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서 폭풍우로 유람선 전복, 34명 사망 11명 구조
- biznewsusa
- 7월 19일
- 1분 분량
7월19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롱베이에서 관광객을 태운 유람선이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해 34명이 사망하고 11명이 구조됐다.
CNN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유람선에는 총 53명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이중 48명은 관광객, 5명은 승무원으로 확인됐다. 탑승자의 국적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선박의 이름은 ‘원더 씨(Wonder Sea)’로 현지 시각 오후 1시 30분(미 동부시간 오전 2시 30분), 거센 폭풍우에 휘말리며 전복됐다. 선박은 이후 GPS 신호를 상실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꽝닌성 인민위원회 발표를 인용해 이같은 사실이 전해졌다. 사고 직후 베트남 해군과 국경수비대, 경찰, 항만 당국 등이 대규모 수색·구조작업에 투입됐으며, 총 27척의 선박과 2대의 구조선이 현장에 동원됐다. 하지만 밤이 되며 시야가 나빠지고, 폭우가 계속돼 구조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진 기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