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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팜데일 인근서 차량 2대 정면충돌, 4명 사망
남가주 팜데일 인근 리틀록(Littlerock) 지역에서 정면충돌 사고가 발생해 4명이 숨졌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5월 8일 오후 6시30분쯤 팜데일 남동쪽에 위치한 마운트 엠마 로드와 77가 이스트 인근에서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크게 파손된 혼다 파일럿 SUV와 인피니티 세단 차량을 발견했다. 인피니티 세단에 타고 있던 남성과 여성 등 2명은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혼다 SUV에 타고 있던 2명은 중상을 입고 랭캐스터의 앤털로프 밸리 메디컬센터로 이송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사고 현장은 인적이 드문 외곽 지역으로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동안 도로를 전면 통제했다. 현장 영상에는 사고 잔해를 수습하고 조사를 진행하는 구조대원들의 모습이 담겼다. <최수진 기자>
덴버 공항 활주로 침입 남성, LA행 여객기에 치여 사망
콜로라도 덴버 국제공항에서 활주로에 무단 침입한 남성이 이륙 중이던 여객기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여파로 항공기 엔진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승객들은 활주로에서 긴급 대피했다. 덴버국제공항 측은 5월8일 밤 공식 X(옛 트위터)를 통해 “프론티어항공 소속 LA행 여객기가 밤 11시19분께 활주로에서 보행자와 충돌했다고 보고했다”고 밝혔다. 사고 항공편은 LA로 향하던 프론티어항공 4345편이었다. 공항 대변인에 따르면 숨진 남성은 공항 외곽 펜스를 넘어 활주로에 침입했으며, 공항 부지에 들어온 지 약 2분 만에 사고를 당했다. 당국은 해당 남성이 공항 직원은 아닌 것으로 보고 있다. 항공 교신 기록에 따르면 조종사는 사고 직후 관제탑에 “우리는 활주로에 멈춰 있다. 누군가를 들이받았다. 엔진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이어 조종사는 “기내에는 231명이 타고 있으며, 한 사람이 활주로를 걸어가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관제탑은
연방하원 선거구 재편, 법원들 계속 공화당 손 들어줘, 민주당은 '초상집'
한때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의 강경한 게리맨더링(특정 정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조정하는 행위) 전략이 실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지만 최근 연방 및 주 법원의 잇단 판결로 분위기가 급변하고 있다. 특히 연방대법원과 버지니아주 대법원이 최근 내린 판결은 2026년 연방하원 선거를 앞둔 선거구 재조정 싸움에서 공화당에 유리한 흐름을 만들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버지니아주 대법원은 5월 8일 민주당이 추진했던 새 연방하원 선거구 지도를 무효화했다. 해당 지도는 민주당에 유리한 구조로 평가됐으며, 민주당은 이를 통해 최대 4석을 추가 확보할 가능성을 기대해왔다. 그러나 법원은 민주당이 지난해 주민투표를 통해 헌법 개정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법 절차를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새로운 선거구 대신 현재의 6대 5 구조(민주당 6석·공화당 5석)가 유지되는 지도에서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판결은 연방대법원이 내린
남가주 가든그로브서 13세 소년, 전기 오토바이 타다 사고로 사망
남가주 오렌지카운티 가든그로브에서 13세 청소년이 전기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로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가든그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사고는 5월 7일 밤 10시 직전에 발생했다. 신원이 공개되지 않은 소년은 당시 혼자 전기 오토바이를 운전하던 중 커브 구간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오토바이에서 튕겨져 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고 당시 소년이 시속 35마일로 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은 소년이 일반 도로 주행이 허용되지 않은 전기 오토바이를 타고 사고가 났다고 밝혔다. 경찰은 해당 오토바이가 페달이 없는 형태로 일반 전기 자전거(e-bike)가 아니라 오프로드용 더트바이크에 가까운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사고는 가족 간 위치 공유 앱 ‘라이프360(Life360)’의 충돌 감지 기능을 통해 처음 신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년은 헬멧을 착용하고 있었지만 경찰은 오토바이용 보호 헬멧이 아닌 일반 자전거용 헬멧이었다고 밝혔다. 가
