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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국계 남성, UCLA 희귀 역사서적 훔쳐 도주

  • biznewsusa
  • 8월 10일
  • 1분 분량

연방 당국은 북가주에 거주해온 30대 중국계 남성이 수백만달러 상당의 13세기 중국의 희귀 역사 고문서를 UCLA 도서관에서 훔친 혐의로 수배됐다고 밝혔다.

연방법무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제프리 잉(Jeffrey Ying)은 2024년 12월부터 2025년 7월 사이 UCLA 도서관에서 해당 고문서들을 훔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는 제이슨 왕, 앨런 후지모리, 오스틴 쳉 등 최소 세 가지 가명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희귀 고문서는 가치와 희소성 때문에 UCLA 도서관에서 일반 대출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사전 예약 후에만 열람할 수 있다.

잉은 샌호세 북쪽 약 20마일 거리에 위치한 프리몬트 거주자로 최근 도입된 ‘신분증 없이 도서관 카드 발급 및 대출’ 시스템의 허점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고문서들을 여러권 대출한 뒤 저가의 중국 고문서나 컴퓨터 출력 라벨이 붙은 ‘가짜 책’을 반납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알려졌다.

UCLA 동아시아 도서관장은 분실 사실을 알리면서 특별 소장 도서관 관계자들은 희귀 도서를 열람할 때 반드시 직원이 독서실에 상주해야 한다는 정책을 강조했다. 현재 당국은 잉의 행적과 피해 규모를 면밀히 조사 중이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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