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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서 전기 오토바이 몰던 10대, 80대 보행자 치고 도주했다 체포

  • 4월 17일
  • 1분 분량

남가주 오렌지카운티에서 10대 청소년이 몰던 전기 오토바이에 80대 노인이 치여 중태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사고는 4월16일 오후 4시 직전 레이크 포레스트 지역 톨레도 웨이와 리지 루트 드라이브 인근에서 발생했다.

당시 길을 건너던 81세 남성이 전기 오토바이에 치였으며, 생명이 위태로운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를 낸 14세 소년은 현장에서 도주했으나 경찰은 곧 용의자를 특정하고, 인근 주택을 상대로 수색영장을 집행해 용의자 신병을 확보했다. 용의자는 사고 후 도주 및 난폭 운전 혐의로 청소년 구치소에 수감됐다.

조사 결과 용의자는 고속 전기 오토바이를 몰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오토바이는 주로 오프로드용으로 설계돼 일반 도로에서는 합법적으로 운행할 수 없다.

경찰은 사고 당시 소년이 과속 및 난폭 운전을 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했다. 또한 피해자는 횡단보도 존재 여부와 관계없이 보행자로서 우선 통행권을 갖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지점은 엘 토로 하이스클 근처이며 용의자가 이 학교 학생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당국은 전기 이동수단에 대한 인식 부족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학부모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전기 오토바이는 시속 45~68마일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일반 전기자전거보다 훨씬 위험하다. <최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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