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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계속 하버드 목 조른다--- 창의적인 제재조치 강구 중

  • biznewsusa
  • 5월 30일
  • 1분 분량

트럼프 행정부가 하버드 대학을 겨냥한 공세를 한층 강화하며, 제재 수단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행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백악관은 5월28일 국무부, 재무부, 보건복지부, 법무부 등 10여 개 정부 부처 관계자들을 소집해 하버드를 압박할 추가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이들은 익명을 전제로 회의 내용을 공유했다.

관계자들은 이들 부처가 이르면 6월부터 조치를 실행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최근 연방 판사가 하버드의 유학생 등록을 막으려는 정부 조치를 차단한 데 대한 대응이라는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공격적 태도가 오히려 하버드에 대한 여론의 동정심을 유발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으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공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지난주 SNS를 통해 하버드의 비과세 지위 철회를 언급했으며, 기자회견에서도 다시 한 번 하버드를 강도 높게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버드는 우리를 심하게 무시하고 있으며, 상황은 점점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미 실행 가능한 제재조치들이 진행중인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는 하버드에 대한 압박을 지속하기 위해 더욱 창의적인 수단이 필요하다고 인식하고 있다. 복수의 행정부 관계자와 소식통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법무부가 하버드의 입학정책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거나, 하버드와 제휴된 의학 연구기관들에 대한 자금 지원을 축소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

해리슨 필즈 백악관 대변인은 “하버드를 향한 최근 조치는 시작에 불과하다”며 “하버드는 성숙하게 대화하고 타대학들처럼 실질적인 행동에 나서기 보다는 법적 공방을 벌이기로 선택함으로써 위기를 맞고 있다”고 비판했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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