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우버, 美서 5년간 성폭력·부적절 행위 신고 40만 건

  • 2025년 8월 11일
  • 1분 분량

미국에서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Uber)가 2017년부터 2022년까지 약 8분마다 한 건꼴로 성폭력 또는 성적 부적절 행위 신고를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수치는 회사가 그동안 공개한 내용보다 훨씬 높은 수치다.

8월 6일 뉴욕타임스가 열람한 비공개 법원 기록에 따르면 우버는 해당 5년 동안 총 40만 181건의 성폭력·성적 부적절 행위 보고를 접수했다. 이는 같은 기간 회사가 안전 보고서에서 밝힌 중대 성폭력 사건 1만 2522건과 비교해 훨씬 많은 규모이며, 공개 통계에는 포함되지 않았던 경미한 사건까지 집계된 결과다.

우버는 공식적으로 “미국 내 서비스의 99.9%는 아무런 문제 없이 이뤄진다”고 홍보하며, 안전 보고서와 마케팅 캠페인을 통해 자사를 가장 안전한 교통수단 중 하나라고 강조해 왔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법원 자료는 회사가 오히려 고객 확대, 법적 책임 최소화, 그리고 ‘기사(드라이버)를 직원이 아닌 독립 계약자’로 분류하는 비즈니스 모델 유지에 초점을 맞춰 안전 의사결정을 해왔음을 보여준다. 이 분류 방식은 복리후생·오버타임 수당 지급 의무를 줄이고, 전통적인 근로 규정 적용도 피할 수 있게 한다.

뉴욕타임스에 인용된 2021년 내부 문건에는 “우리의 목적은 경찰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의 기준은 훨씬 낮고, 목표는 회사 보호와 운영상 감내 가능한 위험 수준을 설정하는 것”이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었다.

우버 측은 40만 건의 보고 중 약 75%가 ‘덜 심각한’ 사례 — 예를 들어 외모에 대한 발언, 추파, 노골적인 언어 사용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 수치는 감사나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아 허위나 부정확한 보고가 포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우버에 따르면 같은 기간 미국에서 총 63억 건의 운행이 있었으며, 성적 부적절 행위 관련 신고는 전체의 0.006%에 불과했다. 가장 심각한 성폭력 사건은 0.00002%에 해당한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곽성욱 기자>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NBA 스타 제임스 하든, 텍사스서 불법총기 소지 혐의로 체포

남가주 출신 NBA 스타 제임스 하든이 텍사스주 휴스턴에서 총기 관련 혐의로 체포됐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하든(36)은 6월 13일 새벽 휴스턴 도심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경찰에 의해 정차 명령을 받았으며, 이후 불법 무기 소지(Unlawful Carrying of Weapons) 혐의로 검거됐다. 법원 기록을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전 3

 
 
 
노인 대상 1000만달러 금융사기 벌인 남성에 징역 7년6개월 선고

노인들을 상대로 1000만 달러 규모의 금융사기를 벌인 남가주 남성이 연방 법원에서 징역 7년 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치노힐스에 거주하는 실라스 버드제코프(39)는 6월 12일 LA 연방지법에서 자금세탁 공모 혐의로 징역 7년 6개월과 함께 피해자들에게 총 1050만 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버드제코프는 지난해 자금세탁 공모 혐

 
 
 
LA 샌퍼낸도밸리 아파트서 어린이 2명 포함 3명 총 맞고 사망

LA 샌퍼낸도밸리 카노가팍에서 어린이 2명을 포함한 3명이 총에 맞아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LAPD에 따르면 6월 7일 카노가팍 지역의 한 아파트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오후 7시 18분께 접수됐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아파트 내부에서 총상을 입고 숨진 3명을 발견했다. 사망자는 40대 남성과 약 10세로 추정되는 어린이 2명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