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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미경>은퇴는 미시시피에서! 세금 걱정 없는 ‘황금 은퇴 라이프’

  • biznewsusa
  • 2025년 8월 4일
  • 1분 분량

은퇴자에게 가장 우호적인 주, 미시시피의 세금 제도를 들여다보면, 상당수의 은퇴 소득이 세금에서 면제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사회보장연금(Social Security) 급여, 공·사연금, 401(k)와 IRA와 같은 퇴직연금 계좌의 분배금(전통·로스 계좌 모두), 심지어 군인 연금까지도 세금 부과 대상이 아니다. 단, 은퇴 계좌에서 조기 인출하거나 과도하게 인출할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소득세가 적용될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그 외 기타 소득이 있다면 1만 달러 초과분에 대해 4.4%의 단일 소득세율이 적용된다.

하지만 2026년에는 이 소득세율이 4%로 인하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은퇴자 부담이 더욱 줄어들 전망이다. 주정부는 또 상속세와 유산세도 부과하지 않아, 자산을 후대에 물려주기도 유리하다.

미시시피의 재산세 부담 역시 전국 평균보다 낮다. 주택 보유자의 중위 재산세는 1,189달러로, 전국 평균보다 훨씬 낮은 수준이다. ‘시니어 홈스테드 공제’도 마련되어 있어, 만 65세 이상이거나 완전 장애인인 주택 소유주가 직접 거주하는 경우(신청 필수), 7,500달러까지의 과세평가액은 재산세가 면제된다.

즉, 주택 과세평가액이 7만5,000달러 이하라면 재산세가 전액 면제될 수 있다.

그렇지만 미시시피에도 은퇴세 관련 단점은 존재한다. 우선, 주 전체에 7%의 일반소비세가 적용된다.

특히, 식료품에도 예외 없이 소비세가 붙는데, 2025년 7월에는 기존 7%에서 5%로 인하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전국에서 식품 소비세를 부과하는 몇 안되는 주 가운데 하나다. 그럼에도 휘발유세 부담은 낮은 편이어서 차량 운행엔 상대적으로 유리하다.

다만, 세금 이외에도 은퇴를 고려할 때는 다양한 요소를 함께 따져봐야 한다. 예컨대 미시시피는 생활필수품 비용과 인터넷·에너지료 등이 저렴해 살림살이엔 여유가 있지만, 헬스케어 접근성은 전국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는다. 또한, 온난한 겨울과 무더운 여름, 연간 30~100여 회 발생하는 강력한 토네이도 및 다양한 자연재해 리스크도 감안해야 한다.

결론적으로, 미시시피는 은퇴자에게 가장 ‘세금 친화적인’ 주로 꼽히지만, 실제 은퇴 생활에 가장 적합한 주인지는 본인의 재정과 생활 여건, 건강, 기후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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