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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버클리, 반유대주의 소송 합의… 법률비용 100만불 지급
UC버클리가 올해 3월 반유대주의 논란과 관련된 소송을 마무리하며 캠퍼스 내 차별금지 정책을 개정하고 법률비용 100만달러를 지급하기로 합의했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이번 합의는 2023년 하마스-이스라엘 전쟁 이후 촉발된 캠퍼스 시위와 관련해 유대인 단체들이 제기한 소송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합의에 따라 UC버클리는 학생 단체가 시온주의자(Zionist)나 이스라엘 지지 인사를 초청하지 못하도록 규정한 내부 규칙을 금지하기로 했다. 또한 교내 차별금지 정책을 개정하고, 반유대주의 판단 기준을 명확히 하기 위해 ‘국제 홀로코스트 추모 연합(IHRA)’의 정의를 공식적으로 참고 기준에 포함하기로 했다. IHRA는 반유대주의를 “유대인에 대한 특정 인식으로, 증오의 형태로 표현될 수 있으며 개인이나 공동체, 종교 시설 등을 대상으로 나타난다”고 정의하고 있다. 다만 IHRA 정의는 일부 조항을 둘러싸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오른쪽 무릎인데 왼쪽을”… 오하이오서 대학 농구선수, ‘오진 수술’ 소송
오하이오주에서 대학 농구선수가 예정과 다른 무릎에 수술이 시행됐다며 의료 과실 소송을 제기해 눈길을 끈다. 원고는 클로이 다우닝으로, 세다빌 대학(Cedarville University) 여자 농구팀 소속 선수다. 그는 현재 스프링보로에 거주하며, 몽고메리 카운티 법원에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다우닝은 2025년 4월 9일 Hand and Orthopedic Center에서 오른쪽 무릎 관절경 수술을 받을 예정이었다. 수술은 아티바 잭슨 전문의가 담당했다. 그러나 실제 수술은 예정과 달리 왼쪽 무릎에 시행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의료진은 오류를 인지한 뒤 다시 오른쪽 무릎에 수술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장에는 “의사가 왼쪽 무릎도 어차피 곧 수술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는 주장도 포함됐다. 다우닝 측은 수술 이후 의료 기록이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원래는 오른쪽 무릎 단일 수술이 예정돼 있었지만, 사후에 양측 무릎 수술(b
"미국인이라는 이유로 차별" BMW 상대 소송 이겼지만 배상액 대폭 축소
사우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의 한 여성이 고용 차별을 이유로 BMW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배상금은 법적 상한선에 따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PostandCourier.com에 따르면 원고 켈리 도지는 배심원단으로부터 500만달러 배상 평결을 받았으나 법원이 적용한 손해배상 상한(cap)에 따라 최종 배상액은 30만달러로 제한됐다. 다만 법원은 별도로 약 38만9907달러의 체불 임금(back pay)을 추가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총 보상액은 상당 부분 유지됐지만 초기 평결보다는 크게 줄어든 수준이다. 도지는 현재 변호사 비용도 추가로 청구한 상태다. 이번 사건을 담당한 연방법원 팀 케인 판사는 지난 3월 경제적 손해 관련 심리를 거쳐 4월 초 최종 판단을 내렸다. 법원은 도지가 BMW에서 계속 근무했다면 벌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소득에서 이후 직장에서 벌어들인 임금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손실을 산정했다. 회계 전문가 존 깁슨은 도
힐튼·웰스파고·링크드인·PNC, 몰래 '웹사이트 방문자 추적' 의혹
글로벌 기업들이 웹사이트 방문자의 온라인 활동을 몰래 추적했다는 의혹으로 미국에서 집단소송에 휘말렸다. TopClassActions.com에 따르면 호텔, 금융, IT 등 다양한 산업군의 주요 기업들이 포함되면서 개인정보 보호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번 소송 대상에는 Hilton, LinkedIn, PNC Bank, Wells Fargo 등 4개 기업이 포함됐다. 원고 측에 따르면 이들 기업은 웹사이트에 ‘픽셀 트래커(pixel tracker)’와 같은 제3자 추적 도구를 삽입해 사용자의 온라인 활동을 실시간으로 가로채 외부 업체에 전송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기술은 웹페이지가 로드되는 즉시 작동해 ▲방문 페이지 URL ▲검색 내용 ▲사용자 식별 정보 등을 자동으로 수집하며, 이용자의 인지나 동의 없이 실행됐다는 것이 소송의 핵심 주장이다. 원고들은 이 행위가 전자 통신의 무단 도청을 금지하는 ‘캘리포니아 사생활 침해법(California In
흑인 여성만 출산 지원? 라티노 여성, 캘리포니아 주정부 등 상대 소송
