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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부와 남자친구, 경찰에 쫓기던 차량에 받혀 사망… 가족들 '충격'
남가주 포모나에서 경찰의 추격을 피해 달아나던 차량이 일반 차량을 들이받으면서 임신 중이던 여성과 남자친구가 숨지는 비극적인 사고가 발생했다. 사건은 4월 1일 오후 9시 30분께 포모나 400블록 이스트 10에서 시작됐다. 당시 경찰은 가정폭력 피해자와 상담중이었으며, 용의자인 31세 마셜 저드슨이 픽업트럭을 몰고 현장에 돌아와 순찰차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저드슨은 현장에서 도주했고, 경찰은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용의자는 도주 과정에서 개리 애비뉴와 카운티 로드 인근에서 승용차와 충돌했다. 해당 차량에는 25세 제니퍼 로에라 사르코와 26세 남자친구 마크 트레호가 타고 있었으며, 두 사람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특히 사르코는 임신 중이었으며, 두 사람은 첫 아이를 기다리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지점은 자택에서 불과 몇 분 거리였던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했다. 유가족에 따르면 사르코는 최근 베이비샤워를 마칠 만큼
"잘 가거라" 남가주 카슨서 어린이 공격한 코요테 포획 후 안락사 처리
남가주에서 어린이들을 공격한 코요테가 당국에 의해 포획돼 안락사 처리됐다. 캘리포니아 어류·야생동물국(CDFW)은 최근 카슨 지역에서 발생한 잇따른 코요테 공격 사건의 원인으로 지목된 개체를 포획해 인도적인 방식으로 안락사했다고 밝혔다. 야생동물 당국은 3월31일 오전 8시 50분께 카슨의 한 주택가에서 어린 소년이 코요테에게 물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공격 장면은 가족의 감시 카메라에 그대로 촬영됐다. 피해 아동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여러 개의 깊은 물린 상처로 인해 항생제 치료와 함께 광견병 예방 주사를 여러 차례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CDFW의 코트 클로핑 대변인은 DNA 검사 결과, 이번에 포획된 코요테가 지난 2월 11일 오후 4시께 카슨에서 또 다른 어린이를 공격한 개체와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코요테는 추가 공격 사건에도 연루된 것으로 의심된다. 지난 3월 26일에는 인근 가디나에서 31세 여성이 공격
필라델피아에서 대규모 마약조직 적발… 한인 포함 4명 체포
펜실베니아주 필라델피아 인근에서 대규모 마약 유통 조직이 적발돼 용의자 4명이 체포됐다. 미들타운 타운십 경찰은 3월30일 벅스 카운티 지역에서 진행된 수사 과정에서 해당 조직을 적발했으며, 약 1000정의 펜타닐 의심 알약과 950그램의 코카인, 200파운드에 달하는 실로사이빈 버섯 등 다량의 마약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체포된 용의자들은 필라델피아 출신 3명과 뉴저지주 글래스보로 출신 1명으로 이들은 모두 미들타운 타운십 경찰서로 이송됐다. 수사는 벅스 카운티 일대에서 여러 차례 진행된 ‘통제 구매(controlled buy)’ 작전을 통해 시작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앞서 언급된 마약 외에도 약 40파운드의 마리화나, 141정의 자낙스, 권총 3정, 2021년식 포드 랩터 픽업트럭, 고가 디자이너 핸드백 여러개, 현금 3만1044달러 및 각종 마약 관련 도구를 추가로 확보했다. 체포된 이들은 투안 리카(52), 소크산 하오(4


몬테레이 술집 난투극 후 도주하던 남성, 2층 난간서 추락해 사망
중가주 몬테레이의 한 술집(Bar)에서 발생한 난투극이 비극으로 이어졌다. 난투극에 연루돼 경찰을 피해 도주하던 한 남성이 호텔 2층 높이의 난간을 뛰어넘어 해변가로 추락해 숨진 것이다. 현지 매체 SF GATE 보도에 따르면 사건은 3월 21일 새벽 1시께 몬테레이의 유명 관광지인 캐너리 로우(Cannery Row) 일대에서 시작됐다. 술집 내부에서 시작된 싸움이 거리로 번지자 경찰이 출동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난투극을 목격했다. 이 과정에서 한 남성이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었으며, 또 다른 남성은 경찰을 피해 달아났다. 경찰은 도주한 남성을 뒤쫓았으나 캐너리 로우 몬테레이 플라자 호텔 인근에서 사라졌다. 의식을 잃었던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퇴원했지만 수사 협조를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날 오전 8시 15분께 몬테레이 플라자 호텔 직원이 CCTV를 확인하던 중 새벽 1시 10분께 한 남성이 호텔 패티오 난간을 뛰어
