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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카슨 공원에서 코요테가 어린이 습격해 부상 입혀

  • biznewsusa
  • 8월 8일
  • 1분 분량

남가주 카슨의 한 공원에서 6세 어린이가 코요테에게 습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이번 사건은 8월 4일 밤 델아모 공원에서 여동생의 소프트볼 경기를 관람하던 이녹 팔로마(6) 군에게 일어났다.

경기 도중 소프트볼장 뒤편에서 들려온 이녹 군의 비명 소리에 주변이 술렁였다.

목격자가 촬영한 휴대폰 영상에도 당시 급박한 상황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녹 군은 “코요테가 쫓아와서 물기 시작했고, 발로 차보려 했지만 너무 빨랐다”며 “끝내 힘이 빠져 소리를 지를 수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의 비명을 들은 어머니 멜리사 팔로마는 곧장 뛰어와 아들을 구했다.

멜리사는 “‘일어나!’ 라고 소리치며 달려갔다. 너무 놀랐다”고 전했다.

코요테는 엄마의 등장에 놀라 경기장을 가로질러 도주했으며, 이녹군은 다리에 심한 부상을 입어 약 20바늘을 꿰매고, 머리와 등에도 물린 상처가 남았다. 그는 “늑대에게 물린 것 처럼 아프다”고 호소했다.

멜리사는 곧바로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에 신고했고, 당국은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관계자들은 코요테의 추적을 위해 피해 아동의 옷에서 DNA 샘플을 채취했다.

사고 이후 이녹 군은 집에서 회복 중이지만, 가족들은 여전히 큰 충격에 휩싸여 있다.

멜리사는 “사람이 많은 공원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줄은 상상도 못했다”고 전했다. 관계 당국은 추가 피해를 막기 위해 코요테 출몰 지역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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