캘리포니아에서 한 라티노 여성이 임신·출산 지원 프로그램에서 인종을 이유로 배제됐다며 소송을 제기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흑인 산모의 건강 격차 해소를 위해 마련된 제도지만 원고 측은 오히려 역차별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TheRoot.com에 따르면 원고 에리카 히메네스는 4월 2일 가주 연방지법에 소송을 제기했다. 그는 LA카운티 보건국과 캘리포니아 공중보건국 등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자신이 특정 프로그램에서 인종을 이유로 배제됐다고 주장했다. 히메네스는 첫 아이 출산을 앞두고 지난 2월 패서디나 지역 프로그램에 지원했으나 담당자로부터 “해당 프로그램은 대상이 아니다”라는 설명을 들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그 이유는 “정부가 선호하는 인종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논란이 된 프로그램은 캘리포니아주가 운영하는 ‘Black Infant Health(BIH)’ 프로그램이다. 1989년 도입된 이 제도는 흑인 산모의 높은 영
UCLA 유대인 교수·직원 7명, 연방법무부의 학교 상대 소송에 참여
UCLA에서 근무하는 유대인 교수 및 직원 7명이 대학 내 반유대주의와 적대적 근무 환경을 주장하며 연방법무부의 소송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법무부는 지난 2월 UCLA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으며, 대학이 유대인 및 이스라엘계 직원들을 괴롭힘과 차별로부터 보호하지 못해 연방 민권법 타이틀 VII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교수 및 직원 7명은 최근 제출한 법원 문서를 통해 자신들도 연방정부 소송에서 제기된 것과 “동일한 차별적 행위”를 겪었다고 주장하며 사건에 공식적으로 개입(intervention)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을 대리하는 법률대리인 홀츠먼 보겔 변호사는 “의뢰인들은 UCLA에서 커리어를 쌓아왔지만, 유대인이라는 이유로 괴롭힘과 배제, 보복을 겪었다”고 주장했다. 법무부는 이번 소송에서 UCLA 내 반유대주의 사건이 2023년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남부 공격 이후 급격히 증가했다고 보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일부
“부당 체포” 주장한 전 밴더빌트대 학생, 학교와 법정서 맞붙는다
밴더빌트 대학이 전 학생 더글러스 ‘DJ’ 노먼이 제기한 허위 체포 및 악의적 기소 관련 소송을 기각해 달라고 요청했으나4월 13일 연방법원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아 사건이 본격적인 소송 절차로 넘어가게 됐다. 이번 결정으로 노먼이 제기한 수정헌법 제4조 관련 주장은 정식 재판을 통해 사실관계가 가려질 전망이다. 밴더빌트 허슬러에 따르면 노먼은 2025년 3월 대학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하며, 2024년 4월 밴더빌트 공공안전국(VUPS)이 자신을 부당하게 체포하고 형사적 불법침입 혐의를 적용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당시 학생 징계 절차와 관련된 회의 참석을 위해 학교 측에 사전 방문 사실을 알렸으며, 학생지원처 사무실에서 체포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한 경찰이 “자진 퇴거”를 허용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해당 형사 혐의는 2024년 9월 기각됐다. 법원은 이번 결정에서 노먼의 주장이 “개연성의 낮은 기준을 충족한다”며 소송을 이어갈 수 있다고 판단했다
오픈AI CEO 자택에 화염병 던진 용의자 "AI 때문에 인류 멸망"
미국에서 인공지능(AI)에 대한 적대감을 이유로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자택을 공격한 남성이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됐다. 샌프란시스코 검찰은 4월13일 용의자 다니엘 모레노-가마를 살인미수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연방법무부는 그가 폭발물을 이용한 재산 파괴 미수 및 미등록 무기 소지 등의 연방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발표했다. 수사당국에 따르면 모레노-가마는 지난주 알트먼 CEO의 자택에 불이 붙은 화염병(몰로토프 칵테일)을 던진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당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연방수사국(FBI)의 매트 코보 부국장은 “이번 사건은 충동적인 범행이 아니라 사전에 계획된, 특정 인물을 겨냥한 매우 심각한 범죄”라고 밝혔다. 경찰은 용의자 체포 당시 그의 소지품에서 범행 의도가 상세히 담긴 문서를 발견했다. 해당 문서에는 알트먼 CEO를 살해하려는 의도와 함께 인공지능(AI)이 인류를 멸망시킬 것이라는 주장 등이
뉴저지 칙필레 레스토랑서 총기난사… 1명 사망, 6명 부상
