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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FL 달라스 카우보이스 선수 마약소지 혐의 체포
프로풋볼(NFL) 달라스 카우보이스 세이프티 마퀴스 벨(27)이 마약 및 대마초 소지 혐의로 체포됐다. 언론에 따르면 벨은 4월 11일 텍사스주 콜린 카운티에서 체포됐으며, 프로스퍼 경찰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확인됐다. 체포 경위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벨에게 적용된 ‘통제 물질 소지’ 혐의는 중범죄(felony) 에 해당하며, 대마초 소지는 경범죄(Class B misdemeanor)로 분류된다. 텍사스 형법에 따르면 경범죄는 최대 2000달러의 벌금과 최대 180일의 징역형이 선고될 수 있다. 카우보이스 구단은 이번 사안에 대해 즉각적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벨의 에이전트는 “벨은 정당한 법적 절차를 거칠 것”이라고 밝혔다. 법적 절차와 별개로 NFL 사무국의 징계 가능성도 제기된다. NFL 개인 행동 규정은 약물 및 알콜의 불법 소지, 사용 또는 유통을 ‘금지 행위’로 명시하고 있다. 벨은 과거 해당 규정으로 징계를
미네소타 병원서 ‘연방 구금 환자’ 둘러싼 의문 확산… 한인 시의원 등 연루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의 한 병원에서 연방 당국에 의해 구금된 환자를 둘러싸고 시 고위 공직자들과 의료진이 연루된 수상한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논란이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세인트폴 경찰이 작성한 보고서(올해 1월 2일, 10일자)에는 리전스 병원(Regions Hospital) 응급실에서 벌어진 일련의 이례적인 상황이 상세히 담겼다. 이 과정에서 병원 직원, 시의회 관계자, 주 하원의원, 시 법률 담당자 등이 등장하며 사건은 점차 확대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병원 측은 당시 ‘연방 영장(federal warrant)’과 관련된 법 집행 활동이 진행 중이라는 우려 속에 시 공직자들이 병원으로 향하고 있다는 사실을 경찰에 알렸다. 특히 1월 2일에는 세인트폴 시의회 한인 김화정 부의장과 리시 코즐로우스키 미네소타 주 하원의원이 병원을 방문했다. 이들은 연방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이 병원에 있다는 소식을 듣고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 지하철역서 흉기 휘두른 남성, 경찰 총격받고 사망
뉴욕의 한 지하철역에서 마체테(대형 흉기)를 휘두르며 시민들을 공격한 남성이 경찰의 총격을 받고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뉴욕 경찰국(NYPD)에 따르면 사건은 4월11일 오전 9시 40분께(동부시간) 42가 그랜드 세트럴 스테이션에서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흉기를 소지한 채 난동을 부리던 남성과 대치했다. 제시카 티시 경찰국장은 기자회견에서 “용의자는 매우 불안정한 상태였으며 경찰의 명령을 20차례 이상 거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을 “루시퍼(Lucifer)”라고 주장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경찰관이 총격을 가해 남성은 현장에서 제압됐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이미 여러 명을 공격해 부상을 입힌 상태였으며, 계속해서 위협을 가하고 있었다. 경찰은 상황을 진정시키려 시도했으나 위협이 지속되자 시민 보호를 위해 총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조란 맘다니 뉴욕시장은 SNS를 통해 용의자가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번
“다시 질까 두렵다”… 민주당, 2028 대선 후보 ‘당선 가능성’ 논쟁
민주당 내부에서 2028년 대선을 앞두고 “누가 이길 수 있는가”를 둘러싼 논쟁이 벌써부터 확산되고 있다. 폴리티코에 따르면 흑인 유권자와 정치인, 유력 인사들이 모인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NAN)' 행사에서는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의 연설 도중 “다시 출마하라”는 구호가 터져 나왔지만 일부 참석자들은 여전히 백악관을 차지할 수 있는 후보의 조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뉴욕의 독립 유권자인 킴 윌리엄스 목사는 “민주당은 결국 누가 이길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참석자인 애넷 윌콕스는 “미국이 아직 ‘다른 유형의 후보’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같은 논쟁은 해리스 전 부통령이 2024년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패배한 이후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일부 당원과 유권자들은 미국 사회에 여전히 편견이 존재한다고 보고, 다양성을 확대하려는 목표와 실제 선거 승리 사이에서 긴장 관계가
