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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라바사스 고교 여학생, 샤워 도촬 피해… 교육구 상대 소송

  • biznewsusa
  • 7월 30일
  • 1분 분량

남가주 칼라바사스 고등학교 여학생 가족이 라스 비르헤네스 통합교육구를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소장에 따르면 이 학생은 심각한 따돌림과 괴롭힘의 피해자였다.

학생은 가족의 변호인에 의해 15세 "P.J." 로만 신원이 공개됐다.

가족 측은 다른 학생이 몰래 그녀가 샤워 중인 모습을 촬영해 해당 사진을 동급생들 사이로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사건 직후 학교와 경찰에 즉각 신고했지만, 학교는 실질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가족은 밝혔다.

P.J.는 KTLA와의 인터뷰에서 “정말로 충격적이고 당황스러운 경험이었다. 이 일로 인해 나는 완전히 달라졌고 일종의 성숙함을 갖게 되었다. 항상 누가 나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내 사진을 본 사람이 누군지 신경 쓰게 된다. 사람들은 나를 거짓말쟁이, 조종자라고 했고, 내가 겪은 일을 믿지 않았으며, 내 사진을 본 이들은 나를 비웃기도 했다"고 호소했다.

가족은 사진 유출 이후 학생이 보호받기는 커녕 지속적인 따돌림과 정신적 학대의 타겟이 됐다고 주장했다.

라스 비르헤네스 교육구는 댄 스테페노스키 교육감 명의의 성명을 통해 “학생 안전은 최우선 가치”라며 “관련 의혹이 학교에 접수되자마자 즉시 LA카운티 셰리프국에 신고했고, 셰리프국은 특별수사팀을 통해 철저한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P.J.의 가족은 학교 측이 충분한 지원을 제공하지 않았고, 유해한 환경이 방치됐다고 비판했다.

셰리프국은 수사 결과에 관해 추가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소송은 학교에서 학생 프라이버시 침해 및 디지털 괴롭힘 문제를 어떻게 다루고 있는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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