캘리포니아, 애 낳으면 부모에게 기저귀 400개 공짜로 준다
캘리포니아주가 올 여름부터 신생아를 출산한 모든 가정에 무료 기저귀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5월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영리단체 ‘베이비 투 베이비(Baby2Baby)’와 협력해 신생아 한 명당 기저귀 400개를 무상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전국 규모의 비영리단체 베이비 투 베이비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의류와 생활 필수품 등을 지원하는 단체다. 뉴섬 주지사는 최근 생활비 상승 속에서 기저귀 가격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번 정책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기저귀 가격이 45% 상승했다”며 “4가구 중 1가구는 기저귀 값을 마련하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골든 스테이트 스타트(Golden State Start)’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여름부터 시작된다. 참여 병원들은 신생아가 퇴원할 때 부모에
남가주서 경찰차가 시속 100마일로 결혼 앞둔 커플 탑승 차량 들이받아
결혼식을 몇 주 앞두고 있던 남가주 20대 커플이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순찰차와 충돌 사고로 남성이 숨지고 여성은 중태에 빠지는 비극을 겪었다. 유가족들은 과속 운전을 한 경찰의 중대한 과실을 주장하며 리버사이드 카운티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9월 21세 개빈 힝클리와 약혼녀 매들린 폭스(20)는 결혼 준비를 위한 심부름을 하던 중 칼리메사(Calimesa) 지역 체리밸리 블러버드와 로버츠 스트릿 교차로에서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 순찰차와 충돌했다. 유가족 측이 최근 리버사이드 카운티 고등법원에 제출한 소장에 따르면 당시 순찰차는 사이렌과 비상등을 켠 채 시속 약 100마일로 질주하며 빨간 신호를 통과했고, 힝클리가 운전하던 테슬라 차량의 운전석 측면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힝클리는 현장에서 숨졌고, 폭스는 영구적인 뇌 손상 등 “치명적인 수준의 부상”을 입었다. 현재 폭스는 음식 먹기, 걷기, 말하기 등을 다시 배우는 재
LA 명문 여자 사립학교 말보로 스쿨에 폭발물 위협 전화
LA 한인타운 인근 행콕파크 지역의 명문 사립학교에 폭발물 위협이 접수돼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LA경찰국(LAPD)에 따르면 5월 8일 오후 1시10분쯤 행콕파크 지역 200블록 로스모어 애비뉴에 위치한 말보로 스쿨(Marlborough School)에 전화 협박이 접수됐다. 경찰은 학교 측이 폭발물 관련 위협 전화를 받은 뒤 즉시 신고했다고 밝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학교 전체를 봉쇄(lockdown)하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안전을 확보한 상태에서 캠퍼스 수색과 조사를 진행했다. LAPD 폭발물 처리반도 현장으로 출동해 위협의 신빙성을 확인했다. 실제 폭발물 발견 여부나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경찰은 협박 전화의 발신 경위와 정확한 내용을 조사하고 있다. 말보로 스쿨은 LA 지역의 대표적인 명문 사립 여학교이다. <최수진 기자>
버지니아주 대법원, 민주당 주도 하원 선거구 개편안 '무효' 판결
버지니아주 대법원이 민주당이 추진해온 선거구 개편 주민투표를 무효로 판결하면서 11월 중간선거에서 연방 하원 다수당 탈환을 노리던 민주당 전략에 큰 타격이 가해졌다. 버지니아주 대법원은 4대 3 의견으로 민주당 측의 선거구 재조정 주민투표가 헌법상 절차를 제대로 따르지 않았다며 효력을 인정할 수 없다고 5월 8일 판결했다. 다수 의견을 작성한 아더 켈시 대법관은 “이번 절차 위반은 주민투표의 신뢰성을 근본적으로 훼손했으며, 결과적으로 해당 주민투표는 무효”라고 밝혔다. 이번 판결로 민주당에 유리하도록 설계됐던 새로운 연방하원 선거구 지도는 폐기되고, 기존의 6대 5 구도가 유지된다. 민주당은 새 지도 시행 시 버지니아에서 사실상 10대 1 수준의 압도적 우세를 기대했었다. 이번 결정은 올가을 연방 하원 선거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당은 중간선거를 통해 하원 다수당을 탈환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2기 정부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을 세워