트럼프, 버지니아 주지사 맹비난… “경제 망치고 기업 떠나게 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4월 11일 애비게일 스팬버거 버지니아 주지사를 강하게 비판하며 주 경제를 악화시키고 기업 이탈을 초래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자신의 SNS ‘트루스 소셜’을 통해 “이 새로운 주지사가 버지니아를 어떻게 망쳐놓았는지 믿을 수 없다”며 “너무나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스팬버거 주지사가 식음료세, 디지털 서비스세, 공공요금세 등 각종 세금을 인상했다고 주장하며 “세금을 지나치게 많이 추가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나 버지니아 주하원 민주당 의원들이 이번 회기에 다양한 세금 법안을 발의하긴 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세금 정책은 아직 의회를 통과하지 않았으며 주지사에게 전달된 바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버지니아는 에너지와 활력, 경쟁력을 잃었다”며 “이전에는 떠날 생각조차 하지 않던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전 공화당 주지사 글렌 영킨 시절 유치된 기업들이 계약을
LAX서 제트기 활주로 무단 진입에 에어프랑스 여객기 이륙 취소
연방항공청(FAA)이 LA국제공항(LAX)에서 발생한 활주로 침입(runway incursion) 사고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FAA에 따르면 사고는 4월 8일 오후 6시 15분께 발생했으며 에어프랑스 25편 여객기의 이륙 허가가 관제사의 판단으로 긴급 취소됐다. 문제의 항공기는 보잉777-300ER 기종으로 프랑스 파리의 샬 드골 공항으로 향할 예정이었다. 당시 다른 항공기가 허가 없이 활주로에 진입하면서 충돌 위험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개된 관제 교신 녹음에 따르면 활주로 경고등이 점등되자 에어프랑스 여객기 조종사는 가속 중이던 이륙을 즉시 중단했다. 관제탑은 조종사에게 걸프스트림 비즈니스 제트기가 정지선(hold short line)을 넘어 활주로로 진입해 항로를 가로질렀다고 설명했다. 해당 항공기는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출발해 막 착륙한 걸프스트림G650ER 기종으로 관제 지시에 따라 활주로 24L 앞에서 대기해야 했으나 이를
LA카운티 검시국 조사관, 시신 목걸이 훔친 혐의 인정
LA카운티 검시국 소속 조사관이 시신에서 금 십자가 목걸이를 훔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서 유죄를 인정했다. LA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36세 에이드리안 뮤노스는 2023년 1월 사우스 LA의 한 창고 직원 사망 사건에 출동해 시신 목에 걸려 있던 금 십자가를 몰래 빼내 자신의 의료 가방에 숨긴 것으로 드러났다. 수사 과정에서 경찰은 뮤노스의 사무실 책상을 압수수색 했고, 그곳에서 그가 2022년 말 조사했던 또 다른 사망 사건 피해자의 것으로 추정되는 희귀 골동품 동전도 발견됐다고 검찰은 밝혔다. 네이선 호크만 LA카운티 검사장은 “사망자를 대상으로 한 절도는 특히 개탄스러운 범죄”라며 “존엄성과 존중이 지켜져야 할 순간에 피고인은 탐욕을 선택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이번 유죄 인정은 정의 실현을 향한 한 걸음이지만 이미 상실의 고통을 겪고 있는 유가족들에게 가해진 추가적인 상처를 되돌릴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검찰에 따르면 뮤노스는 유죄 인
OC법원, 어린이 성폭행 혐의 치과 조무사에 15년형 선고
오렌지카운티의 한 치과에서 근무하던 치과 조무사가 어린이 환자 3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다. KTLA방송에 따르면 가해자인 토미 메디나(35)는 산타애나에 위치한 OC 키즈 덴탈에서 2012년과 2013년 사이 근무하며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사건은 초기 두 명의 피해자가 신고한 뒤 재판 과정에서 세 번째 피해자가 추가로 용기를 내면서 전모가 드러났다. 경찰 진술에 따르면 한 피해자는 9세였던 당시 치과 치료를 받기 위해 방문했다가 메디나에게 별도의 방으로 안내된 뒤 침대에 눕혀지고 가죽 재질의 천으로 눈이 가려진 채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피해자 역시 2013년 5~6세 무렵 같은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진술했다. 메디나는 결국 모든 혐의를 인정했다. 법원은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중대한 성범죄라는 점을 고려해 4월9일 메디나에게 15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최수진 기자>
