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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롱 고발했더니 해고"… 전 여성직원 3명, 밴더빌트대 상대 소송

4월 20일
1분 분량

명문 밴더빌트 대학의 전직 여성 직원 3명이 직장 내 성희롱을 신고한 뒤 보복을 당했다며 학교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Nashvillebanner.com에 따르면 레지나 베리, 미리엄 누크, 레이철 애덤스로 이들은 대학 도서관 물류·접근(Logistics and Access) 부서에서 근무하며 상사인 스콧 마틴의 감독을 받아왔다.

베리는 2023년 8월 학교 인사부(HR)에 이메일을 보내 마틴이 여성 직원들의 신체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하고, 자격을 갖춘 여성 지원자의 채용을 꺼리며, 여성 직원을 회의에서 배제해왔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후 대학의 평등고용 관련 부서에 공식을 제출했지만 사건이 종결됐다는 통보를 받았고, 이에 따라 담당 부서에 재차 문제를 제기하면서 조사가 시작됐다. 조사 결과 해당 의혹은 사실로 인정됐고, 마틴은 2025년 3월 해고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원고들은 이후 조직 내에서 보복 조치가 이어졌다고 주장하고 있다.

소장에 따르면 세 사람의 업무 권한은 점차 축소됐고, 경험이 더 적은 새 상사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만 외부 소통이 가능해졌다. 또한 회의에서 구두 경고를 받아 승진과 임금 인상 기회도 제한됐다.

이들은 2025년 6월 학교 당국에 보복 피해를 다시 제기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구조조정(감원)을 이유로 해고됐다고 주장했다. 해고 이후 두 명의 원고는 학교 내 다른 포지션에 지원했지만 채용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원고 측은 이번 소송에서 손해배상과 함께 배심 재판을 요구했다. <곽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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