뉴저지주 칙필레 레스토랑에서 총기 난사사건이 발생해 1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을 입었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4월11일 오후 9시께 유니언 타운십에 위치한 칙필레 매장에서 발생했다. 유니온카운티 검찰은 복면을 쓴 여러 명의 용의자가 매장에 들어와 카운터 뒤로 이동한 뒤 총격을 가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총 7명의 피해자를 발견했으며, 이중 1명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6명은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았다. 경찰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이라며 “아직 체포된 용의자는 없지만 초기조사 결과 계획된 범행으로 보이며, 일반 대중에 위협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최수진 기자>
성폭행 의혹 민주당 에릭 스왈웰, 결국 가주 주지사 선거 포기
에릭 스왈웰 연방하원의원이 성폭행 의혹이 제기된 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 캠페인을 전격 중단했다. 스왈웰 의원은 4월12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제기된 의혹은 사실이 아니며 끝까지 싸울 것”이라면서도 “이는 캠페인의 문제가 아니라 개인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주지사 후보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CNN 등은 4월 10일 스왈웰 의원이 한 여성을 두 차례 성폭행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해당 여성은 당시 스왈웰 의원의 스태프로 일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공개되자 민주당 내에서는 즉각적인 반발이 이어졌다. 스왈웰 의원이 경쟁이 치열한 주지사 경선에서 유력 후보로 부상하던 시점이었던 만큼 파장은 더욱 컸다. 민주당 경쟁 후보들은 잇따라 사퇴를 촉구했으며, 연방의회 동료와 노동조합 등 주요 지지 세력도 지지를 철회했다. 결국 스왈웰 의원은 예비선거를 불과 두 달도 남기지 않은 시점에서 경선을 포기하게 됐다.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는 오는 6월
LA서 음주운전 차량 광란의 질주… 보행자 2명 목숨 잃어
LA 노스할리웃 지역에서 음주운전 의심 차량이 사람들을 덮치는 사고를 일으켜 2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LAPD에 따르면 사고는 4월12일 새벽 2시 25분께 6100블록 콜팩스 애비뉴 인근에서 발생했다. 밸리 교통국은 과속으로 북쪽 방향으로 주행하던 회색 아큐라 차량이 길가에 정차해 있던 차량 주변에 있던 2명을 들이받았다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도로에 정차한 흰색 도요타 캠리 차량의 운전석 뒤쪽에서 막 내린 상태였으며, 충돌 직격탄을 맞았다. 이들은 충격으로 앞으로 튕겨나간 뒤 도로 위로 떨어졌다. 가해 차량은 이후에도 멈추지 않고 진행하다 인근 주택 개인 진입로로 돌진해 여러 대의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주택 일부까지 파손시켰다. 또한 캠리 차량 내부에 타고 있던 3명도 사고당시 충격으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운전자가 음주운전 상태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최수진 기자>
NFL 달라스 카우보이스 선수 마약소지 혐의 체포
프로풋볼(NFL) 달라스 카우보이스 세이프티 마퀴스 벨(27)이 마약 및 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언론에 따르면 벨은 4월 11일 텍사스주 콜린 카운티에서 체포됐으며, 프로스퍼 경찰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벨에게 적용된 ‘통제 물질 소지’ 혐의는 중범죄(felony) 에 해당하며, 대마초 소지는 경범죄(Class B misdemeanor)로 분류된다. 텍사스 형법에 따르면 경범죄는 최대 2000달러의 벌금과 최대 180일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카우보이스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벨의 에이전트는 “벨은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절차와 별개로 NFL 사무국의 징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NFL 개인 행동 규정은 약물 및 알콜의 불법 소지, 사용 또는 유통을 ‘금지 행위’로 명시하고 있다. 벨은 과거 해당 규정으로 징계를