백인 대학교수, 연방 요원에 '최루탄 투척' 혐의 무죄 평결
이민 단속 반대 시위 도중 연방요원을 향해 최루탄을 던졌다는 혐의로 연방검찰에 기소됐던 칼스테이트 채널아일랜드(CSUCI) 교수 조너선 카라벨로(38)가 재판에서 무죄 평결을 받았다. LA연방법원 배심원단은 4월9일 카라벨로 교수에게 적용된 ‘연방 요원에 대한 흉기 공격’ 혐의에 대해 무죄를 평결했다. 해당 혐의는 최대 징역 20년형까지 선고될 수 있는 중범죄였다. 카라벨로 교수는 수학·철학과 강사로 미국 시민권자다. 그는 재판 후 “정의로운 분노(righteous indignation)를 느낀다”며 “나는 아무도 공격하지 않았고 무죄를 확신했기 때문에 검찰의 '유죄 인정 후 감형' 제안을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의 사회적 위치가 재판을 감당할 수 있는 환경이었다며 “교수이자 백인 남성으로서 강력한 법률 지원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끝까지 싸우는 것이 책임이라고 느꼈다”고 말했다. 변호인단은 당시 경찰이 최루가스를 무차별적으로 사
남가주 법원 주차장서 ICE 불체자 단속… 라티노 3명 연행
남가주 샌버나디노 카운티에서 연방 이민당국이 법원 밖에서 불체자 단속을 벌여 최소 3명을 체포했다. 이와 관련, 지역 이민 단체들이 “우려스러운 단속 확대”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이민옹호 단체와 목격자들에 따르면 4월 9일 오전 9시께 랜초쿠카몽가에 위치한 샌버나디노 카운티 고등법원 주차장에 서 이민세관단속국(ICE)과 국경순찰대(BP) 요원들이 법원을 나오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체포 작전을 벌였다. 일부 체포는 정오 무렵까지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ABC7방송이 입수한 영상에는 마스크를 착용한 요원들이 한 남성을 차량 주차장에서 포위한 뒤 수갑을 채워 SUV 차량에 태우는 장면이 담겼다. 목격자들은 또 다른 남성이 어린 아들과 함께 있는 상태에서 체포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와 유사한 법원 인근 체포 사례는 최근 샌버나디노와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도 반복되고 있다고 지역 이민 단체들은 주장했다. 인랜드 이민 정의연합의 리즈베스 아벨른 대표는
스왈웰 가주 주지사 후보 선거캠페인 '위기'… 성폭력 의혹 제기
2026년 캘리포니아 주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유력 주자인 에릭 스왈웰 연방 하원의원이 전직 보좌관을 포함한 여러 여성들로부터 성폭력 및 성적 부적절 행위 의혹에 휘말리며 정치적 위기를 맞고 있다. 4월 10일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과 CNN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과거 스왈웰 의원실에서 근무했던 한 여성은 초기에는 합의된 관계가 있었지만 자신이 만취해 동의할 수 없는 상태에서 두 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해당 여성은 당시 21세로 2019년 의원실에 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른 여성 3명도 스왈웰 의원으로부터 원치 않는 누드 사진을 받는 등 부적절한 성적 행위를 경험했다고 주장했다. 이런 의혹이 확산되면서 주요 노동조합과 정치 후원 단체들이 스왈웰 지지를 철회하고 광고 집행을 중단하는 등 선거 캠페인에 직접적인 타격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민주당 인사들도 스왈웰에게 주지사 후보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왈웰
"아 쪽팔려~" 셰리프 경관, 무장 범죄자와 대치 중 데이팅앱 사용
남가주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 스왓(SWAT) 작전 중이던 셰리프 경관이 대치 상황에서 휴대폰으로 데이팅앱을 사용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은 4월 10일 “해당 행위는 셰리프국의 기준과 기대, 정책에 부합하지 않는다”며 “내부 조사를 시작했으며 결과에 따라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문성과 책임성을 유지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문제가 된 사건은 4월 8일 후루파 밸리의 한 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무장 용의자와의 장시간 대치 과정에서 벌어졌다. 용의자는 추격전 끝에 차량을 몰다 벽과 충돌한 뒤 차량 안에서 경찰과 대치했다. CBS LA가 촬영한 항공 영상에는 방탄 차량 뒤에 몸을 숨긴 채 대기하던 대원이 휴대폰을 스크롤하는 모습이 담겼으며, 화면 내용이 데이팅앱으로 보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당시 용의자는 911 상황실과 통화하면서도 투항을 거부했고, 경찰은 페퍼볼과 로봇 장