트럼프, 우편투표 규제 강행… 11월 중간선거 앞두고 정치권 격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우편투표를 제한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선거권을 둘러싼 논란이 다시 격화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3월 31일 백악관에서 우편투표를 대폭 제한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그는 서명 직후 “정직한 선거가 있어야 나라가 존재할 수 있다”며 조치의 정당성을 강조했다. 이번 행정명령은 국토안보부가 각 주별로 투표 자격이 있는 미국 시민 명단을 작성하도록 하고, 이를 사회보장국과 협력해 구축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작성된 명단은 각 주정부에 전달되며, 법무부는 부적격 유권자에게 투표용지를 발급하거나 배포한 선거 관계자에 대한 수사 및 기소를 우선적으로 진행하도록 지시받는다. 또한 행정명령은 연방법을 따르지 않는 주에 대해 연방자금 지원을 제한할 수 있도록 했으며, 우편투표 용지는 반드시 공식 선거 우편 표시와 추적이 가능한 고유 바코드를 포함한 봉투에 담아 발송하도록 규정했다. 아울러 우편투표는 주 별로 등록된 유권자
ICE 요원, 공항 배치 당분간 유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이 공항에서 당분간 계속 근무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안보부 부분 셧다운으로 인한 인력 공백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톰 호먼 ‘국경 차르’는 3월 29일 CBS 및 CNN 인터뷰에서 “공항이 정상 운영 상태에 완전히 도달할 때까지 ICE 배치를 유지할 것”이라며 “교통안전청(TSA) 인력이 충분히 복귀하지 않으면 ICE 인력을 더 오래 유지할 수 있다”고 밝혔다. 현재 공항에는 TSA 직원들의 임금 미지급 사태로 인한 대규모 결근과 사직이 이어지면서 심각한 인력 부족이 발생한 상태다. 이에 따라 ICE 요원들이 투입돼 신분 확인과 출입구 경비 등 일부 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TSA 직원 급여 지급을 지시했으며, 호먼은 “이르면 3월30일이나 31일부터 급여가 지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다만 TSA 직원들이 실제로 얼마나 복귀할지는 불확실하다. 호먼은 “얼마나 많은 인력
베테랑 LA카운티 셰리프 경관, 릴레이 대회 참가 중 사망
LA카운티 셰리프국(LASD) 소속 베테랑 경관이 ‘베이커에서 라스베가스까지 챌린지 컵 릴레이(Baker to Vegas Challenge Cup Relay)' 대회에 참가하던 중 의료 응급상황을 겪은 뒤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2026년 대회에 참가 중이던 경관이 갑작스러운 의료 응급상황을 겪으면서 발생했다. 이 경관은 샌디마스 셰리프 스테이션 소속으로, 당시 여러 법 집행 기관 소속 경관들과 함께 연례 릴레이 대회에 참가 중이었다. 그는 현장에서 즉각적인 의료 조치가 이뤄졌으나 끝내 회복하지 못하고 사망했다. 당국은 유가족에게 사망 사실을 통보했으며, 현재 가족 지원과 필요한 자원 제공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리프국은 “샌디마스 소속 경관의 비극적인 사망 소식에 깊은 충격과 슬픔을 느낀다”고 전했다. 사망한 경관은 13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알려졌다. <최수진 기자>
UC어바인 병원 간호사들, 갑작스런 해고에 복직 요구
오렌지카운티 UC어바인 메디칼센터(UCI Health) 소속 간호사들이 갑작스러운 해고에 반발하며 복직을 요구하고 나섰다. NBC LA보도애 따르면 병원 측은 3월23일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시스템 전반에 걸친 ‘전략적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대규모 해고를 단행한다고 통보했다. 이 과정에서 파운틴밸리 리저널 병원(Fountain Valley Regional Hospital) 내 소아과와 소아 중환자실(PICU)이 전면 폐쇄됐다. 소아과 간호사인 케이틀린 벨은 평소처럼 출근했다가 그 자리에서 해고 사실을 알게 됐다. 벨은 “그날 입원해 있던 모든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이송됐다”며 “병원 측은 해당 병동을 폐쇄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갑작스러운 해고 이후 벨은 재취업에 대한 불안감을 호소했다. 현재 임신 6개월인 벨은 “다른데 면접을 보러 가도 임신 사실 때문에 채용을 꺼릴까 봐 두렵다”고 말했다. 12년 넘게 해당 병원에서 근무해 온 간호사 카
[심층보도]LA 명문사립 하버드-웨스트레이크, 8000만불 소송 휘말려
