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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보석상 털려던 떼강도단, 업주가 총 '탕' 쏘자 혼비백산 도주

  • biznewsusa
  • 7월 20일
  • 1분 분량

오렌지카운티 애나하임의 한 보석상 주인이 자신의 가게를 덮친 떼강도에 총격 경고를 날려 범인들을 퇴치한 사건이 발생했다.

이 장면은 매장 내부의 보안 카메라에 고스란히 담겼으며, 상점 주인은 자신과 직원들을 보호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밝혔다. 사건은 7월 17일 오후 애나하임에 위치한 ‘알-아미라 주얼리'(Al-Amira Jewelry)에서 발생했다.

FOX11 보도에 따르면, 폐점 시간을 얼마 남기지 않은 시각, 차량 5대가 매장 앞에 멈춰 서더니 약 20명이 일제히 차에서 내려 매장을 급습했다. 보안 영상에는 강도들이 해머와 곡괭이 등의 도구로 출입문을 부수려 하는 장면이 찍혔다. 하지만 불과 몇 초 만에 이들은 갑작스럽게 현장을 벗어나 다시 차량에 탑승하고 도주했다.

내부 카메라 영상에는 범인들의 접근을 본 직원들이 카운터 뒤로 대피했다가, 곧 총을 들고 다시 전면에 나서는 장면이 포착됐다. 그 순간, 매장 주인이 경고를 위한 총 한 발을 발사했고, 이 소리에 놀란 강도들은 순식간에 자리를 떴다.

매장 주인은 FOX11과의 인터뷰에서 “마지막 손님이 나간 지 몇 분 지나지 않아 그들이 들어왔다”며 이들이 매장을 사전에 정탐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그는 “갑자기 큰 소리가 들려 나가 보니 많은 사람이 문 앞에 있었다. 세지 못할 정도였다”며 "나는 나 자신과 직원들, 가게를 지켜야 했다. 총을 들고 공중에 한 발을 쐈고, 그 소리에 앞에 있던 사람이 물러서자 사건은 끝났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재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를 계속하고 있으며, 보안 영상을 통해 용의자들을 확인 중이다.

이번 사건은 최근 남가주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떼강도 범죄와 유사한 양상을 보여주고 있어 지역사회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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