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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생들 “대학은 취업만 위한 곳 아니다”
미국 대학생들은 대학 진학 이유로 취업과 소득뿐 아니라 개인의 성장과 삶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웰 연합(LearningWell Coalition)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대학생들이 대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What Students Value in College)’에 따르면 학부생의 38%는 대학 진학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지적 성장과 개인적 성장, 정체성 형성, 지역사회 기여 등을 꼽았다. 반면 취업과 경력 개발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은 학생은 3분의 1 이상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소득층 및 가족 중 대학에 처음 진학하는 ‘퍼스트 제너레이션(first-generation)’ 학생들은 고소득층 학생들보다 취업 중심 동기를 덜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을 보였다. 조사에서 저소득·1세대 대학생 중 32%만이 진로와 취업을 우선시한 반면, 고소득층 학생은 48%가 이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답했다. 이번 조사를 공동 진행한
LA카운티 “가짜 공문 주의”… 지역개발계획국 사칭 피싱 이메일 확산
LA카운티 지역개발계획국(Los Angeles County Department of Regional Planning)을 사칭한 피싱 이메일이 확산되면서 카운티 당국이 주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LA카운티는 16일 사기 경고문을 통해 최근 일부 사기범들이 지역개발계획국을 가장한 이메일을 주민들에게 발송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해당 이메일은 실제 카운티 정부가 보낸 것처럼 꾸며져 있으며, 주민들을 속여 개인정보를 빼내려는 목적의 피싱 사기로 추정된다. 카운티는 “공식 이메일은 반드시 ‘@planning.lacounty.gov’ 또는 ‘donotreply@lacounty.gov’ 도메인으로 발송된다”며 “그 외 주소에서 온 메일은 공식 커뮤니케이션으로 간주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운티 정부는 이메일을 통해 주민들에게 주민등록번호나 금융정보 등 민감한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송금·전자결제를 요청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피델리티 개인정보 유출 합의… 피해 고객 최대 5000불 보상
미국 대형 금융회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가 2024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50만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들에게 최대 5000달러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법적 책임이나 과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소송 내용에 따르면 제3자가 2024년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피델리티의 전산망에 침입해 고객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 가능 정보에는 이름과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금융계좌 정보, 운전면허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해킹으로 영향을 받은 고객은 약 7만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의 공지문은 “소송 장기화에 따른 비용과 위험, 업무 차질 및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양측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로 인
빅서(Big Sur) 관광 살아났다… 하이웨이 1 재개통에 호텔·상권 ‘활기’
캘리포니아의 대표 관광 명소인 빅서(Big Sur) 일대가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올해 1월 중순 하이웨이 1 전면 재개통 이후 관광객이 대거 몰리면서 호텔과 상점, 식당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16일 발표를 통해 “관광객들이 카멜에서 캄브리아에 이르는 해안 지역으로 대거 돌아오면서 지역 경제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메모리얼데이 연휴를 앞두고 방문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주정부에 따르면 2026년 2~3월 중가주 해안가 호텔 객실 점유율은 80~96%를 기록했다. 호텔 매출은 지난해 대비 올해 10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여행 성수기인 3월부터 8월까지 지난해보다 약 200%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 상점과 식당들도 하이웨이 1 재개통 이후 매출이 약 4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빅서 주민과 소상공인들은 수년간의 어려움 속에서도 강한 회
일본도로 이웃 살해한 위스콘신 한인 남성, 12년 만에 조건부 석방 허가
