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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 개인정보 유출 합의… 피해 고객 최대 5000불 보상

5월 16일
1분 분량

미국 대형 금융회사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가 2024년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한 집단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250만달러 규모의 합의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피델리티는 개인정보 유출 피해 고객들에게 최대 5000달러까지 보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다만 회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법적 책임이나 과실은 인정하지 않았다.

소송 내용에 따르면 제3자가 2024년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피델리티의 전산망에 침입해 고객 개인정보에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출 가능 정보에는 이름과 소셜시큐리티 번호(SSN), 금융계좌 정보, 운전면허 정보 등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해킹으로 영향을 받은 고객은 약 7만7000명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합의 공지문은 “소송 장기화에 따른 비용과 위험, 업무 차질 및 불확실성을 피하기 위해 양측이 합의에 도달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실제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고객들은 최대 5000달러까지 보상을 청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별도 증빙 없이 일반 피해 고객들은 100달러를 청구할 수 있으며, 캘리포니아 주민들은 주 소비자 개인정보보호법(CCPA)에 따라 추가로 50달러를 받을 수 있다.

합의 대상자 전원에게는 2년간 신원 도용 보호 서비스와 신용 모니터링 서비스도 제공된다.

보상 청구는 합의 전용 웹사이트(fidelitydatasettlent.com)를 통해 가능하며, 최종 합의 승인 심리는 오는 7월 9일 열릴 예정이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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