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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포르테 안에서 자다 사망" 중고차 딜러 상대로 '부당한 죽음' 소송

  • 5월 8일
  • 1분 분량

미국 최대 온라인 중고차 플랫폼 카바나(Carvana)가 배기가스 누출 결함이 있는 차량을 판매해 20대 남성이 사망했다는 내용의 부당한 죽음 소송에 휘말렸다.

회계 조작 및 불량 대출 논란으로 이미 구설에 오른 카바나에게 이번 사건은 기업 이미지에 치명적인 타격을 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Autoblog.com에 따르면 2024년 6월 29일 오전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의 한 클럽 주차장에서 21세 대학생 앨윈 톰슨 주니어가 자신의 차량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사인은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밝혀졌다. 전날 밤 클럽을 방문한 톰슨은 차량 안에서 잠들었다가 끝내 깨어나지 못한 것으로 추정된다.

대형 법률회사 모건&모건(Morgan&Morgan)은 카바나를 비롯한 몇몇 업체를 상대로 부당한 죽음(Wrongful Death) 소송을 제기했다. 68페이지 분량의 소장(케이스명: Thompson v. DMM Motors LLC et al.)은 플로리다주 브로워드 카운티 제17 순회법원에 제출됐다.

소장에 따르면 카바나는 배기가스 누출 결함이 있는 2015년형 기아 포르테(Kia Forte)를 웨스트 팜 비치 소재 딜러십 '카라이트 오브 오클랜드파크(CaRite of Oakland Park)'에 판매했고, 이 딜러십이 다시 톰슨에게 해당 차량을 판매했다는 것이다.

더욱 충격적인 것은 사망 전 7개월 동안 총 네 차례의 점검 및 정비가 이뤄졌음에도 단 한 번도 배기가스 누출이 발견되거나 차주에게 고지되지 않았다는 사실이다. 소송에는 카바나 외에도 로얄튼 모터스(Royalton Motors), 폴스 모바일 오토 서비스(Paul's Mobile Auto Service), 미다스 인터내셔널(Midas International), 미다스 오브 레이크워스(Midas of Lake Worth), 볼트온 테크놀로지(Bolt On Technology LLC) 등이 피고로 추가됐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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