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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은퇴자 소셜시큐리티 연금 월 81불 인상 전망

  • 5월 15일
  • 1분 분량

미국의 소셜시큐리티 연금(Social Security) 수혜자들이 2027년 약 4%에 가까운 생활비 조정(COLA·Cost-of-Living Adjustment) 인상 혜택을 받을 가능성이 커졌다.

최근 인플레이션이 약 3년 만에 가장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연금 인상 전망치도 함께 높아진 것이다.

미국 고령자 권익단체인 시니어시민연맹(The Senior Citizens League)은 최근 발표한 전망에서 2027년 COLA가 3.9%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올해 초 예상치였던 2~3%보다 크게 오른 수치다.

시니어시민연맹의 통계 담당자인 알렉스 무어는 CBS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연초만 해도 COLA 전망은 대체로 2~3% 수준이었지만 최근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면서 예상치가 크게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국 은퇴 근로자들이 받는 월평균 소셜시큐리티 연금은 2071달러다. 만약 3.9%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월평균 지급액은 약 80.77달러 늘어난 2152달러 수준이 된다.

COLA는 물가 상승에 맞춰 연금 실질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다.

다만 계산 방식이 과거 물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제 생활비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2027년 COLA는 올해 7월부터 9월까지의 소비자물가지수(CPI)를 기준으로 산정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물가가 기준 기간 이전이나 이후에 급등할 경우 고령층의 체감 부담은 여전히 클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최근 이란 전쟁 여파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연료비 부담이 커졌고, 이에 따라 노년층의 생활고도 심화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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