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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RS 세금보고 건수 1.7% 감소… 공화당 '당혹'

  • 5시간 전
  • 1분 분량

미국에서 올해 세금보고가 예년보다 더디게 진행되면서 조기보고자 수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공화당이 대규모 환급을 통해 민심 확보를 기대하던 상황에서 예상 밖의 흐름이 이어지자 정치권과 전문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연방국세청(IRS)에 따르면 2월 말 현재까지 접수된 세금 신고서는 약 5150만 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감소했다. 감소 폭은 크지 않지만 지난해 3% 감소, 그 전년도 1.7% 감소에 이어 3년 연속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 이전 같은 시기와 비교하면 약 800만 건이 줄어든 수치다.

전문가들은 명확한 원인을 특정하기 어렵다며 여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정부에서 도입된 새로운 세제 혜택에 대한 혼란, 환급보다 세금을 납부해야 하는 납세자의 증가로 인한 신고 지연, 서류미비 이민자들의 신고 감소 가능성 등 다양한 분석이 나온다.

공화당은 이번 세금 시즌에 대폭 확대된 환급액이 가계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되고, 이를 통해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불만을 누그러뜨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해 왔다.

IRS에 따르면 2월 말 현재 평균 환급액은 3742달러로 전년 대비 10.6% 증가했다. 다만 공화당이 홍보해온 ‘평균 1,000달러 인상’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다.

IRS의 프랭크 비시그나노 국장은 최근 하원 세입위원회 청문회에서 “팁, 초과근무, 고령자 공제, 자동차 대출 이자 공제 등 트럼프 대통령의 새로운 세제 혜택을 적용하는 납세자들의 환급액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은행 파이퍼 샌들러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전체 평균 환급액이 약 740달러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조기 신고 감소 현상이 지속될 경우 세금 시즌 전반의 흐름이 예년과 다르게 전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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