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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유치원에 데려다주던 이란계 아버지 ICE에 체포 '비극'

2025년 7월 19일
1분 분량

오레곤주 포틀랜드 교외 비버튼의 한 유치원에서 아침 등원 시간에 한 아버지가 연방 이민 당국에 의해 공개적으로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해 학부모와 어린이들이 큰 충격에 빠졌다.

언론에 따르면 해당 아버지는 차량 창문이 강제로 깨진 뒤 자녀와 학부모, 교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체포됐다.

7월18일 아침 딸을 해당 몬테소리 유치원에 맡긴 학부모 나탈리 버닝은 "유치원은 어린이들이 돌봄을 받는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이것은 그 가족 뿐 아니라 다른 모든 아이들에게도 충격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체포된 이는 38세의 척추지압사이자 이란 국적의 '마흐디 칸바바자데'로 지난 7월15일 아침 자녀를 유치원에 데려다주던 중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에 의해 정차를 지시받았다. 그의 아내에 따르면 체포 당시 그는 아이를 먼저 내려주기를 요청한 후 다시 운전을 시작했고, 아내에게 상황을 알리기 위해 전화했다.

아내는 급히 유치원으로 달려가 남편의 차량에서 아이를 데리고 유치원 안으로 들어갔다. 칸바바자데는 주차장 차량 안에 머무르며, 현장에 있던 아이들과 가족을 배려해 학교 부지 밖으로 이동할 수 있냐고 물었다고 한다. 이후 그는 차량을 주차장에서 도로로 뺀 후 차에서 내리려 문을 여는 순간, ICE 요원들은 차량 창문을 깨고 강제로 그를 연행했다고 부인은 전했다. 이 사건은 지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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