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아마존, 프라임 배송 공유 중단… ‘프라임 초대인’ 제도 16년 만에 종료

  • biznewsusa
  • 9월 4일
  • 1분 분량

아마존이 2025년 10월 1일부로 프라임 회원이 집 밖의 다른 성인과 공유할 수 있었던 무료 빠른 배송 혜택을 중단한다. 2009년 시작된 '프라임 초대인'(Prime Invitee) 프로그램은 한 명의 성인이 다른 주소를 쓸 경우에도 배송 혜택을 공유할 수 있었으나, 2015년부터 신규 가입을 받지 않다가 이번에 완전 종료된다.

아마존은 프라임 초대인 프로그램 종료 후, 같은 주소에 거주하는 가족이나 룸메이트와 배송 및 기타 혜택을 공유할 수 있는 ‘아마존 패밀리'(Amazon Family) 프로그램을 통해 프라임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 명의 성인과 최대 네 명의 자녀까지 혜택을 공유할 수 있다.

이 변화는 넷플릭스 등 스트리밍 업체들이 비밀번호 공유를 제한한 것과 유사한 조치로 해석된다.

아마존이 회원 가입자 증가세 둔화와 함께 계정 공유 문제를 줄이고 비용 부담을 완화하려는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2025년 프라임데이 미국 신규 가입자 수는 작년 대비 다소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료 배송 혜택을 잃는 이용자들은 자체 프라임 가입을 해야 하며, 아마존은 12월 31일까지 한해 14.99달러에 신규 가입할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진행 중이다. 전문가들은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가 편의성과 콘텐츠, 기타 혜택으로 인해 필수 서비스로 자리 잡아 회원 이탈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

아마존 관계자는 “아마존 패밀리를 통해 프라임 회원들은 다양한 혜택을 가족과 공유할 수 있으며, 이는 무료 배송부터 프라임 비디오, 킨들 전자책, 오디오북, 게임 등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까지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제도 변경은 전통적인 프라임 혜택 공유 방식을 대폭 제한하는 조치로, 온라인 쇼핑과 스트리밍 등 디지털 구독 서비스의 수익 모델 변화가 지속하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김기춘 기자>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트럼프 관세, 연말 쇼핑시즌 앞두고 소비자 가격에 반영된다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완만했던 관세의 물가 영향 이 연말 쇼핑시즌을 앞두고 본격적으로 소비자 가격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여러 국가와 품목에 대해 부과한 광범위한 관세 조치 의 효과는 2.5~3%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인플레이션률과 맞물려 나타나고 있다. 전문가들은 소비자물가지수(CPI)나 개인소비지출물가지수(PCE

 
 
 
연방정부 페니 생산 중단… 맥도날드 “정확한 잔돈 제공 어렵다”

미국 일부 지역의 맥도날드 매장을 방문한 고객들은 최근 잔돈 계산 방식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다.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이 1센트(페니)  동전의 생산을 중단한 결정의 여파로, 일부 지역에서 동전 부족 현상이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맥도날드 미국 본사는 “전국적인 페니 생산 중단 이후 일부 매장에서 정확한 잔돈을 제공하기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며,

 
 
 
연방교육부, 학생융자빚 탕감 자격 제한 규정 확정

트럼프 정부가 핵심 학자금 부채 탕감 프로그램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추진하면서 향후 법적 공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10월 30일 ‘공공서비스 학자금 탕감 프로그램’(Public Service Loan Forgiveness·PSLF)에 대한 새로운 규정을 최종 확정했다. 이 프로그램은 간호사, 소방관, 교사, 비영리단체 종사자 등 특정 공공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