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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 대학도 꼬리 내려--- 트럼프 정부와 5000만불에 합의

  • biznewsusa
  • 8월 1일
  • 1분 분량

아이비리그 브라운 대학교가 동결됐던 의료 및 보건과학 분야 연방 연구자금 문제와 관련해 트럼프 정부와 10년간 5000만 달러 규모의 합의에 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해당 자금은 앞으로 10년간 차별금지법을 준수하는 로드아일랜드주 인력 개발 기관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번 합의는 지난주 콜럼비아 대학교가 2억 달러 이상의 합의를 발표한 데 이어, 한 달 새 아이비리그 내 세 번째 큰 협상이다. 펜실베니아 대학교 역시 Title IX(성평등법) 위반 건으로 행정부와 합의를 맺은 바 있다.

트럼프 정부는 브라운대가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와 차별 문제에 제대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린다 맥마흔 교육부 장관은 “이번 합의는 수십 년간 고등교육을 잠식해온 ‘각성(woke) 문화’에 제동을 건 것”이라며 “브라운대는 유대인 학생 보호와 반유대 차별 대응에 적극 나설 것이며, 여성 스포츠 및 시설 보호와 Title IX 집행도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합의로 브라운대는 연방 연구지원금 지급 재개와 함께 정부 연구비 및 계약 경쟁에도 복귀하게 된다.

대학 측은 “학생과 연구자들이 정부 간섭 없이 자유롭게 교육과 연구를 이어갈 권리가 보장된다”고 밝혔다.

크리스티나 팩스턴 총장은 “정부가 대학 커리큘럼과 학문적 표현에 간섭하지 않는다는 점을 명확히 한 이번 합의를 환영한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운대는 콜럼비아대 등 타 대학과는 달리 연방 연구비 동결 사유에 대해 공식 통보를 받지 못했으며, 법 위반 사실도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합의문에서도 “브라운대는 정부의 모든 주장에 대해 책임을 명확히 부인한다”고 명시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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