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of page

UCLA도 한 방 맞았다---트럼프, 2억불 지원금 동결

  • biznewsusa
  • 8월 1일
  • 1분 분량

UCLA 훌리오 프렝크 총장은 7월 31일 트럼프 정부가 국가과학재단(NSF), 국립보건원(NIH) 등 여러 기관을 통해 UCLA에 대한 특정 연구자금 지원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로 UCLA는 약 2억 달러에 달하는 연방 연구비를 잃게 되며, 이미 승인된 수백 건의 NSF 보조금도 취소되었다. (금액 중 약 절반은 이미 지급된 상태였다.)

프렝크 총장은 “이번 소식은 연구비에 의존하는 연구자들에게는 큰 타격이며, 우리의 혁신적 연구에 의존하는 미국 국민 모두에게도 손실”이라고 전했다. 연방 정부는 자금 지원 중단 사유로 ‘반유대주의 및 편견’을 내세웠으나, 총장은 “이런 광범위한 제재는 실제 차별 문제 해결에 기여하지 못한다”고 비판했다.

UCLA는 최근 유대인 학생과 교수가 제기한 소송을 650만달러를 지불하며 해결한 바 있고, 총장은 대학이 반유대주의 근절을 위해 ‘캠퍼스 및 지역사회 안전사무소’ 신설 등 구체적 조치를 실행 중임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반유대주의와 어떠한 차별도 용납하지 않으며, 지속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UCLA의 연구는 인터넷 발전에 기여하는 등 미국 산업과 안보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이번 연방 연구비 중단은 미국 전역에 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 측은 이번 조치에 대응하기 위한 종합 비상대책을 마련 중이며, UC 이사회 및 총장실과 긴밀히 협력하며 앞으로 상황을 주시하겠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최근 게시물

전체 보기
트럼프 정부 코넬대와 합의, 2억5000만불 연방 지원금 복원키로

트럼프 정부가 코넬 대학교(Cornell University) 와 6000만불 규모의 합의에 도달해 중단됐던 2억5000만불 이상의 연방 자금을 복원하기로 했다고 11월 7일 밝혔다. 합의문에 따르면 코넬대는 향후 3년에 걸쳐 연방정부에 3000만불을 납부할 예정이다. 또한 미국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효율성 향상에 직접적인 도움이 되는 연구 프로그램에 30

 
 
 
CHP, 홈디포 등서 90만불 상당 물건 훔친 절도단 '일망타진'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는 홈디포(Home Depot) 등 주 전역의 홈 인프루브먼트 매장을 대상으로 한 대규모 소매 절도단 소탕 작전과 관련해 여러 명을 체포했다고 11월7일 밝혔다. 이번 범행으로 인한 피해 규모는 90만달러 이상으로 추산된다. CHP에 따르면 범죄 조직은 훔친 제품 내부의 값비싼 부품을 제거한 뒤 외관만 멀쩡한 상품을 매장에

 
 
 
미국인 부자, 라오스에서 말벌떼 습격 받고 사망

지난달 라오스의 한 어드벤처 캠프에서 지프라인을 타던 미국인 부자가 수십마리 말벌의 공격을 받아 숨졌다고 현지 병원 관계자가 11월7일 밝혔다. 베트남의 한 국제학교 교장인 댄 오언과 그의 아들 쿠퍼 는 올해 10월 15일 라오스 루앙프라방 인근의 그린 정글 파크(Green Jungle Park)  에서 지프라인을 타고 나무에서 내려오던 중 말벌 떼의 습

 
 
 

댓글


bottom of pa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