수구팀 논란… 흑인 학생이 성폭력·가혹행위 주장하며 학교 소송, 메인 가해자는 백인 부유층 한인 자녀도 다수 재학, 가해자로 지목된 한인 학생은 현재 하버드 대학 2학년생 미 서부지역에서 손꼽히는 명문 사립학교인 하버드 웨스트레이크 스쿨(Harvard-Westlake School)이 대규모 민사 소송에 휘말리며 명성이 중대한 도전에 직면했다. 연간 학비가 5만달러에 육박하고, 아이비리그 진학의 ‘등용문’으로 불리는 이 학교는 할리우드 관계자와 정치·경제 엘리트 자녀들이 다니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부유층 한인 자녀들도 상당수 제학중이다. 특히 밸리 스튜디오시티 캠퍼스는 오랜 기간 지역 사회에서 영향력 있는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아왔다. '더 커렌트 리포트(The Current Report)'에 따르면 2026년 2월 27일 LA카운티 고등법원에 제기된 민사 소송은 이 같은 명성에 심각한 타격을 줄 수 있는 내용이다. 전 학생이자 수구(水球) 선
자살한 조지타운대 학생 부모, 학교 상대로 1000만불 소송 제기
명문 조지타운 대학을 상대로 학생 자살 관련 소송이 제기됐다. 유가족은 학교 측의 부주의한 정신건강 대응이 비극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학생 신문 '조지타운 보이스'와 법원 서류에 따르면 고(故) 윌리엄 스톡스데일의 부친 딘 스톡스데일은 2023년 4월 5일 조지타운 캠퍼스에서 발생한 아들의 자살 사건과 관련해 대학 측을 상대로 1000만달러 규모의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원고 측은 학교 상담기관인 CAPS(Counseling and Psychiatric Services)와 위기 대응 업체 Protocall Services의 대응이 부적절했으며, 이로 인해 아들의 정신건강 상태가 제대로 관리되지 못했다고 소장에서 주장했다. 유가족 측은 특히 CAPS 의료진이 스톡스데일을 ‘자살 위험 매우 낮음(very low risk)’으로 잘못 분류하고, 의료 기록을 충분히 검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만약 기록을 제대로 확인했다면 그의 진술과 과거 병력 간
'생물학적 남성 수감’ 논란… 트럼프 정부, 캘리포니아 여성 교도소 조사
연방법무부가 캘리포니아 내 여성 교도소 2곳에 대해 헌법 위반 여부를 조사 중이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법무부는 3월26일 이들 교도소가 ‘생물학적 남성 수감자(트랜스젠더)’에게 숙소 제공과 특혜를 부여했는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조사에 착수했다. 하르밋 딜런 법무부 민권국장은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에게 보낸 서한에서 마데라 카운티의 센트럴 여성 교도소와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여성 교정시설에서 “여성 수감자의 권리가 침해됐다는 광범위한 의혹”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법무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여성 교도소 내 트랜스젠더 수감자 존재로 인해 성폭행, 강간, 몰래카메라 행위, 전반적인 성적 위협 분위기가 조성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뉴섬 주지사실은 캘리포니아 교정·재활국으로 문의를 넘겼으며, 해당 기관은 “모든 수감자에게 안전하고 인도적이며 존중받는 재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또
하와이서 관광헬기 추락, 3명 사망 2명 부상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 관광 헬기가 추락해 3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을 입었다. 현지 소방당국에 따르면 사고는 3월 27일 오후 카우아이 북쪽 나팔리 해안의 칼랄라우 해변에서 발생했다. 해당 지역은 도보나 보트로만 접근이 가능한 외딴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사고 헬기에는 조종사 1명과 승객 4명 등 총 5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 중 3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 부상자 2명은 인근 윌콕스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의 상태는 공개되지 않았다. 당국은 해당 헬기가 카우아이 지역에서 협곡과 해안, 폭포 등을 둘러보는 관광 비행을 운영하는 업체 ‘에어본 애비에이션(Airborne Aviation)’ 소속이라고 밝혔다. 이 업체는 최대 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도어 오프(문 없는) 스릴 관광 투어’를 제공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카우아이의 나팔리 해안은 험준한 절벽과 아름다운 해변, 폭포로 유명해 헬기 관광이
