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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애나하임 초등학교 타인종 대상 한국어 몰입교육 '대박'

  • 5월 8일
  • 1분 분량

남가주 지역의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외국어 교육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오렌지카운티 최초의 한국어 이중언어 몰입교육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5월 8일 NBC LA 뉴스 보도에 따르면 애나하임의 토머스 제퍼슨 초등학교(Thomas Jefferson Elementary School)에서는 학생들이 노래와 대화,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스럽게 한국어를 배우고 있다. 특히 5학년 교실에서는 학생들이 한국의 인기 동요와 노래를 함께 부르며 수업에 참여하는 모습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상당수 학생들은 처음에는 한국어를 전혀 하지 못했지만 현재는 유창하게 한국어로 의사소통할 수 있을 정도로 실력을 키웠다. 유치원 때부터 이중언어 몰입교육 과정에 참여한 학생 루크 벨라스코는 NBC LA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어로 자신을 소개하며 뛰어난 실력을 선보였다.

그는 한국 문화 가운데 특히 음식과 가족 중심의 전통 문화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루크는 “한국 사람들이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전통을 지키는 방식이 좋다”며 “문화를 배우면서 사람들에 대해서도 더 잘 이해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 다야니 코토 역시 한국어에 능숙한 모습을 보이며 “다른 언어를 배우는 건 정말 멋진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5학년 담임인 김재은 교사는 한국계 미국인 이민자로 미국에서 성장했다며, 자신의 문화가 학교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지고 학생들이 한국어로 소통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감격스럽다고 말했다.

김 교사는 “학생들이 한국어로 제게 말을 걸고 제가 하는 말을 이해하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놀랍다”고 말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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