위스콘신주의 한인 남성이 12년 전 일본도를 휘둘러 이웃을 살해한 사건과 관련해 정신질환 치료 조건 아래 사회 복귀가 허가돼 지역사회에 충격을 주고 있다. 위스콘신주 워터타운에서 발생한 이 사건의 당사자인 영 최(Young J. Choi·41) 씨는 2014년 6월 19일 300 N. 4th St.에 위치한 아파트에서 일본도로 이웃 더스틴 밴더헤이든(당시 27세)을 살해하고 또 다른 주민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기소됐다. 최씨는 이후 정신 이상 상태를 이유로 형사 책임이 인정되지 않는 ‘정신질환에 의한 무죄(Not Guilty by Reason of Mental Defect)’ 판결을 받았다. 이 판결은 범행 사실은 인정되지만 정신 질환으로 인해 범행 당시 책임 능력이 없었다고 판단될 때 내려진다. 법원은 최씨에게 평생 정신건강 치료시설 수용과 지속적인 정신과 약물 치료를 명령했다. 그는 2019년 제퍼슨 카운티 구치소에서 나온 뒤 현재까지 위스콘
2027년 은퇴자 소셜시큐리티 연금 월 81불 인상 전망
미국의 소셜시큐리티 연금(Social Security) 수혜자들이 2027년 약 4%에 가까운 생활비 조정(COLA·Cost-of-Living Adjustment) 인상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약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연금 인상 전망치도 함께 높아진 것이다. 미국 고령자 권익단체인 시니어시민연맹(The Senior Citizens League)은 최근 발표한 전망에서 2027년 COLA가 3.9%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초 예상치였던 2~3%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시니어시민연맹의 통계 담당자인 알렉스 무어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초만 해도 COLA 전망은 대체로 2~3% 수준이었지만 최근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예상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은퇴 근로자들이 받는 월평균 소셜시큐리티 연금은 2071달러다. 만약 3.9%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월평균 지급액은
[편집국장 칼럼]한인업소 노동법 위반은 결국 자살골 넣는 것
미국이라는 기회의 땅에서 ‘성공’을 일궈낸 한인 이민 1세대 업주들의 서사는 언제나 감동적이다. 새벽잠을 설쳐가며 일터로 향했던 그들의 성실함은 한인 사회를 지탱하는 뿌리가 되었다. 하지만 그 찬란한 성공의 이면에는 오랫동안 외면해 온 어두운 관행이 자리 잡고 있다. 바로 많은 한인 사업장에서 자행되는 노동법 위반 문제다. 최근 몇 년간 연방 및 주 노동부의 단속 결과나 소송 사례를 살펴보면 한인 운영 식당, 마트, 세탁소 등이 임금 체불이나 오버타임 미지급으로 적발되는 뉴스를 어렵지 않게 접할 수 있다. "가족 같은 분위기니까", "우리 때는 더 힘들게 일했으니까"라는 식의 온정주의나 구시대적 사고방식이 법적 테두리를 무너뜨리고 있는 것이다. 노동법 위반은 단순히 개인 간의 갈등을 넘어 한인사회 전체에 세 가지 치명적인 리스크를 안겨준다. 첫째, 천문학적인 경제적 손실이다. 미국의 노동법은 매우 엄격하다. 오버타임 미지급이나 식사 시간 미보장 등
아이비리그 유펜, 2000만불 도네이션 받았다
이이비리그 유펜이 중산층 학생들의 학비 부담 완화와 교육 기회 확대를 위해 2000만달러의 기부금을 받았다. 유펜은 5월 14일 와튼스쿨 동문인 그렉 몬드레와 그의 아내 알렉산드라 몬드레가 대학의 재정 지원 확대를 위해 2000만달러를 기부했다고 발표했다. 유펜은 그동안 미국 대학 가운데서도 가장 관대한 수준의 학자금 지원 정책을 운영해 왔다. 학생들의 재정적 필요를 100% 충족시키되 학자금 대출이 아닌 그랜트 형태로 지원해온 것이 특징이다. 대학은 지난해 ‘퀘이커 커미트먼트(Quaker Commitment)’라는 이름의 새로운 재정 지원 정책을 확대 시행하며 지원 범위를 더욱 넓혔다. 이에 따라 평범한 자산을 가진 연소득 20만달러 이하 가정의 경우 사실상 학비가 면제되고 있으며 거주하는 주택의 에퀴티도 재정보조 심사 기준에서 제외됐다. 대학 측은 이번 기부를 기념해 프랭클린 빌딩 내 학생 지원센터를 ‘몬드레 패밀리 학생 서비스 센터(Mondr
혼다, 사상 첫 연간 적자 기록… 오토바이 판매는 증가
일본 자동차업체 혼다가 전기차(EV) 사업 부진과 미국의 친(親) 미국 제조업 정책 여파로 사상 첫 연간 적자를 기록했다. 혼다는 5월 14일 발표한 실적 보고서를 통해 지난 회계연도 기준 약 27억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창사 이후 처음 있는 연간 적자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전기차 지원 축소와 관세 정책 등이 혼다의 수익성 악화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혼다는 전기차 사업 관련 손실 규모는 지난 회계연도와 현재 회계연도를 중심으로 총 16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업계 전문가들은 혼다가 시장 상황에 비해 지나치게 공격적으로 전기차 사업 확대에 나섰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 증가세가 둔화되면서 혼다는 소니와의 합작 프로젝트를 포함한 여러 전기차 개발 계획을 철회했다. 혼다는 “미국의 환경 규제 완화와 기타 요인들로 인해 전기차 수요가 크게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공원서 새끼 오리 죽이고 쓰레기통에 버린 70대 남성 체포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한 남성이 공원에서 새끼 오리들을 잡아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새끼 오리 한 마리를 죽이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밝혔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어바인에 거주하는 랜달 버치(71)는 동물학대 혐의로 5월 13일 체포됐다.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모레나와 세구라 인근 한 커뮤니티 수영장 주변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치는 새끼 오리들을 상자에 담은 뒤 플라스틱 쓰레기통으로 일부 오리들을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그는 오리들을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새끼 오리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으며, 또 다른 한 마리는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친 오리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 새끼 오리들은 어미 오리와 함께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어바인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버치의 자택을 확인한 뒤 수색영장을 집행해