타이거 우즈, 플로리다서 차량 전복 사고 후 DUI 혐의로 체포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플로리다주에서 음주운전(DUI)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차량 전복 사고를 낸 뒤 현장에서 이상 징후를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플로리다주 마틴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우즈는 3월 27일 오후 차량을 운전하던 중 앞서가던 차량을 추월하려다 접촉 사고를 내고 차량이 전복됐다. 사고 당시 우즈는 혼자 차량을 운전하고 있었으며, 본인과 상대 차량 운전자 모두 크게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우즈가 사고 현장에서 차량의 조수석 쪽으로 빠져나왔으며, 당시 몸 상태가 무기력해 보이는 등 정상적이지 않은 모습을 보여 현장 조사 후 체포했다고 밝혔다. 사고는 이날 오후 1시께 발생했다. 경찰은 도로에서 좌회전을 시도하던 픽업트럭과 우즈의 랜드로버 차량이 충돌한 뒤 차량이 운전석 쪽으로 전복된 것을 발견했다. 조사 결과 픽업트럭 운전자가 진입로로 들어가기 위해 속도를 줄이던 중 뒤에서 빠르게 접근하던 우즈의 차량을 확인하고 피하려
TSA 공항 보안검색 요원들, 3월 30일부터 급여 받는다
연방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이 부분 셧다운으로 수주간 무급으로 근무해온 가운데 이르면 3월 30일부터 급여를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DHS는 3월 27일 SNS를 통해 “TSA 직원들이 빠르면 오는 3월 30일부터 급여를 받기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발표는 의회가 TSA를 포함한 DHS 일부 기능의 예산을 둘러싸고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나왔다. 현재 미국 주요 공항에서는 보안검색 인력 부족 등의 여파로 평소보다 훨씬 긴 대기 시간이 발생하며 항공 이용객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3월 26일 “의회의 예산 승인 절차를 기다리지 않고 행정부가 독자적으로 TSA 직원들에게 급여를 지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국토안보부는 “대통령과 장관의 지시에 따라 즉각 급여 지급 절차를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국토안보부는 “무급 상태에서도 근무를 이어온 TSA 직원들의 주머니에 다시 돈이 들어가도록 한 대통령과 장관의
USC 가주 주지사 후보 토론회 취소… "유색인종 배제 안돼" 정치권 압력
USC가 3월 24일로 예정됐던 캘리포니아 주지사 후보 토론회를 돌연 취소했다. 토론회 참가자 선정 과정에서 주요 유색인종 후보들이 제외됐다는 비판이 거세지면서 행사 개최를 하루도 남기지 않고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USC는 3월 23일 밤 늦게 발표한 성명에서 “참가 기준에 대한 우려가 유권자들에게 중요한 이슈를 가리는 중대한 방해 요소가 됐다”며 토론회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대학 측은 공동 주최사인 KABC-TV LA와 참가자 확대를 논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에는 하비에르 베세라 전 보건복지부 장관, 안토니오 비야라이고사 전 LA 시장, 토니 서먼드 캘리포니아 교육감, 베티 이 전 가주 재무관 등 민주당 유력 인사들이 초청 대상에서 제외돼 논란이 불거졌다. 이들 후보는 토론회 보이콧을 촉구하며 강하게 반발했다. 베세라는 SNS를 통해 “불공정한 토론 구조에 맞서 싸워 이겼다”며 “공정성을 위한 싸움을 멈추지 말아야
연방법무부, 저소득 이민자 법률지원 프로그램 ‘사실상 무력화’
연방법무부가 60여 년간 운영돼 온 저소득층 이민자 대상 법률 지원 프로그램을 사실상 무력화했다는 논란이 제기됐다. 3월 23일 CBS 뉴스에 따르면 법무부 산하 이민심사국(EOIR)이 운영하는 ‘인정 및 자격 부여(Recognition and Accreditation)’ 프로그램이 최근 내부 인력 재배치로 기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프로그램은 변호사가 아닌 법률 지원 인력을 인증해 가톨릭 자선단체(Catholic Charities)나 유대인 가족서비스(Jewish Family Services) 등 비영리·종교 기반 단체에서 활동하며 이민자들의 귀화 신청부터 이민 법원 대리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그러나 해당 프로그램을 담당해 온 고위 변호사들이 지난주 갑작스럽게 이민 법원으로 재배치되면서 현재 법적 권한이 없는 지원 인력 2명만 남아 신규 인증이나 갱신 업무를 처리할 수 없는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인사 조치


연방상원, 마크웨인 멀린 국토안보부 장관 인준
