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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시속 102마일로 몰다 앞차 들이받아, 엄마와 어린 딸 숨져

  • 14시간 전
  • 1분 분량

북가주 샌호세에서 시속 140마일이 넘는 속도로 테슬라를 몰던 운전자가 정차 중인 앞차를 들이받아 30대 엄마와 두 살배기 딸이 숨지는 참사가 발생했다.

검찰은 운전자를 살인혐의로 기소했다.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와 샌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샌호세에 거주하는 재커리 체르니키(31)는 2025년 12월 2일 87번 하이웨에서 과속 운전을 하다 4중 추돌사고를 일으킨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충돌에 연루된 차량 4대 가운데 테슬라 2대와 렉서스가 충격 직후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렉서스 조수석에 타고 있던 이바나 발리스트레리(30)와 그의 두 살배기 딸 릴리아나가 차량 안에서 숨졌다.

렉서스를 운전하던 운전자는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수개월에 걸친 사고 조사 결과 체르니키는 충돌 15초 전 시속 142마일, 충돌 5초 전에는 시속 126마일로 달렸으며, 렉서스를 들이받는 순간에도 시속 102마일의 속도를 유지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렉서스는 커트너 애비뉴 인근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로 정차해 있던 상태였다.

그러나 체르니키가 몰던 테슬라가 뒤에서 그대로 들이받으면서 대형 참사로 이어졌다.

샌타클라라 카운티 검찰은 "피해자인 여성과 두 살배기 딸은 차량 화재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며 "피고인의 차량이 피해 차량을 너무 강하게 들이받아 렉서스는 물론 앞에 있던 차량까지 심각한 충돌 및 화재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반면 체르니키는 사고로 경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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