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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애 낳으면 부모에게 기저귀 400개 공짜로 준다

  • 5월 8일
  • 1분 분량

캘리포니아주가 올 여름부터 신생아를 출산한 모든 가정에 무료 기저귀를 지원하는 전국 최초의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5월 8일 샌프란시스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영리단체 ‘베이비 투 베이비(Baby2Baby)’와 협력해 신생아 한 명당 기저귀 400개를 무상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캘리포니아에 기반을 둔 전국 규모의 비영리단체 베이비 투 베이비는 저소득층 아동에게 의류와 생활 필수품 등을 지원하는 단체다. 뉴섬 주지사는 최근 생활비 상승 속에서 기저귀 가격 부담이 크게 늘어났다며 이번 정책이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팬데믹 이후 기저귀 가격이 45% 상승했다”며 “4가구 중 1가구는 기저귀 값을 마련하기 위해 식사를 거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골든 스테이트 스타트(Golden State Start)’로 명명된 이번 프로그램은 올해 여름부터 시작된다.

참여 병원들은 신생아가 퇴원할 때 부모에게 기저귀를 전달하게 된다.

주정부는 첫 해에 총 4000만 개의 기저귀를 배포할 예정이며, 향후 1억6000만 개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뉴섬 주지사는 특히 극빈층 의료지원 프로그램인 메디칼(Medi-Cal) 가입 가정이 많은 병원들을 우선 지원 대상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후 추가 병원과 출산센터로 프로그램을 확대할 계획이다. 그는 “캘리포니아는 다른 주를 따라 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며 “전국 최초의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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