[그때 그 사건]필라델피아 한인 사업가 로버트 채씨, 3인조 강도에 피살
약 17년 전 필라델피아 지역에서 성공한 한인 사업가가 주택침입 강도 사건으로 숨진 가운데 범행 배후에 피해자의 조카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에 큰 충격을 안겼었다. Oxygen.com에 따르면 사건은 2009년 1월 펜실베이니아주 노스웨일스에서 발생했다. 당시 한인 사업가 로버트 채씨의 아내 재니스 최씨는 “무장한 남성 3명이 집에 침입해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재니스는 가까스로 이웃집으로 달아났지만 남편 로버트와 성인 자녀들은 집 안에 붙잡혀 있었다. 경찰이 수분 뒤 현장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들은 이미 도주한 상태였다. 자녀들은 덕트테이프로 결박된 채 살아서 발견됐지만 로버트는 숨진 상태였다. 그의 머리는 코만 드러날 정도로 여러 겹의 테이프로 감겨 있었고, 손은 케이블 타이로 묶여 있었다. 수사에 참여했던 전직 몽고메리 카운티 형사 마이클 산타렐리는 “머리에 테이프를 너무 많이 감아 마치 한 롤 전체를 사용한 것
트럼프 "밴스-루비오 조합이 2028 드림티켓"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대선과 관련해 J.D .밴스 부통령과 마르코 루비오 국무장관 조합을 “드림팀”이라고 표현하며 차기 공화당 대선 구도에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트럼프 대통령은 5월 11일 백악관 로즈가든에서 열린 ‘전국 경찰 주간(National Police Week)’ 기념 행사 만찬에서 참석자들을 향해 “누가 J밴스를 좋아하느냐, 누가 루비오를 좋아하느냐”고 물은 뒤 “아주 좋은 조합처럼 들린다. 완벽한 티켓”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는 그것이 드림팀이라고 생각한다”면서도 “그렇다고 어떤 경우에도 내 공식 지지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도 “대통령 후보와 부통령 후보 조합처럼 들린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는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이 2028년 대선에서 밴스 부통령을 지지할지, 혹은 루비오 장관과 함께 러닝메이트로 나서도록 할지에 관심이 집중돼 왔다. 루비오 장관은 지난 2016년 공화당 대선 경선에 출마했
"아동·이용자 데이터 무단 수집”… 텍사스, 넷플릭스 상대 소송
텍사스주가 넷플릭스를 상대로 아동과 이용자 데이터를 무단 수집·활용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5월 11일 텍사스주 법무장관 켄 팩스턴은 넷플릭스가 이용자 동의 없이 시청 데이터와 행동 정보를 추적·수집해 수익화했다며 텍사스주 소비자보호법 위반 혐의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그동안 자신들을 “감시와 광고 중심의 빅테크 플랫폼과는 다른 안전한 공간”이라고 홍보해왔지만 실제로는 다른 기술기업들과 유사한 방식으로 대규모 데이터 수집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텍사스주는 특히 넷플릭스의 자동재생(Autoplay) 기능이 이용자들의 시청 시간을 늘리기 위해 중독성 있게 설계됐다고 주장했다. 소장에는 과거 메타의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유사한 중독성 설계 논란으로 소송에 휘말렸던 사례도 언급됐다. 또한 넷플릭스 공동창업자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리드 헤이스팅스가 과거 “광고 목적의 이용자 데이터 채굴에는 관심이 없다”고
여자들 싸움 말리던 20대 남성 총 맞고 사망
LA 지역의 한 피자가게에서 여성들 간 몸싸움을 말리던 20대 남성이 총에 맞아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LA시내 614 W. Pacific Coast Highway에 위치한 레드 웨스트 피자에서 발생한 총격은 5월 9일 오후 6시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확인됐다. LAPD에 따르면 당시 가게 안에서는 두 여성 간의 싸움이 벌어지고 있었고, 26세 남성이 이를 말리려다 변을 당했다. 경찰은 한 남성이 갑자기 권총을 꺼내 여러 발을 발사했으며, 이 과정에서 26세 남성과 또 다른 남성이 총에 맞았다고 밝혔다. 두 피해자는 곧바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26세 남성은 끝내 사망했다. 함께 총격을 당한 다른 남성은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는 20~25세 남성으로 범행 직후 현장에서 뛰어 달아났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와 용의자 행방을 추적하고 있다. <최수진 기자>
남가주 팜데일 인근서 차량 2대 정면충돌, 4명 사망