미네소타 병원서 ‘연방 구금 환자’ 둘러싼 의문 확산… 한인 시의원 등 연루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한 병원에서 연방 당국에 의해 구금된 환자를 둘러싸고 시 고위 공직자들과 의료진이 연루된 수상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폴 경찰이 작성한 보고서(올해 1월 2일, 10일자)에는 리전스 병원(Regions Hospital) 응급실에서 벌어진 일련의 이례적인 상황이 상세히 담겼다. 이 과정에서 병원 직원, 시의회 관계자, 주 하원의원, 시 법률 담당자 등이 등장하며 사건은 점차 확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병원 측은 당시 ‘연방 영장(federal warrant)’과 관련된 법 집행 활동이 진행 중이라는 우려 속에 시 공직자들이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특히 1월 2일에는 세인트폴 시의회 한인 김화정 부의장과 리시 코즐로우스키 미네소타 주 하원의원이 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지하철역서 흉기 휘두른 남성, 경찰 총격받고 사망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체테(대형 흉기)를 휘두르며 시민들을 공격한 남성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 경찰국(NYPD)에 따르면 사건은 4월11일 오전 9시 40분께(동부시간) 42가 그랜드 세트럴 스테이션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난동을 부리던 남성과 대치했다. 제시카 티시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경찰의 명령을 20차례 이상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루시퍼(Lucifer)”라고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관이 총격을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제압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미 여러 명을 공격해 부상을 입힌 상태였으며, 계속해서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 경찰은 상황을 진정시키려 시도했으나 위협이 지속되자 시민 보호를 위해 총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SNS를 통해 용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시 질까 두렵다”… 민주당, 2028 대선 후보 ‘당선 가능성’ 논쟁
민주당 내부에서 2028년 대선을 앞두고 “누가 이길 수 있는가”를 둘러싼 논쟁이 벌써부터 확산되고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흑인 유권자와 정치인, 유력 인사들이 모인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NAN)' 행사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연설 도중 “다시 출마하라”는 구호가 터져 나왔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여전히 백악관을 차지할 수 있는 후보의 조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뉴욕의 독립 유권자인 킴 윌리엄스 목사는 “민주당은 결국 누가 이길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석자인 애넷 윌콕스는 “미국이 아직 ‘다른 유형의 후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쟁은 해리스 전 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 당원과 유권자들은 미국 사회에 여전히 편견이 존재한다고 보고,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목표와 실제 선거 승리 사이에서 긴장 관계가
트럼프, 버지니아 주지사 맹비난… “경제 망치고 기업 떠나게 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1일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주 경제를 악화시키고 기업 이탈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 새로운 주지사가 버지니아를 어떻게 망쳐놓았는지 믿을 수 없다”며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팬버거 주지사가 식음료세, 디지털 서비스세, 공공요금세 등 각종 세금을 인상했다고 주장하며 “세금을 지나치게 많이 추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회기에 다양한 세금 법안을 발의하긴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세금 정책은 아직 의회를 통과하지 않았으며 주지사에게 전달된 바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버지니아는 에너지와 활력, 경쟁력을 잃었다”며 “이전에는 떠날 생각조차 하지 않던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공화당 주지사 글렌 영킨 시절 유치된 기업들이 계약을
LAX서 제트기 활주로 무단 진입에 에어프랑스 여객기 이륙 취소