트럼프 ‘골드카드 비자’ 흥행 부진… 신청자 338명 그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 12월 야심차게 출범시킨 ‘골드카드(Gold Card)’ 비자 프로그램이 기대 이하의 성과와 법적 논란에 휘말리고 있다. 특히 정부가 당초 약속했던 ‘초고속 비자 승인’이 실제로는 보장되지 않는다는 사실이 최근 법원 문건을 통해 드러나면서 신뢰성에도 타격이 가해지고 있다. 트럼프 정부는 골드카드를 “미국 거주권을 기록적인 속도로 제공하는 새로운 투자 비자”라고 홍보해왔다. 당시 트럼프 대통령은 해외 부유층 유치를 통해 대규모 세수를 확보하겠다는 구상을 내놨고,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최대 8만 건의 골드카드를 발급해 100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거둘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최근 국토안보부(DHS)가 법원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현재까지 골드카드 신청 의사를 밝힌 사람은 338명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실제로 1만 5000달러의 비자 심사 수수료를 납부한 신청자는 165명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무엇보다 논
옐로스톤 국립공원서 올해 첫 곰 습격… 형제 등산객 2명 중태
와이오밍주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올 시즌 첫 곰 습격 사고가 발생해 형제 등산객 2명이 중상을 입었다. 5월4일 오후 크레이그 러먼은 국립공원 내 미스틱 폭포(Mystic Falls) 인근 산길을 걷던 중 심상치 않은 흔적을 발견했다. 진흙과 눈 위에 선명한 곰 발자국이 이어져 있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피 묻은 모자와 손목시계까지 눈에 띄었다. 러먼은 “그때부터 매우 긴장한 상태였다”며 “뭔가 큰일이 벌어졌다는 걸 직감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비스킷 베이슨 트레일헤드(Biscuit Basin Trailhead)에서 약 1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피투성이 상태의 부상자를 발견했다. 피해 남성은 얼굴과 몸 곳곳이 심하게 찢긴 상태였으며, 현장에는 피가 흥건했다고 러먼은 설명했다. 피해자는 형제 중 한 명으로 이들은 최소 한 마리 이상의 곰에게 공격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모두 구조 헬기를 통해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한 명은 위독한 상태


뉴욕 불법 매춘업소 '개망신'… 못생긴 50대 한인여성 성매매 혐의 체포
<Dutchess County Sheriff Department> 뉴욕주 경찰이 더체스 카운티(Dutchess County)의 한 마사지 업소에서 성매매가 이뤄졌다는 의혹과 관련해 수사를 벌여 50대 한인여성을 체포했다. 뉴욕주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주민들의 신고로 시작됐다. 일부 주민들은 라그레인지 타운(1151 Route 55 )에 위치한 마사지 업소 ‘뉴 강 스파(New Kang Spa)’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경찰에 제보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올해 3월부터 해당 업소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으며, 4월 30일 뉴욕주 경찰 범죄수사국(BCI) 포킵시 지부가 뉴욕 맨해튼 거주 59세 최봉선(Bongseon Choi, 사진)씨를 체포했다. 경찰은 체포와 관련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최씨에게 무면허 전문직 영업 혐의(Class E 중범죄)와 성매매 혐의(Class B 경범죄)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현재 이 사건은 추가조사가
코네티컷 무면허 마사지 업소서 성매매 혐의, 베트남계 남성 체포
코네티컷주 코번트리(Coventry)에 거주하는 베트남계 남성이 최근 무면허 마사지 영업과 성매매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수사는 사우스 리버 로드(South River Road)의 한 주택에서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 조사 결과 52세 민 한(Minh Han)은 코네티컷 공중보건국(CT Department of Public Health)에서 발급하는 마사지 치료사 면허 없이 유료 마사지 서비스를 광고하고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한이 마사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과정에서 금전을 대가로 성매매 행위를 한 혐의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온라인 채팅방에서 한과 다른 인물들 간에 오간 대화 내용과 사진 등을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은 성매매 혐의와 무면허 마사지 치료 영업 혐의로 기소됐으며, 1만 달러의 비보증 보석금(non-surety bond)을 내고 일단 석방됐다. <
테네시, 주내 유일 민주당 연방하원 지역구 폐지 법안 통과