연방상원이 3월 23일 마크웨인 멀린(오클라호마, 공화당, 사진) 상원의원을 국토안보부(DHS) 장관으로 인준했다. 멀린 장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을 받아 논란 속에 사임한 크리스티 놈 전 장관의 후임으로 취임하게 된다. CNBC에 따르면 상원은 이날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인준안을 통과시켰다. 공화당 의원 대다수와 함께 민주당 일부 의원도 찬성표를 던졌다. 존 페터먼과 마틴 하인리히 의원이 민주당에서 찬성표를 던진 반면, 공화당의 랜드 폴은 유일하게 반대표를 행사했다. 멀린 장관은 인준 청문회에서 “6개월 내 국토안보부가 매일 뉴스의 중심에 서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국민 보호에 집중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민 단속 정책과 관련해 사법 영장 없이 사유지에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고,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역할을 전면 단속이 아닌 이송 중심으로 재조정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는 현재 정치적 갈등 속에 운
DHS 셧다운 직격탄 맞은 공항… 여행객 수만 명 ‘긴 줄’ 고통
미국 주요 공항에서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급증하며 여행객 불편이 확산되고 있다. 이는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 장기화로 연방교통안전청(TSA) 직원들의 결근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3월 23일 뉴욕 존 F. 케네디 국제공항에 시애틀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전 4시 45분 도착한 앤드류 레너드는 보안 검색을 통과하는 데 거의 2시간이 걸렸다. 그는 “이 터미널을 자주 이용하지만 이런 상황은 처음”이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현재 애틀랜타, 뉴욕, 휴스턴 등 주요 공항에서는 TSA 인력 부족으로 보안 검색대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TSA 직원들은 셧다운이 시작된 2월 중순 이후 정기 급여를 받지 못한 채 근무 중이며, 이번 주 두 번째 급여도 지급되지 않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도널드 트럼프 정부는 공항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들을 공항에 투입하기로 했다. ‘국경 차르’로 불리는 톰 호먼은 3월 22일 인터뷰
연방대법원, ‘선거일 이후 우편투표’에 회의론… 중간선거 변수 부상
연방대법원이 선거일 이후 도착한 우편투표를 유효표로 인정하는 문제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내비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대법원은 3월 23일 심리에서 선거일 소인(郵印)이 찍힌 우편투표를 최대 5일 뒤까지 인정하는 미시시피주의 법을 둘러싼 논쟁을 다뤘다. 현재 10여 개 주가 유사한 규정을 시행 중이다. 보수 성향의 새뮤얼 알리토 대법관은 “우리는 더 이상 ‘선거일’을 갖고 있지 않다”며 “선거 기간이 한 달, 혹은 그 이상으로 늘어난 셈”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하급심은 해당 주법이 연방법에 의해 우선 적용을 받는다며 무효라고 판결했다. 이 법은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도입된 뒤 영구화됐다.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이번 소송을 주도하며 연방법은 11월 첫 번째 화요일 단 하루만을 선거일로 규정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RNC 측 변호인 폴 클레멘트는 “모든 투표용지가 도착하기 전까지 선거가 끝나지
“‘월급 없이 못 버텨"… TSA 직원 400명 이상 사직, 공항 운영 차질
연방교통안전청(TSA) 직원 400명 이상이 올해 2월 14일 시작된 국토안보부(DHS) 부분 셧다운 이후 직장을 떠난 것으로 나타났다. DHS에 따르면 예산 집행이 중단된 이후 무급 상태로 근무를 이어가던 TSA 직원들의 사직과 결근이 급증하고 있다. 로런 비스 DHS 차관보 대행은 3월 23일 “이번 무책임한 셧다운으로 400명 이상의 TSA 직원이 사직했으며, 수천 명이 생계 문제로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비스 차관보는 “직원들이 급여를 받지 못하면서 개스비, 보육비, 식비, 임대료 등을 감당하지 못하는 상황에 놓였다”며 셧다운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미국 전역 공항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인력 부족으로 일부 공항에서는 TSA 검색대가 폐쇄됐으며, 남은 직원들이 업무를 떠맡으면서 보안 검색 대기 시간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번 DHS 셧다운은 지난달 시작됐다. 이는 이민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 2명이 사망한 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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