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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헉, 페라리 수리비가 30만불?" 여성 오너, 딜러 및 바디샵 상대 소송

  • 23시간 전
  • 1분 분량

캐나다 밴쿠버에서 최고급 스포츠카 페라리 수리 과정에서 부품 가격이 과도하게 청구돼 차량 재판매 가치가 크게 하락했다는 소송이 최근 제기됐다.

BIV.com에 따르면 원고인 마지 부셰리는 2021년 7월 페라리 F8 Spider를 구매한 뒤 2022년 4월 캘리포니아에서 후방 추돌 사고를 당했다고 밝혔다.

소장에 따르면 사고는 “경미한 외관 손상”에 그쳤으며 차량은 정상 운행이 가능한 상태였다.

차량은 이후 밴쿠버로 운송돼 공식 딜러를 거쳐 No. 1 Collision (1993) Inc.에서 수리를 받았다.

수리비는 총 29만9506달러로 이 가운데 약 28만7910달러가 부품 비용으로 청구됐으며 보험사 ICBC가 전액 부담했다.

부셰리 측은 딜러와 바디샵이 부품 가격을 제조사 권장 소비자가격(MSRP)보다 크게 부풀려 청구했으며, 이 사실을 사전에 고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 같은 고액 수리내역이 차량 이력에 남아 이후 재판매 과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했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부셰리는 차량을 다른 페라리 모델로 교체하려다 실패한 뒤 벤틀리 콘티넨탈 GT 구매 과정에서도 낮은 평가를 받았으며, 결국 2025년 6월 약 28만달러에 차량을 처분했다. 이는 유사 차량 시세인 45만~48만달러 대비 약 19만달러 낮은 수준이다.

소장은 “과도하게 부풀려진 수리 청구서가 차량 가치 하락의 핵심 요인”이라며 “정상적인 시장 가격이나 MSRP 기준으로 청구됐다면 공정 시장가치는 훨씬 높았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피고 측이 고의 또는 묵시적으로 수리비를 시장 가격보다 높게 책정하는 방식으로 거래를 구조화했다고 지적하며, 이는 소비자 보호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원고는 차량 가치 하락분 약 19만달러에 대한 손해배상과 함께, 부당이득 반환 및 수익 환수 등을 요구했다.

또한 부품의 실제 도매가와 딜러 공급가, 수리 과정에서 발생한 이익 내역 공개도 요청했다.

피고인 밴쿠버 페라리(브라이언 로스 모터스포츠)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내 유일한 공식 페라리 딜러로 알려져 있다.

<김기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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