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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發 연구비 전쟁--- 최고 명문대들 줄줄이 굴복

  • biznewsusa
  • 8월 2일
  • 1분 분량

미국 명문대들이 트럼프 정부의 압력을 받아 대규모 벌금과 정책 변경을 수용하며 연방 연구비 복원을 위해 잇따라 합의에 나서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후 연방 정부의 연구비 지급 권한을 활용해 대학 내 반유대주의 문제, 인종·성별 정책 등에 강한 변화를 요구해 왔다.

콜럼비아 대학교는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 대응 미흡을 이유로 중단된 4억 달러 이상의 연구비를 되찾는 조건으로 2억 달러의 벌금과 2,100만 달러의 별도 배상금을 연방 정부에 납부하기로 결정했다. 이 합의안에는 학생 징계 절차 개편과 연방 정부가 지지하는 반유대주의 정의 도입, 학생·교수 선발 자료 제공 등이 포함됐다. 그러나 행정부가 입학과 채용, 학문 내용에는 간섭하지 못한다는 조항이 명시됐다.

브라운 대학교 역시 5,000만 달러를 주 내 노동단체에 지원해 연구비 동결을 해제받고, 정부의 남성·여성 정의 도입, 입학에서 인종 배제, 트랜스젠더 관련 정책 수정 등에 동의했다. 역시 커리큘럼과 학문 내용에 대한 정부 간섭은 배제됐다.

펜실베니아 대학교(UPenn)는 트랜스젠더 수영선수 리아 토마스와 관련된 학교 기록을 수정하고, 여성 운동선수들에게 공식 사과하기로 하면서 1억 7,500만 달러의 연구비 지급 중단 조치를 해제받았다.

하버드 대학교는 26억달러 이상의 연구비를 동결당한 상태로,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과 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하버드가 콜럼비아보다 훨씬 많은 벌금을 내야 한다고 요구 중이다.

이밖에 코넬, 노스웨스턴, 듀크, 프린스턴 등 주요 대학들도 유사한 방식으로 연구비가 동결되거나 정책 변경 압박을 받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대규모 연구비 동결과 회복을 빌미로 다양성·포용성 정책 철회, 반유대주의 대응 강화, 성별 정의 축소 등 대학의 정책 전환을 최대한 이끌어내고 있다. 대학가는 전례 없는 ‘정책 협상’ 사태로 규정하며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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