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국장 칼럼]먹고 살기 힘들때 현명하게 사는 방법
- biznewsusa
- 1월 16일
- 2분 분량
살기가 팍팍하다는 말이 일상이 됐다.
물가는 오르고, 월급은 제자리거나 줄었고, 미래는 쉽게 예측되지 않는다. 이런 시기에는 누구나 묻게 된다. “
도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러나 먹고 살기 힘들 때 필요한 것은 무작정 더 버티는 근성이 아니라, '사는 방식을 다시 정리하는 지혜'다.
첫째, 돈보다 삶의 구조를 점검해야 한다.
위기일수록 사람들은 수입을 늘릴 방법만 찾는다.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지출 구조가 그대로라면 아무리 벌어도 남지 않는다. 현명하게 산다는 것은 얼마를 버느냐보다 어떻게 쓰느냐를 다시 설계하는 일이다. 꼭 필요한 것과 그냥 익숙해서 유지해온 것을 구분해야 한다. 불편해도 줄일 수 있는 것부터 하나씩 내려놓는 용기가 필요하다.
둘째, 자존심과 체면을 잠시 내려놓을 줄 알아야 한다.
힘든 시기에는 도움을 받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할인, 지원금, 공공 서비스, 주변의 작은 호의까지도 삶의 일부로 받아들여야 한다. 체면 때문에 혼자 버티다 더 깊은 어려움에 빠지는 경우는 너무 흔하다. 현명함이란, 지금의 나를 정확히 인정하는 데서 시작된다.
셋째, 비교를 끊는 것이 곧 생존 전략이다.
SNS 속 타인의 삶은 언제나 나보다 나아 보인다. 하지만 비교는 에너지를 가장 빠르게 소모시키는 습관이다. 먹고 살기 힘들 때 비교는 불필요한 좌절과 분노만 키운다. 오늘의 나와 어제의 나를 비교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현명한 사람은 남의 속도가 아니라, 자신의 리듬을 지킨다.
넷째, 몸과 마음을 망가뜨리며 버티지 말아야 한다.
힘들수록 “지금은 어쩔 수 없어”라며 자신을 혹사시키기 쉽다. 그러나 건강을 잃으면 회복에 더 큰 비용이 든다. 충분한 수면, 최소한의 운동, 끼니를 거르지 않는 것. 이 사소해 보이는 것들이 사실은 가장 실용적인 생존 전략이다. 현명하게 산다는 것은 당장의 효율보다 지속 가능성을 택하는 일이다.
다섯째, 희망을 거창하게 만들지 않아야 한다.
위기의 시기에는 ‘대박’이나 ‘한 번에 뒤집는 기회’를 기다리기 쉽다. 하지만 그런 기대는 종종 더 큰 좌절로 돌아온다. 오늘 하루를 무사히 넘기는 것, 다음 달을 준비하는 것, 작은 기술 하나를 배우는 것. 이런 작은 희망들이 실제 삶을 움직인다. 현명한 사람은 인생을 한 방에 바꾸려 하지 않는다.
먹고 살기 힘든 시기는 누구에게나 온다. 중요한 것은 그 시간을 어떻게 통과하느냐다. 무너지지 않고, 스스로를 지키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여지를 남기는 것. 그것이 바로 힘든 시기에 가장 현명하게 사는 방법이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한다.지금 힘들다는 사실은, 내가 잘못 살아왔다는 증거가 아니라 여전히 살아내고 있다는 증거라는 것을.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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