023년 8월 25일부터 2025년 11월 18일까지 SNS와 이메일 등을 통해 입수한 미성년자 관련 불법 이미지 50장과 영상 10개를 보유하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강에게는 2만5000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용의자 강이 한인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곽성욱 기자>
삼성전자 폴더블폰 겨냥한 특허 분쟁… 미국 기업이 소송 제기
미국 기업이 삼성전자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둘러싸고 특허 침해 소송을 제기했다. IT 전문 매체 보도에 따르면 렙톤 컴퓨팅(Lepton Computing LLC)은 자사가 보유한 폴더블 스마트폰 관련 핵심 기술 특허 9건이 무단으로 사용됐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해당 소송은 4월 23일 텍사스 연방지법에 접수됐다. 소장에서 렙톤은 삼성전자가 자사의 기술을 허가 없이 활용해 폴더블 스마트폰을 제조·판매했다고 주장했다. 문제로 지목된 제품에는 갤럭시 Z 폴드, Z 플립, Z 트리폴드 등이 포함됐다. 렙톤 측은 자사가 폴더블 디스플레이, 힌지 구조,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시스템 등 핵심 기술을 2008년부터 연구·개발해 왔다고 강조했다. 창업자인 스티븐 데라포르테는 “렙톤이 폴더블폰의 원조 개발자”라고 주장하며 관련 기술이 삼성 제품에 광범위하게 적용됐다고 밝혔다. 특히 소송에서는 스마트폰을 펼칠 때 외부 화면에서 내부 화면으로 앱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전기차 ‘통합충전 제어유닛' 결함… 뉴저지서 현대차·기아 상대 집단소송
현대차와 기아가 최근 몇 년간 전기차 시장에서 인상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핵심 부품 결함 논란이 다시 불거졌다. 충전 시스템을 제어하는 핵심 장치인 ‘통합충전제어유닛(ICCU)’ 결함과 관련해 최근 미국에서 집단소송이 제기된 것이다. Carscoops.com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뉴저지 연방법원에 접수됐으며, 현대차와 기아, 제네시스, 그리고 해당 부품 공급업체인 현대케피코가 피고로 포함됐다. 문제의 ICCU는 고전압 배터리와 12볼트 전기시스템 간 충전을 관리하는 장치로 이 부품이 고장 날 경우 차량이 사실상 작동 불능 상태에 빠질 수 있다. 소송 대상 차종에는 2022~2024년형 기아 EV6, 2022~2024년형 현대 아이오닉 5, 2023~2025년형 아이오닉 6, 2023~2025년형 제네시스 GV60, 전동화 GV70, 전동화 GV80 등이 포함됐다. 원고 측은 단순한 결함 존재가 아니라 리콜 이후에도 문제가 반복된다는 점을 핵
매사추세츠서 엄마가 6·7세 자녀 살해 후 타주로 도주했다 체포
매사추세츠주에서 어린 두 자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백인여성이 타주에서 송환 절차를 받아들이며 본격적인 재판을 앞두게 됐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49세의 자넷 맥아슬랜드는 4월 28일 버몬트주 법원 심리에서 송환에 이의를 제기할 권리를 포기했다. 이에 따라 그는 매사추세츠주로 이송돼 살인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될 예정이다. 맥아슬랜드는 매사추세츠 웰즐리 자택에서 7세 카이와 6세 엘라를 숨지게 한 혐의로 체포됐다. 두 아이는 4월24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재 그는 버몬트주 구치소에 구금돼 있으며, 법원 심리에는 화상으로 출석했다. 짧은 심리에서 그는 별도의 이의 제기 없이 송환 동의서에 서명하기로 했다. 수사당국은 용의자가 범행을 자백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맥아슬랜드가 버몬트주 베닝턴의 가족 주택에 극도로 불안한 상태로 도착하면서 드러났다. 이를 수상히 여긴 현지 경찰이 매사추세츠주 경찰에 연락해 아이들이 무사한지 점검을 요청했고,
[생활정보]캘리포니아서 이혼 시 재산은 어떻게 나누나
이혼을 앞둔 배우자의 재산 분할 문제를 둘러싼 법적 기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캘리포니아처럼 ‘공동재산제(커뮤니티 프로퍼티)’를 채택한 지역에서는 혼인 기간 중 형성된 재산의 분배 방식이 중요한 쟁점으로 떠오른다. 최근 한 LA타임스(LAT) 독자는 재정상담 코너 ‘Dear Liz’에 보낸 사연에서 “결혼 12년 만에 아내가 이혼을 요구했다”며 “앞으로의 삶을 위해 재정적으로 안정된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결혼 기간 동안 대부분의 소득을 책임져 왔으며, 아내 역시 충분히 일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 독자는 “캘리포니아에서는 모든 재산이 50대50으로 나뉘는지, 결혼 전 보유한 자산도 포함되는지”를 물었다. 또한 “주택 구매 시 계약금의 3분의 1만 본인이 부담했을 경우 향후 집값 상승분에서도 같은 비율만 인정받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전문가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와 같은 공동재산제 주에서는 결혼 이전에 취득한
남가주 카탈리나섬 인근 크루즈선에서 20대 여성 추락사
남가주 카탈리나섬 인근 해상에서 크루즈선 승객이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언론에 따르면 사고는 4월 28일 오전 카니발 피렌체 호에서 발생했다. 이 선박은 롱비치에서 출항해 카탈리나섬을 거쳐 멕시코 엔세나다로 향하던 중이었다. 크루즈 운영사인 카니발 크루즈라인 측은 성명을 “해당 여성 승객이 객실 발코니에서 아래쪽 갑판으로 추락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이 여성은 가족과 함께 여행중이었으며, 가족이 즉시 승무원들에게 상황을 알린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의 신원은 브리아나 밀러(24)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후 수사 당국은 선박이 카탈리나섬 인근에 정박한 상태에서 승선해 조사를 진행했다. 카탈리나섬에서는 크루즈 승객들이 소형 보트를 이용해 섬의 유일한 도시인 아발론으로 이동한다. 한편, 유가족은 사고 이후 선박에서 하선해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기자>
연인·전 배우자까지 추적… 미국서 차량번호판 인식시스템 악용 잇따라
미국 전역에서 자동 차량번호판 인식시스템(ALPR)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며, 일부 지역사회가 해당 시스템 사용을 재검토하거나 전면 중단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생활 침해와 보안 문제, 상시 감시 우려가 커지면서 헌법상 권리 침해 논쟁도 격화되는 양상이다. 특히 플록 세이프티(Flock Safety)가 제공하는 카메라를 포함한 ALPR 시스템이 경찰에 의해 사적으로 악용된 사례가 잇따르면서 비판이 커지고 있다. 일부 경찰관들은 연인이나 전 배우자, 심지어 일면식도 없는 사람을 추적하는데 해당 시스템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미국의 공익 법률단체 Institute for Justice는 언론 보도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최소 14건의 관련 사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4년 이후 사건이 집중적으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경찰관은 형사범으로 기소됐거나 사직 또는 해임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시스템 운영업체들은 내부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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