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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서 새끼 오리 죽이고 쓰레기통에 버린 70대 남성 체포

5월 14일
1분 분량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의 한 남성이 공원에서 새끼 오리들을 잡아 학대한 혐의로 체포됐다.

경찰은 이 남성이 새끼 오리 한 마리를 죽이고 쓰레기통에 버렸다고 밝혔다.

어바인 경찰국에 따르면 어바인에 거주하는 랜달 버치(71)는 동물학대 혐의로 5월 13일 체포됐다.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모레나와 세구라 인근 한 커뮤니티 수영장 주변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버치는 새끼 오리들을 상자에 담은 뒤 플라스틱 쓰레기통으로 일부 오리들을 내리친 것으로 조사됐다.

이후 그는 오리들을 쓰레기통에 버린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새끼 오리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으며, 또 다른 한 마리는 심각한 머리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고 경찰은 밝혔다. 다친 오리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나머지 새끼 오리들은 어미 오리와 함께 현장을 빠져나간 것으로 알려졌다. 어바인 경찰은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으며, 버치의 자택을 확인한 뒤 수색영장을 집행해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동물 보호와 복지는 매우 중요한 사안”이라며 “철새는 연방법에 따라 보호받고 있기 때문에 수영장 근처에 둥지를 튼 경우라도 대부분 임의로 옮기거나 이동시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건을 신고하고 수사에 도움을 준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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