남가주 팜데일 인근 리틀록(Littlerock) 지역에서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5월 8일 오후 6시30분쯤 팜데일 남동쪽에 위치한 마운트 엠마 로드와 77가 이스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크게 파손된 혼다 파일럿 SUV와 인피니티 세단 차량을 발견했다. 인피니티 세단에 타고 있던 남성과 여성 등 2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혼다 SUV에 타고 있던 2명은 중상을 입고 랭캐스터의 앤털로프 밸리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현장은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으로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동안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현장 영상에는 사고 잔해를 수습하고 조사를 진행하는 구조대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최수진 기자>
덴버 공항 활주로 침입 남성, LA행 여객기에 치여 사망
콜로라도 덴버 국제공항에서 활주로에 무단 침입한 남성이 이륙 중이던 여객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항공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승객들은 활주로에서 긴급 대피했다. 덴버국제공항 측은 5월8일 밤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프론티어항공 소속 LA행 여객기가 밤 11시19분께 활주로에서 보행자와 충돌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편은 LA로 향하던 프론티어항공 4345편이었다. 공항 대변인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공항 외곽 펜스를 넘어 활주로에 침입했으며, 공항 부지에 들어온 지 약 2분 만에 사고를 당했다. 당국은 해당 남성이 공항 직원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 교신 기록에 따르면 조종사는 사고 직후 관제탑에 “우리는 활주로에 멈춰 있다. 누군가를 들이받았다. 엔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조종사는 “기내에는 231명이 타고 있으며, 한 사람이 활주로를 걸어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제탑은
[주목]미국경제신문의 '미국 명문대 입시' 시리즈 꼭 읽어보세요!
미국경제신문 PC 홈페이지 오른쪽 상단 검색창에 '입시'로 검색하거나 모바일 버전 맨 위 검색창에 '입시'로 검색하면 됩니다. 지금까지 기사 20개(1 to 20)가 올려져 있습니다. 올해 미국에서 9~12학년이 되는 자녀 둔 학부모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기아 포르테 안에서 자다 사망" 중고차 딜러 상대로 '부당한 죽음' 소송
미국 최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Carvana)가 배기가스 누출 결함이 있는 차량을 판매해 20대 남성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부당한 죽음 소송에 휘말렸다. 회계 조작 및 불량 대출 논란으로 이미 구설에 오른 카바나에게 이번 사건은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Autoblog.com에 따르면 2024년 6월 29일 오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한 클럽 주차장에서 21세 대학생 앨윈 톰슨 주니어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밝혀졌다. 전날 밤 클럽을 방문한 톰슨은 차량 안에서 잠들었다가 끝내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 법률회사 모건&모건(Morgan&Morgan)은 카바나를 비롯한 몇몇 업체를 상대로 부당한 죽음(Wrongful Death) 소송을 제기했다. 68페이지 분량의 소장(케이스명: Thompson v. DMM Motors LLC et
연방하원 선거구 재편, 법원들 계속 공화당 손 들어줘, 민주당은 '초상집'
한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강경한 게리맨더링(특정 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조정하는 행위) 전략이 실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최근 연방 및 주 법원의 잇단 판결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특히 연방대법원과 버지니아주 대법원이 최근 내린 판결은 2026년 연방하원 선거를 앞둔 선거구 재조정 싸움에서 공화당에 유리한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지니아주 대법원은 5월 8일 민주당이 추진했던 새 연방하원 선거구 지도를 무효화했다. 해당 지도는 민주당에 유리한 구조로 평가됐으며, 민주당은 이를 통해 최대 4석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을 기대해왔다. 그러나 법원은 민주당이 지난해 주민투표를 통해 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새로운 선거구 대신 현재의 6대 5 구조(민주당 6석·공화당 5석)가 유지되는 지도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판결은 연방대법원이 내린
메트로 지하철 연장노선 5월 8일 개통… LA다운타운<->베벌리힐스 20분
LA메트로 D라인(옛 퍼플라인) 지하철 연장사업 1단계 구간이 5월 8일 공식 개통됐다. 이날 LA 미드윌셔 지역에 새로운 지하철역 3곳이 문을 열었다. 이번에 개통된 연장 노선은 약 3.92마일 거리로 LA한인타운과 베벌리힐스를 연결한다. 새 노선 개통으로 승객들은 LA다운타운이나 한인타운에서 더 그로브(The Grove) 쇼핑몰, 오리지널 파머스 마켓(The Original Farmers Market), 베벌리센터(Beverly Center), 뮤지엄 로우(Museum Row) 등 주요 명소와 상업지구, 주거지역을 더욱 편리하게 오갈 수 있게 됐다. 이날 오픈한 역은 ▲윌셔/라브레아(Wilshire/La Brea) ▲윌셔/페어팩스(Wilshire/Fairfax) ▲윌셔/라시에네가(Wilshire/La Cienega) 등 3곳이다. 메트로 측은 D라인 연장 사업이 기관 내 최우선 교통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이며, LA 대중교통 역사에서 중요한 진전
