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밀집지 남가주 글렌데일서 신분·신용카드 사기 5명 체포
-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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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이 거주지로 선호하는 남가주 글렌데일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들의 우편물을 훔치고 개인정보를 도용해 신용카드를 부정 발급받은 혐의로 5명이 체포됐다.
글렌데일 경찰국에 따르면 경찰은 우편물 절도와 신분 도용, 신용카드 사기 등이 연루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을 수사해 용의자들을 검거했다. 이번 수사는 글렌데일 500블록 웨스트 콜로라도 스트릿에 위치한 한 아파트 단지에서 주민 앞으로 배달된 우편물을 정체불명의 사람들이 가져가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여러 명의 용의자를 특정했으며, 이들이 해당 아파트 단지 내 특정 유닛들과 연관돼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 조사 결과 용의자들은 다른 사람들의 개인정보를 이용해 신용카드를 부정하게 발급받은 것으로 추정된다. 발급된 신용카드는 이들이 거주하거나 이용하던 아파트 내 유닛으로 배송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경찰은 용의자들이 주민들의 우편함 열쇠 구멍을 훼손한 뒤 실제 열쇠 구멍처럼 보이는 이른바 ‘더미 키홀(dummy keyhole)’로 교체한 정황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용의자들은 우편함에 불법적으로 접근해 주민들의 우편물을 빼돌릴 수 있었던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글렌데일 경찰은 13일 해당 아파트 단지에 대해 여러 건의 수색영장을 집행했으며, 현장에서 용의자 5명을 체포했다.
체포된 5명은 사기, 신분 도용, 절도 및 주거침입 등 각종 혐의로 글렌데일 경찰 구치시설에 수감됐다.
경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또 용의자들이 다른 지역에서도 유사한 범행을 저질렀는지 등을 계속 조사하고 있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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