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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불 지불·조사 종결 조건… 하버드대-트럼프 협상 막바지

  • biznewsusa
  • 8월 12일
  • 1분 분량

하버드 대학과 트럼프 정부가 연방 자금 지원 복원을 위한 협상에서 상당한 진전을 보이며 타결에 근접했지만, 아직 최종 합의에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8월12일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잠정 합의안에는 하버드가 5억달러를 교육·직업훈련 프로그램에 지원하고, 그 대가로 연방정부가 진행 중인 모든 조사를 종결하며 대학의 연방 지원금을 복원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그러나 최대 난관 중 하나는 트럼프 정부가 하버드대 입시 자료에 대한 접근권을 요구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는 인종·시험 점수별 세부 통계가 포함된다. 또 정부 측은 합의 이행 여부를 감독할 모니터를 두길 원하지만, 하버드 측은 이를 거부하고 있다.

앞서 콜럼비아대와 브라운대는 두 조건 모두 수용하며 합의에 도달한 바 있다. 하지만 하버드대는 연방 자금 삭감 조치와 외국인 학생 수용 제한 시도에 맞서 두 건의 소송을 제기하는 등 다른 대학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해 협상이 길어졌다.

하버드는 협상 과정 내내 ‘학문적 자율성’을 확고히 지키겠다는 뜻을 강조해 왔으며, 트럼프 정부는 이번 대학들과의 합의를 다른 고등교육기관에 적용할 ‘모델’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다만 이번 협상은 언제든 결렬될 가능성도 남아 있어 최종 성사 여부가 주목된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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