테네시주의 공화당 소속 빌 리 주지사가 민주당이 보유한 유일한 연방하원 지역구를 사실상 없애는 선거구 재조정 법안에 서명했다. 2026년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민주 양당이 연방하원 다수당 확보를 위해 선거구 재편 경쟁에 나서는 가운데 나온 조치다. 이번 법안은 테네시주 멤피스를 기반으로 한 민주당 소속 스티브 코언 연방하원의원의 지역구를 여러 공화당 우세 지역으로 분산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코언 의원은 “지도가 터무니없다(insane)”며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서로 200마일 이상 떨어진 주민들을 하나의 지역구로 묶으려 한다”고 비판했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선거에서 다수당을 유지하기 위해 선거판을 조작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있다”며 “테네시 공화당도 이에 기꺼이 동조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법적 대응 가능성도 시사했다. 이번 움직임은 4월 29일 연방대법원이 루이지애나주 선거구 관련 사건인 ‘루이지애나 대
트럼프 정부, 권총 우편배송 허용 추진… 민주당 22개 주 강력 반발
도널드 트럼프 정부가 일반 시민들의 권총 우편 배송을 허용하는 정책을 추진하면서 캘리포니아를 비롯한 민주당 성향 주들의 강한 반발을 사고 있다. 연방우정국(USPS)은 올해 4월 공개한 정책 개정안에서 리볼버와 권총 등 휴대가 가능한 총기를 “우편 발송 가능 총기”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권총도 현재 장총과 산탄총에 적용되는 규정처럼 탄환이 제거되고 안전하게 포장된 상태라면 우편 배송이 가능해진다. 그러나 캘리포니아 검찰총장 롭 본타는 이번 조치를 “위험한 허점(dangerous loophole)”이라고 비판하며 강하게 반대했다. 본타 총장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정부가 국민 안전을 또다시 무책임하게 외면하고 있다”며 “이번 규정은 총기 구매가 금지된 사람들에게도 배경조회 없이 무기를 전달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고, 각 주의 총기 규제를 무력화할 위험이 있다”고 주장했다. 본타는 민주당 성향 주들을 중심으로 한 22개 주
텍사스주 한인 밀집 동네서 한인 남성이 한인 2명 총으로 쏴 죽여
5월 5일 텍사스주 달라스 교외 한인타운 쇼핑센터와 아파트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한인남성 2명이 숨지고 다른 한인 3명이 부상을 당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사건은 이날 오전 10시께 달라스 북쪽 교외 지역인 캐롤튼에서 발생했다. 69세로 알려진 한승호(Seung Ho Han)씨가 쇼핑센터에서 비즈니스 미팅 중 권총을 쏴 한인남성 조모씨가 현장에서 사망하고 한인여성 김모씨, 한인남성 유모씨 등 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한씨는 이후 인근 아파트로 이동해 다른 조모씨를 총격 살해한 후 차를 타고 도주했다가 한인 마켓 주차장에서 경찰에 체포돼 구치소에 수감됐다. 한씨의 범행 동기는 비즈니스 관련 원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씨는 이 지역 아파트 단지에 거주해 왔으며 일식당을 경영해온 것으로 밝혀졌다. 캐롤튼은 한인업소들이 모여있는 동네로 한인 4000~5000명이 거주하고 있다. 이곳 한인들은 조용한 베드타운에서 한인 관련 총격 살인사건이 일어나 큰 충격
애플 사칭 문자로 시작된 사기… 80대 노인, 결국 2만5000불 날려
남가주 어바인 경찰국이 전화번호를 조작하는 ‘스푸핑(phone spoofing)’ 사기에 대해 주민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최근 80대 노인이 사기범에게 속아 2만5000달러를 현금으로 인출한 뒤 주차장에서 낯선 사람에게 건넨 사건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피해자 가족에 따르면 사기는 약 2주 전 애플을 사칭한 문자 메시지에서 시작됐다. 메시지는 의심스러운 애플페이 결제가 발생했다며 특정 전화번호로 연락할 것을 유도했다. 개인정보 유출 우려로 익명을 요구한 피해자의 아들은 “아버지가 현재 사람을 믿기 어려워하고 다소 불안 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피해자는 해당 번호로 전화한 뒤 자신의 신원이 도용돼 불법 마약과 총기 구매에 사용됐다는 설명을 들었다. 이어 사기범은 연방기관 직원을 사칭하며 통화를 다른 인물에게 넘겼고, 실제 존재하는 인물의 이름과 프로필을 도용해 신뢰를 높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피해자가 전화를 끊었지만 다시 걸려온 전화에는
