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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생들 “대학은 취업만 위한 곳 아니다”

  • 5월 16일
  • 1분 분량

미국 대학생들은 대학 진학 이유로 취업과 소득뿐 아니라 개인의 성장과 삶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러닝웰 연합(LearningWell Coalition)이 최근 발표한 설문조사 ‘대학생들이 대학에서 중요하게 여기는 것들(What Students Value in College)’에 따르면 학부생의 38%는 대학 진학의 가장 중요한 가치로 지적 성장과 개인적 성장, 정체성 형성, 지역사회 기여 등을 꼽았다.

반면 취업과 경력 개발을 가장 중요한 이유로 꼽은 학생은 3분의 1 이상으로 조사됐다.

특히 저소득층 및 가족 중 대학에 처음 진학하는 ‘퍼스트 제너레이션(first-generation)’ 학생들은 고소득층 학생들보다 취업 중심 동기를 덜 중요하게 여기는 경향을 보였다. 조사에서 저소득·1세대 대학생 중 32%만이 진로와 취업을 우선시한 반면, 고소득층 학생은 48%가 이를 가장 중요한 요소로 답했다.

이번 조사를 공동 진행한 American Association of Colleges and Universities 측은 “고등교육의 가치가 첫해 연봉이나 투자 대비 수익률(ROI) 같은 경제적 지표로만 평가되는 시대지만 실제 학생들은 삶의 목적과 정체성, 자기 성장 같은 장기적 가치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점이 흥미롭다”고 설명했다.

또한 학생들의 78%는 인턴십 경험이 “매우 가치 있거나 극도로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실제 인턴십에 참여한 학생들은 그렇지 않은 학생들보다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와 웰빙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1월 미국 내 2년제 및 4년제 대학에 재학 중인 18~34세 학부생 872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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