카말라 해리스, 대선 재도전 가능성 시사
카말라 해리스 전 부통령이 차기 대선 재도전 가능성을 열어두며 “생각하고 있다”고 밝혀 주목을 받고 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4월 10일 뉴욕에서 열린 '내셔널 액션 네트워크(National Action Network)' 컨벤션에 참석해 진행된 대담에서 사회자인 알 샤프턴 목사가 재출마 계획을 묻자 “그럴 수도 있다. 생각 중이다”고 답했다. 이 발언에 현장 참석자 다수는 환호로 반응했다. 해리스 전 부통령은 지난 1년간 미국 전역을 방문하며 민심을 살펴왔다고 밝혔다. 그는 “남부를 비롯한 여러 지역을 다니며 분명히 느낀 점은 현재의 정치와 정부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많은 국민에게 오랫동안 현 체제가 효과적이지 않았으며, 문제의 일부는 과도한 관료주의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민은 절차(process)가 아니라 진전(progress)을 원한다”며 “이것이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말했다


손바닥 크기 ‘조로 거미’ 남가주서 발견, 전국 확산
미국 전역에서 확산 중인 대형 외래종 거미가 남가주에서도 발견되면서 우려와 관심이 동시에 커지고 있다. 문제의 종은 ‘조로 거미’로 불리는 트리코네필라 클라바타로 몸 크기가 손바닥만 할 정도로 크고 공중을 활공하듯 이동할 수 있는 특징을 지닌다. 이 거미는 원래 동아시아가 원산지로 중국·대만·일본·한국 등에서 서식한다. 전문가들은 국제 물류 과정에서 선적 컨테이너를 통해 미국으로 유입된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 종은 2014년 조지아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빠르게 확산됐다. 현재는 애팔라치아 지역을 중심으로 남부와 중서부까지 분포가 넓어졌으며, 최근에는 남가주에서도 목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조로 거미는 암수에 따라 크기와 색상이 뚜렷하게 다르다. 수컷은 약 0.6cm 정도로 비교적 작고 갈색을 띠는 반면, 암컷은 약 3cm 크기로 노란색이 특징이다. 특히 암컷은 수 미터에 달하는 거대한 거미줄을 만들어 눈길을 끈다. 전문가들은 아직까지 인체
아들, 명문대 줄줄이 불합격… 아버지, AI로 대학들 상대 소송
실리콘밸리 팔로 알토의 한 아버지가 아들의 대학 입학 탈락을 둘러싸고 주요 대학들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인공지능(AI)을 핵심 도구로 활용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이 사건은 2023년 ABC7 뉴스 보도로 알려진 중국계 스탠리 종의 사례에서 시작됐다. 당시 고등학생이던 그는 GPA 4.4와 SAT 1590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에도 불구하고 지원한 18개 대학 중 16곳에서 불합격 통보를 받았다. 이후 그는 구글에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로 채용됐다. 약 2년 반이 지난 현재 아버지 낸 종은 당시 입학 결과에 인종 차별이 작용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인터뷰에서 “아들은 현재 직장에서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2025년에는 대부분의 엔지니어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종의 가족은 처음에는 캘리포니아 대학 관계자들과 1년간 논의를 이어갔지만 성과를 얻지 못했다. 특히 한 입학 담당자가 “캘리포니아 주법은 인종 차별을 금지하고
캘리포니아, 기저귀 성분 전면 공개 추진… “부모 알 권리 강화”
캘리포니아에서 일회용 기저귀 성분을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하는 법안이 추진되면서 소비자의 알 권리와 기업의 영업비밀 보호를 둘러싼 논쟁이 커지고 있다. 신생아 한 명이 1년에 약 3000개의 기저귀를 사용하는 가운데 기저귀는 민감한 피부에 지속적으로 닿는 필수 육아용품이다. 그러나 현재 제조업체들은 제품에 포함된 모든 성분을 공개할 의무가 없어 부모들이 정확한 정보를 알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올해 3월 발의된 ‘AB 1901’ 법안은 기저귀를 생산·유통·판매하는 기업이 제품 포장과 온라인을 통해 모든 성분을 공개하고, 각 성분의 용도까지 명시하도록 요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업계 전반에 큰 투명성 변화가 예상된다. 아동 건강 및 환경 단체들은 일회용 기저귀에 포함될 수 있는 화학물질과 플라스틱 등이 건강과 환경에 잠재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2024년 학술지 S