트럼프 지지율 급락… 공화당 ‘11월 악재’ 되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이 공화당 하위 후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며, 11월 선거에서 공화당의 취약한 ‘트리플 크라운(대통령·상하원 동시 장악)’ 유지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ABC뉴스·워싱턴포스트·입소스가 5월3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비호감도는 62%로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국정 수행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37%에 그쳤다. 특히 생활비와 인플레이션 대응에 대한 부정 평가는 각각 76%, 72%에 달했다. 이란 전쟁 대응에 대해서도 6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이 같은 수치는 최근 다른 여론조사에서도 낮은 평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반(反) 트럼프 정서가 강하게 작용했던 2018년 중간선거와 유사한 흐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백악관은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다. 데이비스 잉글 백악관 대변인은 “미국 국민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위협을 제거하고 안전
“인종·성별 이유로 모욕”… 유색인종 직원, 보스턴 칼리지 상대 소송
보스턴 칼리지(Boston College)의 한 시설관리 직원이 동료들로부터 인종 및 성별 차별과 괴롭힘을 당했으며, 학교 측이 이를 방치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했다. 2025년 11월 12일 매사추세츠주 법원에 제출된 소장에 따르면 카산드라 윌리엄스는 “여러 동료들로부터 심각한 괴롭힘과 차별, 보복을 당했다”며 “이 같은 행위를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측은 이를 막지 않았을 뿐 아니라 오히려 신고에 대한 보복을 가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대학 측 대변인 잭 던은 학교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진행 중인 소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면서 해당 주장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소장에 따르면 한 직원은 윌리엄스에게 “인종과 성별 때문에 방 뒤쪽에 있어야 한다”고 말하며 모욕적인 발언을 했고, 책상 위치 역시 “원래 있어야 할 뒤쪽 자리”라고 언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 상급자는 다른 직원들 앞에서 윌리엄스의 인종과
연방 항소법원, 낙태약 직접 수령 의무화… 전국적 파장 예고
연방 항소법원이 임신중절 약물인 미페프리스톤(mifepristone)에 대한 접근을 제한하는 판결을 내리면서 캘리포니아를 포함한 전국 환자들의 약물 접근 방식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제5 연방 순회 항소법원은 5월 1일 판결에서 의료진이 미페프리스톤을 우편으로 처방·배송하는 것을 금지하고, 환자가 반드시 클리닉을 직접 방문해 약을 받아야 한다고 결정했다. 법률 전문가들은 이번 판결이 2022년 연방대법원의 ‘로 vs 웨이드(Roe v. Wade)’ 판례 폐기 이후 가장 중대한 낙태 정책 변화 중 하나라고 평가하고 있다. 특히 낙태가 합법인 주에서도 그 영향이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UC 데이비스 법대 교수인 메리 지글러는 “연방대법원이 이 판결을 유지할 경우 미국 내 낙태 접근 방식 자체가 근본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최근 몇 년간 원격의료(텔레헬스)를 통한 약물 처방이 낙태 접근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디트로이트 수영학교 탈의실 몰카 파문… 고객이 소송 제기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 위치한 '골드피시 수영학교' 고객이 탈의실 내 몰래카메라 사건과 관련해 시설 측의 보호 의무 위반을 주장하며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4월 28일 오클랜드 카운트 법원에 접수됐다. 이는 과거 이 수영학교에서 발생한 성범죄 사건과 관련해 이어지고 있는 일련의 소송 중 하나다. 문제의 중심에는 전직 의사 우이아르 아에자즈가 있다. 그는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고객과 직원들을 불법 촬영하고, 병원 환자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 총 31건의 범죄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아에자즈는 2025년 12월 징역 35년에서 60년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소송을 제기한 여성은 2023년 해당 수영학교 회원으로 활동하던 중 탈의실에서 몰래 촬영된 피해자 중 한 명이다. 소장에 따르면 원고는 2024년 오클랜드 카운티 셰리프국으로부터 자신이 촬영 피해자라는 사실을 통보받았으며, 이후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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