남가주 가든그로브서 13세 소년, 전기 오토바이 타다 사고로 사망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서 13세 청소년이 전기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5월 7일 밤 10시 직전에 발생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소년은 당시 혼자 전기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커브 구간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오토바이에서 튕겨져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소년이 시속 35마일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소년이 일반 도로 주행이 허용되지 않은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오토바이가 페달이 없는 형태로 일반 전기 자전거(e-bike)가 아니라 오프로드용 더트바이크에 가까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는 가족 간 위치 공유 앱 ‘라이프360(Life360)’의 충돌 감지 기능을 통해 처음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은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경찰은 오토바이용 보호 헬멧이 아닌 일반 자전거용 헬멧이었다고 밝혔다. 가
캘리포니아, 애 낳으면 부모에게 기저귀 400개 공짜로 준다
캘리포니아주가 올 여름부터 신생아를 출산한 모든 가정에 무료 기저귀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5월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영리단체 ‘베이비 투 베이비(Baby2Baby)’와 협력해 신생아 한 명당 기저귀 400개를 무상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전국 규모의 비영리단체 베이비 투 베이비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의류와 생활 필수품 등을 지원하는 단체다. 뉴섬 주지사는 최근 생활비 상승 속에서 기저귀 가격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번 정책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기저귀 가격이 45% 상승했다”며 “4가구 중 1가구는 기저귀 값을 마련하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골든 스테이트 스타트(Golden State Start)’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여름부터 시작된다. 참여 병원들은 신생아가 퇴원할 때 부모에
남가주서 경찰차가 시속 100마일로 결혼 앞둔 커플 탑승 차량 들이받아
결혼식을 몇 주 앞두고 있던 남가주 20대 커플이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순찰차와 충돌 사고로 남성이 숨지고 여성은 중태에 빠지는 비극을 겪었다. 유가족들은 과속 운전을 한 경찰의 중대한 과실을 주장하며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9월 21세 개빈 힝클리와 약혼녀 매들린 폭스(20)는 결혼 준비를 위한 심부름을 하던 중 칼리메사(Calimesa) 지역 체리밸리 블러버드와 로버츠 스트릿 교차로에서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순찰차와 충돌했다. 유가족 측이 최근 리버사이드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당시 순찰차는 사이렌과 비상등을 켠 채 시속 약 100마일로 질주하며 빨간 신호를 통과했고, 힝클리가 운전하던 테슬라 차량의 운전석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힝클리는 현장에서 숨졌고, 폭스는 영구적인 뇌 손상 등 “치명적인 수준의 부상”을 입었다. 현재 폭스는 음식 먹기, 걷기, 말하기 등을 다시 배우는 재
남가주 애나하임 초등학교 타인종 대상 한국어 몰입교육 '대박'
남가주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외국어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한국어 이중언어 몰입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5월 8일 NBC LA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애나하임의 토머스 제퍼슨 초등학교(Thomas Jefferson Elementary School)에서는 학생들이 노래와 대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특히 5학년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한국의 인기 동요와 노래를 함께 부르며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상당수 학생들은 처음에는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지만 현재는 유창하게 한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키웠다. 유치원 때부터 이중언어 몰입교육 과정에 참여한 학생 루크 벨라스코는 NBC LA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하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한국 문화 가운데 특히 음식과 가족 중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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