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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둘러싼 ‘부모-자녀 간 인식 격차’ 심각… 대화 부족이 원인

  • 19시간 전
  • 1분 분량

미국에서 청소년들의 인공지능(AI) 사용이 빠르게 확산되는 가운데 부모와 자녀 간 인식 차이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많은 부모가 자녀의 실제 AI 활용 실태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퓨 리서치센터(Pew Research Center)와 아동·청소년 단체 Common Sense Media가 각각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부모와 청소년 사이에 AI에 대한 이해와 경험에서 뚜렷한 격차가 존재했다.

조사 결과 부모의 51%만이 자녀가 AI를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실제로는 청소년의 64%가 챗봇을 사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는 수백만 명의 부모가 자녀의 온라인 활동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격차의 주요 원인으로 ‘대화 부족’을 지목했다. 실제로 부모 10명 중 4명은 자녀와 AI에 대해 한 번도 이야기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특히 일부 청소년들이 AI를 ‘사회적 관계’의 도구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 부모들의 불안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의 12%는 AI를 통해 감정적 지원이나 조언을 구하고 있으며, 16%는 일상적인 대화를 나누는 데 활용하고 있다. 비율 자체는 크지 않지만, 미국 전체로 보면 수백만 명에 해당하는 규모다.

반면 부모들은 이러한 사용 방식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58%는 자녀가 AI를 감정적 지원 용도로 사용하는 것에 반대했으며, 20%는 판단을 유보했다.

또한 인종 별로도 AI 활용 방식에 차이가 나타났다.

흑인 청소년의 21%가 AI를 감정적 지원 용도로 사용한다고 답한 반면, 히스패닉 청소년은 13%, 백인 청소년은 8%에 그쳤다. 연구진은 소득 등 다른 요인을 통제한 이후에도 인종이 독립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AI가 청소년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은 현실과 함께 가족 내 소통 부족이라는 새로운 사회적 과제를 드러낸다. 전문가들은 “저녁 식탁에서라도 자녀의 AI 사용에 대해 더 많은 질문과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정 내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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