반유대주의에 맞선 조지타운대 유대인 학생, 소송에서 이겼다
조지타운 대학의 유대인 학부생이 학교 직원의 반유대주의 발언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제기된 1000만달러 규모의 소송에서 승소했다. 이번 소송은 이 대학 전직 행정직원인 아니사 존슨이 자신이 해고된 배경에 해당 유대인 학생의 비판이 영향을 미쳤다며 제기한 것이다. 그러나 법원은 3월 31일 내린 판결에서 해당 소송이 ‘사상의 자유로운 교환(marketplace of ideas)’을 저해한다고 판단하고 소송을 기각했다. 학생 측 법률 지원을 맡은 브랜다이스 인권센터는 이번 판결이 캠퍼스 내 반유대주의에 맞서 목소리를 낸 학생들의 표현의 자유를 확인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이 센터의 케네스 마커스 회장은 “이번 판결은 반유대주의에 반대하는 발언을 두려워했던 모든 학생들에게 중요한 승리”라고 밝혔다. 논란의 중심에 선 존슨은 2023년 조지타운대 월시 외교 대학에서 채용됐으나 과거 SNS에서 유대인과 이스라엘을 향한 혐오 발언을 반복적으로 게시한 사실이 알려
롱비치 인근 카탈리나 섬에 경비행기 추락, 탑승자 2명 사망
연방항공청(FAA)은 4월 9일 오후 경비행기가 남가주 롱비치 인근 카탈리나 섬에 추락해 탑승자 2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FAA에 따르면 해당 비행기는 2014년식 ‘슬링(Sling)’ 기종으로 이날 오전 10시 53분 잠페리니 필드 공항을 이륙했다. 이후 약 20분 뒤인 오전 11시 13분께 카탈리나섬 인근 아발론 상공에서 마지막으로 포착됐다. 해당 비행기는 정오 무렵 카탈리나섬으로 향하던 중 아발론 지역의 험준하고 접근이 어려운 지형에 추락했으며, LA카운티 소방국이 긴급 출동해 구조 작업을 벌였다. 카탈리나섬을 관할하는 재니스 한 LA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이번 사고는 비극이며 희생자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구조대와 셰리프 경관들이 신속히 현장에 도착해 전문적으로 대응했다”고 덧붙였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탑승자 2명을 발견했으나 모두 현장에서 사망 판정을 받았다. 희생자들의 신원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사고
코넬대, 교수 채용서 ‘백인 배제’ 의혹… 진화생물학자, 인종차별 소송 제기
아이비리그 코넬 대학이 교수 채용 과정에서 백인 지원자를 배제했다는 의혹으로 연방법 위반 소송에 휘말렸다. Mindingthecampus.org에 따르면 원고인 진화생물학자 콜린 라이트는 코넬대 생태·진화생물학과 교수 채용 과정에서 인종을 이유로 차별을 당했다며, 연방 민권법 제7조(Title VII) 위반을 주장했다. 라이트는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한 경력이 있으며, UC산타바바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미 국립과학재단(NSF) 대학원 연구 펠로십을 수상했고, 학계 진출 당시 약 30편의 동료심사 논문을 발표한 유망 학자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2020년 코넬대는 해당 분야 교수 채용을 진행하면서 공개채용 공고를 내지 않은 채 별도의 비공개 절차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공개된 내부 이메일에 따르면 채용위원회가 이른바 ‘다양성 채용(diversity hire)’을 목표로 특정 인종 후보를 물색했던 정황이
USC, 전 체육국 흑인여성 간부가 제기한 부당해고 소송 합의로 종결
USC가 전직 체육국 고위 인사의 인종차별 및 부당해고 주장과 관련한 소송을 법정 밖에서 합의로 마무리했다. LA타임스(LAT)에 따르면 이번 소송은 USC 체육국에서 최고위급 흑인 여성 인사였던 조이스 림브릭이 제기한 것으로 림브릭은 대학 측이 전 체육국장 마이크 본의 인종차별 및 부적절한 행동을 방치하고, 문제를 제기한 자신을 해고했다고 주장했다. 양측은 올해 3월 법정 밖 합의에 도달했으며, 구체적인 합의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이 케이스는 재판까지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본의 사임으로 이어진 내부 문제를 비교적 상세히 드러낸 사례로 평가된다. 림브릭은 2022년 10월 USC 배구경기 도중 본이 자신의 팔을 때렸다고 주장하며 대학 측에 신고했다. 이후 조사 과정에서 그는 본이 USC 뿐 아니라 이전 근무지인 신시내티 대학에서도 여성들을 상대로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했다는 의혹이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USC는 약 5개월 뒤 외부 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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