연방항공청(FAA)이 LA국제공항(LAX)에서 발생한 활주로 침입(runway incursion) 사고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FAA에 따르면 사고는 4월 8일 오후 6시 15분께 발생했으며 에어프랑스 25편 여객기의 이륙 허가가 관제사의 판단으로 긴급 취소됐다. 문제의 항공기는 보잉777-300ER 기종으로 프랑스 파리의 샬 드골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당시 다른 항공기가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하면서 충돌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관제 교신 녹음에 따르면 활주로 경고등이 점등되자 에어프랑스 여객기 조종사는 가속 중이던 이륙을 즉시 중단했다. 관제탑은 조종사에게 걸프스트림 비즈니스 제트기가 정지선(hold short line)을 넘어 활주로로 진입해 항로를 가로질렀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막 착륙한 걸프스트림G650ER 기종으로 관제 지시에 따라 활주로 24L 앞에서 대기해야 했으나 이를
LA카운티 검시국 조사관, 시신 목걸이 훔친 혐의 인정
LA카운티 검시국 소속 조사관이 시신에서 금 십자가 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36세 에이드리안 뮤노스는 2023년 1월 사우스 LA의 한 창고 직원 사망 사건에 출동해 시신 목에 걸려 있던 금 십자가를 몰래 빼내 자신의 의료 가방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뮤노스의 사무실 책상을 압수수색 했고, 그곳에서 그가 2022년 말 조사했던 또 다른 사망 사건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 골동품 동전도 발견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네이선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은 “사망자를 대상으로 한 절도는 특히 개탄스러운 범죄”라며 “존엄성과 존중이 지켜져야 할 순간에 피고인은 탐욕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번 유죄 인정은 정의 실현을 향한 한 걸음이지만 이미 상실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가해진 추가적인 상처를 되돌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뮤노스는 유죄 인
OC법원, 어린이 성폭행 혐의 치과 조무사에 15년형 선고
오렌지카운티의 한 치과에서 근무하던 치과 조무사가 어린이 환자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KTLA방송에 따르면 가해자인 토미 메디나(35)는 산타애나에 위치한 OC 키즈 덴탈에서 2012년과 2013년 사이 근무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은 초기 두 명의 피해자가 신고한 뒤 재판 과정에서 세 번째 피해자가 추가로 용기를 내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경찰 진술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9세였던 당시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가 메디나에게 별도의 방으로 안내된 뒤 침대에 눕혀지고 가죽 재질의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2013년 5~6세 무렵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메디나는 결국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중대한 성범죄라는 점을 고려해 4월9일 메디나에게 1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최수진 기자>
백인 대학교수, 연방 요원에 '최루탄 투척' 혐의 무죄 평결
이민 단속 반대 시위 도중 연방요원을 향해 최루탄을 던졌다는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됐던 칼스테이트 채널아일랜드(CSUCI) 교수 조너선 카라벨로(38)가 재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다. LA연방법원 배심원단은 4월9일 카라벨로 교수에게 적용된 ‘연방 요원에 대한 흉기 공격’ 혐의에 대해 무죄를 평결했다. 해당 혐의는 최대 징역 20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였다. 카라벨로 교수는 수학·철학과 강사로 미국 시민권자다. 그는 재판 후 “정의로운 분노(righteous indignation)를 느낀다”며 “나는 아무도 공격하지 않았고 무죄를 확신했기 때문에 검찰의 '유죄 인정 후 감형'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회적 위치가 재판을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며 “교수이자 백인 남성으로서 강력한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싸우는 것이 책임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당시 경찰이 최루가스를 무차별적으로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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