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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정부, 스탠포드대 ‘교사 다양성 프로그램’ 조사 착수

  • 5월 2일
  • 1분 분량

연방교육부가 스탠포드 대학을 상대로 조사에 착수했다고 복수의 언론이 보도했다.

이번 조사는 스탠포드대 내 ‘내셔널 보드 리소스 센터(National Board Resource Center)’ 프로그램을 겨냥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교사들이 최고 수준의 자격증인 국가교사인증(National Board Certification)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운영돼 왔다.

특히 문제로 지목된 것은 유색인종 교사와 저소득층 학교 교사를 우선적으로 지원해 교사 구성의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내셔널 보드 파트너십 프로그램’이다.

더 머큐리 등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이 인종을 기준으로 기회를 제한했는지가 조사 핵심이다.

교육부 시민권 담당 차관보인 킴벌리 리치는 “교육적 우수성을 자처하는 기관이 인종을 기준으로 기회를 제한하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이는 명백한 차별 행위”라고 밝혔다.

조사 발표 이후 스탠포드대는 해당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축소하고 있으며, 신규 참가자 모집도 중단한 상태다. 또한 ‘흑인·원주민·유색인종(BIPOC) 교사 인증 프로그램’ 관련 내용도 학교 웹사이트에서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스탠포드대는 “센터는 인종과 관계없이 국가교사인증을 준비하는 모든 초·중등 교사에게 열려 있다”며 “모든 참여 교사들은 멘토링, 연구, 세미나 등 다양한 지원을 동일하게 받는다”고 해명했다.

이번 조사는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다양성·형평성·포용성(DEI) 정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는 가운데 진행된 것으로 향후 교육계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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